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조선업계에 5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두 회사 결합에 줄곧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온 일본 등이 문제 삼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해운 매체 트레이드윈즈는 "조선업계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유럽·일본 경쟁당국의 신경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들며 "일본은 이미 한국의 조선업계 지원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고, 싱가포르는 두 회사의 결합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작년 초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을 물적 분할해 세운 중간 지주사와 대우조선을 합병하는 내용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쳐지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다. 양사 합병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결합 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버랜드'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컨설팅에 참여한 베트남 푸꾸옥 마리나 워터파크가 내년 3분기 문을 열 예정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꾸옥 마리나 리조트를 개발 중인 베트남 빔(BIM)그룹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캐나다 포렉 등과 함께 워터파크를 개발하고 있다. <본보 2019년 8월 13일 참고 : [단독] 에버랜드, 베트남판 '캐리비안 베이' 기술 지원> 빔그룹은 남부 유명 휴양지인 푸꾸옥섬에 호텔, 쇼핑몰, 빌라 등을 갖춘 대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면서 6만4000㎡ 규모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이 워터파크의 기본 설계, 디자인, 놀이기구 도입, 운영 표준 프로세스, 직원 교육 등을 자문하고, 향후 운영에 관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렉은 미국 플로리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독일 레고랜드, 베이징 해피 매직 워터큐브 등의 계획을 수립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기획사이다. 워터파크의 전반적인 설계를 맡고 있다. 빔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가운데 하나인 에버랜드에서 많은 인상을 받았다"며 "삼성물산과 협력을 맺은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푸꾸옥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함께 꿈틀대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들은 현지 토종 은행보다 경쟁력 있는 우대 금리를 제공, 사업 확대에 기회로 삼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마비됐던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달 하노이와 호찌민 부동산 중개업소 80%가 영업을 중단했고, 이 가운데 30%는 문을 닫았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입국 제한을 완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큰손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복귀할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베트남 은행들은 잇따라 주택담보대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계 은행들이 현지 은행들보다 낮은 금리를 통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첫 12개월 동안 연 7% 고정금리를 제공한다. 이후 비엣콤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아그리뱅크, 비엣틴은행 등 4대 은행의 6개월 평균 예금 이자율에 맞춰 금리를 조정한다. 신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내림에 따라 시중은행이 수익성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출 부실화 우려에 더해져 은행의 부담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침체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연 0.5%로 인하했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는 1일 보고서를 통해 "신용 비용 상승으로 이미 타격을 입은 한국 시중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성 하락 압력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은행 수익에서 이자이익은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한다. 따라서 금리가 내려가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미 경기 침체와 은행 간 경쟁 심화로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하는 추세다. 마이클 맥대드 모닝스타 선임연구원은 "한국 시중은행들은 전염병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정도의 자본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 금리 인하로 은행의 NIM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국 시중은행의 NIM은 12~20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5bp 내릴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을 방문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과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리체 플랜트 현장에서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인 아조티그룹과 만났다. 이들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사업 지연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공장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폴란드 석유화학 산업에서 가장 큰 투자 가운데 하나다. 이 시설에서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하게 된다.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섬유, 생필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어 내수와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9억9280만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 협상 불참을 선언했던 아르헨티나가 다시 참여로 입장을 번복했다. 자국에 유리한 쪽으로 대외개방 협상을 이끌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1일 코트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지난 21일 외교부 장관 명의로 메르코수르의 대외무역 협상 불참 입장을 철회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이 1995년 출범한 경제 블록이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메르코수르 차원의 대외 무역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당시 성명에서 "한국, 싱가포르, 레바논, 캐나다, 인도 등과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속하려는 일부 회원국과 이견이 있었다"며 "국제적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상황이 이들 협상 진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열린 메르코수르 비공개회의에서 협상 불참 선언을 철회할 의사를 보였다. 대신 '자국 생산 구조 및 고용 보호'를 복귀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2일 열린 회의에서 아르헨티나는 메르코수르의 공동 일정에 맞추어 협상을 계속 진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굿이어 비행선'이 10년 만에 유럽에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 굿이어의 홍보용 비행선이다. 1972년 3월 유럽에 도착해 그해 6월 영국 카딩턴에서 처음 유럽 하늘을 날았다.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등을 돌며 유명 스포츠 대회, 문화 행사 등에서 선보였다. 영국 황실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하지만 굿이어 비행선은 2012년 이후 유럽에서 자취를 감췄다. 굿이어가 최근 유럽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비행선도 복귀시켰다. 굿이어는 새로운 유럽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유통 네트워크도 재정비했다. 아울러 국제 모터스포츠에 복귀했고, 스포츠 전문 방송사 유로스포츠와 새로운 미디어 협력도 구축했다. 굿이어 비행선 길이는 축구장 3분의 1 크기인 75m다. 높이는 18m다. 미국에서 운영한 비행선도 같은 크기다. 