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와 만나 현지 공장 전기차 생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에 이어 곧바로 유럽으로 날아가 유럽 전기차 공략 방안을 세우고 있다. 특히 체코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유럽 내 전기차 생산 허브로 만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와 삼성이 캐나다 OLED 소재 업체 'OTI 루미오닉스(OTI Lumionics)'에 베팅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 확보, 중화권 업체들의 추격을 저지하고 신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OTI 루미오닉스는 26일(현지시간) 5500만 달러(약 782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체코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 진출한다. 체코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글로벌 SMR 시장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은 체코 엔지니어링 기업 스코다프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을 찾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박닌성 당서기를 비롯해 현지 정부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공장 준공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추가 투자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7일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응웬 안 뚜언 박…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투자 협약을 맺고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연평균 7%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시장을 장악한다. 사우디 투자부는 25~2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대한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투자자 명단에 SK에코플랜트와 미래에셋캐피탈, 신한금융투자가 포함됐다.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스페인 인드라(INDRA)의 IT 브랜드 민사이트(Minsait)와 금융 솔루션 공급에 협력한다. 단순 현금자동인출기(ATM) 설치를 넘어 종합적인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촌 등 외곽 지역 고객과 노인이 금융 서비스를 누리도록 지원한다. 민사이트는 효성TNS와 스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합작 파트너십을 토대로 4400억원 규모의 반도체칩 공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신(新)남방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케르자야 합작사는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2세대 공정(N3E) 반도체 양산에 한 발짝 다가섰다. 캐나다 설계자산(IP) 업체 알파웨이브IP(AlphawaveIP, 이하 알파웨이브)와 협력해 테이프아웃에 성공하며 3나노 공정 도입에 대한 차질 우려를 불식시킬지 주목된다. […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와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지리자동차의 친환경 상용차 브랜드 파리존 오토(Farizon Auto)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파리존 오토는 26일 3억 달러(약 4280억원) 규모 프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필리핀 펩시(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 Inc·PCPPI)가 세부에 페트(PET) 음료 생산 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 현지 음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 능력 확충하기로 한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PCPPI에 따르면 세부 밍글라닐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기업들과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목전에 두며 사실상 신규 원전 사업자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기술 이전과 협력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투자, 저렴한 건설 비용을 앞세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소송을 내며 흠집 내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