[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가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하면서 KB금융지주 해외 사업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서 해외 사업에 투자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라삭은 상반기 순이익 6847만 달러(약 800억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737만 달러(약 430억원)보다 83% 급증했다. 전귀상 프라삭 이사회 의장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 공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커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민첩하게 대응했다"며 "그 결과 총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6월 말 현재 프라삭의 총 자산은 38억3000만 달러(약 4조4560억원)로 1년 전보다 14.23%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33억5000만 달러(약 3조8980억원), 예금잔액은 23억2000만 달러(약 2조6990억원)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 지분 7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프라삭은 지난 2018년 기준 현지 소액대출 시장 점유율 41.4%로 1위이자, 전체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2년전 공개 매수했던 자사주를 다시 매각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뱅크인도네시아는 최근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각 계획을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은 OK뱅크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인 1억4540만1089주(1.3%)다. 최소 매도가격은 주당 390루피아(32원)다. 오는 12월 30일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OK뱅크는 지난 2019년 자사주 1억4540만1089주를 공개 매수한 바 있다. 당시 평균 매수가격은 주당 369루피아(약 30원)로, 총 551억 루피아(약 45억원)를 투입했다. OK금융은 지난 2019년 10월 OK뱅크(옛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10년 내 중대형급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지속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본보 2021년 8월 6일자 참고 : [단독] OK금융, 인니법인 400억 실탄 충전…최윤 글로벌 영토 확장 '탄력'> OK뱅크는 지난해 순이익 78억 루피아(약 6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169억 루피아(약 1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도로·관개 인프라 사업이 본격화한다.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총리실은 지난 9일(현지시간) 호아빈성 도로·관개 인프라 사업의 투자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도로 개선을 통해 호아빈성과 국가 교통 인프라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사업과 홍수 예방을 위한 관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2조6000억 동(약 1300억원) 규모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업비 절반을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지원한다. 호아빈성 인민위원회는 빠른 사업 착수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대출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이 실제로 추진되면 우리 기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베트남은 증여등가액(지출액-현재가치로 환산한 원리금) 기준 우리나라의 최대 ODA 지원국이다. 작년 말 현재 증여등가액은 1억1600만 달러(약 133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영 생명보험사 지와스라야 사기 피해 사태와 관련된 소송에서 승소했다. 1년 가까이 이어진 법정 분쟁에서 벗어나면서 인도네시아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자카르타 지방법원은 5일(현지시간) 즈와스라야 고객이 즈와스라야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인도네시아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이 고객은 앞서 지난해 8월 즈와스라야와 하나은행 인니법인의 불법 행위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금융 소비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금융당국과 재무부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하지만 법원은 원고 측의 주장을 인정하기 않고 이를 기각했다. 지와스라야는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을 통해 연 6∼9%의 저축성보험 1조3000억원어치를 판매한 뒤 유동성 위기로 2018년 10월 이자와 원금의 지급 정지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 하나은행을 통한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은 460여명, 피해액은 400억원대에 달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 사건과 관련해 현지 교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들은 원금 손실이 없는 예금 상품으로 알고 가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 법인에 400억원 규모 실탄을 충전한다. 최윤 OK금융 회장이 강한 의지를 보이는 글로벌 영토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5일(현지시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내달 4998억 루피아(약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197루피아의 발행가로, 최대 25억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자본을 늘려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1일자 참고 : OK금융그룹, 인니법인 실탄 충전 추진…"영업력 강화">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향후 지속해서 자본금을 늘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자본 규제도 맞출 예정이다. OJK는 현지 모든 은행에 내년 말까지 핵심자본을 3조 루피아(약 239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6월 말 현재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총자본은 2조5280억 루피아(약 2020억원) 수준이다. 