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샤프가 미니LED TV 시장에 진출한다. 브랜드명을 공개하고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샤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일본 최대 전자기기 박람회 '씨텍 2021(CEATEC 2021)'의 미디어데이에서 개발 중인 미니LED TV 신제품 '아쿠오스 엑스레드(AQUOS XLED)'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프는 올 6월 개최한 제127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미니LED TV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시제품은 백라이트에 기존 LED 대비 10분의 1크기인 소형 LED 8000여 개를 배치했다. 1000개 이상의 영역으로 나눠 LED를 미세하게 분할해 제어한다. 2000니트 이상의 높은 휘도와 100만 대 1 이상의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고 기존 모델 대비 약 1.2배 넓은 색영역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샤프의 설명이다. 미니LED는 자발광인 OLED가 아닌 백라이트유닛이 필요한 LCD 패널을 기반으로 한다. 패널 크기에 따라 기존 LCD 대비 적게는 수십개 많게는 수만개의 LED칩이 탑재된다. 칩 크기도 100~20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작아 선명한 화질과 깊은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장거리운송 모빌리티 플랫폼 '플릭스모빌리티'가 미국의 장거리 버스 회사인 그레이하운드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플릭스모빌리티는 21일(현지시간) 영국의 퍼스트그룹으로부터 그레이하운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플릭스모빌리티는 그레이하운드 인수에 7800만 달러(약 920억원)를 투입한다. 이번 거래는 그레이하운드의 자산, 상표권, 부채 등을 포함한다. 그레이하운드는 영국의 모빌리티 기업인 퍼스트그룹이 2007년 인수해 소유하고 있었지만 2019년부터 영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미국내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플릭스모빌리티에 인수되게 됐다. 플릭스모빌리티는 독일 뮌헨의 본사를 두고 있는 모빌리티 회사로 장거리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시외버스, 기차 브랜드를 프랜차이즈로 묶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서비스하는 모빌리티 회사다. 플릭스모빌리티는 버스를 전문으로 하는 플릭스버스와 기차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플릭스트레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플릭스모빌리티에 인수된 그레이하운드는 미국 내 최대 시외버스 브랜드 중 하나다.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시간대는 물론 중소도시까지도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프트뱅크 중남미 투자펀드 분사를 두고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과 고위 임원 간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손 회장과 마르셀로 클라우어(Marcelo Claur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라틴아메리카 펀드 분사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라틴아메리카 펀드를 이끌고 있는 클라우어 COO가 펀드 분사를 강력하게 주장한 데 반해 손 회장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3월 출범한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2017년 조성한 비전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한 투자펀드다. 현재 자산 규모는 80억 달러(약 9조4100억원) 수준이다. 현재까지 48개 회사에 투자했고, 수익률은 85%를 기록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클라우어 COO는 라틴아메리카 펀드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자신의 보상을 늘리는 방법으로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볼리비아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기준 소프트뱅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았다.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위워크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회사 성명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펀드 분사를 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핸포드시 시장을 공장에 초청해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생산 지연으로 불거진 사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라미레즈 핸포드시 시장을 비롯한 당국 관계자는 지난주 패러데이퓨처의 핸포드시 킹스카운티 소재 공장을 방문, 카스텐 브라이트펠드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전기차 FF91의 생산 진행 상황과 향후 고용 계획 등을 검토했다. 패러데이퓨처는 내년 7월 FF91의 초도양산(SOP, Start of Production)에 착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연내 50명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고 내년 본격 전기차 생산에 앞서 35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미레즈 시장은 "패러데이퓨처의 FF91 공장 투어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그들에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뤘는지 볼 수 있었고 전략적 이정표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며 "현지 고용 계획을 포함해 몇 달 내 생산시설 본격 가동에 돌입할 것이며 이는 차량을 위한 일류 생산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국 관계자의 방문은 패러데이퓨처측 초청으로 이뤄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전기항공기 생산업체인 릴리움(Lilium)이 스페인 교통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Ferrovial)과 손잡고 미국에 에어택시 전용 공항 구축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플로리다 남동부에 위치한 팜비치 국제공항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에어택시 전용 포트 건설을 제안했다. 릴리움은 이를 위해 페로비알 북미 법인과 손잡았으며 약 7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릴리움과 페로비알이 계획한 포트는 5750평 규모로 릴리움의 eVTOL 2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해당 포트에는 한번에 3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릴리움의 eVTOL이 배치되며 건설에는 약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로비알은 릴리움의 eVTOL전용 포트 건설을 위해 향후 팜비치 국제 공항을 관리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승인을 요청하는 과정을 밝을 예정이다. 릴리움 관계자는 "미국 전역에 고속 교통망을 도입하려는 우리의 전략이 플로리다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며 "페로비알은 전세계 공항 건설과 운영에 있어 독보적인 경험을 가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릴리움은 독일 뮌휀에 본사와 제조시설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충전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는 2040년에 미국 내 약 1억대의 전기차가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년 남짓 연평균 34% 성장 전망이다.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 충전 인프라 기업이 궁극적으론 2~3개 기업만이 살아남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인프라 특성상 승자 독식 현상이 나타나리란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현실판인 셈이다. 현재 업계 3위로 평가되는 이브이고(EVgo)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고속성장할 수도 경쟁에 밀려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가능성이 공존하는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EVgo는 2010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다.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 엘에스파워(LS Power)가 2019년 인수해 EVgo를 경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검색 앱 1위인 리카고(Recargo)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기차 판매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현재 업계 3위로 분류된다. 