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제조시설을 개장했다. 아이온큐는 당초 계획보다 생산시설의 규모를 확장하는 등 양자컴퓨터 양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보셀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리본 커팅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마리아 캔트웰(Maria Cantwell)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최고경영자(CEO), 김정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보셀에 위치한 아이온큐 공장은 약 9754㎡(제곱미터) 규모로 건설됐다. 당초 계획이었던 6000㎡에서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보셀공장은 데이터센터용 양자컴퓨터를 제조할 수 있는 미국 최초의 공장이다. 아이온큐 보셀공장은 두 번째 양자 데이터 센터 역할을 하며 미국 내 주요 생산 시설로 역할하게 된다. 아이온큐는 보셀공장에서는 차세대 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IonQ Forte Enterprise), 아이온큐 템포(IonQ Tempo) 시스템 개발팀을 포함, 회사의 주요 R&D 및 제조팀이 근무하게 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업체 포드가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저가형 전기차(EV)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의 보급형 전기차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원격회의를 통해 비공개 엔지니어팀이 EV 전용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짐 팔리 CEO가 거론한 비공개 엔지니어팀은 포드에 소속된 형태가 아닌 스타트업 형태로 운영돼 왔으며 보급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가 해당 팀을 통해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다. 포드는 전기차에 대한 구매 욕구가 있음에도 초기 비용이 너무 높아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포드는 수익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실제로 포드의 대표적인 전기차 포드 머스탱 마하-E의 경우 테슬라 모델Y보다도 3000달러 가량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판매량 저조'의 이유로 뽑히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부문에서만 47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 포드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 중국 전기차 업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AI기반 심박수·심전도 측정 기기 제조업체 '얼라이브코어(AliveCor)'의 재판에서 승리했다. 법원은 약식판결로 애플의 손을 들어주며 얼라이브코어가 패배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제프리 화이트(Jeffrey White) 판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약식판결을 통해 얼라이브코어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소송에 애플에 손을 들어줬다. 얼라이브코어는 즉각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재판은 지난 2021년 5월 얼라이브코어가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 협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얼라이브코어는 애플이 특정 애플워치 심박수 데이터에 대한 제3자 액세스(접근)를 제한했으며 이는 반경쟁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얼라이브코어가 제기한 문제의 시작은 2018년 9월 워치OS 5가 출시부터다. 애플은 워치OS 5를 출시하면서 심박수 데이터를 활용하는 알고리즘은 심박수 경로 최적화 기술(Heart Rate Path Optimizer, HRPO)에서 심박수 신경망 기술(Heart Rate Neural Network, HRNN)로 업그레이드했다. 얼라이브코어는 애플의 업그레이드로 자신들의 스마트리듬 기능의 사용자 경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모터스포츠가 WRC N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리버리(livery)를 선보였다. 새로운 리버리가 적용된 차량은 WRC 2024년 시즌 2라운드 레이스인 스웨덴 랠리에서 첫 선을 보였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모터스포츠는 지난 13일(현지시간) WRC N 1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리버리를 적용한 i20 N 랠리1(i20 N Rally1)을 공개했다. 리버리는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상징 색을 말한다. 새롭게 공개된 리버리는 차량 양쪽을 가로지르는 N 데칼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2012년 출범 이후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교훈을 현대자동차 고성능 모델(N모델)에 적용해온 것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또한 'Never Just Drive'라는 현대 N의 정신에도 경의를 표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포츠는 현대 N 10주년 기념 캠페인도 진행한다. 새로운 리버리는 캠페인에도 연계돼 사용된다. 새로운 리버리가 적용된 i20 N 랠리1 3대는 15일(현지시간) 시작된 스웨덴 랠리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설원을 달리며 강력한 성능을 뽐내고 있다. 스웨덴랠리는 현지시간 1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KT KT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교권보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AI 통화리포트에서는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춰줄 6가지 핵심 기능이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 △통화 결과에 대한 감정분석(만족/불만/평온/화남/우울 5가지) △통화내용의 요약/키워드 정리 △통화수신시 이전 통화이력 요약 제공 △통화녹음파일 클라우드 백업 △통화리포트 내보내기(외부공유) 등이 있다. KT는 통화녹음 파일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이는 통화 서비스로 제공해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KT가 자체 실시한 선생님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기존에 교사들은 학부모/학생과 업무상 소통할 때 수기 또는 전자적 방식을 통해 기록·보관하고 있었다. AI 통화리포트를 사용한다면 AI가 이 모든 것들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해 선생님들의 소통업무 부담을 낮춰 줄 뿐 아니라, 선생님과 학부모간 소통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제공되는 AI 통화리포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디에이 게임즈(DA Games SRL)와 블록체인 게임 '레전드 오브 엘리시움(Legends of Elysium)'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레전드 오브 엘리시움은 정해진 규칙에 맞춰 자신의 덱을 만들고, 보드 위에서 적과 대전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다. 인간, 오크, 다크 엘프 등 3가지 종류의 NFT 카드를 수집해 길드전, 일일 퀘스트, 실시간 PvP, 토너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 가능하다. 카드는 전투를 통해 얻은 강력한 속성과 장비를 활용해 강화할 수 있다. 