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최대 규모의 뉴로모픽(Neuromophic) 인공지능 컴퓨터를 선보였다. 중국에서는 뉴로모픽 컴퓨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중커난징지능기술연구원(中科南京智能技术研究院, 이하 중커난징)는 17일 뉴로모픽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원톈I(问天I)'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원톈I은 5억개의 뉴런과 2500억개의 시냅스를 구현, 중국 내에서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뉴로모픽은 인간 두뇌 속 뉴런의 형태를 모방한 하드웨어를 만들어 인간의 두뇌를 모사하려는 기술 분야다. 인공신경망이 인간의 두뇌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이라면 뉴로모픽은 하드웨어로 이를 구현하는 분야다. 뉴로모픽 컴퓨팅 침은 신경망 연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기존 CPU, GPU를 이용한 신경망 연산보다 전력, 면적, 속도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다.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형태인만큼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차세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중커난징은 원톈I의 상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하기 시작했다. 중커난징은 방산기업인 한톈천광을 비롯한 5개 기업과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등 분야에서 협력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에어컨 생산 라인을 오픈했다. 삼성잔자는 해당 생산라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에어컨 수요 등에 대응한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에어컨 생산 라인이 공식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에어컨 생산라인은 치카랑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 내 휴대전화 생산라인 옆에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라인에서 연간 2만대의 에어컨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공장에서 윈드프리 에어컨을 생산한다. 윈드프리는 2만3000개 미세한 홀을 통해 시원한 공기를 내보내 직접적으로 찬 바람을 안맞을 수 있게한 윈드프리 냉각기술이 적용된 기술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더운 날씨와 함께 경제가 성장하며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은 전자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원의 한 형태라고도 설명했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우리는 인도네시아 전자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동 중인 새로운 에어컨 생산라인을 통해 현지 수요를 충족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의 AI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유니버설 뮤직 등으로부터 저작권 침해로 피소 당했다. [유료기사코드] 유니버설뮤직, ABKCO, 콩코드 퍼블리싱은 1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연방법원에 앤트로픽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앤트로픽이 클로드 AI를 학습 시키는 과정에서 저작권이 살아있는 노래 가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앤트로픽인 비치보이즈 '갓 온니 노스', 롤링스톤즈 '김미 쉘터', 마크 론스과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비욘세의 '헤일로' 등 최소 500곡의 가사를 사용해 퍼블리셔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뮤직 등은 클로드가 '특정 주제에 대한 노래 가사를 써달라'는 요청에 특정 음악의 코드 진행, 특정 노래의 가사를 복사해 제공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원에 금전적 손해배상은 물론 저작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소송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저작권 관련 고소를 당하게 됐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열풍이 부는 가운데 AI학습과정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소유권을 둔 논란이 끊이지 않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큰 관심을 보였을때보다는 보유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1만개 가까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972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기준 미국 내 비트코인 평균 거래액은 2만8300달러 선으로 9720개의 총 가격은 2억7580만 달러에 달한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3월 자사의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했다. 하지만 그해 5월 일론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 채굴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문제 삼으며 지원을 중단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면서 15억 달러를 투입해 2021년 2월 8일 비트코인 4만3200개를 매수했다. 그리고 1개월여 후인 3월 31일 4320개를 매도, 총 보유량은 3만8880개가 됐다. 그리고 2022년 6월 30일에는 암호화폐 겨울 속 2만9160개를 매도, 보유량은 9720개 됐다. 이후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변화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지난해 6월 이후 비트코인을 정리하지 않고 있는 것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폴란드 수출 경공격기 FA-50 PL에 프랑스 방산 기업 탈레스의 HMD(Helmet Mounted Display)를 장착한다. 탈레스는 향후 FA-50, T-50 등의 해외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탈레스는 17일(현지시간) KAI와 FA-50 PL 장착 스콜피언 HM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HMD는 이미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에도 장착되고 있는 제품이다. 탈레스는 계약에 따라 FA-50 PL에 스콜피언 HMD를 적용, 통합,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생산 시스템 설치도 담당하게 된다. 탈레스가 공급한 스콜피언 HMD는 풀 컬러 기호, 매우 짧은 인식 대기 시간, 주야간 작동을 위한 단일 디스플레이 모듈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정밀 하이브리드 광학 기반 관성 추적기(HObIT™)를 사용, 조종사의 동작을 추적하는 정확도가 경쟁 시스템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탈레스는 스콜피언 HMD과 FA-50PL의 첨단 디지털 조종석, 비행 제어 시스템과 결합해 조종사의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레스는 이번 FA-50PL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FA-50 해외 수출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샤오미가 13년간 사용해 온 미UI를 대체할 자체 OS의 새로운 이름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기존 미UI를 새로운 운영체제로 순차적으로 대체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 쥔 샤오미 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미UI를 대체할 새로운 운영체제의 이름이 하이퍼OS(HyperOS)라고 밝혔다. 레이 쥔 CEO에 따르면 샤오미는 새로운 OS를 201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 샤오미는 단순히 스마트폰 OS를 만드는 것이 아닌 샤오미 생태계 전반의 모든 디바이스를 통합할 목적으로 개발했다. 샤오미는 최근 샤오미 펭파이, 샤오미 하이퍼라는 상표를 등록했으며, 이들 상표가 새로운 OS의 이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왔다. 그리고 레이 쥔 CEO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OS의 이름이 하이퍼로 확정된 것이다. 샤오미가 새로운 OS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하이퍼OS의 형태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원UI와 같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OS인지 화웨이의 하모니OS와 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지 말이다. 