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은 AI기술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T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SKT의 AI 등 첨단 ICT 역량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치안정책 및 범죄 관련 융∙복합연구 역량이 합쳐져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신종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경찰대학 산하 치안종합연구기관으로, 치안정책에 대한 연구와 함께 치안 분야에 과학기술역량을 더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SKT의 양승현 글로벌솔루션테크 담당(CTO)과 이종민 미래R&D담당, 양승지 비전R&D담당, 경찰대학의 이인상 치안정책연구소장, 강용길 연구소발전TF팀장, 권태형 치안AI연구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SKT와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첨단 금융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AI기술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어 △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직원들과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큰 피해없이 진화됐다.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쓰레기를 실은 트레일러에 불이 붙은 것 같다"며 "직원들은 대피했으며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조 테그마이어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공장과 연결된 게이트에서 나오자 마자 화재가 난 트레일러와 소방차 그리고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오전 8시쯤 발생했다. 소방서는 즉각 소방대원과 소방차를 투입했다.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직원들이 대피한 상황이었으며 일부 직원들이 트레일러 뒤쪽에서 불을 끄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의 도착 후 바로 남은 불을 진압했다. 해당 트레일러에는 민감한 폐기물이 아닌 일반 폐기물이 담겨있어 손쉽게 제압됐다. 한편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는 현재 도조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와 사이버트럭 주행을 위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5월에만 미국 스타트업 4곳이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0억 달러 가치만 인정받아도 유니콘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10억 달러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을 분석해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5월 미국 스타트업 중 10억 달러 투자를 받은 곳은 엑스AI(xAI), 코어위브, 스케일 AI, 위즈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공통점은 인공지능(AI)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우선 엑스AI는 엑스(구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엑스AI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밝힌 투자액은 60억 달러로, 당초 목표였던 30억 달러의 2배 규모다. 엑스AI는 현재 그록이라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출시했으며 엑스의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스케일AI는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스케일 AI는 AI모델 훈련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성 데이터에 정확하게 레이블을 지정해 효과적인 AI모델 훈련을 지원한다. 코어위브는 11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그래픽 처리장치(GPU) 전문 데이터센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격적인 부분으로 출시가 취소된 엑스박스의 스트리밍 콘솔 '키스톤(Keystone)'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특허가 확인됐다. 28일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문 매체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해 12월 MS가 출원한 '일렉트로닉 콘솔'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엑스박스가 지난 2022년 11월 출시를 포기한 스트리밍 콘솔 키스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키스톤 콘솔은 엑스박스 시리즈S와 같이 원과 정사각형이 겹쳐진 상부와 옆으로는 직사각형 박스가 있는 형태다. 하우징에는 엑스박스 로고, 전원 버튼, USB-A 포트 등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후면에는 HDMI, 인터넷, 전원선 포트 등이 있다. 엑스박스는 2021년 엑스박스 게임 패스 전용 스트리밍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엑스박스는 해당 장치가 TV 아래 놓이는 박스 형태를 가질 것이며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명은 키스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2022년 11월 엑스박스는 키스톤 출시를 포기했다. 이유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투자를 받으며 현금을 확보한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수익모델을 고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노멀에서 연례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RJ 스카린지 최고경영자(CEO)과 자율주행·AI 부문 부사장인 제임스 필빈 등이 무대에 올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리비안의 계획을 설명했다. RJ 스카린지 CEO는 자율주행 기술의 가격 책정 및 비즈니스 모델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를 설명했다. RJ 스카린지 CEO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환경이 역동적이기 때문에 가격 구분을 세분화 하지 않았다"며 "레벨2, 레벨3, 레벨4로 분류하는 것조차 고객에게 불분명하고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서는 차량 구매시 선불 결제하거나 혹은 월 구독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리비안은 향후 지속적인 개선과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리비안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시작해 향후 기능을 점차 확대한다. 특히 이달 초 출시한 2세대 R1S, R1T에 11대의 카메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기업 메타가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 출시한다. 빅테크들간의 AI 챗봇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비 랩의 설립자 켄 셔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AI챗봇 캐릭터 생성 툴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에 따르면 현재 메타는 50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해당 툴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8월 안으로 일부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메타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맞춤형 AI 챗봇 캐릭터는 지난해 9월 발표된 AI 스튜디오에 포함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크리에이터,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메시지에 응답하거나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맞춤형 AI 챗봇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메타가 글로벌 SNS인 인스타그램에 맞춤형 AI 챗봇 캐릭터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빅테크들 간의 챗봇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챗봇 시장에서는 