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2060년 탄소중립 목표의 일환이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및 국무원 판공처는 지난달 29일 '자원환경 자산 시장화 배치체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탄소배출권·용수사용권·오염물질 배출권 거래제도 개선 △에너지 절감 시장화 체계 개선 △자원환경 자선 거래시장 활성화 △가격 형성 메커니즘 개선 △자원환경 자산의 원활한 유동과 고효율 배치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핵심 과제로 △자원환경 자산 할당분배 제도 개선 △자원환경 자산 거래 범위 확대 △자원환경 자산 거래제도 개선 △자원환경 자산 거래의 인프라 건설 강화 등 4개 분야의 15개 과제가 제시됐다. 중국은 2030년 탄소배출 정점(탄소피크)을 찍고, 이후 탄소 배출량을 줄여 2060년에 탄소중립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수혜주로 지주회사와 증권사가 주목 받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 등 증시 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지주사가 재평가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SK와 한화, 두산, LS, 롯데 등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동안 "(취임한다면) 상법 개정을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에 대한 의무를 추가하고, 이사회가 지배주주뿐만이 아니라 일반주주 이익도 고려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과 같은 정책적 제도 정비와 지주사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지주사의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지주사가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반주주보다 대주주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우선 국정 과제로 경기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3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수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 첫날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면서 비상경제대응 TF를 가동했다. 이어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며 추경을 예고했다. 정부는 최소 30조원 규모로 추경을 편성할 방침이다. 이달 내 정부 추경안 편성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한다는 목표다. 당정은 소비 진작을 유도해 민생 경제에 돈이 돌게 함으로써 이를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추경의 핵심 사업은 지역사랑 상품권(지역화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역화폐 발급을 통해 지역소비를 늘려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추경이 현실화할 경우 NH투자증권은 0.4%포인트,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은 0.3%포인트씩 경제성장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추경 재원은 대부분 국채 발행으로 충당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국가 재정 건전성 악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머신비전 시장 규모가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머신비전은 카메라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인간의 시각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기술을 말한다. 6일 코트라 및 중국 시장조사기관 GGII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머신비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4% 성장한 210억 위안(약 3조9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24년의 경우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태양광·리튬이온 등 다운스트림 산업의 과잉 생산과 성장 속도 둔화 등으로 약 2% 감소한 181억4700만 위안(약 3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머신비전 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업 녹색화 발전 가속화에 관한 지도 의견 △차세대 인공지능 시범 응용 시나리오 구축 지원에 관한 통지 △14차 5개년 소프트웨어·정보기술서비스업 개발계획 등 정책을 발표해 왔다. 중국 머신비전 산업은 2030년 전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달·화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약 1조7000억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비트코인 테마의 인컴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BCCC)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BCCC는 투자자가 기초자산(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할 필요 없이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콜 옵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인컴펀드다. 인컴펀드는 고배당주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해 매달 일정한 수익을 내는 상품을 말한다. 비트코인 잠재적 상승분 일부를 프리미엄(옵션료)으로 교환하며, 이 프리미엄의 일부는 매주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된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책임자는 "BCCC는 비트코인 익스포저(위험 노출)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가격 상승이나 수익 창출 극대화에 집중하는 다른 ETF와 달리 이 펀드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상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존재한다"면서 "BCCC가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와이 최고급 리조트 '페어몬트 오키드'의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페이몬트 오키드에 대한 1억3600만 달러(약 19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실시했다. 뉴욕라이프 리얼에스테이트 인베스터스(NYLREI)가 자금조달을 주선했다. 페어몬트 오키드는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5성급 리조트 호텔이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15년 이 호텔을 2억2000만 달러(당시 약 24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가치는 3억8000만 달러(약 5200억원)로 평가받는다. 미래에셋은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해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단계 리노베이션이 완료될 예정이다. NYLREI는 "페어몬트 오키드의 파이낸싱을 마무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래에셋의 강력한 지원 능력과 매력적인 환대 시장의 전망은 우리의 대출 전략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전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중개한 JLL은 "페어몬트 오키드는 최고의 해변 입지와 탄탄한 현금 흐름, 리노베이션 작업 등을 통해 대출기관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 벤처펀드가 미국 소형원전 스타트업 '레이디언트(Radiant)'에 투자했다. 레이디언트는 4일 1억65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DCVC가 단독으로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한화자산운용 벤처펀드를 비롯해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있다. 이외에 △스텝스톤 △자이언트벤처스 △SGA △크로스빔벤처파트너스 △기가스케일캐피털 △얼라인벤처스 △허트비트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레이디언트는 대량 생산형 소형원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고순도 저농축 우라눔(HALEU)을 공급받는 5개 업체 가운데 하나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소형원전 '칼레이도스'는 전력이 필요한 곳으로 운송 가능한 1㎿(메가와트)급 소형원전이다. 디젤 발전기를 대체하도록 설계됐다. 오지나 응급시설, 군부대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디언트는 내년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서 첫 번째 원자로를 시험할 예정이다. 2028년 상용화가 목표다. 덕 베르나우어 레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이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계속 낮추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3~2.2%, 평균 0.985% 수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2일 42개 기관 평균 1.307%와 비교해 0.322%포인트 하락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0.8%)·캐피털 이코노믹스(0.5%)·씨티그룹(0.6%)·HSBC(0.7%) 등 21개 기관이 0%대 성장률을 제시했다. 바클레이즈·피치·노무라증권 등 9곳은 1% 성장을 예상했다. 1% 이하를 전망한 기관이 30개에 이른다. 지난달 2일에는 0%대가 9곳, 1%가 7곳으로 16곳만 올해 한국 경제가 1% 이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다. 0%대, 1%, 1% 이하 전망 기관 수는 각각 2.3배, 1.3배, 1.9배 늘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41개 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0.3%를 예상했다. 한은이 지난달 28일 수정 제시한 0.8%보다 0.5%포인트나 낮다. 씨티그룹(0.6%)·ING그룹(0.6%)·JP모건체이스(0.5%) 등 12곳의 전망치도 0.8%를 밑돌았다. 한은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베트남법인 설립 인가 신청서 접수증을 발급했다. 이는 기업은행이 2017년 7월 인가를 처음 신청한 이후 약 8년 만이다. SBV가 발급한 접수증은 특정 인가 신청건에 필요한 서류 제출이 완료됐음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공식 문서다. 예비인가를 거쳐 본인가까지 진행되는 인가 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됐음을 의미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베트남법인 설립은 2025년 글로벌 순이익 2500억원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현재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법인 설립 이후 2개 지점을 흡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으로 이어지는 동남아 벨트의 거점으로 베트남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1만개를 넘어섰고 90% 이상이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충분한 수요가 있다. 기업은행은 베트남법인이 출범하면 현지 지점 수를 늘리고 현지 기업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