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장쑤성 다섯번째 지점인 창저우중앙지점을 열었다. 장쑤성 영업망을 지속해서 확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창저우중앙지점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쑤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보험시장으로 현재 62개 생명보험사가 영업하고 있다. 신규 지점이 들어선 창저우는 양쯔강 삼각주에 있는 도시로 첨단기술산업이 발달했다. 중한인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현재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저장성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현재 8개 중앙지점과 16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실적 개선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한인수는 상반기 수입보험료 5억9800만 위안(약 10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손실은 4454만 위안(약 76억원)으로 흑자 전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1050만 달러(약 124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한다. 발행에 성공하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대주주·관계회사의 보증·담보로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애초 2100만 달러(약 248억원) 규모로 발행을 추진했지만,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첫 취항했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국제선 운항은 3월 이후 중단됐고, 국내선도 부진한 상태다. 상반기 탑승률은 46%에 그쳤다. 플라이강원은 양양∼대구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 다변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다소 개선됐다. 플라이강원을 올해 들어 월간 20억원대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KDB산업은행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양곤에 추진 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최우선 추진 역점 사업으로 선정됐다. 연내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곤 투자위원회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빠른 추진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사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기본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다. 미얀마 정부 내 한국 기업 전담 지원 창구인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LH와 글로벌세아,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은 지난해 8월 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LH와 미얀마 정부가 각각 40%, 글로벌세아가 20%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한다.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 토지를 제공하고, 우리 정부의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상수·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외부 인프라를 설치한다. 합작법인은 국내 기업의 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미안-까오란 고속도로 사업에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건설사의 수주 기대감이 커졌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미안-까오란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수출입은행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승인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총리 지시에 따라 조만간 수출입은행과 자금 조달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베트남 교통부는 미안-까오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억6647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출을 받는 것을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베트남 재무부와 기획투자부는 해당 제안을 검토, 이를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미안-까오란 고속도로는 총연장 26.16㎞ 길이, 4차선 도로로 건설할 예정이다. 총투자액은 4조5240억 동(약 23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수출입은행의 차관 제공으로 우리 건설사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은 수출입은행의 EDCF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교통 인프라 사업을 꾸준히 수주했다. 베트남은 우리 정부의 최대 EDCF 지원국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00억 달러(120조원)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 등 멕시코 사업 확대를 꾀하는 우리 건설사 수주가 기대된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달 중으로 에너지 프로젝트를 포함해 공공·민간 인프라 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멕시코 정부는 비즈니스 조정 위원회(Consejo Coordinador Empresarial)와 최종 계획 확정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정부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 이미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경제 활성화 계획에도 에너지 사업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지에서 이미 정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우리 건설사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멕시코는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로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시장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2, 3번 패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제너럴모터스(GM)에 전기차 사업 분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GM과 배터리 셀 동맹을 구축한 LG화학이 큰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기존 설립한 양사의 합작법인을 통해 GM의 전기차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더욱 늘어날 수 있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GM과 LG화학의 합작법인 얼티엄 셀을 중심으로 GM 전기차 사업 분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얼티엄 셀의 가치를 200억 달러(약 23조6400억원)로 평가했다. GM과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배터리 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얼티엄 셀을 세웠다. 지분은 50대 50으로 23억 달러(약 2조7200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州) 로즈타운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30GW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GM는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에 이곳에서 생산하는 얼티엄 배터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얼티엄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로 알루미늄을 음극재로 사용해 가격이 비싼 코발트 사용을 줄여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발트 함량을 기존 G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런던시장이 실버타운 터널 사업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시민단체 '폐를 위한 엄마들(Mums for Lungs)'에 보낸 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실버타운 터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동 제한 기간 런던 전역의 교통량이 감소했지만 인근 블랙월 터널의 정체는 계속됐고, 아침 피크 시간대는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강을 가로지르는 터널의 중요성과 런던 지역 내에서 네트워크의 복원력을 제공해야 하는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실버타운 터널 사업은 런던 실버타운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연장 1.4㎞,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 터널 2개를 새로 짓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2억 파운드(약 1조8800억원)다. SK건설은 지난해 6월 스페인 신트라, 호주 맥쿼리,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현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트랜스포트 액션 네트워크', '멸종 저항 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통합위기상황 분석 모형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규제 변화에 대응해 기존 리스크별 분석 방식을 점검, 강화할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통합위기상황 분석 개선 컨설팅 입찰 공고를 냈다. 