메타 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오픈AI 등이 주요 경쟁자로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챗봇이 여전히 엉뚱한 답변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신경망 기술'을 활용한 텍스처 압축 기술 공개를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현지시간) AMD GPU오픈(AMD GPUOpen)은 내달 2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로그래픽 심포지엄 온 렌더링(Eurographics Symposium on Rendering, EGSR)에서 '신경망 텍스처 블록 압축(Neural Texture Block Compression, NTBC)'이라는 새로운 논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MD GPU오픈팀은 '신경망 텍스처 블록 압축 기술'에 대해 "작은 신경망을 사용해 텍스처를 압축해 데이터 크기를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망 텍스처 블록 압축 기술은 신경망을 활용해 기존 블록 압축(BC)보다 고화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도 지난해 5월 신경망 텍스처 압축(Neural Texture Compression, NTC)이라는 압축 알고리즘을 선보인바 있다. 기존 BC는 이미지를 블록으로 나눠서 저장하는 방식으로 압축 과정에서 사람의 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일부 정보를 삭제해 파일 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삭제되는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게임콘솔 경쟁업체인 소니와 닌텐도가 불참한 '게임스컴 2024'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게임 콘솔 3사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오는 8월20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다. 엑스박스는 게임스컴에 주요 게임 타이틀을 전면 배치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가 있으며 어바우드,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엘더스크롤 온라인, 폴아웃76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인수된 블리자들의 디아블로 4 베슬 오프 해이트리드 등도 선보인다. 엑스박스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는 다양한 게임의 데모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업데이트 내용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엑스박스의 사상 최대 규모 부스 설치에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으로 힘이 빠졌던 게임스컴 2024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지난 4월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으며 소니도 최근 게임스컴에 불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디완고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에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는 24일 신규 캐릭터 오니가시키 우라(鬼ヶ式うら)를 업데이트하고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오니가시키 우라는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타무라 무츠미(田村睦心)가 성우를 맡았다. NHN 플레이아트는 내달 7일까지 오니가시키 우라를 뽑을 수 있는 확률을 7배 높혀 많은 이용자들이 신규 캐릭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7일 동안 접속만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은 NHN과 디완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개발은 디완고, 퍼블리싱은 NHN 플레이아트가 맡았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됐으며 다양한 세계관 속 영웅들이 등장하며 포탈키라는 거점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 액션, 전략, 카드게임 요소를 결합했으며 3분간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산업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부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인벤텍(Inventec)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확대에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인벤텍은 서버용 액체 냉각 장치는 각종 컴퓨팅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 생산하고 있다. 인벤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에는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생성형 AI 기능 도입과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라는 숙제를 받아들었다. 문제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직접적인 AI 인프라 구축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현재 애플이 중국 내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현지 기업은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촨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인도 발리우드 대작 영화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영화 '칼키 2898 AD(Kalki 2898 AD)'와 BGMI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BGMI와 컬래버레이션하는 칼키 2898 AD는 칼키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작품으로 제작비만 약 7200만 달러(약 1000억원) 투입, 발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싼 영화로 기록됐다. 칼키 2898 AD는 종말을 맞이한 2898년 디스토피아를 다룬다. 2898년 유일하게 생존한 도시인 카시는 전체주의 엘리트 세력이 다스리고 있었다. 여기에 힌두교 신인 비슈누의 열 번째이자 마지막 아바타인 칼키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등장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봉은 6월 27일이다. BGMI와 칼키 2898 AD의 컬래버레이션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파트너십과 비교해, 캐릭터 스킨, 음성 팩 등 감정표현 아이템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 모드가 출시될 수도 있어 컬래버레이션 세부 내역에 대해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디앳엑스(Endiatx)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진단로봇 '필봇(Pillbot)'의 상용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삼킬 수 있는 진단로봇 기술의 개발로 소화 기관 관련 질병 예방에 패러다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디앳엑스는 필봇의 임상시험을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주요 의료기관과 손잡고 진행한다. 엔디앳엑스는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6년 필봇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필봇은 삼킬 수 있게 폭 13mm, 길이 30mm 크기로 만들어진 진단 로봇이다. 필봇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초당 2.3메가픽셀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펌프젯 추진기로 이동이 가능하다. 의사들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으로 필봇을 조정하며 환자의 장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약 40년전 개봉한 데니스 퀘이드, 맥 라이언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이너스페이스'처럼 장기 구석구석을 로봇 알약이 탐험하는 셈이다. 엔디앳엑스에 따르면 현재의 필봇은 20세대 이상 개발을 진행해 온 제품이다. 1세대 제품은 축구공 크기였다. 필봇의 장점은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위 등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