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약 12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경영 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는 12일 "1조3560억 루피아(약 1160억원) 규모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1년 만기(8000억 루피아) △3년 만기(5360억 루피아) △5년 만기(200억 루피아) 등 총 3개 트랜치(만기구조)로 이뤄졌다. 오는 22일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KB뱅크가 올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1조5000억 루피아(약 129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채권 발행을 통해 총 2조8600억 루피아(약 2450억원)를 조달했다. KB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3730억 루피아(약 320억원)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법인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KB뱅크는 상반기 차세대 뱅킹시스템(NGBS)을 도입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지난 5월에는 현지인 행장을 선임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그동안 KB뱅크는 국민은행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말레이시아 진출을 공식화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 금융사의 불모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젊은 인구 비중 등으로 자본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2일 말레이시아 영자지 말레이시아선(Malaysia Sun)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싱가포르 금융 자문 플랫폼 어센드 아시아(Ascend Asia)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본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국제금융지구에 들어선다. 어센드 아시아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가 지난 2024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금융 자문 플랫폼이다. 양사는 현지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분산형 자산 배분, 기술 기반 투자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금융 시장의 고도화와 국제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외에 현지 대학 및 협회와 협력해 투자 교육 등도 제공한다. 어센드의 레이먼드 리 애널리스트는 "말레이시아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며 "말레이시아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성숙한 투자 철학과 교육 자원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호주 'DCI 데이터센터'와 손잡고 경기도 안산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 AI·클라우드 활성화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DCI는 11일 코람코자산운용과 경기도 안산 성곡동 시화국가산업단지에 4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전체 면적 약 2만7000㎡, 5층 규모로 지어진다. DCI가 프로젝트 운영을 총괄하고, 코람코자산운용은 개발·기획 과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DCI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100% 자회사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30㎿ 이상 규모 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앞서 DCI는 DL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서울 금천구 가산에 20㎿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한 바 있다. 수밋 무키자 DCI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 디지털 경제의 핵심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안산 데이터센터 사업은 AI 및 클라우드 중심 작업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전했다. 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이라크 해수공급시설(Common Seawater Supply Project) 공사 본계약을 눈앞에 뒀다. 중동발 해외 수주 낭보가 기대된다. 이라크 총리실은 10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열고 현대건설의 해수공급시설(CSSP-ITT-05) 입찰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아타위 유전 증산을 위해 유정에 주입할 물 생산이 가능한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라크 석유부 산하 공기업 바스라 석유회사가 발주했다. 사업비는 35억 달러(약 4조8600억원)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일괄도급방식(EPSCC)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준공·가동되면 이라크 내 원유 생산량 증산과 함께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현재 이라크에서 카르바라 정유공장,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상반기 해외 수주액 7억3500만 달러(약 1조2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액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페루 친체로 공항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했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으로, 우리 기업의 참여 기대감이 나온다. 11일 페루 쿠스코주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7일(현지시간) 쿠스코 주청사에서 친체로 공항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조사에서 터널 및 고가도로 활용, 도시 통합, 접근성, 사업비 등 요소를 평가해 다양한 노선 대안을 마련했다. 주요 역사와 부지 후보지를 선정하고 운영 편의성과 환경 적합성 등을 연구했다. 페루 친체로 공항철도 사업은 25km의 길이로 세계적인 관광지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지역과 쿠스코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페루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이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본사업에 돌입하면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다. 베르네르 살세도 알바레스 쿠스코 주지사는 "주정부는 사업의 핵심 참여자로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지방 정부와 협력해 사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지분을 매각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11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6~8일간 2800만 달러(약 400억원) 상당의 팔란티어 주식 15만3000여주를 매도했다. 2분기 호실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자 차익을 실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8일 현재 186.96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150% 상승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2분기 매출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와 주당 0.16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9억4천만 달러를 웃돌며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찍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14달러를 상회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41억4200만∼41억5000만 달러(약 5조7600억~5조7700억원)로 제시하며, 기존 39억 달러(약 5조4200억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한화시스템 관계사인 미국 개인항공기(PAV) 전문업체 오버에어(Overair)의 자산을 인수했다. 차세대 방위산업용 항공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1일 군사용 하이브리드 수직 이착륙 항공기(VTOL) 개발을 위해 두 건의 전략적 인수를 발표했다. 두 건 모두 인수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처는 우선 오버에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인수하고 핵심 인력을 채용했다. 오버에어는 미국 방위산업 기업 카렘 에어크래프트가 민간용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을 위해 2020년 물적 분할로 설립한 회사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 뒤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 기체를 함께 개발해 왔다. 다만 지속적인 적자로 최근 투자를 전액 상각했다. 버터플라이는 카렘 에어크래프트의 고효율·저소음 기술이 적용되고, 헬리콥터보다 조용하고 안전하며 매연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아처는 또 방위산업 복합재 전문기업 MCC(Mission Critical Composites)로부터 제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KEB하나은행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기·항공엔진 리스 자회사인 한화에비에이션에 자금을 조달했다. 한화에비에이션 사업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비에이션과 하나은행은 11일 신디케이트 선순위 채권 발행을 완료했다. 