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e스포츠 대회 참가팀 중 일부의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이들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24(BGIS 2024)' 참가팀 중 4개팀의 참가를 금지했다. 참가가 금지된 팀은 △텐스 이스포츠(Tense Esports) △메가스타즈 게이밍(Megastars Gaming) △파이브 필터(Five Filter) △인스팅트 아웃라이어(Instinct Outliers) 등이다. 이들의 참가자격이 박탈된 것은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해당 팀들은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예선경기인 더 그라인드(The Grind)에서 승인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텐센 이스포츠는 더 그라인드에서 6위, 메가스타즈 게이밍은 21위를 차지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며 파이브필터와 인스팅트 아웃라이어는 각각 67위와 241위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들이 획득한 포인트를 해당 팀이 참여한 그룹 내 팀에게 균등하게 분배하며 최종 본선 참가팀을 확정했다. 한편 올해 개최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소니의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이하 PS5 프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높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 유튜브채널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 Foundry, 이하 DF)'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을 통해 PS5 프로의 GPU 성능이 최대 36테라플롭스(TFLOPs)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33.5테라플롭스보다 2.5테라플롭스가 높은 수치다. DF는 33.5테라플롭스라는 수치에 대해 2.18GHz 클럭 기본 모드에서 확인된 수치라며 울트라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2.35GHz로 GPU의 클럭을 높일 수 있고 성능도 최대 36테라플롭스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F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PS5 프로의 GPU성능은 기존 모델의 10.28테라플롭스보다 3.5배나 향상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PS5 프로의 L1 캐시는 2배 늘어나고 L0의 크기도 16KB에서 32KB로 늘어나 더 많은 컴퓨팅 유닛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소니는 PS5 프로의 광원효과 기능인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라이프스타일 자회사 '카카오스타일'이 K-콘텐츠 미디어 채널 '키토(KITTO)'의 서비스 영역을 동남아시아로 확장했다. 키토는 동남아시아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해 패션분야 프리미엄 채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키토는 태국에서 키토를 정식 론칭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7월 키토의 태국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6개월여만에 팔로우 21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을 확대해왔다. 키토는 'K-컬처 큐레이터'를 기치로 내걸고 태국 내 K-콘텐츠 확산에 주력해왔다. 키토는 태국 외에도 일본, 대만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토의 주요 타깃 소비층은 MZ세대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엑스(옛 트위터), 틱톡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구축해왔다. 키토의 강점은 단순한 번역, 한국 콘텐츠 소개를 넘어 완전히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키토에서는 K-엔터테인먼트, 미식, 패션, 뷰티, 유명 장소 등 다양한 부문의 이미지,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키토는 향후 태국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키토 이용자들의 이용 시간을 연장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규 아이패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새로운 애플펜슬과 매직키보드를 공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인터랙티브 배너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애플펜슬 등장을 예고했다.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이날 진행되는 렛 루즈(Let Loose) 이벤트를 알리는 특별한 인터랙티브 배너를 게재했다. 해당 배너에는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된 애플의 로고가 등장한다. 특이한 점은 이용자가 해당 로고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지워진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마치 애플펜슬의 지우개 기능을 통해 그림을 지우듯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으며 로고가 일정부분 지워지면 새로운 로고가 등장한다. 이번 렛 루즈 행사에서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패드에 신형 M4칩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M4칩은 6월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24(WWDC 2024)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M4는 △도난(Donan) △브라바(Brava) △히드라(Hidra) 등의 코드명으로 개발됐다. 도난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1인 미디어들의 콘텐츠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는 1인 미디어 생태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中央网络安全和信息化委员会办公室)은 지난달 23일부터 두 달간 1인 미디어 환경 특별 정비에 돌입했다. 이번 단속은 올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 초등학생의 겨울방학 숙제를 주웠다고 주장한 왕훙의 영상이 거짓을 판별되면서 시작됐다. 