하이퍼OS는 샤오미 14 시리즈를 시작으로 샤오미 생태계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하이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 DZS가 프랑스 최대 통신사인 오렌지와 손잡았다. DZS는 오렌지의 네트워크에 포트폴리오를 배포할 수 있는 길을 열게됐다. DZS는 17일(현지시간) 오렌지 폴스카 생산 네트워크에 주력 제품인 벨로시티 광회선단말(OLT)의 파일럿 솔루션 배포 1단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는 13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유럽 최대의 FTTH 서비스 제공업체다. 오렌지는 멀티 벤더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왔다. DZS의 벨로시티 OLT는 1랙 유닛, 2슬롯 고정 접속 시스템에서 16슬롯 섀시 시스템까지 광범위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DZS는 벨로시티 시스템이 스택형 옵션을 포함해 다양한 DZS 시스템의 모든 서비스 포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PON, 지점간 솔루션을 활용, 통신업체들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오렌지는 DZS와 협력을 통해 광통신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에도 긴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ZS 관계자는 "오렌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네트워크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확장하고 FTTH 광대역 인프라를 지속적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Management)'가 멕시코 자동차 금융 플랫폼 스타트업 넥서(Nexu)에 투자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밸러 캐피탈이 주도한 넥서의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시리즈 B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핀테크 콜렉티비, 엔데버 카탈리스트가 신규 투자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 벤처스, 울레프, 스퀘어원, 클락타워 벤처스, 길가메시 벤처스, FJ랩스, 이버넷, 캡엠 등이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넥서는 자동차 대출이 어려운 멕시코 시장에서 자동차 구매자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신차 거래 80%, 중고차 거래 40%가 금융서비스를 받는 미국과 달리 멕시코는 신차 구매시 60% 이하, 중고차 구매시 2% 미만만 대출을 받고 있다. 넥서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자동차 구매자는 대출을 신청, 실시간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낮은 딜러 전환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넥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AI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플랫폼 개발과 운영, 서비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테이크투인터랙티브와 인기 게임 IP GTA(Grand Theft Auto)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인기 게임IP를 확보, 게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테이크투 산하 록스타게임즈와 GTA 라이선스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록스타게임즈의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후 출시될 GTA6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서비스할 GTA는 모바일 버전이 존재하는 바이스시티, 샌안드레아스, 리버티시티, 차이나타운 워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기존 GTA 모바일 버전의 평이 좋지 않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맞춤형 리메이크 버전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GTA5의 모바일 버전 출시가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될 것은 라이선스 가격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패스에 GTA5를 포함시키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만큼 록스타게임즈가 넷플릭스에도 유사한 금액을 요구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넷플릭스가 GTA5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까지는 게임패스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을 추가하지 않는다. 장기간의 인수 절차로 통합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엑스박스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이 2024년까지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펜서 CEO는 "규제 통과 절차가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에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백카탈로그 작업을 할 수 없었다"며 "이제 거래가 성사된만큼 작업을 시작했지만 할 일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마이크로소프트 인수 확정을 앞두고 엑스를 통해 모던 워페어3와 디아블로4가 올해 내 게임패스에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완료가 다가오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인수 확정은 즉식 이전 세대 콜오브듀티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출시를 기대해왔다. 특히 출시된지 오래된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최신 엑스박스 시리즈 S/X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번 필 스펜서의 공식 발표로 기다림이 이어지게 됐다. 스펜서 CEO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엑스(구 트위터)가 혐오계정에 수천달러의 광고 수익을 배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이름을 바꾸고 혐오계정을 복구한 가운데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데일리닷은 16일(현지시간) 엑스가 14세 트렌스젠더 소년의 자살을 비하하고 유가족을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린 계정에 수천 달러의 광고 수익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닷은 ValidLs라는 엑스 계정이 트랜스젠더 포비아 콘텐츠를 자주 게시하는 계정이라며 주로 트랜스젠더 계정의 게시물의 스크린샷을 공유해 조롱과 비하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계정은 최근 어린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14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트렌스젠더 소년은 가족의 지원을 받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그의 어머니는 "그는 온라인에서 표적이 됐고 반트랜스젠더 혐오를 겪었다"며 "이것은 여러분의 편견의 결과다.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며 글을 남겼다. 이 글은 즉각 공유됐고 혐오 계정을 팔로우하는 유저들에 비난과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야만 했다. 데일리 닷은 해당 혐오계정이 2월부터 엑스로부터 450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소셜플랫폼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수익 프로그램 '릴스 플레이 보너스'가 중단된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6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에이터 및 언론 이벤트에서 릴스 플레이 보너스가 중단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해당 프로그램이 너무 많은 비용이 들었다"며 "지속가능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메타는 지난 2021년 12월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숏폼 릴스의 조회수에 따라 크리에이터에 수익을 지급하는 '릴스 플레이 보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상위 크리에이터는 월 최대 3만5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메타는 돌연 지난 3월 미국에서 릴스 플레이 보너스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단된 이후 한국, 일본 등에서는 유지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운영되고 있지 않다. 아담 모세리 CEO는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같은 비율로 돈을 소진하지는 않는다"며 "이 프로그램을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하면 미국에 재도입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타 측은 릴스 플레이 보너스 재도입보다는 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