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대림산업이 철수한 오하이오주(州)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강행 의지를 보였다. 오는 11월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크 메네즈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벨몬트 카운티를 방문해 "석유화학단지 사업이 계속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조만간 새로운 투자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00억 달러(약 11조8750억원) 규모 오하이오 석유화학단지는 연산 150만t 규모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6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600개의 영구적인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림산업이 이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졌다. 대림산업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이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대림산업과 PTTGC는 지난 2018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에 이어 베트남 최대 국영 건설사 비나코넥스도 베트남 최초 자립형 신도시 사업인 '스플랜도라'에서 손을 뗀다. 합작사 파트너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탓이다. 여기에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부담도 커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나코넥스는 최근 이사회에서 스플랜도라 사업을 수행하는 합작법인 앙카잉 조인트벤처의 지분 50%를 모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합작사의 다른 50% 주주인 소비코그룹과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플랜도라는 베트남 정부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하노이 북앙카잉에 있는 264만㎡ 부지에 대규모 자립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비나코넥스와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각각 50%씩 출자해 안카잉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판 송도신도시'로 기대를 모았다. 총 22억 달러(약 2조610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9년까지 5단계에 걸쳐 개발할 계획이었다. 2009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 2013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2단계 사업에 바로 돌입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결국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 소비코그룹 계열 부동산 개발업체인 푸롱 리얼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알포(Al Faw) 신항만 공사와 관련해 이르면 이달 중으로 한국 건설사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해외건설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수주 낭보가 전해질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한국 건설사와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세르 반다르(Nasser Bandar) 이라크 교통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미 몇 차례 논의했고, 며칠 내에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5개의 부두 건설과 기타 작업이 포함돼 있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알포 신항만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남부 바스라주(州) 알포 지역에 신항만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투자액은 60억 달러(약 6조9700억원)다. 항만이 조성되면 연간 9900만톤 규모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라크 정부는 알포 신항만을 터키 등 인근 국가 철도 사업과 연계 개발해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개발에 참여한 자카르타 가든시티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분양 활성화를 위해 주택 부지를 저렴하게 내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카르타 가든시티는 인도네시아 독립 75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개인 주택 부지를 2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마하캄 지구의 개인 주택을 14%, 시나노 지구의 개인 주택을 7% 각각 저렴하게 분양한다. 사업 시행사인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모던랜드 리얼리티는 "이번 프로모션은 미래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라고 전했다. 주택 부지는 단위당 10억~60억 루피아(약 8000만~4억8500만원) 선에서 판매한다. 구매자는 수수료 없이 미래에 다른 사람에게 권리를 양도할 수 있다. 마하캄 지구는 자카르타 가든시티의 6번째 개발 지역으로 4가지 주택 유형이 판매 중이다. 주택 가격은 18억 루피아(약 1억4500만원)부터 시작이다. 5번째 개발 지역인 시나노 지구는 최하 14억 루피아(약 1억1300만원) 가격의 총 6가지 주택 유형이 있다. 한편, 자카르타 가든시티는 주거, 교육,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이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에 추가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체식품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파서블푸드는 최근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 시리즈G 투자를 마감했다. 새롭게 투자자로 참여한 미국 헤지펀드 코트(Coatue)의 주도로 기존 투자자인 미래에셋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등이 참여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 3월 임파서블푸드에 투자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지분 5%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파서블푸드는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 브라운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가수 케이티 페리, 래퍼 제이지 등 연예계 인사들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관투자가로는 미래에셋과 테마섹, 호라이즌벤처스, 코슬라벤처스, 알파벳GV 등이 있다. 그동안 15억 달러(약 1조7800억원)를 투자받았다. 조만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전망이다. 임파서블푸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지속가능채권 발행국이 됐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 기업들이 발행한 환경·사회적 책임·기업 지배구조(ESG) 채권은 119억 달러(약 14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2016~2019년 아시아 최대 발행국이었던 중국은 9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로 3위로 내려앉았다. 일본은 95억 달러(약 11조3000억원)로 2위였다.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그린본드·소셜본드·지속가능본드 등을 말한다. 글로벌 기관투자가와 자산운용사가 ESG 채권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한다는 이미지 제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달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는 '그린 뉴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국민연금을 시작으로 다른 투자자도 이런 추세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ESG 채권 발행이 급증했다. 올해 들어 민간 은행권에서 발행한 ESG 채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도 베트남 최저임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베트남 국가임금회의에서 총원 15명 중 참석 13명, 찬성 9명으로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총리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았다. 베트남 국가임금회의는 베트남 정부의 최저임금 결정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정부 대표 5인, 노동자 대표 5인, 사용자 대표 5인으로 구성한다. 최종 승인되면 내년 최저임금은 △1지역 442만동(약 22만6000원) △2지역 392만동(약 20만원) △3지역 343만동(약 17만5000원) △4지역 307만동(약 15만7000원)으로 각각 책정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전국 63개 시·성을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최저임금을 적용한다. 매년 최저임금과 함께 지역 구분을 발표한다. 올해 최저임금 지역 구분을 보면 호찌민시, 하노이 등 대도시 일부 지역과 동나이, 빈증, 하이퐁 등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한 산업도시 일부 지역이 1지역에 포함돼 있다. 다만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베트남 노동총연맹은 불참했다. 레 딘 꽝 노
