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일본의 게임 전문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아시스(Oasys)'와 공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시드와 오아시스는 일본 정부의 블록체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해시드 오픈 리서치(Hashed Open Research, 이하 HOR)는 오아시스와 '일본의 웹 3.0 정책 이니셔티브의 배경과 특징'이라는 28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블록체인을 '전략 산업'으로 만들려는 일본 정부의 전략을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적극적인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일본은 2년여만에 웹3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았다. 일본 정부는 2022년 6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금융상품거래법을 개정해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등 관련 생태계 육성에 나서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정권은 DAO가 일본 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DAO와 함께 일본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이다. 일본 정부는 블록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스마트폰 일명 '엑스폰(X Phone)'을 삼성전자와 만들 수도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한 애플 아이폰을 테슬라 등에 금지할 것을 암시한 데 이어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들어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된 '삼성전자와 협력해 엑스폰을 만들자'는 주장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머스크 CEO가 답변을 남긴 글은 워렌 레드리치(Warren Redlich)라는 엑스 이용자가 작성했다. 워렌 레드리치는 해당 글을 통해 "엑스가 삼성전자와 제휴해 엑스폰을 제조한다면 테슬라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이전부터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와 오픈AI의 AI기술 도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앞서 머스크 CEO는 애플이 WWDC에서 오픈AI와 손잡고 아이폰 생태계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보안 문제를 강조하며 테슬라, 스페이스X,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소송 지원을 위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브라질 정부는 AI를 활용해 재판 결과로 소모하는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정부 소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모델은 정부의 소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소송의 심사 및 분석에 주로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연결될 AI 서비스는 소송에 대해서 분석해 정부에 조치 필요성 등을 전달한다. 브라질 정부가 AI모델을 도입한 것은 정부의 법정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는 2025년 1000억 헤알(약 25조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법 처리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브라질 1년 국내총생산(GDP)에 1%에 근접하는 규모다. 브라질 정부는 AI도입으로 법적 조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소송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며 대응이 지연됐고 반론을 제기할 기회도 놓쳐왔기 때문이다. 이에 항소가 불가능한 재판 결과를 받아들며 계속해서 예산을 소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브라질 법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본 샤프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공장을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R&D)에 활용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과 중국의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일본 내 샤프 LCD 패널 공장을 활용해 반도체 후공정 R&D에 활용하기로 했다. 반도체 후공정은 회로가 형성된 웨이퍼를 테스트하고 칩 단위로 잘라 패키징하는 것을 말한다. 인텔은 샤프의 카메야마 공장 혹은 미에 공장 중 한 곳에서 후공정 R&D를 진행하며 오므론, 레조낙 등 14개 일본 공급업체와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LCD 공장을 반도체 후공정 R&D에 활용하려는 것은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LCD 패널 공장은 제조과정에서 파티클(불순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냐에 따라 수율이 결정된다. 그러다보니 파티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클린룸이 갖춰져 있으며, 이런 시설은 반도체 연구개발과 생산에도 필수적인 시설이다. 샤프는 인텔과 협력으로 LCD 패널 공장 전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손잡고 제공 중인 로밍 엣지 클라우드(Roaming Edge Cloud)의 상세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로 AWS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확장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AWS는 10일(현지시간) SKT와 협업해 진행한 '로밍 엣지 클라우드' 실증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테스트는 AWS와 SK텔레콤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내내 스페인과 필리핀에서 진행됐다. 테스트는 기존 홈 라우트 로밍과 속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AWS가 한국 통신사와 진행하는 협업 중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로 뽑는다. SKT는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5회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에 로밍 엣지 클라우드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해외 주요 국가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해외 로밍 아키텍처를 로컬 브레이크아웃(LBO) 로밍과 홈 라우트 로밍(home-rou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버즈3 프로의 디자인 이미지가 유출됐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그동안의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 에어팟과 유사한 '콩나물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IT분야 유명 팁스터인 에반 블래스(Evan Blass, @evleaks)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버즈3 프로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해당 이미지는 디테일한 디자인을 알 수 없도록 모자이크 처리가 된 상태로 공개됐다. 공개된 모자이크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어팟처럼 줄기 부분이 생겼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버즈에 콩나물과 같은 디자인보다는 콩 형태의 디자인을 만들어왔다. 과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모델의 경우 '강낭콩'으로 불렸다. 이외에도 헤드 부분에 실리콘 이어팁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같은 커널형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실버와 화이트 2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IP57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적응형 소음제어 기능 등이 포함된다. 