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은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루미카이(Lumikai) 펀드가 어린이 오디오 플랫폼 보블(Vobble)을 점찍었다. [유료기사코드] 보블은 19일(현지시간) 루미카이 펀드가 주도한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블룸 파운더스 펀드와 다수의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보블은 4세에서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보블은 월간 구독료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이야기, 음악, 팟캐스트, 뉴스 등 2200분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700개 이상의 에피소드 보유하고 있다. 보블은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다. 보블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 개발과 팀 확장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용자 유지율 증가, 순추천지수 향상을 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루미카이는 게임 제작사 외에 인도 유망 스타트업들에게도 투자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엔 엔씨소프트가 ‘루미카이 펀드(Lumikai Fund I)’에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영미권 소셜네트워크 레딧(Reddit)이 노키아(Nokia)로 부터 특허를 침해했다는 서한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레딧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전날 노키아 테크놀로지스(Nokia Technologies)로부터 특정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딧은 정확히 어떤 특허에 대한 항의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레딧은 "노키아의 주장을 평가할 것"이라며 "상장 기업으로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지식재산권 침해 주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피처폰 시장을 호령하던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며 흔들렸지만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필수 특허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에 노키아는 다임러, 애플, 레노버, HTC 등 다수의 기업들과 특허 분쟁을 벌여 승리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건의 경우, 레딧이 상장으로 대거 자금을 수혈하는 만큼 문제가 확인된다면 합의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노키아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레딧은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기반으로 소형 인공지능(AI) 처리 장치를 제작하는 타이니 코퍼레이션(TINY CORP, 이하 타이니)가 돌연 개발을 보류하고 나섰다. AMD의 그래픽 카드 문제로 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면 향후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SW)를 수정해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타이니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타이니 박스(Tiny Box) 프로젝트'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라이버와 펌웨어에 대한 공개적이고 재현 가능한 빌드 프로세스가 확보되면 AMD를 다시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니가 프로젝트 보류를 선언한 것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라데온 7900XTX의 드라이버가 불안정하고 시스템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게임용 GPU를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이에 타이니측은 AMD에 해당 GPU의 펌웨어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타이니는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있도록 해준다면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수정해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타이니는 AMD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빛 반사율을 줄인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에도 해당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인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은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처음으로 빛 반사율을 줄인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 7세대 모델에 기존 디스플레이 옵션과 더불어 무광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의 경우 2025년 출시될 아이폰 17시리즈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패드의 빛 반사율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편한 점으로 지적돼 왔다. 빛 반사율이 높으면 실내에서는 큰 지장이 없지만 야외에서는 눈의 피로감을 높이고 디바이스의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잘 안보이는 문제가 있다. 이에 아이패드 액세서리 중에는 빛 반사율을 줄여주는 필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빛 반사율을 줄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어떤 기술이 적용될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 상황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립전파연구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의 새로운 개발자 키트를 인증했다. 엑스박스가 올해 내 공개할 예정인 엑스박스 시리즈 프로 모델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8일 MS가 신청한 엑스박스 개발자 키트(Xbox Developer Kit, 이하 XDK) 콘솔을 인증했다. 해당 콘솔의 모델명은 2089였으며 제조국가는 중국과 베트남이다. XDK 콘솔은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버깅 기능 등이 포함된 콘솔을 말한다.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서 방송통신기자재를 판매하려고자 한다면 국립전파연구원에서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 적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XDK 콘솔이 휴대용 엑스박스 혹은 올해 내 출시될 예정인 엑스박스 시리즈 프로 모델을 위한 XDK 콘솔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 X/S의 XDK 콘솔이 2020년 6월 초 국립전파연구원 인증을 받고 엑스박스 시리즈 X/S가 11월 출시된 것을 근거로 새로운 엑스박스 하드웨어는 5개월 후인 8월 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서비스명 펍지모바일, PUBG Mobile)이 럭셔리 완성차 브랜드 벤틀리와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벤틀리 컬래버 차량을 업데이트 했다. 이번 컬래버는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그동안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와 컬래버를 진행한 바 있다. 컬래버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벤틀리의 대표 모델인 벤테이가, 플라잉 스퍼, 컨티넨탈 GT, 바투르 등 총 4개 모델이 추가됐다. 해당 컬래버 차량은 스킨형태로 제공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내 드롭되는 UAZ, 다키아, 쿠페RB, 미라도 차량을 타면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틀리 액세서리와 낙하산 등 다양한 컬래버 아이템도 출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 배틀그라운드가 공개되고 1년여가 흐른 2018년 3월 19일 출시됐다.