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 전자부품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30일 캄보디아 언론 등에 따르면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기업이 아세안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 전자부품 공장을 설립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망쉐 대사는 "현재 삼성, LG 등 한국 대기업은 베트남에 부품 생산기지를 구축했다"며 "이들이 캄보디아에 생산거점을 세울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곧 한국 투자자와 만나 캄보디아의 기회와 잠재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부가가치가 낮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개선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교역액은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현재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논의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건설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가동으로 국가 전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폴리에틸렌 생산은 전년 대비 140.0%, 폴리프로필렌은 40.5% 각각 늘었다. 생산량은 각각 137만4000톤, 71만1000톤을 기록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가동 덕분에 전체 생산 능력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는 카스피해와 맞닿은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 키얀리 지역에 위치하며, 공사비가 전체 30억 달러(약 3조5500억원)에 달한다. 이 지역에서 연간 600만톤의 천연가스를 추출해 에탄 크래커로 열분해한 후 38만1000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1000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막대한 천연가스를 실질적인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제안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 제공으로 추진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서도 한국 신용카드로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지방은행인 BDO네트워크뱅크는 한국 금융결제원의 국제 신용카드를 자사 AT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BDO네트워크뱅크는 현지 최대 시중은행인 BDO유니뱅크의 지방은행 계열사다. 금융결제원 국제 카드 소지 한국인은 BDO네트워크뱅크의 ATM을 통해 계좌 잔고를 조회하고 돈을 찾을 수 있다. BDO네트워크뱅크는 필리핀 루손섬, 비사야 제도, 민다나오섬 등에서 250개 이상의 ATM을 운영 중이다. BDO네트워크은행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 이민자 또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8년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62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다. 현재 필리핀에는 10만명 이상의 한국인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대결로 확정됐다. 대선 결과에 따라 경제, 정치, 외교, 무역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의 정책 기조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대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대선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29일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의 '조 바이든 2020년 미 대선 공약과 과거 민주당 정책안'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유지해왔던 대내외 정책 방향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코트라는 "민주당 후보들은 소득분배의 개선을 통한 저소득층의 소비 증가가 장기적으로 시장 공급을 증가시킨다는 케인스 경제학에 근거해 소득 불평등을 줄여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자 한다"며 "일반적으로 민주당은 시장 소비를 유도하는 '큰 정부'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분야별로 보는 과거 민주당 정책안 △ 고용부문 민주당은 정부 지출 확대가 일자리 창출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역대 최대 일자리 창출 대통령은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다. 임기 동안 1800만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기간 일자리 증가율은 21.5%다. 오바마 전 대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제2의 테슬라'를 목표로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등 미국 자동차 '빅3'는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콜라, 카누, 리비안, 트라이톤 등 전기차 스타트업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 29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의 '제2의 테슬라는? 미 전기차 시장 박차 가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만7763대에 불과했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4년 11만8882대로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2015년 11만4023대 △2016년 15만9616대 △2017년 19만5581대 △2018년 36만1315대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32만6644대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테슬라 모델3이 15만4840대에 달했다. GM, 포드, FCA 등 미국 자동차 업계 빅3는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인 전기차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GM은 미국 자동차 3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GM은 이달 초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을 처음 공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IT기업 애플과 비교하며 기술 회사로 분류해야 한다는 얘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래머는 "많은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이 회사를 자동차 제조업체로 보지만, 이는 일부 사실에 불과하다"며 "테슬라는 지속 가능한 고성능 자동차를 생산하고 청정에너지 대안을 만드는 부서를 보유하는 등 이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 개발에 있다"고 밝혔다. 크래머는 애플을 예로 들며 "애플을 기술주 집단에서 제외하고 소비자 제품 범주로 들어갔다고 가정하면 이 회사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애플은 최고의 고객 서비스와 99% 고객 충성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상황은 애플과 유사하며 상당수의 애널리스트와 투자자가 테슬라를 올바르게 분류하지 못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기술 회사다"고 주장했다. 이어 "테슬라는 엔비디아, 페이스북과 같은 기술 회사"라며 "이 회사는 4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기술주 쏠림 현상은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기 인터넷 산업이 급성장하던 시기에 IT기업이면 무조건 주가가 올랐던 것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등 5대 기술주가 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해외직구족(族)의 관심이 높다. 