블루투스 5.4를 지원하며 하이엔드 코텍을 통해 24비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A52가 매달 9억명에 가까운 글로벌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스마트폰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고장난 자신의 '갤럭시 A52 5G'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두로프 CEO는 "두바이의 열기로 인해 휴대전화가 잠금 해제(unlocked)됐다"며 "지난 2년동안 180달러짜리 삼성 제품을 기본 장치로 사용해왔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A52 5G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됐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750G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장착됐다. 메모리는 6기가바이트와 8기가바이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카메라는 전면 1개, 후면 4개가 장착됐다. 보유 재산이 155억 달러(약 21조3000억원)에 달하는 파벨 두로프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2 5G를 사용했던 것은 텔레그램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두로프 CEO는 "(갤럭시 A52를 사용한 것은) 텔레그램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방한한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네이버는 이집트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부문 발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한한 암르 탈랏(Amr Talaat)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 센터장이 회동을 가졌다. 암르 탈랏 장관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솔루션, AI,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암르 탈랏 장관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제10회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십 포럼'에 참석차 방한하면서 진행됐다. 암르 탈랏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논의했으며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아우토크립트 등도 방문했다. 암르 탈랏 장관 외에도 이번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리더십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튀니지, 코모로, 레소토의 장관들도 네이버 사옥인 네이버 1784를 방문, 네이버와 논의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억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출원한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힌지 특허가 공개됐다. 애플이 비전 프로에 이어 AR 글라스로 디바이스 부문을 확대할 지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6일(현재시간) 듀얼 축 힌지 메커니즘(Dual-Axis Hinge Mechanism)이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애플이 올해 2월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안경 몸체와 다리를 연결하는 연결 부분의 힌지 메커니즘을 소개하고 있다. 특허 속 힌지는 두 개 축으로 연결되며 케이블이 몸체와 다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에서 '아이웨어'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스마트 글라스와 관련된 특허임을 명확히 했다. 애플의 스마트 글라스 특허가 공개되면서 구글 글라스에 이어 애플 글라스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애플 글라스 출시가 본격적으로 관심 받은 것은 지난해다. 애플 전문가인 TF증권 궈밍치(Ming-Chi Kuo) 애널리스트가 2026년이나 2027년 메타렌즈가 채택된 애플 글래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초에는 한국발 애플 글라스 2027년 출시 전망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인텔과 AMD의 노트북 CPU 로드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AMD의 향후 노트북 CPU 로드맵의 상세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내용은 대만 컴퓨터 조립업체인 클레보(Clevo)가 해킹되면서 유출됐다. 클레보에 대한 해킹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블랙웰 라인업도 함께 유출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인텔은 20A(2나노미터) 공정에서 제작된 애로우레이크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애로우레이크의 예정 라인업은 H, P, U 시리즈며 내장 그래픽카드(GPU)는 Xe-LPG 알케미스트로 명명됐다. 인텔은 애로우레이크와 함께 루나 레이크도 올 하반기 출시하며 내년에는 팬더 레이크를 출시한다. AMD의 경우 차세대 CPU 라인업이 대부분 2025년 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젠 AI 300 시리즈로 공개된 스트릭스 포인트가 올해 하반기 스타트를 끊고 파이어 레인지, 2025년 크라켄 포인트, 2026년 사운드 웨이브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AMD는 파이어 레인지 라인업을 앞세워 인텔이 점유하고 있는 전문가용 노트북 CPU 시장에서도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FE'가 아마존에서도 등장했다. 유럽 내 다양한 스토어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갤럭시 워치 F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이탈리아에 갤럭시 워치 FE 제품이 게재됐다. 가격은 기존에 알려진 219유로(약 32만5000원)보다 저렴한 199유로(약 30만원)이다. 앞서 갤럭시 워치 FE는 이탈리아 한 온라인 판매점에서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벨기에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 S24와 묶여 무료 증정 프로모션으로도 등장했다. 유럽 내 다양한 온라인 스토어에서 갤럭시 워치 FE가 공개되면서 출시 일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7월 10일로 전망되는 대규모 삼성전자 언팩 행사 이전인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 FE는 2021년 출시된 갤럭시 워치 4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상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색상은 블랙, 블루, 핑크 골드 등이며 크기는 40mm,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삼성 엑시노스 W920 듀어 코어 프로세서, 1.5GB램(RAM), 최대 30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픽셀8과 함께 출시된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 '매직 에디터(Magic Editor)'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적용됐다. 구글은 매직 에디터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형 픽셀폰에 이어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OS 기반 기기 생태계 전반에 매직 에디터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4월 예고됐다. 구글은 매직 에디터 기능을 구형 픽셀폰 외에도 안드로이드, 애플 iOS 생태계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적용된 매직 에디터는 2021년 픽셀 6 시리즈 출시와 함께 선보인 매직 이레이저(Magic Eraser)가 발전된 기능이다. 매직 에디터에서는 이용자가 AI를 활용해 자신이 이동시키기 원하는 사물을 지정해 옮기서나 삭제할 수 있다. 또한 배경도 변경할 수 있어 픽셀8 시리즈, 구글 원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직 에디터 사용은 구글 포토 편집 세션에 매직 에디터 버튼이 표시되며 한 달에 10장의 이미지를 편집해 저장할 수 있다. 무제한으로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원 2테라바이트(TB) 요금제를 가입하면 사용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