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배틀그라운드 인플루언서 지원을 강화한다. 크래프톤은 인플루언서 지원 강화를 통해 신흥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크래프톤 유럽법인은 17일(현지시간)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PUBG WEST PARTNERS HUB)'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를 통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메리카 지역의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터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EMEA와 아메리카 지역 커뮤니티를 통합해 웨스트(WEST)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래프톤은 펍지 웨스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거주하는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는 모든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방법, 멤버십 혜택, 신청 절차 등 세부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출시 초기부터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조직해왔다. 크래프톤은 향후 펍지 웨스트 허브를 통해 파트너 프로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로블록스로 이직한다. 엑스박스는 CMO의 이직을 계기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MS 엑스박스 CMO인 제렛 웨스트(Jerret West)가 로블록스에 CMO로 합류하기로 했다. 제렛 웨스트는 6월 말까지 근무 후 로블록스에 합류한다. 제렛 웨스트는 1999년 애비뉴 A에서 사업 개발 매니저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3년 마케팅 관리자로 MS에 합류, 게임부문 마케팅을 주도하다 201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지털 마케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2013년에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 합류해 순차적으로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책임자로 활동하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이끌었다. 지난 2019년에는 다시 MS에 합류해 CMO를 맡아 활동해왔다. 제렛 웨스트는 엑스박스 CMO로 합류한 이후 200여명으로 구성된 마케팅 조직을 이끌며 게임패스, 엑스박스 시리즈 S/X, 헤일로 등 퍼스트 파티 게임까지 엑스박스 전반의 글로벌 마케팅을 이끌었다. 제렛 웨스트가 MS를 떠나 로블록스로 이직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X 라인업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인공지능(AI)용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PC(Copilot+ PC) 시대'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MS와 PC제조사들은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모델의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코파일럿+ PC를 판매하기 시작한 기업은 MS, 삼성전자, 델, HP, 레노버, 에이수스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은 지난해 10월 '스냅드래곤 X 엘리트'부터 공개됐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Arm의 설계 기술을 PC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코어텍스 CPU 라인업을 조합해서 사용했던 것과 다르게 퀄컴이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라이온 코어가 적용됐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이 AI 시대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결합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45 TOPS(테라플롭스, 초당 1조번 연산) 성능을 갖췄으며 4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커뮤니티 핵심 기능인 '포쉬 파티(Posh Party)' 기능을 강화했다. 포쉬마크는 네이버에 인수되며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포쉬 파티 라이브(Posh Party Live)'로 명명된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포쉬 파티 라이브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온라인 모임 기능인 포쉬 파티를 강화한 서비스다. 포쉬 파티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포쉬마크 앱 내 가상공간에 모여 큐레이션된 테마에 따라 상품을 공유하고 실시간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였다. 포쉬 파티 라이브는 포쉬 파티에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포쉬 파티는 채팅방과 같은 형태로 진행됐다. 반면 포쉬 파티 라이브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라이브 비디오를 통해 아이템을 검색,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포쉬마크 앱 내에는 실시간 피드를 통해 다양한 파티가 열리고 있다. 판매자는 정해진 테마에 맞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거나 개인 클로짓(옷장) 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으며 파티 호스트는 두 개의 스트리밍 방송을 병합해 트래픽 수를 합쳐, 매출을 높일 수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헬스케어 부문 전문가를 신규 이사회 멤버로 추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는 마이클 잭맨(Michael Jackman) 라이도스(Leidos) 헬스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마이클 잭맨은 내달 1일부터 사외이사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마이클 잭맨은 2020년부터 라이도스 헬스 그룹 COO로 재직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마하7 테크놀로지(Mach7 Technologies)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했으며 이전에는 GE 헬스케어 미주 지역 CEO,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및 의료 서비스 솔루션 총괄관리자로 일했다. 이외에도 케어스트림 헬스, 아이소프트 헬스 그룹, 이스트만 코닥, IBM 등에서 근무했다. 마이클 잭맨이 사외이사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헬스케어 솔루션 부문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나녹스 솔루션 부문 강화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스테이킹 플랫폼 오케이코인(OkayCoin)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오케이코인은 한국 투자자 맞춤 서비스로 스테이킹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오케인코인은 15일(현지시간) 한국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지분증명(PoS) 코인 중 일정량을 지분(Stake)으로 고정하는 것으로, 고정된 기간 일정 수준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은행 예금을 넣고 이자 수익을 올리는 것과 같은 투자 방법이다. 오케이코인은 한국이 최근 암호화폐 스테이킹 분야에서 규제를 개선하며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오케이코인은 △이더리움 △폴리곤 △트론 △폴카닷 △세레스티아 △앱토스 △수이 △아발란체 △카르다노 △솔라나 등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케이코인은 이번 서비스 확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케이코인은 한국어 지원을 비롯해 한국 투자자들의 선호도에 맞는 UI 도입, 한국 투자자를 위한 투자 이니셔티브 등을 마련했다. 