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캘리포니아주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 의원들이 연방정부에 중국 화웨이의 수출제한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하고 나섰다. 대선을 앞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소속 알렉스 파딜라(Alex Padilla) 상원의원, 조이 로프그렌(Zoe Lofgren) 하원의원은 미국 상무부 알란 에스테베즈(Alan Estevez) 산업안보 차관에 서한을 보내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가 미국 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미국 기술에서 차단되면서 오히려 미국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 장비 부문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때까지 일방적인 추가 수출 통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서한은 상무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기술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제출됐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풀어달라고 나선 것은 LAM리서치, KLA 코퍼레이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캘리포
◇마브렉스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Immutable)'과 함께 '게임 온, 체인 온(Game On, Chain On.)'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게임 온, 체인 온은 내달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OREA BLOCKCHAIN WEEK 2024, KBW 2024)'의 사이드 이벤트로 9월 4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MM성수'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게이밍 익스피리언스 존(Gaming Experience Zone) △포토부스 △쿵야 브랜드 NFT 존 △VIP 존 등으로 구성되며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마브렉스 온보딩 게임 시연, 기념사진 촬영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쿵야 NFT(대체불가토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럭키 드로우, 보물 찾기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쿵야 굿즈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게임 온, 체인 온은 이벤트 주최 플랫폼 '루마(luma)'에서 마브렉스 검색 후, 초청 페이지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참석할 수 있다. ◇디랩스 웹3 게
◇넷마블 넷마블이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최강의 헌터를 가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24일부터 내달 30일 오전 9시까지 전국 2800개 PC방에서 예선전이 진행된다. 챔피언십에는 본인 명의의 계정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선전 상위 32명의 참가자는 총 3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10월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대회 총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에이수스(ASUS) ROG ALLY X, LG 울트라기어 OLED 게이밍 모니터, COLORFUL 커스텀 지포스 RTX 40 그래픽카드 등 각종 경품이 제공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예선 참여가 가능한 PC방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PC방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PC방 마일리지와 함께 마정석 2500개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디앤씨미디어와 함께하는 이벤트 및 경
◇KT KT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사옥에서 'DB-벨 세리머니(DB-Bell Ceremon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의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DB-벨 세리머니의 DB는 입주기업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Development of Business'를 의미한다. 성공 경험을 모아 다 같이 'DB-벨'을 울리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입주 기업들 사이에서 DB는 사업의 큰 성공을 의미하는 일명 '대박'의 약자로 해석되기도 한다. DB-벨은 지난 3월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당시 KT와 입주기업의 협업 기반 성공 경험 창출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상반기에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Device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선(PeQW)을 활용한 새로운 섬유 LED(Fi-LED) 제조 기술이 공개됐다. 안정적으로 섬유 LED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의 출현으로 패션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공과대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선을 기반으로 한 풀컬러 광섬유 발광 다이오드'라는 제목의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드'에 게재했다. HKUST 연구팀은 빛에너지를 받아 전자를 방출하는 광전자 특성이 우수한 금속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MHP)를 기반으로 섬유 LED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전자 특성이 뛰어난 MHP는 섬유 LED 등 차세대 LED 개발에 유망 재료로 뽑혀왔다. 하지만 MHP 기반 섬유 LED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중력과 표면 장력에 의한 불균일한 코팅, 낮음 품질의 결정화, 복잡한 전극 증착 고정 등 문제에 직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HKUST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얇은 알루미늄 섬유 위에 다공성 알루미나 멤브레인(PAM) 템플릿을 사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균일한 박막 구조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케어신텍스(Caresyntax)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케어신텍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AI기반 수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케어신텍스는 연장 시리즈C 투자라운드를 통해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8000만 달러 투자와 1억 달러 성장 부채로 구성됐다. 펀딩에는 심바이오틱 캐피탈, 블랙록 이노베이션 캐피탈, 옵텀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케어신텍스는 2013년 설립됐으며 정밀 수술 플랫폼 개발해왔다. 케어신텍스의 정밀 수술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결합해 수술실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분석해 수술의 위험도를 낮추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케어신텍스의 솔루션은 전세계 7000개 이상의 수술실에 설치돼 있으며 사용하는 수술팀은 4만 팀이 넘는다. 케어신텍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정밀 수술 플랫폼에 AI 기술을 도입한다. AI기술의 도입으로 케어신텍스의 플랫폼은 수술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과 함께 수술 결과, 비용 분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케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팬덤 활동) 활동이 문화 소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콘텐츠에 돈을 아끼지 않고 소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이 작성한 ''최애'에 지갑 연다, 일본 팬덤 활동 '오시카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시카츠는 초기에는 주로 남성 팬을 중심으로 한 아이돌, 애니메이션 팬덤 활동이 이뤄졌으나 2020년 이후에는 여성 팬들의 참여가 증가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로 영역이 확대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오시카츠 시장 규모는 8101억 엔(약 7조4240억원)으로 추정되며 애니메이션(2750억 엔)과 아이돌(1900억 엔)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아이돌 분야의 소비자들이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 오시카츠 소비자는 대부분 10~30대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전체의 25%가 10대 학생이었다. 개인의 소비 금액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시카츠 전문브랜드 오시코코(oshicoco) 24년 상반기 소비액