기술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다. 성장주는 현재 실적은 낮지만 앞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가치주는 실적이나 자산보다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한다. 이와 관련, 미국 경제지 포춘은 '챔피언의 거대한 컴백 : 가치주가 번창할 준비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가치주는 성장주를 능가한다"며 "가치주는 주식 투자에서 장기적인 승자임을 입증한 틀림 없는 주제"라고 밝혔다. ◆ "가치주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5%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현재 시가총액 1조7000억 달러(약 2012조원)로, 애플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아마존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종목을 찾기 위해 미국 증시를 넘어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국제 주식은 투자자에게 환상적인 잠재력을 제공한다"며 "신흥시장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씨(Sea Ltd) △저스트 잇(Just Eat)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bre) △메이투안디엔핑(Meituan Dianping) △대만반도체제조회사(Taiwan Semiconductor)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 △애드옌(Adyen) 등 7개 종목을 소개했다. ◆ 씨(Sea Ltd) 씨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터넷 기업이다. 모바일 게임과 전자상거래 사업 호조로 지난 2년간 매출이 420%나 급증했다.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게임 '프리 파이어'는 그해 세계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하노이 오피스 임대 시장이 얼어붙었다. 하노이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롯데센터 하노이도 공실 증가와 임대료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8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하노이 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말 현재 A등급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7.6%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B등급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1.0%로 1.7%포인트 뛰었다.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료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 A등급 오피스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의 임대료는 지난해 1㎡당 35~45달러(약 4만1500~5만3300원)선에서 최근 30~41달러(약 3만5600~4만8600원)선으로 10% 가까이 하락했다. B등급인 VMT빌딩은 올해 2월 말 1㎡당 15달러(약 1만7800원)에서 13.5달러(1만6000원)로 낮아졌고, 최근 12달러(약 1만4200원)까지 떨어졌다. CTM콤플렉스는 13달러(약 1만5400원)에서 10달러(약 1만1800원)으로 내렸다. CBRE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늘어나면서 임대업체들이 임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첫 미얀마 인프라 사업인 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에도 순항 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공사는 오는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루 24시간 내내 진행되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018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 지난해 5월 착공한 바 있다. GS건설이 미얀마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으로 추진돼 프로젝트 이름이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로 지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인 양곤시 중심상업지구(CBD)와 교통 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 지역을 잇는 도로·교량 건설 사업이다. 1.464㎞의 4차선 도로와 2.861㎞의 교량으로 이뤄진다. 완공되면 2시간 이상 걸리는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이 달라 지역의 인프라·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토지주택도시공사(LH)와 양곤 정부는 신도시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오만 두쿰 정유플랜트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에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이 사업을 맡은 영국 설계·구매·시공(EPC) 업체 페트로팩은 최근 두쿰 정유플랜트에 모듈식 보조 보일러를 설치했다. 이 보조 보일러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생산·조립됐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 모듈 제품으로 설치하는 즉시 시운전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유플랜트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페트로팩 관계자는 "모듈러 옵션을 선택해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오만 두쿰 정유설비 공사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남쪽으로 550㎞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 생산량 23만 배럴의 정유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오만 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는 3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페트로팩과 함께 두쿰 정유플랜트 패키지 2번 기반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총수주액은 2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종합금융회사 에델바이스 그룹이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 자산관리 사업 부문의 지분을 넘기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메리츠금융과 부동산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델바이스와 PAG는 에델바이스 자산관리 부문의 지분 51%를 3억 달러(약 3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분할을 통해 오는 2022년 인도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에델바이스 그룹은 1990년대 PEF 운용사를 모태로 인도 뭄바이에 설립됐다. 2000년대 상업은행, 자산관리 업체 등을 인수하면서 종합금융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기업금융, 소비자 대출, 자산관리, 자산운용, 생명보험, 일반보험 등 6개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에델바이스 그룹은 최근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 플랫폼 완성을 위해 메리츠증권과 투자 약정을 맺고 인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결성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