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선도기업 테슬라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 간 전기트럭 경쟁의 막이 올랐다. 양사는 미국 내에서 1610㎞ 떨어진 곳에 각각 전기트럭 생산 시설 구축에 나섰다. 양사 모두 내년 전기트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기 트럭 최초 생산 타이틀을 누가 거머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신재생 에너지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는 최근 "테슬라와 니콜라 가운데 누가 최초의 전기트럭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사가 추진하는 전기트럭 공장을 비교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택사스주(州) 오스틴에 차기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선 북미 동부지역에 공급되는 △세미트럭 △모델3 △모델Y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 부지는 텍사스 오스틴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 떨어진 콜로라도강 인근에 있다. 면적은 2000에이커(809만3712㎡) 규모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르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는 애리조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주역인 쉬허이(Xu Heyi)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회장이 은퇴한다. 쉬허이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인연이 깊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AI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쉬허이 회장이 나이로 인해 더 이상 회장직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쉬허이 회장은 지난 2002년 당위원회 부서기 겸 부회장으로 BAIC에 합류한 이후 2007년 회장 자리에 오르며 회사를 중국 최고 자동차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켰다. 쉬허이 회장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 리더로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 18년간 합작 투자, 기업공개 등을 통해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쉬허이 회장이 BAIC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현대차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다. 2002년 5월 현대차와 '베이징현대' 합작 설립 협약을 맺고 현대차를 중국 시장에 들여왔다. 그는 베이징현대 회장 겸 총경리를 맞으며 베이징현대가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다. 2005년에는 독일 다임러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에서 합작사를 설립했다. 독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전국적으로 생산 시설을 구축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도시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3억21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 5일(현지시간) AI 연구·개발(R&D) 센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3000여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2023년 문을 열 계획이다. AI와 양자 암호 연구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그동안 꾸준히 AI 분야에 투자를 이어왔다. 앞서 지난해 AI 인력 육성을 위해 도쿄대와 손잡고 사내 AI 기술자를 단기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도시바는 IBK,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NEC 등과 함께 AI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한 세계 5대 기업 가운데 하나이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난해 1월 발간한 '인공지능 기술동향' 보고서를 보면 도시바가 보유한 AI 분야 특허 등록 건수는 5223건으로 3위였다. 1위는 IBM으로 8920건으로 나타났다. MS가 5930건, 삼성이 5102건, NEC가 4406건이었다.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애플, 아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노란색 테슬라가 등장했다. 테슬라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차량을 꾸밀 수 있는 래핑 서비스를 도입한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중국에서 최초로 차량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래핑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쑤저우 등 5개 도시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격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닐 랩의 품질과 차량 크기에 따라 1500~4000달러(약 180만~48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테슬라 모델은 어떤 색상이나 패턴으로 포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테슬라 모델은 흰색과 검은색, 회색, 파란색, 빨간색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생산되고 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이 핵심 시장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중국에서 3만1000대를 팔아 14억 달러(약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9%나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90년 전 탄생한 고전 슈퍼카인 '팀 블로워(Team Blower)' 재현한다. 올해 말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내년 실제 판매 차량을 수제작한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의 비스포크(맞춤 주문 제작)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는 '팀 블로워'의 첫 번째 사전 제작 복제품에 대한 조립에 착수했다.. 팀 블로워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모델 가운데 하나이다. 1920~30년대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헨리 팀 버킨 경이 개발했다. 당시 4대의 팀 블로워가 레이스 참가를 위해 만들어졌다. 벤틀리 뮬리너는 4.5리터 슈퍼차지드 팀 블로워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할 계획이다. 벤틀리 뮬리너는 이를 위해 오리지널 모델의 외관뿐만 아니라 모든 부품까지 3D 스캔했다. 기존 모델와 같은 강철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댐퍼, 서스펜션, 브레이크, 조향 장치도 기존과 동일한 설정이 적용된다. 올해 말 사전 모델을 공개한 후 실제로 판매할 12대를 제작할 예정이다. 12대는 4대의 팀 블로워가 활약한 12회의 레이스를 의미한다. 가격은 구매자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면허를 취득했다. 영업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지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 5일(현지시간)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에 금융업 면허를 발급했다. 지난 6월 초 법인 설립 최종 인가를 받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KB캐피탈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순모터그룹 산하 소비자금융 회사인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 지분 85%를 인수했다. 이후 새롭게 설립한 것이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다. 