또한 오케이코인은 한국 진출과 함께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 홍보를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현재 관련 부서 및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담당 기업과 필요한 지원책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위해 나선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월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리며 담당 업체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 내려진 지침에는 고정식 혹은 휴대용 콘솔과 생산 조직, 게임과 운영체제,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고려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 콘솔 생산 지침을 내린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게임 콘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AI(Open AI)가 전략 수정을 통한 영리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리 조직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AI 개발 비용 확보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현재는 비영리 조직인 만큼 투자자들은 지분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이기 때문에 투자금은 기부금으로 처리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오픈AI를 현재의 수익상한제에서 영리 조직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오픈AI는 2015년 샘 알트만, 일론 머스크 등이 AI의 안전한 발전을 추구한다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다. 그리고 4년 후인 2019년에는 '수익상한제'를 도입했다. AI의 발전으로 인한 엄청난 혜택과 안정적인 발전을 동시에 가져가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수익상한제는 비영리 이사회가 오픈AI를 통제하고 이익 배분 등에 상한제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샘 알트만 CEO는 오픈AI의 영리 조직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샘 알트만 CEO의 행보는 이사회 구성원들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드론 생산업체인 중국 DJI 드론 판매 금지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DJI가 미국 드론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어 상원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CCP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같은 날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2025년 국방수권법(NDAA)에 일부로, NDAA가 통과되면서 함께 통과됐다. CCP 드론 대응법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법 2019(Secure and Trusted Communications Networks Act of 2019)에 따라 DJI 드론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대상 장비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법 2019에는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통신 장비나 서비스가 미국의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해당 목록에 포함된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연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NDAA가 상원을 통과하게 되면 향후 DJI 등 중국산 드론은 FCC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위해 과거 현대자동차 조립을 담당했던 한달 인도네시아 모터(Handal Indonesia Motor, 이하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을 활용한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는 한편 추가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도 건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네타(Neta)가 서자바 베카시에 위치한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네타 V-2(Neta V-II)'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네타 V-2는 현지조립생산(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네타는 작년 7월 한달 인도네시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6일 첫 부품을 인도, 양산을 준비해왔다. 네타 V-2를 조립생산하는 한달 인도네시아는 과거 현대 인도네시아 모터로 불렸다. 한달 인도네시아가 현대차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으로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엑센트, 아토즈, 트라제, i10, i20, H-1(국내명 스타렉스), 쏘나타 등을 생산했다. 현재도 H-1을 생산 중이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외에도 2022년부터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가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캐나다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도입 현황과 한국 기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 16일 소개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소형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이용하는 소형 이동수단을 뜻한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작고,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가볍고 탄소 배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유 서비스로 이용되는 경우가 훨씬 많은 상황이다. 캐나다에서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오타와, 해밀턴, 캘거리 등에서는 버드캐나다, 토론토에서는 바이크쉐어토론토가 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주로 젊은 직장인들로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전기자전거 시장은 2023년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원)로 전년대비 12.6% 성장한 수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5G 통신 상용화 5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5G 기술 개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미래 지능형 네트워크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전역의 5G 네트워크망 현황이 공개됐다. 현재 중국 전역에는 약 374만8000개의 기지국이 구축된 상황이며 이용자는 8억8900만명 수준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5G 네트워크다. 또한 화웨이를 중심으로 지난 5년간 5G 기술 개발에 집중, 필수 특허의 40% 이상을 확보해 독립적인 망 구축 능력도 갖췄다. 또한 포럼에서는 5.5G로 불리는 5G 어드밴스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5G 어드밴스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는 2030년까지 전반적인 컴퓨팅 수요는 100배가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AI 컴퓨팅 수요는 500배 폭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할 5G 어드밴스드와 같은 네트워크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 발전을 위해서 업계 전반의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