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 등 한국 사업이 올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1분기 영업수익 195억 엔(약 2200억원), 영업이익 15억5500만 엔(약 175억원), 순이익 15억4100만 엔(약 17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일본 금융사업의 영업이익은 11억5100만 엔(약 130억원), 한국·몽골 금융사업은 21억8800만 엔(약 247억원)이었다. 동남아 금융사업은 12억400만 엔(약 136억원) 적자였다. J트러스트는 "일본과 한국·몽골 금융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지만 동남아 금융사업은 실적 개선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 위축이 예상되지만 1분기 시점에서는 큰 영향은 없었다"면서 "실적 개선 추이가 순조롭고 연간 기준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겟이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안란캐피탈 주도로 진행된 비트겟에 대한 시리즈B 투자가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4월 국내 게임업체 SNK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비트겟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정식 오픈한 비트겟은 테더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를 보증금으로 예치한 후 쌍방향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LTC, EOS, QTUM 등 코인 일반 거래도 하고 있다. 비트겟은 USDT 선물 거래 출시로 2년 만에 이용자 73만6000명을 돌파했다. 24시간 기준 비트코인과 테더에서 20억 달러(약 2조4100억원)의 거래량을 달성, 글로벌 거래소 순위 톱10을 기록했다. 비트겟은 미국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에서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올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지사 운영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비트겟 관계자는 "현재 불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모델의 액정이 2m 높이에서 딱딱한 바닥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해진다.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2배 이상 높은 액정이 탑재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코닝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연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닝은 이날 홈페이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탑재하는 첫 고객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8월 5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20에 최초로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워치3(가칭)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는 전작인 고릴라 글래스6와 비교해 흠집(스크래치) 저항도가 2배 높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도록 개발됐다. 코닝은 고릴라 글래스6까지 번호로 제품명을 달아왔는데 다른 이름을 붙인 첫 제품이다. 빅터스는 라티어로 '생존'을 의미한다.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남성과 여성 간 경제력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는 여성의 경제적 기회를 빼앗을 위협"이라며 "지난 30년간 개선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성별 격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서비스, 소매, 여행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산업에 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미국에서 지난 4~6월 여성 실업률은 남성보다 2%포인트 높았다"고 덧붙였다. IMF는 또 "직무 성격상 원격 근무는 많은 여성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며 "사회 부문에서 일하는 미국 여성의 54%가 원격 근무를 할 수 없었고, 브라질은 67%가 원격 근무가 불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저소득국가의 경우 12%만이 원격 근무를 했다"고 꼬집었다. IMF는 "저소득국가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비정규직으로 고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정규직은 임금이 낮고 노동법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해 실직 우려가 크다"고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연동한 실물카드 '삼성머니 바이 소파이(Samsung Money by SoFi)'를 선보였다. 애플이 이미 지난해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구글도 직불카드를 준비 중으로 글로벌 IT기업들 간 핀테크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핀테크업체 소파이와 함께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머니 바이 소파이를 공식 출시했다. 선불 충전 형태의 직불카드 서비스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소파이에 계좌를 신청하면 실물카드가 발급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소파이는 '소셜 파이낸스(Social Finance)'의 약자로 학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과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삼성머니 바이 소파이는 일반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모양이 비슷하다. 하지만 카드 보안번호나 만료 날짜 등은 적혀있지 않다. 카드 정보는 삼성페이 앱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구매가 발견되면 앱에서 카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 삼성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페이 구매에 대한 포인트도 추가 적립할 수 있다. 1000포인트 이상 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토요타 등 글로벌 수소차 업체들이 중국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도 전략적으로 중국 수소차 시장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이 내놓은 '부상하고 있는 중국 수소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는 지난달 중국 디이자동차와 둥펑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베이징자동차, 이화퉁수소연료전지엔진 등과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회사를 설립했다. 사업 총액은 50억엔(약 559억원)이다. 토요타가 65%, 이화퉁이 15%, 나머지 4곳이 각각 5%씩 지분을 투자했다. 우에다 다쓰로 토요타 중국본부 최고경영자(CEO)는 계약식에서 "토요타가 해외에 설립한 유일한 연료전지 개발 업체로 중요한 전략적 의의가 있다"며 "중국 시장에 필요한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기술의 연구·개발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연구·개발을 시작했지만 자국 내 시장이 작아 아직 상업화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기회로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요타는 2017년 중국 장쑤성에 수소충전소를 설립했고, 2018년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에서 향균·제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현지 기업들은 비접촉, 향균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25일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이 내놓은 '일본 바이러스와의 전쟁, 항균 시장이 터졌다' 보고서를 보면 최근 일본에서 항바이러스 소재 생산이 증가했다. 항균 소재 생산업체 신슈세라믹스는 항균 소재 적용 제품이 기존 스포츠웨어, 타월에서 15만개 제품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케이스, 문고리 등 이전까지 항균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던 품목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도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에 철도 회사들은 지하철과 역내 시설에 대해 항균 처리에 나섰다. 관서 지역 긴테쓰철도는 전 차량의 의자와 손잡이 등에 항균 가공을 실시했다. 은(銀) 이온계 항균 코팅제, 동(銅) 성분의 코팅제 등을 사용했고, 역사 내 승강기 버튼에도 항균 스티커를 부착했다. JR동일본은 공공장소의 제균을 책임지는 소독 로봇을 실험 중이다. JR동일본은 내각부와 함께 자율순찰 경비로봇 '파토로(PATORO)'를 이용해 본체에 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 'K-팝'에 이어 'K-증권'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증권사들이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현지 자본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것.