마르친 스코브론스키(Marcin Skowronski) 디에이 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게임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위메이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많은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스포츠, 댄스 리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BNK부산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썸 인큐베이터(SUM In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완성차기업 폭스바겐이 '2000만원대' 인도 전용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폭스바겐은 인도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수출까지하는 옵션도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인도 전용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내년 인도에서 해당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개발에는 수억 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인도법인 관계자는 "보급형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인도 전용 프로젝트에 어떤 플랫폼이 적합한지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인도에서 생산된 보급형 전기차를 다른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인도 전기차 시장의 발전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출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실제로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현재 2% 수준인 전기차 점유율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업계에서는 2020년대 말까지 2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인도의 규제와 안전 표준에 맞춘 모델을 생산하면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의 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이 아시아 통신사 중 혁신에 대해 가장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기업의 예시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통신 전문매체 라이트리딩(Light Reading)은 15일(현지시간) 차이나모바일과 SK텔레콤이 혁신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가지고 사업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SK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의 전략은 각각 '피라미드 전략'과 '정부 요구 우선 전략'으로 극명하게 갈린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AI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내놨다. SK텔레콤은 AI피라미드 전략에 맞춰 글로벌 AI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AI를 기반으로 호주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ATX 메디컬과 엑스칼리버(X Caliber)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엑스칼리버는 AI를 활용해 동물의 엑스레이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기존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글로벌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십 억 큐비트 양자칩 제조의 돌파구를 마련한 호주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랙(Diraq)이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디랙은 추가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인재 영입 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디랙은 시리즈 A-2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존 히긴스 패밀리 인베스트먼트(John Higgins Family Investments), 퀸토네이션(Quantonation)이 주도했다. 퀸토네이션은 디랙의 이사회에 참여한다. 디랙은 지난해 1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UNSW(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시드니 연구진과 발견한 양자점에 자리잡은 단일 전자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논문을 공개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양자컴퓨터 속 큐비트는 하나 또는 몇 개의 전자를 포획할 수 있는 양자점으로 구성된다. 정밀한 계산을 위해서는 전자의 정밀한 제어가 필요하다. 디랙과 UNSW 시드니 연구진이 발견한 방법은 자기장이 아닌 전기장을 사용한 것으로 디랙은 이 기술을 성숙시켜왔다. 디랙은 새로운 양자점 제어 기술은 큐비트 바로 옆에 코발트 마이크로 자석이나 안테나를 제작할
◇NHN 엔에이치엔(NHN)이 링게임즈와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링게임즈는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의 성공을 이끌었던 주요 제작진이 2019년 설립한 게임사다. 스텔라판타지는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대응 수집형 RPG다.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높은 완성도의 비주얼과 미소녀 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NHN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글로벌 국가의 판권을 갖고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스텔라판타지는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제작하는 게임답게 전문 시나리오팀을 투입했다.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 간의 서사에 공들여 풍부하고 흥미로운 게임 스토리라인을 제공한다. 캐릭터 모델링도 눈 여겨 볼 만하다. 각 캐릭터의 체형은 물론, 무기를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준비하고 개별 애니메이션 연출까지 제작하는 등 캐릭터들이 각자 고유의 개성을 가질 수 있게 제작했다. 또한 실시간 4인조 동시 전투 액션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운용하는 플레이 경험이 가능하다. 전투 도중 캐릭터를 자유롭게 변경하여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이외 캐릭터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퍼스트파티(독점 출시) 전략을 수정, 독점 게임 4종을 플레이스테이션5(PS5),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하기로 했다. MS는 향후 더 많은 퍼스트파티 게임을 타 콘솔에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필 스펜서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 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 진행된 '공식 엑스박스 팟캐스트(Official Xbox Podcast)'를 통해 "게임 4종을 다른 콘솔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필 스펜서 CEO는 타 콘솔에 출시할 게임 4종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의 IT전문매체 더버지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타 콘솔에 출시될 게임은 하이파이 러쉬(Hi-Fi Rush), 펜티먼트(Pentiment),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 그라운디드(Grounded)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MS가 퍼스트파티 전략을 수정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거론됐던 게임들은 하이파이 러쉬, 스타필드, 인디아나 존스 등 이었다.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후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기어스 오브 워,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페이먼트 플랫폼 기업 엑솔라(Xsolla)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아가님(Aghanim)이 모바일 게임 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 아가님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모바일 게임의 웹 확장 장벽을 낮춘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가님은 모바일 게임용 통합 커머스, 라이브옵스(LiveOps) 자동화, 커뮤니티 참여 기능이 결합된 결제 플랫폼 '아가님'을 소프트론칭했다. 라이브옵스는 라이브 오퍼레이션(Live Operations)의 줄임말로 게임의 신규 버전을 출시하지 않고도 업데이트 된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아가님은 2023년 6월 로스앤젤러스(LA)에 설립됐다. 아가님 설립자들은 엑솔라 전 CEO 콘스탄틴 골루비츠키(Konstantin Golubitsky), 엑솔라 랩 전 CEO 콘스탄틴 안드리(Constantin Andry), 액솔라 랩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알버투 투구셰프(Albert Tugushev)다. 아가님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면 모바일 게임 개발자가 웹 기반 게임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가님으로 구축된 게임 허브에서는 개인화된 혜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