[더구루=홍성일 기자] 립부 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이사직을 사임했다. 립부 탄은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이후에도 인텔의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립부 탄 전 CEO가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립부 탄은 이사회 사임에 대해 "다양한 약속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내린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회사의 중요한 업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립부 탄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아시아 밴처캐피탈(VC)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립부 탄은 1987년 월든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월든 인터내셔널은 설립 당시 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했지만 2001년에는 그 규모가 20억 달러로 성장했다. 월든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아시아의 반도체, 재생에너지, 디지털 미디어 기업 등에 대한 투자로 명성을 높였다. 립부 탄은 2004년 케이던스 이사로 선임됐으며 2008년에는 임시로 공동 CEO 자리에 올랐다. 2009년에는 정식으로 CEO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통해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다. MS는 해당 기능으로 말하는 개인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2일(현지시간)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인 '텍스트 투 스피치 아바타(Text to Speech Avatar)'를 정식 출시했다. MS가 공개한 텍스트 투 스피치 아바타는 기존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것을 넘어 입력된 텍스트를 읽는 듯 말하는 아바타를 생성해준다. 아바타는 사전에 제작된 아바타는 물론 이용자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제작할 수도 있다. 아바타가 포함된 영상은 최대 1920 X 1080 해상도를 가지며 초당 25프레임을 지원한다. 프레임은 영상 1초동안 몇장의 이미지가 연속되는지를 나타내는 용어다. 프레임이 높을 수록 더 많은 이미지가 연속되는 만큼 영상이 부드럽게 재생된다. MS는 코딩 없이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로 해당 기능을 스피치 스튜디오에서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채팅 툴을 활용해 실시간 아바타 대화도 지원한다. 텍스트 투 아바타 기능은 현재 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모바일 기기 수리 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이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제품인 '갤럭시 링(Galaxy Ring)'을 분해했다. 아이픽스잇은 갤럭시 링에 대해서 한 번 분해하면 다시 조립할 수 없는 '일회용 액세서리'라고 전했다. 아이픽스잇은 2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링의 분해 결과를 공개하며 "갤럭시 링은 100% 일회용이다. 이유는 리튬 이온 배터리 때문"이라며 "배터리가 고장나면 스마트링은 수리가 불가능하다. 그냥 기기 전체를 버리면 된다"고 밝혔다. 아이픽스잇 팀은 3D 엑스선 기술 기업 '루마필드'와 손잡고 갤럭시 링의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진행했다. 촬영 결과 갤럭시 링 내부의 매우 깔끔하게 부품이 배치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픽스잇 팀은 배터리와 링 내 다른 부분을 납땜한 것이 아니라 프레스 커넥터를 활용해 연결한 것에 집중했다. 프레스 커넥터는 탈착이 가능함으로 납땜을 하는 방식보다 수리가 용이하다. 아이픽스잇 팀은 갤럭시 링에 들어간 배터리와 무선 충전 코일은 한 곳에서 만들어졌고 회로 기판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며 이 둘을 연결하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 프레스 커넥터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의 뇌 칩을 이식받은 환자가 1인칭슈팅액션(FPS)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는데 성공했다. 뉴럴링크는 첫 번째 이식환자에게서 확인된 문제점도 일정 부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자사의 BCI 칩을 이식받은 두 번째 환자가 인기 FPS '카운터 스트라이크2'를 플레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알렉스라고 불리는 해당 환자는 척수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로 뉴럴링크 BCI 칩 임상에 두 번째 대상자로 선정됐다. 뉴럴링크는 지난달 알렉스에 대한 BCI 칩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알렉스는 이식 수술 이후 자신의 노트북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데 BCI 칩을 활용했다. 특히 FPS 게임을 좋아했던 알렉스는 BCI 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BCI 칩을 이식받기 전 알렉스는 쿼드스틱(QuadStick)이라는 입으로 작동하는 컨트롤러로 게임을 해야했다. 문제는 쿼드스틱은 움직임과 동시에 조준과 발사가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FPS는 키보드로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적을 발견하면 동시에 마우스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딥마인드(DeepMind)의 임직원이 군사 조직에 AI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종료해야한다며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에 대한 구글 내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타임지는 22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 AI 연구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이 올해 5월 군사 조직과의 AI 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판장에 서명한 임직원의 수는 구글 딥마인드의 약 5%에 해당한다. 타임지는 이번 일을 두고 구글 AI부서와 클라우드 사업부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는 AI기술을 포함한 구글 서비스를 미국, 이스라엘 등 정부와 군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판장에는 '특정한 분쟁에 관한 것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명시됐다. 하지만 구글과 이스라엘 정부간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로젝트 님버스는 이스라엘 정부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기술 등을 공급하는 12억 달러(약 1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