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무선이어폰 제품인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애플은 에어팟 기능 추가를 통해 혼합현실(MR) 부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양산되는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다. 밍취궈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에 소형 카메라 모듈을 장착함으로써 비전프로 기능을 확장한다. 밍치궈 연구원은 "새로운 에어팟은 비전프로와 향후 출시될 헤드셋과 함께 사용돼 공간 오디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에어팟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은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용자의 행동과 상호작용해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에어팟은 폭스콘에서 생산되며, 폭스콘은 1000만 대 이상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사용자가 새로운 에어팟을 장착하고 비전프로 영상을 시청하면 고개를 돌릴 때마다 해당 방향의 음원이 강조되는 등 공간 오디오, 컴퓨팅 경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CD-R 등 광 디스크 데이터 저장 장치 제조 부문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소니는 단계적으로 CD-R, DVD-R 등 광디스크 저장장치 생산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야기현 타가죠 공장에서 근무하는 250여명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일부 직원은 조기 퇴직 형태로 해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고되는 250여명은 타가죠 공장에서 CD-R, DVD-R, 블루레이 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BD-R 등을 생산하던 직원들이다. 소니는 해당 부문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압축 장치로 만들어지는 프레스 디스크 부문은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디스크는 음악, 비디오, 게임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음반, 콘솔게임 시장 등에서 상당한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해고가 진행된 부문은 CD-R, CD-RW 등 레이저 장치로 '구울 수 있는' 디스크 부문이다. 소니가 광디스크 부문 감원에 돌입한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로 광디스크 미디어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타가죠 공장에는 현재 670여명이 근무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넘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디바이스 혁신을 퀀텀 점프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며 늘이고 접고 비틀기가 가능해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향후 미래 스마트 디바이스 혁신을 주도할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밀폐된 단단한 픽셀섬이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개념을 소개한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모양으로 감쌀 수 있는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여줬다. 이번 특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과 대만의 연구개발(R&D) 허브에서 근무하는 55명의 애플 엔지니어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애플은 해당 기술이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웨어러블,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1.5 프로와 1.5 플래시의 대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미나이의 데이터 분석 능력이 구글의 주장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나이에 대한 연구는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 UC 산타바바라의 연구진이 각각 진행했다.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프로와 1.5 플래시에 26만 단어로 구성된 소설을 입력해 정보와 줄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주장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이 실험에서 1.5 플래시는 20%의 질문에 답변했으며 1.5 프로는 46.7%에만 답했다. 연구진은 "제미나이는 문장 수준의 증거를 검색하는 것은 비교적 잘 수행했지만 책의 다른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정보를 확인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UC 산타바바라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비디오 추론 기능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은 이미지 데이터 세트와 이미지에 묘사된 사물에 대한 질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이스라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루멕스(Illumex)에 투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일루멕스의 13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공동으로 주도했다. 이번 펀딩은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카르두멘 캐피탈, 암독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ICI 펀드, 지베 벤처스, 아이언 네이션 펀드, 진노사르 벤처스, 아이콘 펀드, 투데이 벤처스 및 다수의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유치한 일루멕스는 기업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하도록 구조화할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 시맨틱 패브릭 솔루션Generative Semantic Fabric, GSF)을 개발했다. 일루멕스의 GSF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구조화해 거대언어모델(LLM)에 추가, 더욱 정확한 맞춤형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일루멕스는 현재 테바, 카슨 등의 기업이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해 AI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AWS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루멕스 관계자는 "GSF는 사용자가 완전히 신뢰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태국 정부가 야당 등의 반대에도 대규모 디지털 지갑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디지털 지갑 정책을 통해 경제 활력소를 더한다는 목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태국 총리는 약 5000만명의 태국인들에게 1만 바트(약 38만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배포하는 디지털 지갑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예산 규모가 5000억 바드(약 18조8000억원)에 달하는 정책이다. 태국 정부는 디지털 지갑 정책으로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단기적으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그리고 이후 다국적 기업 투자 유치, 고용 창출, 산업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당장 세타푸트 수티와르트나루에푸트(Sethaput Suthiwartnarueput 태국은행 총재도 적용 대상을 5000만명에서 1500만명의 복지카드 소지자로 한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태국은행 총재는 해당 정책으로 막대한 자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야당도 디지털 지갑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과도한 차입을 해야할 것으로 보고 반대목소리를 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이탈리아가 지난해 수거한 전자제품, 배터리 폐기물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에서 환경 보호 인식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은 지난해 2만8500톤에 달하는 폐전자제품과 91.6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폐전자제품과 배터리를 수거한 것은 이탈리아의 규제 때문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자제품, 배터리 제조업체에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수명이 다한 제품을 관리할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과 배터리를 수거하기 위해 에리온 위(Erion WEEE)와 에리온 에너지(Erion Energy)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손잡았다. 