이는 위기상황분석 감독 강화, 바젤Ⅲ, 국제회계기준(IFRS9) 등 리스크 관련 규제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통합위기상황 분석 모형의 리스크별 통계 분석 방식 점검·개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우선 기존 통합위기상황 분석 모형을 진단할 예정이다. 현행 세부 리스크별 유효 지표와 리스크 변수 간 계량모형의 적합성과 유효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다른 은행의 모형을 비교할 계획이다. 위기상황 분석 모형의 개선도 추진한다. △신용·시장·운영 리스크 등 세부 리스크 산출방식 △회귀계수 등 통계 분석 툴 △금리·유동성·편중 리스크 등 산출방식 등을 개선하고, 손익 전망을 정교화한다. 또 분석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5년으로 확대한다. 이외에 바젤Ⅲ, IFRS9 등 외부 규제 변경 사항을 반영한다. 위기상황 분석 모형·시나리오에 대한 제3자 적합성 검증 체계도 구축한다. 이외에 위기상황 분석을 통한 잠재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 중인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 현대차와의 협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헤네시 캐피탈 에퀴지션(Hennessy Capital Acquisition Corp IV)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4분기 거래가 종료되면 나스닥에서 카누라는 이름으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장 가치는 24억 달러(약 2조8400억원)으로 예상된다. 카누 설립자인 울리히 크란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상장을 통해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헤네시 헤네시 CEO는 "12개 이상의 전기차 업체를 살펴본 결과 카누가 가장 빠른 속도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누는 이번 합병을 통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기관투자자로부터 6억7000만 달러(약 7900억원)를 투자받을 예정이다. 헤네시 캐피탈 에퀴지션은 지난 2019년 기업공개(IPO)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약 1조4000억원을 출자한 알리안츠 부동산 펀드가 일본 도쿄의 주거용 빌딩을 매입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 리얼에스테이트는 도쿄 23구에 있는 총면적 1만2240㎡, 380가구 규모 18층짜리 신축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했다. 매입 가격은 1억6000만 달러(약 1900억원)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역에서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매입 자금은 국민연금공단과 알리안츠그룹이 함께 조성한 23억 달러(약 2조7200억원) 규모 조인트벤처(JV) 펀드다. 양사는 각각 50대 50 비율로 펀드에 참여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6월 알리안츠그룹과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펀드는 중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오피스나 물류, 주거시설 등에 투자한다. 루샤브 데사이 알리안츠 리얼에스테이트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의 주거 시설은 가장 탄력적이고 방어적인 자산"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이사 수요가 줄면서 임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는 전 세계 70여개 국에 진출한 글로벌 보험사 중 하나로, 운용 규모가 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네트워크와 삼성벤처투자가 '인도판 틱톡' 트렐(trell)에 투자했다. 전 세계 150여개 국가 10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인도에서 퇴출 위기에 직면한 사이 트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와 삼성벤처투자는 8억5720만 루피(약 136억원) 규모 트렐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KTB네트워크는 3억7500만 루피(약 60억원), 삼성벤처투자는 1억5000만 루피(약 24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이에 KTB네트워크와 삼성벤처투자는 이 회사 지분 11.36%, 4.31%를 확보했다. 이외에 중국 푸싱, 미국 세쿼이아, 파이어볼트벤처스, WEH벤처스 등도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트렐은 3~5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들은 건강, 운동, 미용,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리뷰를 공유한다. 2000만명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시장 가치는 4300만 달러(약 510억원)로 평가받는다. 인도 정부가 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으며 지난 6월 틱톡의 사용을 금지한 트렐을 비롯해 현지 스타트업의 짧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두 달 동인 러시아 시장에서 1만건 이상의 자동차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금융 지원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권역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준중형 세단 솔라리스(엑센트) 구매자에 약 1만5000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현대차는 현지 금융 파트너인 세텔렘은행, 소보콤은행, 루스파이낸스은행 등과 함께 진행한 '패밀리카' 프로모션으로 총 5888건의 대출을 지원했다. 또, 정부 보조 대출 프로그램과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각각 2786건, 1504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이외에 의료 종사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25건이 대출됐다. 현대차 러시아 권역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는 인상적인 결과"라며 "시장과 소비자 수요의 조기 회복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러시아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지난 7월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는 1만4319대로 점유율 3위(10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6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소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등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디바이스 중심 전략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노 하데아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최고경영자(CEO)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노변담화 2025(Business Segment Presentation & Fireside Chat 2025)'에서 "PS6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PS6 개발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데아키 CEO는 PS6의 하드웨어 사양과 출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했다. 니시노 CEO는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컴퓨팅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PS6가 이전 세대 모델을 월등히 뛰어넘는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기술이 통합돼야 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