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랜만에 저축은행업계에 등장한 '알짜 매물'인 JT저축은행을 잡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방금융지주와 대부업체, 사모펀드, 심지어 외국 회사까지 여러 투자자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르면 이달 안에 본입찰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 리드코프, JB금융그룹, 군인공제회, 중국 핑안보험 등이 지난달 말 진행된 JT저축은행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0일부터는 기업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JT저축은행 측은 비밀유지조항 등을 이유로 예비입찰 참가자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JB금융그룹은 비은행 사업 강화를 위해 JT저축은행에 관심이 보이고 있다. 비은행 계열사로 JB우리캐피탈과 JB자산운용을 두고 있다. JT저축은행은 과거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호남 지역 영업권도 갖고 있다. 인수 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부업 3위 리드코프도 저축은행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 등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8년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대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자 오히려 상표권을 잃을 가능성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은 최근 '화상회의의 대명사 줌, 보통명사화로 상표권 잃을 위험은?' 보고서를 통해 줌 상표가 보통명사화될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보통명사화는 고유명사로 쓰이던 단어가 보통명사가 된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앱 스토어(App Store), 아스피린(Aspirin), 셀로판(Cellophane), 에스컬레이터(Escalator), 비디오테이프(Videotape), 지퍼(Zipper) 등이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줌, 스카이프, 구글 행아웃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화상회의 플랫폼이 대중화됐다. 특히 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는 '줌 웨딩(Zoom wedding)' '줌 졸업(Zoom graduation)' '줌 데이트(Zoom date)' '줌 생일파티(Zoom birthday party) 등 일상 단어 앞에 줌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미국에서 연방상표로 등록하려면 상표가 본질적으로 출처의 식별력이 있거나, 식별력이 획득돼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출자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팀장 전결로 하는 현행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 감사실은 출자전환 유가증권 관리 업무와 관련해 내부감사를 실시, 출자사 의결권 행사 규정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현행 '인수보상 위임전결 규정'은 모든 출자전환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업무를 팀장 전결로 정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국내보상채권부는 최근 3년간 총 49개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의결권 행사 안건은 주로 임원의 해임·선임 관련 안건이었고, 이외에 정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안건 등도 있었다. 감사실은 "채권·보유 주식의 규모를 고려해 전결권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시 충분한 검토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이 환경오염 논란에도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물산으로 불똥이 튀었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단체의 표적이 되고 있다. 꿈쩍 않는 한전 대신 '삼성'을 공격해 사업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의 설계 조달 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하기 위해 붕앙2 사업법인인 VAPCO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 붕앙-2 사업은 베트남 하띤성 지역에 1200㎿ 규모 화력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전력은 중화전력공사(CLP)로부터 발전소 지분 40%를 인수해 건설·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베트남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지만, 환경단체는 반대한다.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미 일부 투자자는 사업에서 손을 뗐다. CLP가 탈(脫)탄소 산업에 집중하겠다며 지분 매각에 나섰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싱가포르 화교은행(OCBC)·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도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기존 EPC 사업자였던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추진하는 동해 심해 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차질을 빚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는 최근 성명을 통해 한국 동해 심해 지역에 대한 3D 인공 지진파 탐사(seismic survey)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는 지난해 4월 정부로부터 동해 심해 지역에 있는 8광구 및 6-1광구 북부 지역의 조광권을 확보했다. 2개 광구의 면적은 서울시의 약 20배에 해당하는 1만2560㎢이다. 앞서 이들은 2007년 최초로 탐사작업을 실시, 탐사정 2개 공을 시추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개 공에서 가스를 발견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개발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전 세계 심해에서 발견되는 대규모 유전·가스전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형태의 심해퇴적층(turbidite) 존재를 확인했다. 우드사이드는 이번 광구에서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탐사 사업 재개를 희망했다. 석유공사도 이에 동의해 양사가 각각 50% 지분으로 조광권을 다시 확보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탐사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한편, 한국석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의 변전소 외부전력공급 설비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부전력공급 설비 설치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현장에 설치 중인 변전소 건설 작업이 95% 진행됐다. 이와 함께 조명 시스템, 소방 시설, 실내 배전 장치 등 주요 부대 시설의 설치 작업이 마무리됐다. GTL 플랜트 사업은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NG)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1억7000만 달러(약 1조3900억원)다. 올해 완공이 목표다. 완공 이후 카쉬카다르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 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액상 석유 제품으로 변환시키는 시설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6월 6억900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격적으로 미국 호텔 부동산에 투자했던 국내 금융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염병 확산으로 호텔 이용객이 줄면서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서다. 자칫 투자금을 모두 날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4년 전 인수한 클럽 쿼터스 호텔 4곳에 대한 융자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서 소유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영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대출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클럽 쿼터스 호텔 투자자도 원금손실 위험이 커졌다. 대표적인 회사가 메리츠금융이다. 메리츠는 클럽 쿼터스 호텔 메자닌 6100만 달러(약 720억원)를 보유한다. 메자닌이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채권과 주식의 중간에 있는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상품을 말한다. 