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계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체외진단 스타트업 토도스메디컬에 투자했다. 투자금을 향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체외진단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즈마그룹코리아와 토도스메디컬은 340만 달러(약 37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약속어음 형태로 자금을 지원한다 토도스메디컬은 이스라엘 레호보트에 본사를 둔 체외진단 업체다. 혈액 검사를 통해 암, 알츠하이머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도 배포하고 있다. 체외진단은 혈액이나 타액, 소변 등 체액과 분비물로 몸속 상태를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신속하고 빠른 질병 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연평균 4.5%씩 성장해 2018년 612억 달러(약 67조4360억원)에서 2026년 880억 달러(약 96조9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인도네시아 자회사와 관련해 투자회사가 제기한 채무 반환 소송에서 이겼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모리셔스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웨스턴인터내셔날캐피탈이 J트러스트은행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반환 소송을 기각했다. 웨스턴인터내셔날캐피탈은 J트러스트가 인수하기 전 매입했던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무티아라은행의 전환사채와 관련해 지난 2015년 소송을 냈다. 그러면서 채무와 이자로 1억1570만 달러(약 1280억원)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J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무티아라은행을 인수하며 J트러스트은행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 J트러스트는 "이번 결정은 최종적인 것으로 어떠한 이의 제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실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억원 규모 변전소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사우디 전력 인프라 공사를 연이어 따내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사우디 전력청(SEC)과 북부 국경도시 라파에 들어서는 가스절연변전소(380/132㎸) 공사를 최종 수주했다. 수주액은 7112만 달러(약 780억원)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입찰에서 13개 참여자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일괄 턴키 방식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비롯해 기자재 공급, 시운전 등을 모두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9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현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송변전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일~알주프 변전소 구간 송전선 공사를 따냈고, 지난해 5월에도 파이살리아 태양광 변전소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할 계획으로, 노후한 송배전망 개선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트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투자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32조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2013년 테슬라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초기에 투자한 것이 빛을 발한 모습이다.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베일리 기포트는 지난해 테슬라 주식 매각과 주가 상승으로 290억 달러(약 31조952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베일리 기포트는 '스코티시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신탁(Scottish Mortgage Investment Trust)'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테슬라 주식을 지속해서 매입해왔다. 239만주를 시작으로 꾸준히 비중을 늘리며 지분율을 6.32%까지 확대했다. 외부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율이다. 다만 지난해 일부 주식을 처분하며 현재 지분율은 3.72%다. 이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단일 주식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안 된다는 운용 원칙을 반영한 것이다. 즉,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올라 생긴 일이다. 스코티시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신탁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9% 수준이다. 베일리 기포트가 처음 테슬라의 주식을 매입했을 당시 주가는 주당 6달러(약 6610원) 수준이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북부 닌빈성 핵심 경제 지역 가운데 하나인 땀디엡시에 대형 지점을 개설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닌빈성 남부 땀디엡 지점 공사와 관련해 공개입찰을 시작했다. 총공사비는 552억6500만동(약 26억원)이다. 닌빈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공업과 건설업, 관광업이 발전한 곳이다. 경제성장률은 8%에 달한다. 그동안 한국 기업이 이 지역에 3억2000만 달러(약 3530억원)를 투자했다. 현대차가 현지 기업 탄콩그룹과 함께 닌빈성 북부 자비엔현에서 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고, 현재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0년 9월 21일자 참고 : [단독] '베트남 1위' 현대차, 닌빈에 제2공장 설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판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열풍을 타고 투자자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를 크게 늘리며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했다. 25일 베트남 경제매체 ND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일 기준 현지 30대 증권사의 신용융자는 88조400억동(약 4조2170억원)으로 연초보다 65% 늘었다. 3분기 말과 비교하면 3개월새 무려 39.5%나 급증했다. 베트남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자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리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의 신용융자는 지난 4분기 말 4060억동(약 19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87.4% 급증했다. 현지 최대 증권사인 사이공증권(96.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액수 기준으로는 30개 증권사 가운데 28위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해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출범 3년 만인 지난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지난 2019년 27억8100억원을 순이익을 냈다. 그동안 투자은행(IB) 중심으로 사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 파트너 저장동팡(浙江东方)이 합작법인의 실탄 충전에 나선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대비하는 동시에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의 파트너인 저장동팡은 29억2700만 위안(약 49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3억5000만 위안(약 600억원)을 중한인수보험의 증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저상진후이신탁의 자본 확충에 투입한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의 지분을 자회사인 저장동팡에 양도했다. 