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10초만에 음성을 복제해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상황에 처한 틱톡이 AI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수집, AI로 복제해주는 기능의 일부 코드를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데이트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비활성화돼 있다. 틱톡의 새로운 기능은 현재 확실한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틱톡 웹사이트 등에서는 '틱톡 보이스 라이브러리(TikTok Voice Library)', 'AI로 목소리 만들기(Create your voice with AI)'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제시되는 텍스트를 이용자가 읽으면 이를 녹음해 분석, AI 음성을 생성한다. 전체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은 확인되지 않지만 틱톡은 10초에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는 마케팅 문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을 통해 제작된 AI 음성은 비공개 상태로 유지되며 언제든지 이용자가 보관함에서 삭제할 수 있어, 타인이 이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최근 출시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5세대 V낸드플래시 메모리가 닌텐도의 신형 콘솔에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닌텐도는 매년 참가하던 게임스컴 불참까지 선언하며 신형 콘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IT유튜버인 닥트레81(Doctre81)은 20일(현지시간) 영상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가칭)에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부터 양산한 5세대 V낸드플래시 기반 메모리가 장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닥트레81은 링크드인을 통해 2019년까지 삼성전자에서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 개발을 담당하던 인물의 이력도 소개했다. 해당 소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와 관련해 '닌텐도 게임 카드 관련(for Nintendo game card)'이라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해당 인물은 삼성전자 V5 낸드 플래시를 장착한 eMMC개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닥트레81은 "완전히 잘못 읽지 않았다면 닌텐도 스위치2가 삼성전자 5세대 V낸드 기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며 "5세대 V낸드는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최고 읽기속도 초당 1.4기가바이트(GB/s)로 현행 제품보다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 스위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미국 전략모델인 대형SUV 텔루라이드가 멕시코에 출격한다. 미국에서의 인기가 멕시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텔루라이드를 22일(현지시간) 출시한다. 기아는 지난 15일 부터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그해 북미 올해의차, 세계 올해의 차 등을 휩쓸었다. 텔루라이드는 현재도 기아의 미국 판매를 이끌고 있는 볼륨 모델이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11만76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9만9891대) 대비 10.89%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인 만큼 멕시코에서도 기아의 SUV 부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멕시코에서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텔루라이드의 크기는 길이 5m, 너비 1.9m, 높이 1.7m, 휠베이스 2.9m로 트렁크 용량은 6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2032년까지 플라스틱 일회용 패키징, 식기류의 재활용, 퇴비화 가능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미국 사업을 벌이는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지난 16일 '美 캘리포니아, 2032년까지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 패키징 없앤다' 보고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의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 사용 금지 법안에 대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지난 2022년 6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오염 방지 및 패키징 생산자 책임법(이하 SB 54)'을 발의했다. 그리고 그 달 30일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가 서명하며 최종 법제화됐다. 이후 2년 여년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구체적인 시행 규정을 내놓지 않다가 지난달 8일 관련 세부 규정을 수립해 초안을 발표했다. SB 54의 가장 큰 특징은 재활용 처리·수집 및 분류 시설을 포함해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을 재활용 업계나 납세자가 아닌 플라스틱 패키징 생산 업계가 부담토록 전환한다는 점이다. 생산자에는 일회용 패키징과 플라스틱 식품 서비스 용품을 생산하는
◇크립토닷컴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은 반감기가 앞으로 6개월에 걸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몇 주 또는 몇 달이 아니라 몇 년 동안 보유할수록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안지아니 (Eric Anziani) 크립토닷컴 사장은 "반감기로 인한 채굴자 보상 감소는 비트코인 공급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하루나 일주일안에는 큰 영향이 없더라도 6개월에 걸쳐 비트코인 강세가 증폭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일부 매도세가 있었지만 이는 이전 반감기에서도 보았던 통합(consolidation) 단계와 유사하며, 전반적으로 반감기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계속해서 탄력적이고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비트코인은 몇 주 또는 몇 달이 아니라 몇 년 동안 보유할수록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으로 크립토닷컴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이 흥미진진한 상반기를 맞고 있다며 "크립토닷컴은 2023년 10월 이후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여 플랫폼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일일 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조업이 스마트화, 디지털화 전략을 앞세워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협동로봇이 기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은 최근 숙련 인력 부족,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침체가 우려되면서 스마트화, 디지털화 전략으로 성장을 모색 중이다. 이에 미국 스마트 제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1.9% 성장하며 빠르게 시장 규모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이 최근 낸 '인간과 기계의 협력으로 미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꿈꾸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산업의 성장으로 중요해진 분야는 산업용 로봇이다. 