올해 말 자본을 2조9000억 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현지 국민 메신저인 라인과 연동한 더치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지 디지털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과 라인뱅크는 메신저 그룹 대화방에서 라인뱅크 계좌를 통해 각자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인 '라인그룹(Line揪團)'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인은 앞서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와 먼저 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라인뱅크 출범과 함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라인뱅크는 지난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만 국민 메신저를 통하는 라인을 앞세워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설립 후 개설된 계좌는 6월 말 기준 15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현지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라쿠텐뱅크(6만개)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본보 2021년 6월 23일자 참고 : 네이버 라인뱅크, 대만서 두 달 만에 개설 계좌 15만개 돌파> 라인뱅크는 지난 2월 초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앞서 2019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허가를 받은 지 2년 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상반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하나은행이 웃음을 짓는 모양새다. BIDV의 이익이 늘어난만큼 하나은행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상반기 세전이익 8조1220억 동(약 4100억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나 급증한 수치로, 올해 목표치(13조 동·약 6500억원)의 80%에 달한다. 현지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비엣콤은행, 테크콤은행, 비엣틴은행, VP은행에 이어 5위다. BIDV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순이자 수익은 23조5270억 동(약 1조1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서비스 활동 이익은 3조1990억 동(약 1600억원)으로 39.2% 늘었다. 대출잔액은 1300조 동(약 65조원)으로 연초 대비 6.8% 늘었고, 예금잔액은 1300조 동(약 65조원)으로 같은 기간 5.5% 증가했다. 총자산은 1640조 동(약 82조원)으로 6개월새 8.3% 늘었다. BIDV의 실적이 크게 개선하면서 하나은행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을 추진 중인 미국 머신러닝 기반 프로그래머틱 광고기업 '애드테오렌트(AdTheorent)'에 투자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머틱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MCAP애퀴지션(MCAP Acquisitio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방식으로 애드테오렌트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PIPE는 벤처캐피털 등 주요 투자자가 상장 기업 지분에 사모 형태로 투자하는 프리 기업공개(IPO)를 의미한다. MCAP애퀴지션과 애드테오렌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4분기 중으로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7억7500만 달러(약 8910억원)로 평가했다. 애드테오렌트는 머신러닝 기반 프로그래머틱 디지털 광고기업이다. 올해 1억5000만 달러(약 17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래머틱 광고는 광고를 유치하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장학생 출신 베트남 대학생이 영국 공인회계사협회(ACCA) 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27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 등에 따르면 하노이 소재 통상대에 재학 중인 피란안(Phí Lan Anh)씨는 지난 6월 실시한 ACCA 자격증 시험 재무보고(Financial Reporting)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했다. 그는 과거 하나은행으로부터 2년 연속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자난 2006년부터 매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 롯데그룹에서도 장학금을 받았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 ACCA 프로그램의 모든 과목을 좋은 결과로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졸업 후 세계 4대 회계법인에 취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려면서 "장학금을 지원한 하나은행과 롯데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1조원을 투자해 BIDV의 지분 15%를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자회사인 IBK투자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자회사 운용 펀드에 대한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 펀드는 신기술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최근 증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회사가 추후 상장할 경우 기업공개(IPO) 과정까지 지원할 수 있어 수익 다각화를 꾀할 수 있어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해 금융투자업자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허용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2016년, 하나금융투자는 2017년 각각 이를 신사업으로 등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지난 2019년 베트남에서 현지 금융당국이 연초 허가한 한도를 넘기면서 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을 비롯해 7개 현지 은행이 지난 2019년 당국이 허용한 신용 증가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BV가 실시한 감사 결과,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당국의 승인액을 1320억 동(약 66억원) 초과했다. 부산은행 호찌민지점도 830억 동(약 42억원)을 넘겼다. 이외에 PV콤은행, 사이공은행, 바이오비엣은행 등 현지 은행 3곳과 미즈호은행, VR은행 등 외국계은행도 대출 한도를 초과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지 금융당국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또 당시 기말 기준으로는 당국의 한도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전체 금융 시스템의 신용공급 목표를 설정하고 각 은행에 한도를 부여해 통화 공급 속도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있다. 다만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은행 재무 건전성에 따라 각 은행의 한도를 유연하게 조정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미국 뉴욕증시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주식투자정보 사이트 마켓비트(Market Bea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공매도된 우리금융 주식예탁증서(DR)는 2만5300주로 같은 달 15일 1만9500주에서 29.7% 증가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서 매도한 이후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 그만큼 우리금융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리금융 DR 주가는 29.76달러(약 3만4200원)로 한 달 전보다 1.39% 하락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우리금융 순이익 전망치는 6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중간배당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금융은 중간배당을 위해 이미 주주명부를 폐쇄 기준일을 결정하고 공시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