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숲(SOOP, 옛 아프리카TV)이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손잡았다. 숲은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숲은 태국 e스포츠 전문기업 FPS타일랜드(FPSThailand)와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인터넷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FPS타일랜드는 일인칭슈팅게임(FPS) 전문 e스포츠 뉴스 플랫폼과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미쓰(MITH)라는 FPS 전문 e스포츠 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숲은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SOOP'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OOP은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 페르소나 기능으로 하나의 계정에서 최대 3개의 채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 솔루션 '마스코즈'와 협력을 통해 버추얼 스트리머로 서비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FPS타일랜드는 과거 아프리카TV부터 협업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파트너십도 기존에 진행했던 협업의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FPS타일랜드는 SOOP 플랫폼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팬텀(FTM) 재단이 진행하는 1000만 달러(약 136억원) 펀딩에 참여했다. 해시드는 이번 펀딩을 통해 팬텀 재단의 소닉네트워크 출시에 참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팬텀 재단은 신규 프로젝트인 소닉 네트워크 출시에 앞서 소닉 랩스와 소닉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팬텀 재단은 소닉 재단 설립을 위해 1000만 달러 펀딩을 진행했다. 펀딩은 해시드가 주도했으며 UOB 벤처스, 시그넘 캐피탈, 에이브 재단, 다수의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팬텀이 출시할 소닉 네트워크는 초당 20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빠른 속도가 특징인 블록체인이다. 이번에 설립된 소닉 랩스는 소닉 네트워크의 디앱(dAPP), 파트너십, 이용자 간 성장을 주도하며 소닉 재단은 거버넌스 및 재무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팬텀 재단은 새롭게 출시될 소닉 코인과 팬텀 코인의 교환비를 1대1로 맞춰 두 코인간의 교환을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팬텀 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소닉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소닉의 독립은 디파이(DeFi) 환경에서 팬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이탈리아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탈리아 정부와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위해 수십억 유로 규모 투자를 협의 중이다. 현재 투자 규모와 위치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밀라노 센터를 확장하거나 신규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AWS는 2029년까지 이탈리아에 20억 유로(약 2조9600억원) 투자를 목표로 2020년 밀라노에 첫번째 데이터 센터를 오픈했다. 해당 센터는 페라리와 보험사인 앗시쿠라치오니제네랄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유럽 이용자들의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유럽연합(EU) 내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라 아마존은 유럽 내 AWS 데이터 센터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 지역 데이터 센터에 157억 유로(약 23조24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발표했던 25억 유로(약 3조7000억원) 투자에 6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독일에도 2040년까지 78억 유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윤송이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이사(사장)이 미국 게임전문매체가 진행하는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했다. 윤 대표는 놀이로써의 게임과 인간에게 게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20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게임비트 서밋 2024(GamesBeat Summit 2024)에 연사로 참가했다. 먼저 윤 대표는 지난 3월 출간한 '푸시 플레이:더 나은 세상을 위한 게임(Push Play:Gaming For a Better World, 이하 푸시 플레이)'에 대해서 소개했다. 윤 대표는 푸시 플레이를 집필한 계기에 대해서 "게임을 즐기고 배우는 아이들과 게임을 하지 않는 부모들 사이의 일종의 단절을 깨달았다"며 "이를 보고 게임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혁신과 학습 측면에서 게임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책을 통해) 놀이의 역할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고 싶었다. 놀이는 인류 진화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적 규범과 상호 작용하는 법을 배웠다. 오늘날에는 게임이라는 플랫폼에서 놀지만 역할과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이 일본에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섰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운영 전력을 확보하면서도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에너지 100% 전환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클린 에너지 커넥트(Clean Energy Connect), 시젠에너지(Shizen Energy)와 전력 구매 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s, PPA)을 체결했다. 이번 PPA는 구글 클라우드가 일본에서 처음 체결하는 전력 구매 계약이다. 클린 에너지 커넥트와 시젠 에너지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 맺은 PPA를 기반으로 6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구축에 나선다. 클린 에너지 커넥트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계약에 따라 일본 전역에 걸쳐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800개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총 40메가와트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시젠에너지는 지난해 3월 개장한 지바현 인자이시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지원하기 위해 2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클린 에너지 커넥트와 시젠에너지는 계약과 함께 태양광 시설 구축에 돌입하며 4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Airbus)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업넥스트(Airbus UpNext, 이하 업넥스트)가 초전도체를 활용한 전기 추진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시범기를 출시했다. 업넥스트는 기술 시범기를 기반으로 초전도 전기 추진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업넥스트는 차세대 수소 동력 항공기의 전기 추진 시스템에 사용될 초전도 기술의 성숙을 가속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시범기를 출시했다. 크라이오프롭(Cryoprop)으로 명명된 시범기는 헬륨 재순환 루프(helium recirculation loop)를 통해 액체 수소로 냉각된다. 프랑스 툴루즈, 독일 오토브룬의 에어버스 팀이 개발한 2메가와트급(MW) 초전도 전기 추진 시스템의 통합과 기술 성숙을 담당한다. 에어버스는 2020년부터 수소를 주동력원으로 하는 항공기 상용화에 나섰다. 항공기는 2019년 기준 배출된 온실가스의 3%를 차지할 만큼 탄소제로 달성 요구가 이어져온 산업이다. 에어버스는 등유 성분의 항공유 대신 극저온으로 냉각된 액체수소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에어버스가 현재 제트여객기와 가장 유사하게 디자인된 터보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미래 경쟁자로 주목받아온 미국의 전기차 기업 피스커(Fisker)가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폐쇄했다. 