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전국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를 6개월간 25% 인하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6개월간 25% 낮아진 임대료가 적용된다. 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운용에 관한 지침을 보면 LH 임대산단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3%로, 상·하반기로 나눠 납부하도록 돼 있다. LH는 또 이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구현 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LH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인프라 도입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분석 서비스 구현 △데이터 포털·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난해 정부 경영실적 평가를 보고했다. LH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에서 모두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최대주주에 올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180루피아(약 14.85원)에 총 46억6706만주(8400억 루피아·약 700억원)를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이 가운데 29억7000만주를 인수해 지분율을 33.9%로 올렸다. 기존 1대 주주였던 보소와도 10억9000만주를 매입했지만, 23.4% 지분으로 2대 주주에 머물렀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보소와 지분 등을 확보해 부코핀은행 지분을 최대 67%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코핀은행은 현재 추가로 신주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순 주주들에게 액면가 100루피아(약 8.3원), 222억4635만9474주 규모로 신주인수권이 없는 B클래스 주식을 발행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내달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7월 17일자 참고 : 인니 부코핀, 신주 추가 발행…국민은행 지분 '51%+α' 목적>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KB국민은행의 경영권 획득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푸완토노 회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설업계가 큰 피해를 보았다. 공장 현장이 멈추고, 수주가 줄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하지만 연구개발(R&D) 분야는 예외다. 특히, 대림산업은 협력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7일 협력사인 힘펠과 함께 소음을 크게 줄인 렌지 후드를 개발해 공동으로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관련 기술과 상품이 사장되지 않도록, 바로 힘펠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경기 평택시 용이동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분양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대림산업과 힘펠이 개발한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는 기존 제품보다 소음이 최대 13dB 줄었다. 가장 조용하게 운전하면 30dB 이하의 소음만 발생한다. 사람이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일 때나 정숙한 도서관 수준이다. 가장 강하게 작동할 때도 약 48dB의 소음만 발생한다.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 모드(42~45dB)보다 살짝 높은 셈이다. 조용하지만 연기 흡입 속도는 오히려 기존보다 빨라졌다. 대림 제품은 기존 렌지 후드가 처음 40초 동안 흡입하는 연기의 양을 5초 이내에 흡입해 배출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철수를 준비 중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전용배 대표를 재선임했다.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인수 후보로 떠오르면서 매각을 재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지난 5월 13일 임기가 끝난 전용배 대표가 이번에 다시 선임됐다. 그는 2010년부터 10년째 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 철수와 회사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대표가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만큼 매각 작업의 적임자라는 것이다. 실제로 전 대표는 그동안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과의 M&A 협상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협상이 불발된 데 이어 올해 초 3월 키움자산운용과의 논의도 무산됐다. 현재 프랭클린템플턴은 몸집을 줄이며 한국 사업 철수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주식형·채권형 펀드 잇따라 청산하며 자산을 축소하고 있다. 동시에 인수 후보군을 계속 모색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응에안성 빈 지역 롯데마트 건설 현장의 인근 주민들이 공사 탓에 주택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공사 중단과 함께 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에 차질이 생길지 우려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빈 지역 주민들은 지난 4월 롯데마트가 하후이떱점의 공사를 시작한 이후 신축 중인 주택의 벽에 금이 생기고 지반이 꺼졌다며 응에안성 건설부에 신고했다. 이후 응에안성 당국은 롯데마트 공사를 중단시키고 조사를 진행했다. 실제로 공사가 주변 지역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응에안성은 시공을 맡은 현지 건설사와 주민 대표 등과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지난 달 시공업체가 피해 보상에 합의하고 공사를 계속하기로 동의했지만, 일부 주민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인근 주민 팜 트란 트롱씨는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재개했다"며 "건설을 중단하고 보상 문제를 제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후이떱점 공사가 지연되면서 롯데마트의 신규 출점 목표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베트남 점포를 3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수처리 기업 하이플럭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된 구조조정에도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하이플럭스 채권단이 제출한 법정관리 신청을 승인했다. 고등법원은 채권단이 내달 7일까지 관리 책임자를 선정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책임자를 임명하기 위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채권단은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일본 미즈호은행, 독일 부흥금융금고(KfW), 태국 방콕은행, 프랑스 BNP파리비, 영국 스탠다드차타트은행, 대만 중국신탁은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 측에 따르면 하이플럭스는 현재 9억 달러(약 1조700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부채 탕감을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하이플럭스는 부채를 갚기 위해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프라, 기술, 부동산 등에 대규모 투자 실적이 있는 북미 사모펀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중동 유틸리티 기업인 유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SDI가 미국 뉴욕 월가 전문가의 주목을 받았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 제로(0)'를 목표로 4년간 2조 달러(악 24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29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오는 11월 3일 동시에 열리는 대선과 상원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바이든 시대에 기대감이 높은 친환경 주식에 중점을 두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투자를 검토할 때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35년까지 발전소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을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펼치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린 인프라, 친환경차, 탄소중립발전, 에너지효율 건축, 그린 혁신 투자, 친환경 농업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순 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마켓워치는 ESG 투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친환경차 분야 유망 종목으로 삼성SDI를 꼽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에 1억 달러 규모 PF(프로젝트파이낸싱)금융을 제공한다. 