독일 체펠린 선사(Deutsche Zeppelin-Reederei GmbH)가 제작했다. 마이크 리토코스키 굿이어 유럽 부사장은 "우리는 유럽으로의 복귀를 오랜 기간 기다려왔다"면서 "국제 모터스포츠 복귀, 유로스포츠와의 새로운 미디어 파트너십, 최첨단 제품 출시는 유럽 복귀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12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라렌은 코로나19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따라 일자리 1200개를 삭감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25%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맥라렌은 현재 슈퍼카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포뮬러1(F1) 경기도 모두 취소되면서 보유한 팀의 연간 예산도 줄었다. 국제자동차연맹(FIA)는 최근 F1 팀당 연간 비용 상한을 올해 1억7500만 달러에서 내년 1억4500만 달러로 줄이기로 했다. 폴 월시 맥라렌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이 영국 국민 모두에게, 특히 일자리에 영향을 줘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비용 절감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불가피한 절차로, 인력 규모를 줄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맥라렌은 또 회사가 보유한 자동차 컬렉션과 공장을 담보로 2억7500만 파운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맥라렌은 지난 3월 바레인 국부펀드 뭄탈라카트 등 최대 주주를 대상으로 3억 파운드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었다. 이후에도 자금난이 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특허관리회사(NPE)가 미국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PE 제로클릭이 삼성·LG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글로벌 IT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터치스크린 특허 침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NPE는 제품생산 없이 주로 소송 및 라이선스 활동을 하는 업체들을 일컫는다. 앞서 제로클릭은 작년 10월 이들 IT기업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특허 소송을 낸 바 있다. 제로클릭은 이들 기업이 터치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로클릭은 갤럭시S9을 거론하면서 "삼성의 의도적으로 특허를 침해했다"고 했다. 제로클릭이 주장하는 특허는 화면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사용자의 손가락을 감지하는 기술 등이다. 또 삼성 제품의 홈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터치한 다음 스크린의 다른 아이콘으로 이동하는 사용자의 손가락은 감지하는 기술을 들었다. 제로클릭은 앞서 지난 2015년 애플을 상대로도 터치스크린 특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은 제로클릭의 특허가 모호하다며 애플의 손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프가 내달 초 컴패스 페이스리프트(부분병견) 모델을 선보인다. 커넥티드 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내달 4일 온라인을 통해 컴패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량 외형이 소폭 개선되고, 커넥티드 카 시스템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컴패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은 새롭게 설계된 전면·후면 범퍼와 지프 전통의 세븐-슬롯 그릴의 새로운 인서트, 새로운 헤드램프 장치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반적인 실루엣은 이전 모델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아마존 알렉사 등과 연동되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새로운 커넥티드 카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프는 유럽에서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연결,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컴패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컴패스 페이스리프트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1.3리터 터보차지드 가솔린 엔진으로, 128마력·148마력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 베이징에 지점을 새로 연다. 지난해 진옥동 행장이 취임한 이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는 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이좡지점 개설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6개월 이내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난 2008년 5월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3월 말 현재 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112억96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101억6800만원)보다 11.1% 증가했다. 지난해 진옥동 행장이 취임한 이후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 신한은행의 해외 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15.9%로 전년(14%)보다 2%포인트 가깝게 상승했다. 진 행장은 일본에서만 18년을 근무했을 정도로 해외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올해 들어서도 해외 사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계열사 신한아이타스와 함께 베트남 자본 시장의 투자 자산 관리, 신탁회계, 컴플라이언스 업무가 가능한 '종합 펀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펀드 수탁 업무의 영역을 확장해 베트남 자본시장에 진출한 국내 자산운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빈투언(Binh Thuan)광업 전 회장인 팜티힌(Pham Thi Hinh)과 마리타임증권 직원 등이 주가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3년 전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미국, 홍콩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KB증권도 기업이미지 피해 등 '돌발 악재'를 만나게 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인민법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팜티힌 전 회장에 징역 18개월, 전직 마리타임증권·VSM증권 직원 3명에 징역 15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빈투언광업의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2015년 말 유상증자로 빈투언광업 주가가 급락하자 팜티힌 전 회장은 증권사 직원들과 짜고 허위 계좌를 개설해 시세를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팜티힌 전 회장은 VMC증권 직원과 공모해 69개 증권 계좌를 만들었고, 이후 당시 마리타임증권 직원을 통해 주식 매매를 시행했다. 이 때문에 1500여명의 투자자가 80억동(약 4억2500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베트남, 푸훙증권, 페트로베트남증권 등도 7억6100만동(약 4000만원)의 피해를 봤다. KB증권은 주가조작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출범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이하 WBE)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필요한 승인 절차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경제지 '스트레파 비즈네수(Strefa Biznesu)'에 따르면 마르친 쿠비차(Marcin Kubica) WBE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유도탄 합작사 설립에 대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에 관한 필요한 모든 승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합작사) 출범 후 유도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산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비차 디렉터는 "폴란드의 자주 국방 역량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의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BE는 합작공장을 폴란드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커버할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가 유일하지만, 노르웨이와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무에 대한 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