메리츠는 이외에도 우드 스프링 스위트, 하와이 그랜드 와일레아, 디플롬맷 호텔 등 여러 미국 호텔에 투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의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천 영종도에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 카지노 업체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가 한국 등 해외 강화를 위해 마케팅 수장을 교체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GE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마티넬리를 새로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선임했다. 마티넬리 신임 CMO는 지난 1999년 이 회사에 합류한 이후 자회사인 모히건 선의 CMO를 역임했다. MGE는 "마티넬리 CMO는 한국 등 새롭게 진출하는 시장에서 모히건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기존 진출한 지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로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오는 2031년까지 6조원을 투입해 4단계 확장을 거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2022년 6월 오픈을 목표로 1단계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5성급 최고급 호텔 3동(1256실 규모), 1만50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 160개의 게임 테이블과 700개 슬롯머신의 카지노 등이 문을 연다. 내년 6월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이 진행 중인 알제리 발전소 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발주처인 알제리 국영전력청(소넬가즈)에 추가 공사비 지급을 요청했지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은 알제리 비스크라, 모스타가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지연과 관련해 소넬가즈에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소넬가즈 자회사의 문제로 공사에 차질이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공사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공사비 규모는 3억달러(약 35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4년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우인터내셔널,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스크라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고, 삼성물산은 모스타가넴 발전소 사업을 따냈다. 소넬가즈는 알제리 6개 지역에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 6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당시 소넬가즈는 계약을 맺으면서 토목 공사, 장비 조립 등의 작업에 자신의 자회사가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그런데 소넬가즈의 자회사들이 수행한 작업장에서 기술적 문제가 다수 발생, 해당 구역의 공사가 계속 지연됐다. 이 때문에 전체 사업 진행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브라질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브라질 합작법인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Banco Hyundai Capital Brasil)'이 후원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 '코파 쉘 HB20'이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중단됐던 경기가 다시 진행되는 것이다. 오는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4차례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 스폰서인 현대캐피탈도 모든 경기장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브랜드가 노출될 전망이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의 인지도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현대캐피탈과 스페인계 금융그룹 산탄데르가 각각 50%씩 출자해 만든 회사다.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했다.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 전속 금융사로 자동차 금융을 제공한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산탄데르가 50년간 쌓은 현지 네트워크·운영 시스템에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노하우를 더해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한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의 물류센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와 타이거대체투자운용, 미국 부동산투자 업체 베리트, 오션웨스트 등으로 구성된 투자그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2억4670만 달러(약 2900억원) 규모 물류센터 인수 거래를 완료했다. 대출을 제외한 순수 투자금 가운데 20%는 베리트가 공동 투자자로 인수했고, 나머지 80%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국내 기관투자가에 재매각(셀다운)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21만4600㎡ 규모로, 미국 최대 건축자재 업체인 홈디포가 20년간 임차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홈디포는 북미 지역에서 2300여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시장점유율은 15%로 1위다. 이 시설은 홈디포의 공급망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물류센터는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처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금융기관의 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물류 시장 규모는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지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폴리체 PDH·PP 플랜트의 콘크리트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 지연 우려가 나왔지만,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간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공장과 항만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9억9280만유로(약 1조3800억원)으로 폴란드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이다. 국내 건설사가 유럽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이 플랜트에서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하게 된다.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섬유, 생필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어 내수와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 아조티, 폴란드 대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6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소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등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디바이스 중심 전략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노 하데아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최고경영자(CEO)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노변담화 2025(Business Segment Presentation & Fireside Chat 2025)'에서 "PS6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PS6 개발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데아키 CEO는 PS6의 하드웨어 사양과 출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했다. 니시노 CEO는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컴퓨팅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PS6가 이전 세대 모델을 월등히 뛰어넘는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기술이 통합돼야 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