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중국 출신 프로골퍼 펑샨샨을 공식 후원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와 펑샨샨은 올해 1월 파트너십 후원 계약을 맺었다. 펑샨샨은 파라다이스시티가 후원하는 첫 중국 선수이자 LPGA 선수이다. 펑샨샨은 과거 한국을 찾을 때마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머물며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펑샨샨은 2008년 중국 출신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LPGA 투어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2012년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LPGA에서만 10승을 거뒀다. 2017년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전부터 꾸준히 여자 골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같은 해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공식 호텔로 지정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발행자등급을 'BBB+'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이전과 같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29일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시장이 폐쇄되면서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미쳐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면서도 "다만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제품 믹스가 개선하면서 예상보다는 나았다"고 밝혔다. 피치는 "주요 시장의 자동차 판매 감소로 현대차의 비금융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23%, 영업이익은 7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은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상대적으로 덜 엄격하고 지속 기간도 길지 않아 내수 시장이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며 "소비자에 대한 세제 혜택도 자동차 판매를 촉진했다"고 했다. 피치에 따르면 2분기 한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 전체 소매 판매량의 하락 폭(-33%)보다 낮았다. 피치는 "원화 약세, 원가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비중이 높아 실적 하락을 완화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해 4세대 원자로인 '고온·초고온 가스냉각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원자력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들은 앞으로 5년간 무탄소 전력, 열,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NSNC의 초소형 모듈 원전 기술을 강화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원자로인 고온·초고온 가스냉각로 개발에 집중한다. 고온·초고온 가스냉각로는 섭씨 1600도에서도 방사능을 누출하지 않는 삼중 코팅 핵연료를 사용, 물을 열화학적 또는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존 원자로보다 고온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장점이 있다. 기존 가압경수로와 달리 냉각재는 헬륨을 쓰고, 감속재는 흑연을 사용해 안전성이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먼저 고온 가스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미국 기업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수소경제 시대를 맞아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 자회사 포스코 A&C건축사사무소가 컨설팅을 맡았던 베트남시멘트공사(Vicem·비셈)의 연구·개발단지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베트남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수사당국은 사업 추진 과정을 들여다보고, 부패와 밀수 등 문제가 드러나면 엄격히 처벌할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비셈의 연구·개발단지 사업 지연으로 수조억 동의 손실이 발생하자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비셈은 지난 2012년 하노이 하이바쯩 거리에 있는 5만2100㎡ 규모 부지에 비셈타워를 포함한 연구·개발단지 건설을 추진했다. 총사업비가 6조5000억 동(약 3360억원)에 달했다. 비셈은 사업 감리와 컨설팅을 위해 포스코A&C와 계약을 맺었다. 완공 목표는 애초 지난해였다. 하지만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계획 변경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포스코A&C도 용역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사업이 지연되는 가운데 자금난까지 겪으면서 결국 사업을 포기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현재 해당 부지는 방치된 상태다. 베트남 공안부는 책임 규명을 위해 비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하이바쯩 연구·개발단지와 함께 하노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투자한 인프라 펀드가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12곳의 지분을 인수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CBRE 칼레돈은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 밴티지데이터센터가 보유한 35억 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자산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CBRE 칼레돈은 CBRE그룹 계열사 CBRE 글로벌 인베스터즈 산하 사모펀드 운용사다. 앞서 하나금융투자가 출자한 파인트리자산운용의 펀드는 CBRE 칼레돈에 투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의 '파인스트리트US인프라전문5호'에 1100억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 설정액은 총 1900억원으로, 하나금융투자가 절반 이상의 자금을 댔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이 자금을 'CBRE 칼레돈 발할라 1, 2'의 지분 투자용 브릿지론에 투자했다. 밴티지데이터센터는 북미와 유럽에서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퀸시, 산타클라라, 피닉스, 애쉬번 등의 주요 도시에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급했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퀘백시티,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취리히,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도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포장재회사 동원시스템즈의 자회사 테크팩솔루션이 말레이시아 애기슨(Ageson)으로 부터 1000억원 규모의 유리병 원료인 규사를 공급받는 계약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 '테슬라' 인기에 힘입어 테크팩솔루션이 유리병 수요 확대에 대비, 선제적으로 원료 공급망을 확대하는 것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팩솔루션은 애기슨 자회사 AESB(Ageson Enterprise Sdn Bhd)에 5년간 7950만 달러(약 950억원) 규모의 규사 공급받는 내용의 구매 계약을 제안했다. AESB는 테크팩솔루션의 제안을 수락한 상태로 곧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AESB는 매년 3만~5만t에 달하는 유리병 원료인 규사를 공급하게 된다. 애기슨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로 테크팩솔루션에 규사를 공급할 준비가 됐다"며 "공식 계약서에 서명하기 앞서 세부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팩솔루션은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회사 동원시스템즈의 자회사다. 동원그룹은 지난 2014년 11
[더구루=홍성환 기자] 연체된 대출금을 모두 갚았지만, 연체 기록 때문에 보금자리론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에게도 혜택을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감사실이 최근 실시한 '적극 행정 추진 및 소극 행정 예방 실태 특정감사' 결과, 신용유의 해제정보 등재자도 정책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 양수 규정을 보면 신용정보관리 규약에 따른 연체 정보 등의 해제 정보가 등재된 자는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에서는 신용정보 또는 해제정보가 남아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신용정보관리 규약에 따라 대출 연체가 해제됐어도 등록금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고 90일 이상 등록된 정보는 해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최장 1년간 기록을 보관한다. 감사실은 "장기 분할상환 방식의 보금자리론 특성상 채무자의 신용도,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해 한다"면서 "기존의 연체를 없앴음에도 기록이 남아 있어 더 나은 조건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감사실은 또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한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대교의 모습이 공개됐다. 보츠와나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착공 6년 만에 완공을 앞둔 카중굴라 대교 공사 현장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카중굴라 대교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모습이다. 