항저우 공안국은 영상이 조작된 것임을 확인하고 해당 왕훙과 회사를 행정처분하고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 기간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은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1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짜뉴스 유포, 편향된 정보 제공,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콘텐츠를 단속하고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작극 영상, 사회 이슈에 대한 부도덕한 추측, 편향된 주제 선정, 공공질서와 미풍양속 위배 캐릭터 생성, 선정적 뉴스 무분별한 유포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은 이번 특별 정비를 통해 1인 미디어들의 자작극 등을 단속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업체들에도 1인 미디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시간 대비 효율성, 즉 시성비를 따지는 젊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소형 가전제품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함께 전자상거래를 통한 전자제품 구매도 급증하고 있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Z세대(28세 이하) 중 70%가 '타이파(タイパ, Time Performance, 시간 대비 효율)'를 의식해 행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지난달 24일 '분초사회 일본, 시간을 단축해주는 소형 가전제품 열풍' 보고서를 통해 일본 1위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이 조사한 '신생활 2024 트렌드 예측'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쿠텐의 신생활 상품 유통 총액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가전제품 구매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트렌트는 타이파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라쿠텐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 약 70%가 '타이파를 의식해 행동한다'고 답했다. 이에 타이파 가전인 소형 식기세척기, 의류 건조기, 커피 메이커 등의 유통 총액이 4년 전 대비 2.3배나 늘어났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파 가전에는
◇디랩스 디랩스 게임즈는 아비트럼과 손을 잡고 자사 게임 이용자에게 낮은 거래 비용과 빠른 전송 속도의 웹3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이다. 특히 낮은 거래 비용과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디파이(DeFi) 시장 총예치 금액(TVL)에서도 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디랩스 게임즈에서 선보이는 웹3 신작 메타볼츠와 스페이스프론티어를 아비트럼으로 온보딩시킬 예정이다. 또한 올해 2월 선보인 멀티플레이 레이싱 게임인 럼블 레이싱 스타 역시 아비트럼으로 마이그레이션 될 예정이다. 디랩스 토큰인 $GAME도 ERC-20 기반으로 연내에 선보인다. 디랩스 게임즈 권준모 대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이더리움 레이어2 기술을 보유한 아비트럼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비트럼의 강력한 기술 인프라와 아비트럼이 보유한 기술적인 솔루션을 활용해 디랩스의 기술적인 인프라를 탄탄하게 확보하며 또한 자사의 게임에 뛰어난 접근성과 진일보된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최근 가장 핫한 트렌드인 RWA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양자컴퓨팅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앞서가겠다는 목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발굴과 성장을 가속시킨다는 목표로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양자컴퓨터의 양호하고 빠른 발전을 촉진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선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는 양자컴퓨터 개발을 국가 전략에 포함시켰다.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양자기술을 언급했으며 관련 미래산업 시범지역을 조성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관심에 기술 개발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 오리진 퀀텀(Orign Quantum·本源量子)은 지난 1월 6일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쿵(本源悟空)'의 가동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중국과학원(CAS) 산한 양자정보양자기술혁신연구소가 양자컴퓨팅 기업 '퀀텀시텍(QuantumCTek)'에 504큐비트 초전도 양자 칩 '샤오홍(Xiaohong)'을 공급하며 500큐비트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경기도 파주시에 축구장 9개 규모의 초거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짓는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하이퍼스케일급 IDC 설립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란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데이터 센터를 말한다. 부지 면적은 약 7만3712제곱미터(2만 2298평)로 축구장 약 9개에 달하는 크기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메가센터(약 1만 7282제곱미터, 5228평)'의 4.2배, '평촌2센터(약 7550제곱미터, 2284평)'의 9.7배 규모다. 이번에 구축하는 파주 IDC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로, 센터가 운영을 개시하면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스케일급의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LG유플러스가 신규 IDC를 구축하는 배경은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최근 서버 안정성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를 중복 저장하는 '서버 이중화' 방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전력 공급과 열관리 부분 수요도 새롭게 창출되고 있다. 관련 부문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높아진 전력과 열관리 수요'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전력공급·열관리 사업 성장과 한국 기업의 진출 시 고려점 등을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에 데이터센터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전세계 데이터센터는 약 8000곳이며 그중 5400여개가 미국에 위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급증은 AI산업의 성장과 데이터 처리 방식의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이뤄지고 있다.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은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분산된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엣지컴퓨팅의 부상과 데이터센터의 강력한 보안 서비스 제공 등도 데이터센터 급증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따라 발전 산업은 물론 액침냉각 등 열관리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