하나은행 이외에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을 댔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프 루이스 한화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내로우 바디(통로가 하나인 소형 비행기) 항공기 및 엔진 포트폴리오 성장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수직통합 자산운용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면서 "하나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금 지원은 우리의 비전과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세계 항공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화에비에이션이 항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가 세계 항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비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지난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4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항공기·항공엔진 리스 회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작년 8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네바다주(州) 리튬 광산에 패스트 트랙(신속 처리) 자격을 부여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불거진 가운데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센추리 리튬(Century Lithium)은 네바다주 에스메랄다 카운티에서 추진하는 리튬 개발 사업인 '앤젤 아일랜드(Angel Island)'가 연방 허가 개선 운영 위원회(Permitting Council)의 패스트 트랙 대상에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앤젤 아일랜드는 미국 내 최대 리튬 매장지의 하나다. 현재 확인된 매장량은 2억8700만톤에 이른다. 세후 순현재가치(NPV)는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로 추산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지난 3월 자국 내 핵심 광물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국방물자생산법(DPA)을 활용해 핵심 광물 사업에 금융, 대출 등 투자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행정명령은 관계 부처에 광물 채굴과 가공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할 것을 장려하고, 국유지를 관리하는 내무부에 광물 생산을 우선하라고 지시했다. 핵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최대 희토류 매장지 '탄브리즈(Tanbreez)' 광산에서 고품질의 갈륨이 매장돼 있음이 확인됐다. 미국 희토류 개발업체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는 10일 탄브리즈 광산 신규 다이아몬드 시추를 실시한 결과, "고품질 희토류 원소와 갈륨을 포함한 필수 광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추 결과를 보면 산화갈륨 함량은 80~140ppm(0.01%)으로 나타났다. 또 총희토류 산화물 함량은 0.32~0.89%, 산화지르코늄 함량은 1.01~3.43%로 각각 확인됐다. 중희토류 산화물 함량은 평균 27%였다. 갈륨은 미국과 EU가 지정한 전략 핵심 광물로, 반도체·레이더·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에서 알루미나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한다. 현재 글로벌 갈륨 공급의 90% 이상은 현재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반도체 산업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갈륨, 저마늄, 안티몬의 대미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탄브리즈 광산은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지다. 47억톤 규모의 광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 기반을 둔 한국계 종합 건설사 MDA그룹이 잘라이성에서 골프장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 건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9일 베트남 잘라이성에 따르면 잘라이성 인민위원회와 MDA는 지난 5일 간담회를 진행했다. 송인수 MDA 대표와 응우옌 휴 꾸에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MDA 측은 잘라이성에 "골프장과 리조트를 포함한 복합단지 두 곳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총 투자액은 6000만 달러(약 830억원) 수준이다. 잘라이성 측은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잘라이성은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에 있는 지역이다.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리고 다양한 소수 민족 문화 등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MDA는 골프장 건설·개발·운영을 아우르는 종합 건설 기업이다. 2007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복합단지 및 산업단지 개발, 주거 및 상업시설 개발과 함께 토목, 건축, 조경 등의 종합건설 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이외에 라오스, 미얀마, 인도 등에 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희토류 채굴업체 니오코프 디벨롭먼츠(NioCorp Developments)가 미국 정부로부터 네브래스카주 희토류 광산 개발 자금을 받았다. 스칸듐 생산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니오코프는 9일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미국 국방부(DoD)로부터 최대 1000만 달러(약 14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국방물자생산법은 미국이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주요 물품의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을 말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핵심 광물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 제한 요건을 완화하는 비상 권한을 발동했다. 이번 보조금은 스칸듐 공급망 구축에 투입된다. 스칸듐은 알루미늄 합금용으로 항공기 부품 등에 사용된다. 또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 원자재로도 쓰인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스칸듐 공급망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69년을 끝으로 채굴이 중단된 상태다. 니오코프는 미국 콜로라도주(州)에 본사를 둔 희토류 채굴기업이다. 현재 네브래스카주 남동부 엘크 크릭 지역에서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이 광산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토류 자원을 보유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자동차, 로보틱스, 재생에너지의 발전이 질화갈륨(Gan) 전력 장치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고효율, 소형화라는 과제를 해결할 소재로 질화갈륨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질화갈륨 전력 장치 시장은 2024년 3억9000만 달러(약 5390억원)에서 2030년 35억1000만 달러(약 4조8500억원)로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질화갈륨은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질화갈륨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 대비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고전압을 견딜 수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도 높아 소형화에 유리하다. 실제로 실리콘 반도체와 비교해 같은 성능의 반도체 크기를 3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질화갈륨 반도체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로봇 분야 등에서 발생하는 고성능 전력 부품 수요에 적합한 차세대 소재로 꼽히고 있다. 질화갈륨 전력 장치 시장 성장의 가장 강력한 동력은 AI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차세대 원자력 발전 건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원전 규제 개편에 착수한다. 원자력 프로젝트 승인 속도를 높이고 지나치게 느리고 복잡한 시스템을 개편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은 원전 규제 관련 문제점을 인정하며 관행 개선에 나선다. ONR은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권고안은 규정을 간소화하고, 절차를 현대화하며, 높은 안전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제 개편은 행정 규제 비용을 25% 감축하고, 현재 허가된 8개 부지 외에도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허용하는 완화된 정부 개혁도 포함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장기 국가계획으로 원전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8개로 제한됐던 원전 부지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마이크 피너티 ONR 최고경영자(CEO)는 "규제 개편을 위해 그룹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자력 부문 성장을 방해하는 규제 관련 과제를 인정하고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ONR이 원전 규제 개편에 나서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