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능지수(IQ) 101을 기록하며 오픈AI의 GPT-4, 구글 제미나이를 뛰어넘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3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클로드3의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범용인공지능(AGI) 도달까지는 여전히 한계가 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클로드3는 등장과 동시에 현존 최고의 모델로 뽑히는 GPT-4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클로드3는 △하이쿠(Haiku) △소네트(Sonnet) △오푸스(Opus)로 3가지 버전이 공개됐다. 각 버전은 성능과 속도에 따라 구분되며 하이쿠부터 소네트, 오푸스 순으로 성능과 속도가 강해지고 빨라진다. 클로드3 최고 성능 모델인 오푸스는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이해(MMLU)' 테스트에서 86.8%를 기록, 86.4%를 기록한 GPT-4에 0.4% 퍼센트 포인트 앞섰으며 구글 제미나이 1.0 울트라에 비해서는 3.1% 퍼센트 포인트 앞섰다. 특히 앤트로픽의 프롬프트 엔지니어인 알렉스 알버트(Alex Albert)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알버트가 공개한 클로드3 오푸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피터 무어(Peter Moore) 전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이 엑스박스(Xbox) 콘솔의 미래를 두고 MS 경영진의 고민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MS는 최근 엑스박스 독점 출시 타이틀의 타 플랫폼 출시를 결정하는 등 정책 전반에 대한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무어 전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보도된 게임 전문매체 IGN과의 인터뷰에서 "MS가 현재 엑스박스 콘솔의 미래를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터 무어는 리복의 글로벌 마케팅 부문 총괄을 역임하다 1999년 일본 게임업체 세가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로 부임했다. 피터 무어가 COO로 재직 중이던 시기 세가는 콘솔게임기 '드림캐스트'를 없애고 게임 개발 부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피터 무어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MS 홈 앤 엔터테인먼트(Home and Entertainment) 부문 부사장을 맡아 엑스박스를 총괄했으며 2007년부터 2017년까지는 FIFA시리즈로 유명한 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COO를 맡기도 했다. 피터 무어는 기본적으로 콘솔 하드웨어 시장이 오랫동안 성장하지 못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 프로(Vision Pro)에 적용할 수 있는 애플 펜슬과 유사한 휴대용 컨트롤러에 대한 스타일러스 특허를 출원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이 출원한 '충전·저장 시스템을 갖춘 휴대용 컨트롤러(Handheld Controllers with Charging and Storage Systems)'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7월 20일 등록됐다. 애플은 특허에서 펜슬 모양의 이 기기를 XR헤드셋에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와 같은 컨트롤러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스와이프, 흔들기, 쓰기, 그리기, 회전 등의 다양한 동작을 입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터치, 압력 센서 등은 물론 버튼, 손잡이, 휠과 같은 다양한 입력 장치가 포함, 기존 애플 펜슬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 특허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충전과 보관 방식이다. 애플은 해당 스타일러스 펜슬을 비전 프로의 몸체나 머리끈 부분에 장착된 자석에 붙여서 충전과 보관하는 방식에 대해서 연구했다. 또한 에어팟과 같이 별도의 충전케이스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스마트워치 시리즈인 '픽셀 워치'의 크기 변경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0월 초 픽셀9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픽셀 워치3를 2개 라인업으로 개발 중이다. 구글은 픽셀 워치 시리즈를 단일 크기(41mm) 모델로만 출시해왔다. 이는 삼성전자나 애플이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의 크기를 다양하게 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린 것과는 배치되는 판매전략이었다. 이에 구글은 기존 41mm모델을 유지하면서 45mm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5mm로 화면이 커지는 만큼 배터리, 센서 등이 추가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또한 픽셀 워치3와 함께 픽셀 버즈 프로2도 개발 중이다. 픽셀 버즈 프로는 지난 2022년 출시됐다. 통상적으로 이어버드 모델의 신형 모델 출시 주기가 2년인 것에 비춰 픽셀 버즈 프로2는 올해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아우디가 신형 전기 SUV 'Q6 e-트론'의 월드 프리미어(초연) 일정을 공지했다. 아우디는 Q6 e-트론을 앞세워 글로벌 중형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아우디에 따르면 Q6 e-트론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오는 18일(현지시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Q6 e-트론의 디자인은 물론 출시 트림, 가격, 공식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Q6 e-트론에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전면에는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또한 싱글프레임 그릴이 반영됐다. 후면에는 테일램프가 한 줄로 이어지는 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2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Q6 e-트론의 플랫폼은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어 플랫폼 일렉트릭(PPE)가 적용됐다. PPE는 최근 공개된 포르쉐의 마칸EV에도 적용된 플랫폼이다. Q6 e-트론에는 100kWh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70kW 급속충전이 지원돼 10%에서 80%까지 완충하는데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내부에는 11.9인치 디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는 탈중앙화 개인간(P2P) 거래소 '갈라스왑(GalaSwap)'을 출시했다. 갈라스왑은 개인간 토큰 스왑(교환)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갈라스왑에서 갈라 생태계 토큰 7개에 대해 다른 사람과 스왑할 수 있다. 갈라게임즈는 갈라뮤직(Gala Music)의 유틸리티 토큰인 '뮤직 토큰(MUSIC)'을 비롯해 지원 토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갈라스왑 이용자는 토큰을 스왑하려면 오퍼를 생성해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토큰과 스왑 하기 원하는 토큰의 종류 및 금액을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또 갈라스왑 홈페이지에서 다른 이용자가 작성한 오퍼를 검색하고 토큰 스왑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때 스왑 수수료가 스왑 금액과 상관없이 건당 1 GALA가 부과된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갈라스왑은 갈라체인의 환경을 더욱 분산화하는 동시에 모두가 더 쉽게 갈라체인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호출, 개발자 문서, 지원 토큰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리즘 가상자산 기업금융 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e스포츠 산업이 다시금 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은 탄탄한 팬층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해지며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e스포츠에 진심인 중국의 e스포츠 산업 현황' 보고서를 통해 중국 e스포츠 산업의 현황과 정책, 시사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023년 1719억 위안(약 3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성장했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은 한국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됐지만 엄청난 투자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2022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른 위축을 빼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2023년 중국 e스포츠 산업보고(2023年度中国电子竞技产业报告)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e스포츠 산업의 실제 수익 규모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264억 위안(약 4조900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수익에서 라이브 방송 수익 비중이 80.9%를 차지했으며 대회 개최에 따른 수익, e스포츠 클럽(프로게임단) 수익, 기타 수익 등은 19.1%를 차지했다. 사용자 규모는 2023년 기준