과거 산업용 로봇은 사람의 팔이나 손의 기능만 대신하는 매니퓰레이터만으로 구성됐다면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으로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등 지능형 로봇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이 올 2월 발표한 2024년 로봇산업 기술 트렌드는 △AI와 머신러닝 △협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디지털트윈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다. 이미 다양한 기업들에서 해당 기술들을 활용해 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넷마블 넷마블이 내달 8일 출시하는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만화카페 브랜드 놀숲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넷마블은 5월 31일까지 놀숲 오프라인 매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콜라보 음료 '레벨업 포션 에이드' 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게임 공식 유튜브 영상과 단행본 비교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게임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콜라보 음료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 원 상당의 게임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콜라보 음료 구매 시 매장 당 선착순 6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게임 쿠폰을 지원한다. 콜라보 진행 매장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가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 머지'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애니팡 머지는 주어진 턴수에 따라 같은 재료를 합쳐 상위 아이템을 만들어 미션을 푸는 머지(결합) 장르 모바일게임이다. 실종된 카페 사장님을 찾는 이야기 전개에 머지 플레이를 미션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기업 3M이 수소 전해조 제조업체 에볼로(EVOLOH)에 투자했다. 3M은 이번 투자로 그린수소 전해조 규모를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3M은 에볼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3M의 벤처 캐피탈 자회사인 3M 벤처스가 에보로의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3M이 투자한 에볼로는 희토류, 귀금속 등을 사용하지 않고 강철, 플라스틱, 알루미늄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전해조를 제조한다. 기존 소재보다 저렴한 소재를 사용하는 만큼 전해조 모듈의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3M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그린수소용 전해조 모듈을 확대한다. 전해조는 전기를 사용해 물속의 원자를 분리,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으며 철강 생산, 항공 등 산업에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3M는 이번 전해조 모듈 확대를 통해 수소 생산량을 확대, 소수 경제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3M 관계자는 "에볼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사 간의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에볼로에 대한 투
◇KT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 벤처기업 인텔리시스와 보안솔루션을 탑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시큐어(Secure) AI'를 출시했다. 인텔리시스와 이번 협업은 이니텍이 '고객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AI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니텍은 '시큐어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하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시큐어 AI'는 생성형 AI에 사용자 인증부터 권한관리, 구간 보안, 데이터 보안 등 이니텍의 특화된 AI 보안 솔루션을 접목한 보안 융합 AI 서비스다. 정보에 대한 권한 관리를 통해 내부 정보에 사용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출시된 생성형 AI LLM(대형 언어모델) 서비스보다 한층 높은 보안성을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업무 효율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플레이 자동화 △고객 상담 어시스턴트 등 사내 업무 외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전문 기술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큐어 A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화폐계의 펠레로 불리는 짐 크레이머(Jim Cramer) CNBC 매드머니 진행자가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을 사는게 낫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짐 크레이머는 17일(현지시간) 진행된 매드 머니 '라이트닝 라운드' 코너에서 시청자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마라톤 디지털을 소유하고 싶다면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을 사면 된다. 바보짓은 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짐 크레이머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관론자로 그동안 줄기차게 비트코인의 약세를 전망했다. 지난 1월에도 비트코인이 현물 ETF 출시에도 약세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예상은 빗나갔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짐 크레이머의 예측이 자주 틀리기 때문에 비트코인 강세장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짐 크레이머가 구매하지 말라고 말한 마라톤 디지털의 주식은 3월 28일 종가 기준 주당 22.58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해 4월 18일 종가는 15.0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짐 크레이머의 발언이 나온 17일 이후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다시 한 번 짐 크레이머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인도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추가 확보에 나섰다. 애플은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클린맥스(CleanMax)는 17일(현지시간)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클린맥스는 지난 2021년 메타와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클린맥스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인도 내 6개 산업 현장에 총 14.4메가와트(MW) 규모의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클린맥스는 해당 시설을 통해 향후 총 20만7000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애플 인도 사무소와 두 곳의 스토어, 기타 운영 시설에 공급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애플이 실시하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애플 2030'에 따라 진행됐다.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공급망은 물론 생산하는 모든 기기에 대하여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의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총 18기가와트(GW) 이상의 친환경 전력 생산망을 구축했다. 이는 2020년보다 3배 넘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