에리온 컨소시엄은 삼성전자를 대신해 이탈리아 전역에서 폐전자제품과 배터리를 수거했다. 수거작업에 따라 지난해 폐전자제품 수거로 총 5300만kWh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만5000톤 감소했다. 또한 2만5000톤에 달하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도 확보했다. 배터리 수거의 경우 총 18만7000kWh의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68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64톤의 재활용 자재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전자 이탈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체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기체계 현대화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란드 수출 이후 유럽 내 추가 수출에 나선 K방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은 '러-우 사태 후 체코 무기류 구매, 방산 수요 동향과 기회' 보고서를 통해 체코 방산 시장 수요와 K방산 확대 기회 등을 소개했다. 체코는 서방제 무기체계 전환을 통한 군 현대화의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상황이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서방제 무기도입과 자국 무기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코 의회는 2023년 7월 국내총생산(GDP) 2% 이상을 의무적으로 국방비로 편성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으며 체코군의 '2035 국방력 증강 계획'도 2023년 12월 갱신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는 군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 예산을 군 예산의 최대 60%로 대폭확대했다. 기존에는 20%로 제한됐던 상황이다. 2031년부터 2035년까지는 35% 한도 내에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체코군은 2030년까지 분쟁 대응 역량 증대와 무기 현대화에 집중하고 이후 2035년까지는 확보한 장비의 통합 완료, 신기술
◇디랩스 디랩스 게임즈는 자사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가 출시 5개월 만에 총 레이스 경기 횟수 240만 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럼블 레이싱 스타는 캐주얼 웹3 레이싱 게임으로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총 240만 레이스 횟수를 달성했는데, 이는 길이로 따지면 지구를 12만 번 넘게 회전한 기록이다. 디랩스 게임즈 권준모 대표는 "럼블 레이싱 스타는 커뮤니티 및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게임이다"라며 "YGG·픽셀버스·잠보·자이 등 다양한 웹3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제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레이스 포 리치스(Race for Riches)' 이벤트가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레이스 포 리치스 이벤트를 통해 총 미화 10만 불 상당의 이벤트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레이스 포 리치스 레이스에 참가 후 순위에 따라 보상으로 지급하는 버기 트랙 체커(BTC)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리더보드 상위권 랭커 100명과 리더보드 상위 80%를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럼블 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 바이오·제약 업계의 핵심 기술로 급성장하고 있다.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美 제약 업계 가치사슬에 핵심 기술로 성장 중인 AI'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제약 가치사슬 전반에 스며든 AI 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1월 발표한 '제약 산업 속 생성형 AI: 과장된 기대에서 현실로(Generative AI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Moving from hype to reality)'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AI 기술의 경제적 기대 가치는 연간 최대 1100억 달러(약 153조원)로 추정됐다. 맥킨지는 AI기술이 신약 발견과 개발, 승인, 상업화 등 바이오·제약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 처리 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개선할 것으로 봤다. 현재 미국 제약 업계에서 집중 투자되고 있는 것은 AI기술을 통한 신약 개발이다. 신약 개발은 길면 10년 이상의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된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신약 개발 과정은 열쇠인 약으로 자물쇠인 표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우한시가 자율주행차 주요 테스트장이 되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차 시장은 전기차 시장과 같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한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무대가 되고 있다. 로보택시도 500대 규모로 운행 중이다. 중국 빅테크 바이두는 향후 우한에 1000대의 로봇택시를 추가로 공급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16개 이상 도시가 공공 도로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허용돼 있다. 최소 19개 자동차 기업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차 기술 부문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YD, 니오, SAIC 등 9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인 'FSD'보다 보는 수준의 고급 운전 보조 시스템 테스트를 승인받기도 했다. 중국이 자율주행차 기술 부문에서 미국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데에는 기업들의 투자와 정부의 지원 외에도 국민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JD파워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미국인들보다 컴퓨터가 자동차를 조종하는 것에 신뢰도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올클래스(ALLCLASS)'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의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드나인의 2차 캐릭터 선점 이벤트는 내달 1일 정오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앞서 지난 24일에 시작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시작한지 하루 만에 40개 전서버를 조기 마감하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2차 선점 이벤트에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 20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달 12일 게임 출시 전까지 다양한 혜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로드나인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구독자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컴퓨존과 협력한 '콜라보 PC 3명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게임 출시전까지 채널 구독자 대상 게임 내 아바타 11회 소환권을 담은 웰컴 쿠폰을 제공한다.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인 MMORPG이다. 게임의 유저는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