카중굴라 대교는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사업이다.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다리 길이는 923m, 폭은 19m 규모다. 카중굴라는 잠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등 4개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지역으로 남부 아프리카 육상 물류의 핵심 요지다. 하지만 도로가 낙후해 그동안 교통 혼잡 문제가 고질적으로 발생했다. 인근 국가들의 견해 차이로 도로 개선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중 보츠와나와 잠비아가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하면서 2014년 사업이 본격화했다. 카중굴라 대교가 정식 개통하면 검은대륙 아프리카의 새로운 물류 동맥이 새로 뚫리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23년 만에 남부 아프리카 시장에 다시 진출했으며,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일본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정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모노레일 건설 공사의 이행보증보험 입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곧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은 정부 공공 조달 사이트에 메트로 3호선 공사 관련 이행보증보험 입찰 공고를 올렸다. 토목공사, 보조 시설·역사 공사, 공급, 통합시스템 시설 구축 등의 계약 이행을 보증하는 내용이다. 또 파업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생겼을 때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다. 입찰 기준 가격은 750만 달러(약 90억원)다. 내달 중으로 계약 보험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파나마 메트로청은 이달 초 예비 공고를 낸 바 있다. <본보 2020년 7월 14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 수주, 파나마 메트로 보증보험 입찰 공고> 이 사업은 파나마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의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로,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1월 18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승진한 이후 그룹 지배구조 관행이 빠르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선호 브이아이자산운용 ESG운용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다른 기업에 모범을 보였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현대차는 ESG 등급 측면에서 최상위 기업은 아니지만 빠르게 개선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비중 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투자자가 기후 변화, 성평등 등의 요소를 투자 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들은 더 높은 수준의 ESG 표준을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난 13일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ESG운용본부를 출범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하이자산운용 때부터 ESG 투자를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투자를 강화해 왔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도 블룸버그에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과의 분쟁 이후 현대차그룹은 투자자 관계에 더욱 적극 행동하고, 정보 공개와 지배구조 투명화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 2018년 9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선임된 이후 지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북칼리만탄주(州) 수력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리안또 람브리(Irianto Lambrie) 북칼리만탄 주지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해양투자조정부와의 수력발전 사업 관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리안또 주지사는 "국영 칼리만탄전력은 투자자들과 함께 말리나우 지역 멘타랑강에서 3430~7600㎿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현재 현대건설과 300㎿ 규모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북칼리만탄 정부는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누누칸 지역 셈바쿵강과 세부쿠강, 불룽안 지연 카얀강, 말리나우 지역 멘타랑강과 말리나우강 등 5곳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보르네오 섬은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 이전과 맞물리면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새로운 행정수도를 보르네오 섬 동칼리만탄주 발릭파판에 세우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이리안또 주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수력발전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앙 정부와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직원이 수주를 위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고위 임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부패 범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한 나라로, 이 건설사가 최근 따낸 지하철 사업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헨리 푸 융 티 LTA 전 부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24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헨리 전 부국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 계약자와 하청업체 등으로부터 124만 싱가포르달러(10억8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 한 현지 매체도 "헨리 전 부국장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사 과정에서 그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당국이 헨리 전 부국장을 체포하면서 뇌물을 제공한 기업 관계자 6명의 신원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의 지하철 공사 현장소장 김 모씨와 차장급 직원 노 모씨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건설 공사 수주를 위해 5만 싱가포르달러(약 4300만원)의 뇌물을 주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대형 부패 사건이 터지면서 대우건설이 최근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현대 물리학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아이온큐는 양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하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대학교 인큐베이터 포 퀀텀 시뮬레이션(InQubator for Quantum Simulation, IQuS), 미국 에너지부 산하 양자 과학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neutrinoless double-beta decay)'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연구에 대해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최초의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춘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이용했다. 시뮬레이션 구동에는 총 32개 큐비트가 사용됐으며, 4개 큐비트는 오류 수정을 위해 사용됐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총 1년간의 설계 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아이온큐와 IQuS가 시뮬레이션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는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으로 현대 물리학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 뽑힌다. 해당 현상이 실제로 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와 글로벌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가 원자력 계측 시스템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미리온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마련됐다. 미리온의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가압경수로(PWR)에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1960년대에 설계된 기존 아날로그 중성자속 모니터링 장치가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속을 측정해 원자로의 출력을 직접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다. 비정상적인 중성자 준위 변화 시 경보를 발생시키거나 원자로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미리온은 "우리의 검증된 방사선 안전 기술과 전문이 원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웨스팅하우스의 시스템은 우리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탁월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