[더구루=홍성환 기자] 위스키는 와인과 마찬가지로 기후, 땅, 자연조건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값이 치솟는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는 생산되는 해마다 특유의 맛과 향을 갖는다. 그해에 술을 넣고 12년, 18년 길게는 64년간 숙성해 만든 원액을 담아 만든다. 생산량을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 품질과 희소성이 더해져 가격이 매년 치솟는다. 이에 부자들의 럭셔리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을 받는다. ◇글렌피딕 1937년 레어 컬렉션 (12만 달러·약 1억4200만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1937년 레어 컬렉션이다. 30㎖ 스트레이트 한 잔 가격이 무려 600만원이다. 이 제품은 1937년 7월 오크통에 증류액을 담아 64년간 숙성시킨 위스키다. 여러 대에 걸친 글렌피딕 몰트마스터가 관리, 감별한 끝에 2001년 탄생했다. 단 61병만이 생산됐다. ◇1964년산 블랙보모어 더 라스트 캐스크 (7만5000달러·약 8900만원) 1964년은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 있는 보모어 증류소에서 블랙보모어 시리즈를 생산하기 시작한 해다. 30년간 숙성을 해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출시한 클라우드 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가 '뮤추얼 펀드 산업 및 ETF 어워드 20209(Mutual Fund Industry and ETF Awards 2020)'에서 '올해의 신규 ETF'로 선정됐다.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14개월 만에 운용자산(AUM)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된 ETF 가운데 현재 AUM이 10억 달러 이상인 상품은 5개에 불과하다. 이 상품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테마로 서비스형 인프라·소프트웨어·플랫폼, 데이터센터 리츠 등의 분야에서 수익의 50% 이상 창출하는 기업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전략으로 현재 누적 수익률이 50%를 넘어섰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했다. 다양한 테마형 ETF를 개발, 현재 70개 이상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AUM은 130억 달러(약 15조43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 국가에서 6월 말 기준 370여개 ETF를 약 47조원 규모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수소 관련 종목이 미국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만드는 친환경 수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6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7월 뉴욕증시에서 미국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칼과 린데PLC, 연료전지 전문기업 블룸에너지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다. 블룸에너지의 주가는 지난 한 달 11.8% 상승했다.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칼과 린데PLC는 같은 기간 각각 18.7%, 15.6%의 오름폭을 보였다. 이는 수소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모틀리풀은 "자동차 연료와 전력 저장매체로 수소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올해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수소 관련 종목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 수소를 생산한다는 아이디어가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칼, 린데PLC, 블룸에너지는 지난달 친환경 수소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칼은 지난달 초 독일 제조업체 티센크루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블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에서 K뷰티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인 스타트업 '서울언니들'이 현지 언론에 소개돼 주목을 받는다. 서울언니들은 기존 K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자체 상품군도 확대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미얀마 최대 언론사 미얀마타임스는 최근 서울언니들이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엘캠프(L-Camp) 온라인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롯데엑셀러레이터는 지난달 28일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엘캠프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서울언니들을 비롯해 9개 스타트업이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 서울언니들은 미얀마에서 페이스북 기반 K뷰티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스타 스크릿 코리아(SSK)'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9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PB제품도 현지에서 출시했다. 오는 10월 추가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엘캠프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 지원금 및 사무 공간,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120개사를 지원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정부가 글로벌 자원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핵심광물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광물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여러 선진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자원 안보 차원에서 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5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이 내놓은 '호주, 핵심광물전략으로 자원경쟁 우위 선점 노린다' 보고서를 보면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해 3월 핵심광물전략으로 24개의 핵심광물을 동력으로 자원 산업 다각화·역량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자원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 탐사·채굴·생산·가공 분야의 세계적 선도 국가라는 비전과 △핵심 광물 분야 투자 촉진·유치 활동 활성화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인프라 확충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호주 정부는 또 올해 1월 연방 산업혁신과학부(DIIS) 내에 핵심광물 진흥 전담조직인 '핵심광물진흥국'을 설립했다. 해당 분야 투자·재원조달·시장개척·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호주 핵심광물진흥국은 외교통상자원부(DFAT), 무역투자대표부(Austrade), 연방지구과학부(GA), 연방과학산업연구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