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빅테크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컴퓨팅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자체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본어 LLM(대형 언어 모델)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31일 일본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의 가동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인 SB인튜이션과 함께 새로운 생성형AI 컴퓨팅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해 2024년 3월 내에는 모든 투자와 구축을 완료하고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손잡았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에는 2000개 이상의 엔비디아 텐서 코어 GPU외에도 네트워킹·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엔비디아 DGX 슈퍼POD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SB인튜이션은 새로운 생성형AI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본어에 특화된 자체 개발 LLM 구축에도 나선다. 소프트뱅크는 2024년까지 350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춘 자체 LLM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일본 최고 수준의 생성형AI 컴퓨팅 플랫폼이 가동돼 자체 LLM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이 넷마블 마브렉스와 함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크로스체인 브릿지 웹3 프로젝트 '카나랩스(Kana Labs')에 투자했다. 카나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군 강화, 이용자 확보, 아시아태평양 시장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카나랩스는 1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100만 달러 가치를 인정받아 200만 달러(약 27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지난 5월 투자한 넷마블 블록체인 네트워크 '마브렉스'를 비롯해 클레이튼, 넥서스 원, 게이트닷io 등이 참여했다. 카나랩스는 이번 펀딩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상당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나랩스는 디파이 크로스체인 브릿지 웹3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물어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스왑, 예치,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나랩스 프로젝트는 EVM체인, 비EVM 체인과 같이 서로 다른 코딩 언어, 핵심 아키텍처를 가진 체인을 한 지붕 아래 결합시켜 파편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컴투스 그룹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의 O2 텔레포니카와 vRAN(가상화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오픈RAN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더 유연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31일 O2 텔레포니카와 독일 뮌헨의 연구소에서 첨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vRAN(가상화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과 오픈RAN 기술의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텔레포니카와 실험실과 현장 모두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로드맵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4G 및 5G vRAN과 오픈랜 기술에 대한 초기 테스트를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뮌헨 인근 란츠베르크암레흐에서 상용 5G 네트워크 현장 테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vRAN 솔루션이 탄력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 많은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는 O2 텔레포니카를 지원해 자동화, 가용성, 배포 속도, 유연한 용량 조절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VR/AR 서비스를 강화하는데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RAN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RAN 환경에서 더 많은 유연성과 자동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O2 텔레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뉴욕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DFA)와 손잡고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이색 쇼룸'을 마련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차의 차세대 선도 기술을 시연, 기술력을 뽐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2023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전날 발표했다. 이번 홀리데이 라인업은 다음달 6일부터 운영된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이번 쇼룸 준비를 위해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CDFA와 손잡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는 이노베이션 플레이랩을 설치한다. 제네시스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공동 비전의 일환으로 한국적인 배경을 바탕으로하는 인터랙티브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내부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된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전시돼 제네시스 자동차 진단 등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하우스 테라스에는 LED 조명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윈터 라이트가 설치된다. 해당 윈터 라이트는 제네시스 전기차 G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출자한 북미지역 벤처캐피탈 노바 프라임 펀드(NOVA Prime Fund)가 몰입형 3D 콘텐츠 기반 교육·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큐3 커넥트(iQ3Connect)에 투자했다. LG전자는 아이큐3 커넥트 투자를 통해 3D 몰입기술(immersive technology)을 통한 교육 서비스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3 커넥트는 31일(현지시간) 노바 프라임 펀드를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이큐3 커넥트는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노바) 안진환 비즈니스 혁신 수석 매니저가 아이큐3 커넥트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노바 프라임 펀드에서 투자한 아이큐3 커넥트는 2017년 설립됐으며 산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3D 콘텐츠를 제작, 배포·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아이큐3 커넥트의 솔루션은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 지원, 제조 기술자 교육, 지식 이전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대규모 교육을 위한 가상 강의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격회의, 3D 모델링을 통해 건축물 구조, 설계 검토 서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비트스탬프는 신규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점유율을 뺏어온다는 목표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악시오스(Axios)는 30일(현지시간) 바비 자고타 비트스탬프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 겸 미국 법인장을 인용해 "비트스탬프가 5000만 달러(약 675억원)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스탬프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는 지난 8월에도 나왔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스탬프가 가상화폐 전문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홀딩스(Galaxy Digital Holdings)를 자문사로 선임하고 자금 조달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었다. 당시 보도에서는 비트스탬프의 자금 조달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었다. 