최근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V2G 플랫폼 회사 누비가 스페인 전기차 충전기 업체와 손잡고 내년 이베리아 시장에 가세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누비는 월박스와 V2G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월박스가 개발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퀘사(Quasar)에 누비의 소프트웨어 GIVe™를 결합해 V2G 서비스를 제공한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주행 후 남은 전력을 전력망으로 재송전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해 피크 시간대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누비의 소프트웨어는 전기차를 충전할 최적의 시간을 분석한다. 요금이 낮은 시간에 우선적으로 충전하고 초과 전력을 재송전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간 500유로(약 68만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충·방전을 최적화해 자동차당 연간 250㎏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내년 초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V2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을 비롯해 다른 시장으로 출시국을 확대한다. 월박스는 테슬라 출신들이 2015년 설립한 회사로 67개국에서 전기차 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과 중국에서 10만기 이상 팔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스볼트가 스웨덴 스타트업 '시니스 퍼틸라이저(Cinis Fertilizer·이하 시니스)'와 손잡고 배터리 폐기물을 비료로 재활용한다. 지속가능한 배터리 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최근 시니스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황산나트륨 염을 상업 용도의 비료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노스볼트가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Ett'에 새로운 수처리 기술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전극 활물질 제조시 나오는 폐기물인 연간 20만t의 황산나트륨 염을 재활용할 수 있다. 엠마 네렌하임 노스볼트 최고환경책임자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통해 폐기물로 간주될 수 있는 제품이 상업 시장을 위해 용도 변경돼 쓰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반적으로 활성 물질 생산자가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폐기물로 배출하는 관행과 대조된다"고 전했다. 시니스는 펄프·제지 혹은 배터리 제조 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광물질 비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비료 생산 공정 대비 50% 적은 전력를 사용하고 75%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3000만 달러(약 352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게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비즈는 최근 기관투자자로부터 3000만 달러 자금을 유치했다. 헬비즈의 투자한 기관투자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3000만 달러 중 1500만 달러는 현금으로 지불되며 1500만 달러는 어음 형태로 지급된다. 헬비즈에 대한 투자는 오픈형 전환사채(컨버터블 노트, Convertible Note)를 발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오픈형 전환사채는 투자금을 특정 시점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일종의 회사채로 구체적인 전환 가격을 결정하지 않고 향후 성과 발생시 전환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투자자는 일정 시점에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헬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약 2만5000대의 e-스쿠터·e-바이크·e-모페드를 구매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헬비즈 관계자는 "이번 자본 조달은 헬비즈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돼 미국에서의 입지를 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새로운 장비를 신규, 기존 지역에 빠르게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YMTC가 미국 엑스페리(Xperi)의 반도체 특허를 활용해 차세대 낸드플래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YMTC는 최근 엑스페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페리의 DBI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 특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DBI는 웨이퍼 두 장에 각각 메탈 전극을 형성한 다음 전극 부분을 맞붙이는 기술이다.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엑스페리 측은 "DBI 하이브리드 본딩은 고성능·고용량 3D 낸드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YMTC가 당사의 기본 특허권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협력을 확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YMTC는 엑스페리의 특허를 토대로 3D 낸드를 개발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선도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3D 낸드는 평면으로 펼친 셀을 수직으로 쌓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단수가 높을수록 용량이 커지며 단수에 따라 3세대(32단), 4세대(64‧72단), 5세대(92‧96단), 6세대(128단)로 구분된다. YMTC는 32단을 개발한 후 2018년 말 64·96단을 뛰어넘고 128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업체 '카주(Cazoo)'가 상용차 전문회사 '밴스365(Vans365)'를 인수하며 상용차 부문 확대에 나선다. 카주는 18일(현지시간) 650만 파운드(약 105억원)에 밴스36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몇 주안에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AC,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의 승인 과정을 거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카주는 2018년 설립됐으며 런던을 기반으로 온라인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주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지 2년도 되지 않아 4만 대 이상의 중고차 매매를 성사시키며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주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4000대가 증가한 2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521%가 증가해 2억 4800만 파운드(약 4020억원)에 이르렀다. 카주에 인수된 밴스365는 브리스톨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자체 엔지니어와 고객 서비스 담당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매달 수백 대의 밴을 거래하고 있다. 카주가 밴스365를 인수한 것은 영국 상용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스포츠용품 전문 전자상거래 기업 시그나 스포츠 유나이티드(SIGNA Sports United)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800억원의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그나 스포츠는 주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 달러(약 820억원) 규모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번 상장과 관련해 PIPE 조달액은 3억200만 달러(약 3550억원)에서 3억7200만 달러(약 4370억원)로 확대됐다. PIPE는 벤처캐피털 등 주요 투자자가 상장 기업 지분에 사모 형태로 투자하는 일종의 프리 기업공개(Pre-IPO)를 의미한다. 시그나 스포츠 관계자는 "PIPE 규모 확대는 자사의 스포츠용품 전자상거래와 기술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그나 스포츠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유카이파 애퀴지션(Yucaipa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추진 중이다. 4분기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그나 스포츠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