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베트남에서 자본 규모 상위 10위에 올랐다. 2018년과 2019년 자본 기준 베트남 1위 증권사에 올랐던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인 올해 상반기 자본 5조4560억동(약 2830억원)으로 베트남 증권사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사이공증권(SSI)이 지난 5월 자본을 6조290억동(약 3130억원)으로 늘리면서 1위 자리를 양보했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은 자본금 2조5960억동(약 1350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1조6750억동(약 870억원)으로 업계 9위다. 두 증권사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6곳이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2010년 한국투자증권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KB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인수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막판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당국이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고, 보소와 등 다른 주주도 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수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시장상인조합은 재무부와 금융감독청 앞에서 KB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인수 승인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페리 줄리안토노 조합장은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코핀은행 경영권 매각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며 "부코핀은행을 외국 자본에 넘겨서는 안 되고 정부가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한번 철수한 전례가 있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2003년 뱅크인터내셔널인도네시아(BII) 지분 13.89%를 70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5년 뒤인 2008년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이에 대해 현지 업계 관계자는 "정치적인 이유로 외국 은행의 자국 은행 인수를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존 주주도 대부분 국민은행을 지지하는 분위기로, 인수 마무리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국영 보험사 관련 대형 부패 사건이 터졌다. 내부 정보를 흘려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현지 검찰이 증권사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4일 CNBC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중앙자카르타 지방법원에서 지와스라야 부패 사건 관련 재판이 진행됐다. 트리메가증권 사업개발부 직원 글렌 리얀토는 이날 법정에서 "지와스라야 거래 관리 담당자의 부하 직원이 트리메가증권이 매수할 주식에 대해 이메일, 전화 등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며 "미래에셋대우, 파닌증권, CIMB증권 등의 중개인도 거래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법인과 계약한 한 독립 중개인도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는 "담당 직원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정직원이 아닌 계약관계인으로 투자 상담이나 단순 주문을 위해 미래에셋대우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와스라야가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의 회사와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해를 봤다며 부패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지와스라야는 부실투자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총리실에 호찌민 하수처리장 사업을 빨리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의 애로점을 듣는 자리에서다. 4년 넘게 지지부진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총리실 행정절차개선자문위원회와 한국기업 간 간담회에서 김건하 롯데자산개발 베트남법인장은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호찌민 서부 지역 하수처리장 종합계획 변경안 승인을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업은 호찌민 서부 지역에 하루 65만㎡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 호찌민 서부 지역 하수처리장을 하나로 통합해 빈흥호아(Binh Hung Hoa) 하수처리장에 배치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6년 4월 호찌민시와 투자의향서(LOI)를 맺었다. 그러나 2017년 베트남 정부가 계획 변경을 요구했고, 롯데건설은 새로운 계획안을 마련해야 했다. 결국, 지난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로부터 변경안을 다시 승인받고, 올해 1월 베트남 건설부에 제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이 베트남에서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퓨처스랩은 호찌민 과학기술부 산하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개최한 혁신 스타트업 교육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신생 스타트업을 국제 파트너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퓨처스랩을 비롯해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엑스파라(Expara),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이 자리했다. SIHUB는 이들 3개 기관과 각각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퓨처스랩은 SIHUB와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은 창업 행정을 비롯해 인적 자원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퓨처스랩은 2017년 SIHUB와 양국 스타트업 교류·상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창업투자대회를 개최했고, 이어 11월에는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 <본보 2019년 6월 4일자 참고 :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서 첫 해외행사 개최…"스타트업 마중물 역할">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이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현대 물리학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아이온큐는 양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하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대학교 인큐베이터 포 퀀텀 시뮬레이션(InQubator for Quantum Simulation, IQuS), 미국 에너지부 산하 양자 과학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neutrinoless double-beta decay)'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연구에 대해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최초의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춘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이용했다. 시뮬레이션 구동에는 총 32개 큐비트가 사용됐으며, 4개 큐비트는 오류 수정을 위해 사용됐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총 1년간의 설계 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아이온큐와 IQuS가 시뮬레이션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는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으로 현대 물리학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 뽑힌다. 해당 현상이 실제로 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와 글로벌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가 원자력 계측 시스템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미리온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마련됐다. 미리온의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가압경수로(PWR)에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1960년대에 설계된 기존 아날로그 중성자속 모니터링 장치가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속을 측정해 원자로의 출력을 직접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다. 비정상적인 중성자 준위 변화 시 경보를 발생시키거나 원자로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미리온은 "우리의 검증된 방사선 안전 기술과 전문이 원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웨스팅하우스의 시스템은 우리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탁월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