피스커는 자금난 속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직접 판매 포기를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피스커는 LA 더 그로브 스토어의 문을 닫았다. 이는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를 폐쇄한지 3주만에 이뤄진 것으로 피스커의 미국 내 직접 판매점은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피스커 센터 플러스'만 남았다. 이번에 폐쇄된 LA 더 그로브는 지난해 8월 개장한 피스커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곳은 야외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2층 규모의 건물로, 피스커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피스커가 뉴욕과 LA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달아 폐쇄한 것은 자금난 때문이다. 피스커는 첫 모델인 전기 SUV '오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지만 자금난에 파산을 걱정하는 처지에 빠졌다. 실제로 피스커가 지난달 미국 규제기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4월16일 기준 피스커의 현금 보유액은 5400만 달러(약 740억원)에 불과했다. 추가 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의 생산 라이선스를 외부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MS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하드웨어 판매를 정리하고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IT전문매체 윈도우센트럴(Windows Central)의 에디터인 제즈 코든(Jez Corden)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MS가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의 생산 라이선스를 애드인보드(AIB) 회사들에 부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즈 코든은 "MS에서 제작하는 차세대 엑스박스는 아수스 로그 앨리(ASUS ROG Ally)와 같은 장치를 만드는 제조업체들의 레퍼런스 디바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수스 로그 앨리는 윈도우 11 기반 초소형 모바일 PC(Ultra Mobile PC, UMPC)다. 제즈 코든의 주장대로라면 MS는 엑스박스 레퍼런스 모델을 제작하고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기업들은 기능을 강화한 자체 엑스박스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MS는 과거 개인용 컴퓨터(PC) 표준인 MSX 등을 통해서 서드파티 제품 제작을 지원했었다. 타 기업으로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펫코노미)가 불경기 속에서도 고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선과 2선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의 타깃팅 전략이 요구된다. 코트라 청두무역관은 지난 16일 '중국, 새로운 시장으로 뜨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펫코노미 성장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싱글족, 독거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통한 '정신적인 동반'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개념이 확산되면서 펫코노미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艾媒咨詢)에서 발표한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산업 현황 및 모니터링 보고'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5928억 위안(약 112조원)에 달했으며 향후 연평균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8114억 위안(약 15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내 반려동물 애호가들은 젊은 소비층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도시 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들과 청두, 충칭, 항저우, 우한
◇프로그라운드 프로그라운드가 운영하는 리워드형 웹3.0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위해 이더리움 레이어 2 '아비트럼(Arbitrum)'을 멀티체인으로 도입한다. 지난해부터 프로그라운드는 슈퍼워크의 글로벌 웹3.0 프로젝트 도약을 위해 기존 클레이튼 체인과 함께 바이낸스 체인(BNB)까지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멀티체인을 형성 중이다. 현재 국내를 포함 일본, 동남아, 유럽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누적 이용자 30만명을 확보했다. 이번에 슈퍼워크와 연계되는 아비트럼은 총 예치자산(TVL) 150억 달러 규모에 순 활동 지갑 수(UAW) 2400만개에 달하는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으로 북미권에서 온체인 활동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워크는 아비트럼 멀티체인 구축에 따라 미국, 캐나다 북미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 이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제고는 물론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로 슈퍼워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슈퍼워크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만5000명, NFT 거래액 300억 돌파 등 한국 웹3.0 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마케팅 노하우를 내세워 아시아 진출을 원하는 아비트럼 기반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을 비롯한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IT전문기자인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의 소비자들이 애플 비전 프로를 미국인들보다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거먼은 "이들 국가는 수년 동안 가상 현실(VR)을 도입해왔지만 비전프로와 같은 제품은 접하거나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3499달러라는 비싼 가격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올해 안에 비전 프로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은 80만 대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비전 프로는 판매 시장이 확대되지 않으면 올해 45만대 정도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애플이 내달 예정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WWDC에서 비전 프로의 글로벌 출시 일정이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TF증권 궈밍치(Ming-Chi Kuo) 애널리스트도 3월에 공개한 보고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중고차 시장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서비스가 정착되면 기존의 중고차 판매에 대한 상식적인 틀이 깨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렉트 스톡 재팬(ボロボロエースカウカウ)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고자 매입점에서 드라이브 스루 중고차 평가 서비스를 시험 도입했다. 드라이브 스루 중고차 평가 시험 서비스는 20일 시작됐으며 내달 20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전 메이커,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중형 이상의 트럭, 버스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일부 차량의 경우 평가는 가능하지만 매입을 진행하지 않는다. 해당 서비스를 중고차에 대한 평가를 수 분 내 진행해 판매자에게 빠르게 매입 금액을 알려준다. 자신의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알고 싶은 판매자는 해당 매장에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 평가 라인에 차를 입장시키고 차량 안에 머물러 있으면 된다. 마치 자동세차시 차량을 라인에 맞춰 주차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세차를 진행하는 것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다이렉트 스톡 재팬은 해당 차량의 정확한 가치를 평가, 판매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