◇KT KT가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구조물 등 분야의 제조 연구개발(R&D) 기업에 원활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의 포털을 오픈했다.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HPC, High-Performance Computing)과 업계 표준 유동해석 및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자동차, 조선, 항공과 같은 제조사는 설계→해석→생산의 프로세스를 수행하며, 이 중 해석과정을 반복해 제품을 최적화한다. 제조사의 R&D부서는 웹에서 직접 해석업무 환경 구성과 시점을 정해 제품 생산 이전에 성능, 강도, 내구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제품 생산을 위한 해석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제조사들은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 해석업무 시스템 대비 최대 60%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없으며, 산발적인 해석 업무 발생시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KT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에 웹 기반 콘솔의 자동화를 적용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챗봇 루퍼스(Rufus)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마존은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이용자들의 AI 쇼핑경험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루퍼스를 온라인 쇼핑 서비스에 도입,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루퍼스는 현재 베타버전으로 소수의 아마존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루퍼스는 지난달 1일 공개돼 베타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루퍼스는 아마존 내 제품 목록, 리뷰, 커뮤니티, 질의응답(Q&A)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챗봇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루퍼스에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을 사용하듯 긴 문장으로 된 질문을 해 쇼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돌이 많은 산을 타고자 할 경우, 돌산에서 신기 위해 접지력이 좋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 종류를 알려달라는 등의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정보는 이용자가 일일이 검색해 다수의 데이터를 확인해야만 했다. 아마존은 향후 루퍼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결정하고 추가적인 기능 개선에 나선다. 그리고 수주 내 정식 서비스를 통해 미국 내 이용자들 전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글로벌
◇하이브IM 하이브IM이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정식 출시일을 확정하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하이브IM은 개발 총괄 김영모 대표를 비롯해 콘셉트 아트 실장, 게임 디자인 실장 등 리드 개발자들과 영화 리뷰 전문가 김경식 등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온라인 쇼케이스 '아카이브.집(Archive.zip)'을 통해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내달 2일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2D 액션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 MORPG)로 횡스크롤 전투 방식과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캐릭터를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고혹적이며 수려한 일러스트와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 컷 이상의 컷신 콘티를 제작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5일부터 실시된 사전등록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0여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사전예약, 스팀(Steam) 위시리스트 추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 전원에게는 인게임 내 프로필을 꾸밀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마니아가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안보와 중국과의 관계를 두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제공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2021년 6월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대통령이 화웨이의 루마니아 5G 네트워크 개발 참여를 금지시킨 조치에 따라 제안을 거절했다. 실제로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이익에 관련된 정보통신 인프라 조치 및 5G 네트워크 구현 조건을 명시한 163/2021 법에 근거를 뒀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통신 사업자가 5G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때 총리, 국가방위협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함을 명시하고 있다. 루마니아가 화웨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여전히 보안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루마니아는 2004년 나토(NATO) 가입한 이후 미국과 안보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루마니아는 지난 2019년 미국 정부와 화웨이 금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21년 4월 승인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정부의 결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기업 화웨이가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와이파이(Wifi)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화웨이와 아마존 간의 와이파이 관련 소송이 정리됐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는 5일(현지시간) 아마존과 다년간의 글로벌 특허 교차 라이선스 계약(patent cross-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와 아마존은 독일에서 와이파이 특허를 두고 소송전을 벌여왔다. 화웨이는 아마존 유럽법인과 아마존의 와이파이 라우터 자회사인 이로(Eero)가 자사의 와이파이6 특허를 침해했다며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12월 15일 아마존의 패배로 결정됐다. 이에 아마존과 이로가 제조하는 와이파이 라우터를 독일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됐다. 이외에도 뮌헨지방법원에 또 다른 와이파이6 특허와 관련된 소송이 제기된 상황이었으며 뒤셀도르프 등에서는 와이파이5 특허를 두고 고소를 진행했다. 아마존도 화웨이와의 와이파이6 특허 소송에 대해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와이파이6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