국내 중소기업이 3곳이 노스볼트에 배터리 생산설비를 납품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대규모 자금까지 확보하면서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을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 컨소시엄으로부터 1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럽투자은행, 북유럽투자은행,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 덴마크 단스케방크와 덴마크연금펀드(PFA), 네덜란드 ING, 독일 지멘스은행,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이 참여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가운데 1억달러를 제공했다. 씨아이에스와 한국진공, 제일기공 등 3개 회사가 노스볼트에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설비 1억4900만달러(약 1780억원)어치를 수출했는데, 이를 위한 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실상 수은 지원 금액 이상이 국내로 돌아오게 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신생 회사 노스볼트는 유치한 자금을 현재 스웨덴과 독일에 짓고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이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유치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은 물론 일본 유통 대기업까지 속속 참가를 결정하며 하노이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 30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베트남티에이치티(THT)가 주도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투자액은 올 들어 지금까지 7억7400만달러(약 9200억원)에 이른다. 기존 금액을 더한 누적 투자 규모는 13억2200만달러(약 1조5700억원)다.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1996년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한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이다.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있는 서호 지역에 210만4281㎡ 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파트 3개 동과 주택 단지 등을 짓는 1단계 공사는 지난 2010년 6월에 시작돼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2단계 공사는 오피스 빌딩과 호텔, 쇼핑몰, 병원 등의 복합시설을 짓는 것으로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2월 KDB산업은행 KB증권 BNK부산은행 신한캐피탈 한화투자증권 제이알투자운용 등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자바섬 칠라마야의 자와-1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인근에서 수백 마리의 염소와 양, 소 등이 제물로 바쳐져 눈길을 끈다.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Eid Al Adha)'를 앞두고 발주처인 자와사투파워(Jawa Satu Power)와 삼성물산 등 EPC(설계·조달·시공) 시행사가 지역 사회에 가축을 기증한 것이다. 이슬람권에서 이드 알 아드하는 가장 큰 명절 가운데 하나다. 아브라함이 알라의 명령으로 아들인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려다 알라가 이를 막고 대신 양을 바치도록 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 기간 이슬람 신자들은 소·양·염소를 제물로 도축하고 고기를 이웃이나 소외층과 나눈다.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칠라마야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삼성마을'을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자와-1 복합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칠라마야에 1760㎿ 규모의 화력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건설 중인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주기기 담당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파키스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만 달러(약 6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한다. 29일 외교가에 따르면 곽성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누르 아메드 파키스탄 경제부 차관을 만나이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는 우선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 의료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4월에도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에 총 지원 규모는 80만 달러(9억5000만원)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도 지원금 마련에 동참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아자드-카슈미르) 무자파라바드 지역에서 파트린드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30년간 운영하고 파키스탄 정부에 시설을 이전하는 형태다. 지난 2017년 11월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한편, 곽성규 대사와 아메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의료, IT, 에너지, 통신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원자력·화력 발전 정비 전문업체 수산이앤에스(ENS)가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TPP)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PSALM)가 진행한 말라야 화력발전소 서비스 계약 입찰에서 수산ENS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계약 기간은 1년, 계약금은 2억2255만 페소(약 54억원)다. 실사만 마무리되면 계약 여부가 확정된다. 앞서 수산ENS는 지난 3월 1년짜리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는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수산ENS와 공식으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산ENS는 원자력과 화력 발전소의 설비 정비에 기술·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종합정비기업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동쪽 리잘주 필리야에 있는 말라야 화력발전소는 650㎿ 규모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5년 한국전력공사가 이 발전소의 성능 복구 개선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민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의 공개 입찰이 모두 실패로 끝났다. 오는 8월 세 번째 공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3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현대 물리학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아이온큐는 양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하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대학교 인큐베이터 포 퀀텀 시뮬레이션(InQubator for Quantum Simulation, IQuS), 미국 에너지부 산하 양자 과학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neutrinoless double-beta decay)'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연구에 대해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최초의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춘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이용했다. 시뮬레이션 구동에는 총 32개 큐비트가 사용됐으며, 4개 큐비트는 오류 수정을 위해 사용됐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총 1년간의 설계 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아이온큐와 IQuS가 시뮬레이션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는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으로 현대 물리학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 뽑힌다. 해당 현상이 실제로 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와 글로벌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가 원자력 계측 시스템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미리온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마련됐다. 미리온의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가압경수로(PWR)에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1960년대에 설계된 기존 아날로그 중성자속 모니터링 장치가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속을 측정해 원자로의 출력을 직접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다. 비정상적인 중성자 준위 변화 시 경보를 발생시키거나 원자로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미리온은 "우리의 검증된 방사선 안전 기술과 전문이 원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웨스팅하우스의 시스템은 우리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탁월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