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전쟁이 확전되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위탁 생산되고 있는 닛산 ‘로그’의 국내 생산이 조기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본이 신뢰할 수 있는 수출국으로 지정하는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할 경우 로그의 국내생산은 어려울수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로그의 국내 위탁…
신한은행이 일본 키라보시은행과 손잡고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양국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한국과 일본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에서 현지 은행과 협력 관계를 구축,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일본법인 SBJ은행은 최근…
한일 무역 분쟁이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핵심 부품 생산 공급망에 타격을 입히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거란 분석이 나왔다. 양국 정부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재 역할을 할 미국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갈등이 장기화될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일…
유니클로가 전범기를 넣은 광고를 선보여 '욱일 기업'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유능한 직원 발굴을 위해 고액 연봉 및 관리직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인사 혁신을 통해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인데 일각에서는 욱일기업 이미지는 덮고 인재 양성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
애플이 중국 BOE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위해 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삼성과 LG의 생산 차질이 우려돼서다. 애플이 BOE로 눈을 돌리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국내 업계의 입지가좁아질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차기 아이폰…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오랜공급처인 세아상역과 거래 단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니클로불매운동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유니클로가 제품 하자로 인해 클레임을 제기한 것인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세아상역과거래를 끊은 것처럼 소문이 나면서 반감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니클로…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는 등 한국을 상대로 경제 보복에 나서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까지 올라왔다. ◇'일본 안가고, 안쓴다' 반일 여론 고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5일 오전 11시 일본대사관…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우리 정부와 업계가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일본 소재가 세계 시장의 70~90%의 점유율을 차지해 국내 업계가 생산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처음으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를 직접 조종했다.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양국 방산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4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 소재 제3공군훈련비행단에서 KF-21 시제 4호기의 시범비행이 진행됐다. 조종석 전방에 인니 공군 페렐 리고날드(Ferrel Rigonald) 대령이, 후방석에 KAI 소속 고휘석 수석조종사가 탑승했다. 인니 조종사가 전방석에 앉아 시범비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6대의 시제기는 복좌(2인승) 2기(4·6호기)와 단좌(1인승) 4기(1·2·3·5호기)로 구성된다.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는 지난 2023년 5월 4호기 시험비행에 처음 참여했으나 당시 후방석에 탑승했었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전 9시 45분께 이륙해 고도 약 2만 피트(약 6096m)까지 오르며 약 1시간 동안 비행했다. 인니 국방부 측은 "인니 공군이 시험 비행 단계에 참여하는 것은 기술 이전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에 협력하겠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양국 파트너십의 굳건한 의지를 상징한다"며 "미래 방위 플랫폼 개발에서 인도네시아가 핵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역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일론 머스크의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와 경쟁을 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아마존 채용 사이트(amazon.jobs)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프로젝트 카이퍼와 관련해 대관 업무를 담당할 한국 지사장 채용 공고를 냈다. 이외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쪽 대관 담당자도 모집 중이다. 주요 업무는 △지역 목표에 맞춘 국가별 사업 개발 전략 실행 △장관 등 주요 정부 이해 관계자 관계 구축·유지 △정부 부문 판매 파이프라인 개발·관리 △정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 식별·구축 △정부 고객 소통 △정부 기관과 협상 주도 등이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다. 아마존은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전체 약 절반인 16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처음 27기의 인터넷 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달 추가로 27기 위성을 쏘아올려 궤도에 있는 카이퍼 위성은 총 54기로 늘어났다. 이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1200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