비트스탬프가 자금조달에 나선 것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부문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비트스탬프는 FTX가 붕괴되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이 법적 문제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지금 타이밍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판단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드가 접근가능한 테슬라 수퍼차저 스테이션의 수를 확대했다. 포드는 수퍼차저 외에도 신규 충전업체들과도 손잡으며 블루오벌 플랫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드는 30일(현지시간) 2024년 봄부터 1만5000개 수퍼차저 스테이션에 접근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 수치가 지난 5월 집계한 1만2000개보다 3000개가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 4월 말 테슬라와 미국과 캐나다 내 수퍼차저 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포드 전기차 보유자들은 2024년 초부터 수퍼차저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포드가 테슬라와 손잡은 이후 GM, 리비안, 현대·기아차 등도 수퍼차저 이용을 선언했다. 포드는 수퍼차저 외에도 북미 지역의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를 25% 성장시켜 총 충전기 수를 10만6000개 이상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또한 포드패스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프란시스 에너지, 블링크, 레드 E 등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업체는 550개 이상의 DC 고속충전기를 포함해 1만개 이상의 새로운 충전기를 블루오벌 네트워크에 포함시켰다.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에는 쉘 리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테라폼랩스가 미국 연방법원에 증권거래위원회(SEC) 상대 재판의 약식 판결을 신청했다. 권도형 측은 SEC가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 측은 27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지방 법원 제드 레이코프(Jed Rakoff) 판사에 약식 판결 신청을 했다. 또한 SEC가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확보한 전문가 견해 등을 폐기해 줄 것도 요청했다. SEC는 지난해 5월 루나와 테라 코인이 붕괴하자 이를 개발, 운영하던 테라폼랩스를 고소했다. SEC는 테라폼랩스가 미등록증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는 지속적으로 미등록 증권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제드 레이코프 판사는 지난 7월 권도형 측이 테라USD 등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SEC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기각한 바 있다. 하지만 권도형 측은 여전히 테라, 루나가 미등록 증권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번 약식 판결 신청에서도 권도형 측은 "SEC가 2년 간의 조사, 20건 이상의 증언 기록, 200만 페이지가 넘는 문서와 데이터를 검토했지만 피고인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입증하지 못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가 스튜디오 엔나인(N9)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 타키온' 퍼블리싱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로그라이트 기반의 횡스크롤 런앤건 슈팅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은 RPG게임 '아리아 크로니클'을 1인 개발한 스튜디오 엔나인 박민우 대표의 차기작이다. 공상과학(SF) 세계관 속에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타키온 요원이 주인공으로, 반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박민우 대표가 직접 그린 수려한 일러스트와 그래픽, 흥미로운 스토리와 게임성이 특징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하이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국산 인디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하이크는 스튜디오 엔나인이 지난 20년 출시한 '아리아 크로니클'의 개발 당시에도 성우 녹음, 사운드 지원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한 바 있다. 박민우 스튜디오 엔나인 대표는 "프로젝트 타키온은 지난 20여년의 게임 개발 경험을 모두 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지난 TGS 2023에서의 시연을 통한 유저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비피엠지는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를 소개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을 함께 할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에버스케일과 다음달 16일에 정식 론칭하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 젬피온(GemPION) 알리기에 나선다. 비피엠지의 부스는 벡스코 제2 전시장 B2B관에 설치된다. 젬피온은 대전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젬허브에 온보딩된 게임 이용자들끼리 토너먼트를 즐기거나 각종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게임 이용자들이 단순히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서로 겨루면서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피엠지는 젬허브, 젬피온 외에도 지스타 일정에 맞춰 신작 △히어로즈9 with NFT △쥬얼던전 퀘스트 △마야 크립텍스 △팜레이드 미션 등 4개 게임의 온보딩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신작 게임에도 순차적으로 젬피온을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젬허브는 게임사의 웹3 게임에 필요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현지서비스명 펍지 모바일)이 현지 통신 규제기관에 정보통신사업 관련 등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러시아의 통신 감독 기관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의 자회사 프록시마 베타는 지난달 인터넷 정보 제공자(Организатор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информации в сети) 등록을 진행했다. 프록시마 베타는 펍지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해당 규제기관 리스트 등록을 진행했다. 로스콤나드조르 인터넷 정보 제공자 등록은 소셜 네트워크, 포럼, 피드백 또는 댓글 기능이 있는 웹사이트와 플랫폼 등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면 플랫폼 운영자는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러시아 영토 내에 1년간 저장해야하며 이용자간 대화내용은 최대 6개월동안 보관해야한다. 이번 로스콤나드조르 등록은 프록시마 베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진행됐다. 프록시마 베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게임사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배틀그라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의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기존 금융 신용 대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신용 대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동남아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기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젊은층을 대상으로 신용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여전히 낮은 신용카드 보유율을 보여주고 있을만큼 금융서비스가 확대되지 못했다. 낙후된 금융시스템과 불편함 등이 주요 요인으로 뽑힌다. 그리고 낮은 신용카드 보유율 등은 재차 신용대출과 같은 기존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도 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이 부분을 공략했다. 동남아시아는 젊은 인구가 많은 만큼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 보급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전자상거래 등도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기존 금융기관에서는 확보하지 못했던 고객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출자의 구매력과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다른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은행들이 잡지못했던 사람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동남아 핀테크 스타트업은 대출 서비스 확대로 고객풀을 넓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