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크래프톤의 매출을 이끌어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텐센트에서 개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퀀텀(SouthCarolina Quantum, 이하 SC 퀀텀)과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아이온큐는 19일(현지시간) SC퀀텀과 협약을 맺고 학술기관을 포함한 SC퀀텀 파트너에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C퀀텀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양자컴퓨팅 인재 육성과 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리차드 하푸틀리어(Richard Harpootlian) 상원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있다. 이에 2023-2024 회계연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산에서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지원받기도 했다. 아이온큐와 SC퀀텀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양자 부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양자 관련 학술 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산업계에 양자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 주 정부와는 3번째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아이온큐는 그동안 메릴랜드, 워싱턴 주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아이온큐는 메릴랜드 대학교와 국립 양자 연구소(QLab)를 개소했으며 워싱턴주 시애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구글이 개인용 헬스케어 대형 언어모델(LLM)까지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요시 마티아스(Yossi Matias)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헬스케어에 특화된 LLM을 소개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의료용으로 개발된 LLM 메드-팜2(Med-PaLM 2)를 출시했다. 메드-팜2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되고 있으며 간호사 수작업을 줄이고 임상의의 문서화를 지원하는 등 전반적으로 병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구글은 지난해 말 메드-팜2에서 나아가 메드LM(MedLM)을 출시했다. 메드LM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에 결합돼 더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구글은 헬스케어 AI 서비스가 엑스레이(X-ray) 사진의 분류 등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구글은 AI가 방사선과의 업무방식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메드LM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생성형AI 플랫폼인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한다. 제미나이 결합을 통해 해당 모델은 고급 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가상현실(VR) 장비 'PSVR2'의 생산을 중단했다. PSVR2는 현재까지 200만대가량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VR2는 지난해 2월 출시됐으며 출시가격은 549달러(약 73만5000원)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PSVR2는 출시 직후 매분기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PSVR2의 판매가 저조한 것은 우선 가격이 PS5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졌지만 이를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PSVR2는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그란투리스모 7,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일부 AAA급 게임과 다수의 소형 타이틀과 호환되는 상황이다. 이는 VR시장 자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선뜻 개발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런 콘텐츠 부족의 문제는 메타와 애플도 직면한 문제다.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방송사, 배급사 등이 한국 콘텐츠를 대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철수한 자리를 한국 콘텐츠가 메우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OTT,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월드 콘텐츠 마켓 2024(World Content Market 2024, 이하 WCM2024)에서 총 26개의 한국 콘텐츠를 구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번 WCM2024에서 코리아 파빌리온을 주도했다. 참가기업은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스튜디오 지니,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영앤콘텐츠, SLL, 리안컨텐츠, 38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이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번 한국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1억1000만 루블(약 16억원)을 투입했다. 러시아 콘텐츠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니, 디즈니 등 서방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철수하자 빈자리를 한국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가 없음에도 구매하는 것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자동차 e스포츠(심레이싱) 시장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19일 DCT레이싱, PSR과 자동차 e스포츠(심레이싱) 선수 육성 및 해당 종목 대중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e스포츠는 시간이나 공간, 연령에 제약을 받지 않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종목으로 세계적으로 새로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16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DCT레이싱 X PSR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Driving Simulation Center)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최용석 사무국장과 DCT레이싱 박재성 대표, PSR 남궁일 대표를 비롯해 프로 드라이버 김규민, 김영찬, 인플루언서 겸 드라이버 뽀구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과 물적 자원 등을 기반으로 자동차 e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 개최 및 컨텐츠 개발 협력부터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국제대회 출전 관련 트레이닝 장소, 전문 코칭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DCT레이싱은 김규민, 김영찬 등 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엔비디아(Nvidia) 간 그래픽 처리장치(GPU) 협력이 강화된다. AWS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조단위의 매개변수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공개된 신형 블랙웰(Blackwell) GPU 플랫폼을 AWS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WS는 엔비디아로부터 블랙웰 기반 AI GPU인 'GB200'과 'B100 텐서 코어 GPU'를 공급받는다. 엔비디아는 GTC 2024에서 블랙웰을 공개하면서 단순 칩 메이커가 아닌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블랙웰은 반도체 칩이 아니라 플랫폼의 이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을 주도한 H100에 적용된 하퍼(Hopper) 아키텍처보다 더 높은 AI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H100이 4페타플롭 AI 성능을 보여줬지만 블랙웰 기반 GB200 등은 20페타플롭 성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AWS가 공급받을 플랫폼은 5세대 엔비디아 NV 링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