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미국 게임 제작사 하이퍼소닉 래버러토리스(Hypersonic Laboratories)에 투자했다. 하이퍼소닉은 31일 7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앱웍스, WTIC 등이 참여했다. 하이퍼소닉은 조달한 자금을 현재 샌드박스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어 롤플레잉 게임 헬릭스(HELIX)의 글로즈드 알파 버전 출시를 준비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하이퍼소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게임 제작사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헬릭스는 게임 내 롤플레잉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월드(open-world)형 멀티플레이어 샌드박스 게임이다. 1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오픈월드는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색·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 디자인을 의미한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임 전문 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시장은 2021~2026년 연평균 1.3% 성장해 2026년 2057억 달러에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Nvidia ) 주식을 지난해 모두 매각하면서 1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3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2022년 11월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이듬해 1월 전량 처분했다. 2022년 11월 기준 아크인베스트가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주식의 최고점은 77만2884주로, 그해 11월 9일 장중 최고가(142.11달러)를 반영, 당시 지분 평가액은 1억98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지난해 초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처음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8일에는 1100달러도 처음 돌파했다. 아크인베스트가 보유했을 당시보다 8배 상승한 것이다. 28일 종가(1139.01달러)를 반영해 아크인베스트가 엔비디아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지분 평가액은 약 8억8030만 달러(약 1조2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시티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금 운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IF는 야시르 오트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의 권한 분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PIF가 비용 상승으로 기가 프로젝트의 일부를 축소한 가운데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은 투자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일부 프로젝트에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개편 시기는 유동적이다"고 덧붙였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PIF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함에 따라 현금 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현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가 대표적인 반도체 배당주로 알려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 배당 상향을 제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주주 수익률은 경쟁사에 뒤처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당금 상향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투자된 25억 달러(약 3조4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엘리엇은 서한에서 “역동적인 생산 능력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2026년 배당 목표를 9.00달러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시장의 강력한 주기적 회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강력한 성장 전망과 경쟁 우위에 비해 주주 수익률 측면에서는 수년 동안 경쟁사에 지속적으로 뒤처져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주주 배당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잊은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엘리엇은 “이번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크레디보와 손잡고 디지털 대출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특히 젊은층 비중이 높아 디지털 금융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가 디지털 금융 강화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크레디보는 채널링 대출의 신용 한도를 7000억 루피아(약 600억원)로 확대했다. 이는 기존 한도인 3000억 루피아(약 260억원)와 비교해 두 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채널링 대출은 크레디보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크레디보는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대출 업체다. 토코피디아·부칼라팍·라자다 등 동남아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후불결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앞서 지난 2019년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이 회사의 모기업인 핀액셀에 투자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한자릿수로 낮은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 서비스 플랫폼 언유주얼 웨일즈(Unusual Whales)가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의 엔비디아 투자 수익을 추정했다. 엔비디아 외에 구글 등 다른 업체 투자에서도 일정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언유주얼 웨일즈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남편인 폴 펠로시는 지난해 11월 매입한 엔비디아 콜 옵션으로 현재까지 약 400만 달러(약 5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콜 옵션은 투자자에게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언유주얼 웨일즈는 투자·컨설팅 업체 파이낸셜 리징 서비스(Financial Leasing Services)를 소유한 폴 펠로시가 지난 190일 동안 콜 옵션으로 170% 상승을 봤지만 이를 아직 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조셉스는 펠로시 전 의장의 첫 투자 금액이 100만 달러(약 13억원)에서 500만 달러(약 70억원) 범위로 표시돼 있어 정확한 액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언유주얼 웨일즈의 수치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셉스는 개인이 정치인의 거래를 추적하고 복사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Autopilot) 앱의 공동 설립자다. 조셉스는 “올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GS퓨처스가 건설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스마트PM에 투자했다. 건설 자동화를 비롯해 스마트 건설 기술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PM은 30일 55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VC) 빌딩벤처스가 주선했고, GS퓨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글로벌 건설·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독일 네메첵도 추가 투자했다. 스마트PM은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 기반을 둔 건설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도구와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스케줄 제어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건설 자동화 기술은 건설기술과 정보통신, 전자, 기계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을 융·복합해 측량, 부재 제작, 시공, 품질관리 등의 전 공정 혹은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애론 톱스턴 GS퓨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스마트PM은 건설 업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기존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현지 유통기업 K&K 슈퍼스토어 서던(K&K Superstore Southern)의 IPO(기업공개)를 주관한다. K&K 슈퍼스토어 서던은 29일 IPO 주관사로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IPO로 확보한 자금은 확장 자금 조달과 금융 기관 대출 상환, 사업 운영 자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에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태국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증권사(Daol Securities)·자산운용사(Daol Im)·리츠(Daol Reit Mgt)·여전사(Daol Lend)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총 자산 규모는 15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IPO를 주관하게 된 K&K 슈퍼스토어 서던은 송클라(Songkhla), 파탈룽(Phatthalung), 사툰(Satun) 지역에서 26개 지점을 통해 소비재를 유통하고 있다. 송클라 내 핫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와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전략 고문을 맡고 있는 가버 거벡스가 비트코인의 기축통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어떤 법정 화폐도 달러를 대체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거벡스는 최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법정 화폐 약세 국가들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는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벡스는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들어 미국 달러 대신 비트코인을 준비 통화로 먼저 채택한 다음 법정 통화로 발표하라고 조언했다. 실제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공식 법정 화폐로 채택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가 엘살바도르의 전철을 밟아 비트코인 법정 화폐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미 아르헨티나 국가증권위원회(NSC)는 엘살바도르 국가디지털자산위원회(CNAD)와 관련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에선 향후 아르헨티나의 비트코인 도입·규제 가능성과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 방식이 논의됐다. 거벡스는 아직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국가들을 향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진투자증권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이 미국 OPRA(Options Price Reporting Authority)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미국 서비스형인프라(IaaS) 제공업체 디엑스피드(dxFeed)는 29일 유진투자선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선물 이용자들은 디엑스피드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OPRA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 데이터 접근성과 신뢰성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OPRA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 나스닥DX(Nasdaq BX), 보스턴옵션거래소(EOE)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미국에 상장된 옵션 계약에 대한 거래 정보를 집계·공유한다. 디엑스피드는 "유진투자선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획기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솔루션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투자선물은 앞서 지난달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기존에 국내 금융 회사들은 주요 종목 200여개를 주심으로 미국 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의 영국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대된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29일 영국 핀테크 기업 DNA페이먼츠와 간편결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알리페이 플러스와 연동된 14개 전자지갑 이용자는 영국 내 5만여개 DNA페이먼츠 가맹점에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제공하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이다. QR코드 하나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앤트그룹과 협력해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이다.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는 작년 9월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페이 플러스 관계자는 "DNA페이먼츠와 협력해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영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결제 편의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베팅했다. 다른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와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 AI) 등에도 투자했다. 29일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 홈페이지를 보면 아크인베스트는 자사 벤처펀드를 통해 xAI에 투자했다. 아크인베스트는 xAI 지분 약 2%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최근 60억 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설공했다. 핵심 투자자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도 자금을 댔다. xAI는 지난해 7월 회사 설립 이후 엑스(X, 옛 트위터)에서의 그록-1 공개, 긴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 모델과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 발표에 이르기까지 AI 모델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고 자평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앤트로픽 지분 5%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대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