법인 설립에 이어 사업면허까지 순조롭게 취득하면서 KB캐피탈의 현지 영업 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 브랜드를 앞세워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는 자동차 산매업과 인도네시아 전역에 호텔·부동산 사업을 하는 순모터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차·중고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소비재 할부, 오토바이 할부, 렌터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3만대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전남 여수 경도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복합 해양리조트를 세우는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사사무소 'UN스튜디오'가 한국 전통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최종 마스터플랜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UN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녹지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경도의 자연환경 특성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정원을 비롯해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기존 경관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숙박 시설뿐만 아니라 워터파크와 쇼핑센터, 요트 정박지, 해상케이블 등 즐길거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UN스튜디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섬은 입구, 일출 해변, 바닷바람 해안 등 세 개 공간으로 나뉘다. 우선 경도 입구는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경도항, 케이블카 정류장, 요트 정박지, 다리 등 주요 인프라와 엔터테인먼트 센터, 쇼핑몰, 수변 산책로 등 주요 시설로 구성된다. 일출 해변은 레저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 4성급 호텔, 콘도, 풀빌라,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다. 바닷바람 해안은 관광객들이 한적한 환경에서 고급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금융조달 작업이 완료됐다. 이에 사업이 곧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MDB)은 이 사업에 5억8500만 달러(약 6900억원)를 함께 지원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이들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 약정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7억5000만 달러(약 89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6400억원)다.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알마티 순환도로 시공과 운영·유지관리를 맡는다. SK건설은 시공 부문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건설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미국 공군 제8전투비행단 군산기지 강화 격납고(HAS)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에 있는 미 공군기지에서 새로운 강화 격납고 건설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에 따라 미 공군은 20개의 새로운 3세대 강화 격납고를 보유하게 됐다. 강화 격납고 건설에는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에서 운영하는 우리 정부 자금 1억2500만 달러(약 1480억원)가 투입됐다. 제8전투비행단장인 크리스토퍼 해몬드 대령은 "새로운 격납고 완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라며 "우리의 항공기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유지보수 담당자와 조종사들에게도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해 칠레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에서 칠레 과달루페 6.59㎿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지분증권·주주대여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국내 발전 공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중견기업의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전·정비(O&M) 수주를 돕기 위해서다. 앞서 KIND는 지난해 칠레 탈카 태양광 발전, 마리아 핀토 태양광 발전을 수주한 바 있다. KIND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정부 차원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이다.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사업 발굴부터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KIND는 지난해 칠레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판 탈수소(PDH)/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 등을 수주했다. KIND는 총 8050만 달러(약 950억원)를 투자,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 수주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 노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것을 추진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 노사는 지난달 열린 정기노사협의회에서 이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노사는 취급 시기, 대여 대상, 대여 순위, 이자율, 대여 기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노사는 자료 보완 후 재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 한국투자공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잔액은 49억6657만원이다. 지난해 약 4억1700만원을 사용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사용하기 위해 기업이 이익금을 출연해 설립한 기금이다. 주택구입자금 보조, 장학금 지원, 재난구호금 지급 등 근로자의 생활 원조와 기금 운영을 위한 경비 지급 등에 쓰인다. 실제 이미 많은 공공기관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재원으로 주택자금, 생활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금리는 일반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노바라이즈가 태국 카니티그룹과 손잡고 태국 소액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라이즈와 카니티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액대출 사업을 위한 합작 투자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카니티그룹의 소액대출 기반과 노바라이즈의 비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율 노바라이즈 대표는 "태국의 소비자 금융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면서 "한국의 IT 시스템을 통해 대출 상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금융시장은 외국계 금융사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올해까지 외국계 은행에 신규 라이선스 발급을 원천 금지했다. 특히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당시 태국에 진출했던 한국 금융사들이 태국 정부의 만류에도 전부 철수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현재 KDB산업은행만이 2013년 사무소를 재개설해 운영 중이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때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함께 태국을 방문하며 분위기가 다소 풀렸다. 그해 9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태국을 방문해 태국은행협회와 은행산업 교류·협력 증진을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