현재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법인 설립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최근에는 안후이성 지점 개소도 승인을 받으며 양쯔강 삼각주 지역 3개 성에 모두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본보 2020년 12월 23일자 참고 : '한화생명 中합작사' 설립 8주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이 암호화폐 리플(XRP)의 든든한 지지자로 주목을 받는다. 리플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당국의 소송에도 리플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일본 증권당국과 초기 투자자인 SBI홀딩스도 리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은 리플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플은 2012년 리플랩스 창업자들의 주도로 출범한 암호화폐다. 나중에 독립적인 개발자 네트워크에 주도권을 넘기기는 했지만 아직 64억개의 리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SEC는 리플이 암호화폐가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라며 지난달 리플랩스와 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비트스탬프, 오케이코인, 바이낸스 유에스(US), 크립토닷컴 등이 리플을 상장폐지했다. 이러한 서구권의 움직임과 달리 일본 내에서는 리플의 인기가 지속하는 모습이다. 일본 대표적인 리플 투자자 가운데 하나인 마코토는 코인데스크에 "소송 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이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정보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고객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오 회장은 최근 일본 경제잡지 '프레지던트'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한 번에 끝나고 마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질 흐름"이라며 "하나의 예로 우리는 금융업으로 출발했지만, 신규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정보학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정리되지 않은 형태로 다양한 채널에서 쏟아지고 있다"며 "이를 정리된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리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V에서 나오는 정보는 신규 확진자 수에 대한 뉴스일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 되고 되레 불안감만 부추긴다"며 "IT 기술을 활용해 의료 정보를 분석하고 통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키타오 회장은 "비대면 디지털 경제는 사람과 사람
[더구루=홍성환 기자] LG화학이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선정한 '2021년 주시할 50대 기업'으로 뽑혔다.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BI가 발표한 명단을 보면 LG화학이 글로벌 기업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BI는 "LG화학은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Y 공급 계약을 통해 최근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리콜에 따른 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1위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도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BI는 "딜러버리히어로는 한국 음식배달 업계 리더인 배달의민족을 인수함으로써 시장 경재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음식·식료품을 넘어 상품, 음식 재료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야망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소비재 부문에서는 △AB인베브 △차이나페이흐 △차이나인터내셔널트레블서비스 △에실로룩소티카 △헨켈 △크로거 △잘란도 등이 뽑혔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앨버말 △아르셀로미탈 △에너지트랜스퍼 △그래픽패키징 △넥스트에라에너지 △페트로브라스 △렙솔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이 건설 중인 쿠웨이트 알주루 정유공장이 올해 주목해야 할 국제 건설 프로젝트 '톱5'로 꼽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설 전문매체 컨스트럭션다이브(Construction Dive)는 알주르 정유공장을 비롯해 홍콩국제공항 확장, 호주 빅토리아크로스타워, 사우디아라비아 홍해국제공항, 폴란드 P180오피스빌딩 등 5개 사업을 올해 주목할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일일 생산량 61만5000배럴의 저유황 연료 생산을 위한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글로벌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가 지난 2015년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맺고 이 사업을 수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16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한다. 영국 건설사 발포어비티가 시공을 맡은 홍콩국제공항 확장 공사는 총사업비 16억 달러(약 1조7600억원) 규모다. 발포어비티의 합작투자사 감몬이 제2터미널 본관과 연결 교량, 도로 등의 공사를 담당한다. 공사 기간은 4년이다. 확장 공사가 끝나면 수용 승객이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개발사 렌드리스가 개발하는 호주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 선수를 후원한다. 신(新)남방 지역 핵심 국가로 공을 들이는 캄보디아 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WB파이낸스는 최근 피아비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피아비 선수는 캄보디아 출신으로 2010년 한국인 김만식씨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이주했다. 이듬해 남편을 따라 당구장에 놀러 갔다가 소질을 발견해 당구에 입문했고, 2017년 당구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국내·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캐롬당구 3쿠션 부문 세계 랭킹 2위다. 피아비는 "캄보디아를 대표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목표를 지원해준 WB파이낸스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피아비 선수 후원으로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WB파이낸스에 대한 1억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캄보디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자 참고 : 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1100억 자본확충…"영업 확대 탄력">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차세대 추론모델 'R2'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업계는 공개된 정보가 사실일 경우 글로벌 AI 시장에 '두번째 쇼크'를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지우얀공서(韭研公社)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R2의 토큰당 단가는 오픈AI GPT-4 터보에 비해 2.7%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GPT-4 터보의 입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30달러다. 지우얀공서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R2는 딥시크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MoE(Mixture of Experts) 3.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조2000억개다. 이전 모델인 R1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파라미터가 많아지면 AI가 명령에 대해 더 정확한 반응을 내놓다. MoE의 경우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딥시크 R2는 화웨이의 자체 AI칩인 어센드(Ascend) 910B로 구성된 AI클러스터에서 82%의 활성도를 달성했다.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