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에서 불닭소스 제품군을 확대한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불닭소스를 키워 제2의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수출 시장 다변화와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다음달 10일 중국에 불닭소스 스틱형을 론칭한다. 삼양식품은 기존 병 형태의 불닭소스를 스틱형(16g)으로 만들었다. 낱개 포장해 양 조절이 쉽고,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하기 좋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불닭소스 스틱형 출시로 중국 소스 라인업은 4가지로 확대된다. 앞서 삼양식품은 2019년 불닭소스 병을 처음 론칭한데 이어 핵불닭소스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까르보불닭소스를 출시했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불닭소스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중국 프랜차이즈기업 위안지원지오(袁记云饺)와 '불닭소스 완탕면'을 출시한다. 위안지원지오의 중국식 전통 완탕면에 불닭소스 스틱이 포함된다. 위안지원지오는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한 만두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현지에 매장 3000여개를 운영 중이다. 가성비 맛집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가 일본 버라이어티숍 입점뿐 아니라 오픈마켓 플랫폼,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하며 열도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메라의 일본 사업 확장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의 중심축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오가니언스 BR 소프트 필링 투 폼 클렌저 등이 내달 8일부터 현지 오픈마켓 플랫폼 라쿠텐과 드럭스토어 등에 정식 론칭된다. 오는 20일부터는 로프트 매장 82개점과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티놀 볼륨 립 세럽과 필링 투 폼 클렌저는 프리메라가 론칭하자 마자 뛰어난 제품력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며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은 레티놀과 식물 유래 유사 콜라겐 등이 들어 있어 입술 볼륨과 탄력을 채우는 데 도움을 준다. 필링 투 폼 클렌저는 피토 셀룰로오스에 어성초 파우더, PHA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위 불필요한 각질만 떼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트러블 케어 및 화이트·블랙헤드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앞서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로프트 온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으로 현지 진출을 알렸다. <본보 2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관광객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면세 업황이 약세를 보이자 현지 여행 예약 앱과 파트너십을 강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일본 여행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뉴트(NEWT)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한국 여행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뉴트는 지난 2019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여행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지에서 여행 앱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젊은 20·30대 이용자 수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트 고객에게 면세점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온라인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는 구매 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230달러(약 31만7000원)이상 구매 시 16달러(약 2만2000원), 180달러(약 25만원) 이상 구매 시 13달러(약 1만8000원), 130달러(약 18만원) 이상 구매 시 10달러(약 1만4000원)를 받는다. 오프라인 혜택 또한 제공한다. 골드 회원은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300달러(약 41만3000원) 이상 구매 시 30달러(약4만1000원)를 할인하는 쿠폰도 발행한다. 현지 분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법원이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둘러싼 특허 소송전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로 향후 덴마크·영국 등 소송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승소에 무게감이 실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승소를 시작으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장악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18일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따르면 프레지니우스카비가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젠을 상대로 제기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프레지니우스카비가 주장한 '액상 약학 조성물'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젠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는 2018년 10월부터 유럽에 상륙했다. 바이오젠이 임랄디 유통 파트너사를 맡았다. 임랄디는 당시 유럽에서 휴미라 매출이 가장 큰 독일에 처음으로 출시했으며, 출시 후 첫 달에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62%)를 달성했다. 유럽 전체로는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2018년 11월부터 2개월 연속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다시오'를 판매 중인 프레지니우스카비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독주를 막기 위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메타버스 마케팅을 나섰다. 현지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외부세계와 개인 일상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2019년 약 50조원 규모였던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약 1700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 뷰티 테마 공간 '뉴 뷰티 스퀘어'(New Beauty Square)를 열었다. 이 공간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게임명은 '디아일 어드벤처'(The Isle Adventure)다. 광활한 섬에서 돌 등 장애물을 피하며 이니스프리 제품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니스프리는 30만엔(약 270만원)상당의 무료 왕복 항공권 증정과 제품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디아일 어드벤처 이용자들은 게임 스크린샷 찍고 틱톡·인스타그램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포컴퍼니의 네이밍이 22조원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에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트와이스 나연을 전면에 내세워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밍이 일본 온라인몰 라쿠텐에 공식 온라인몰을 론칭한다. 네이밍 레이어드 핏 쿠션과 △레이어드 매트핏 쿠션 △듀이 글래스 립틴트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터치업 래쉬 메이커 등 메이크업 제품 6종이 입점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도 펼친다. 인스타그램 등 네이밍 공식 SNS 등에 나연이 부른 CM송이 공개된다. 콘셉트 포토와 녹음실 메이킹, CM송 촬영 비하인드신 등은 차후 업로드될 예정이다. 네이밍은 나연의 인지도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대표 K-팝 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9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에 입성했고 2022년 4월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 3회 연속 공연 및 매진을 달성하며 그룹의 빛나는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나연은 쿨한 무대 매너
[더구루=한아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후원사 코카콜라가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 선수를 '팀 코카콜라 로스터'로 발탁했다. 코카콜라는 팀 코카콜라 로스터와 함께 전 세계에 올림픽·패럴림픽 키워드인 '평등'과 '지속 가능성' 등의 의미를 알리는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지소연 선수 포함 총 26명의 스포츠 선수들은 오는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팀 코카콜라 로스터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화합과 사기를 북돋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팀 코카콜라 로스터에는 지소연을 비롯 △알베르토 아바르자 칠레 출신 수영 선수 △엘리 카펜터 호주 출신 축구 선수 △린다 모틀할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축구 선수 △알렉스 그린우드 잉글랜드 축구 선수 △엠마 트윅 뉴질랜드 출신 로잉 선수 △케이티 보우언 뉴질랜드 출신 축구 선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카콜라도 이들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병을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 차량을 운영해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더구루=한아름 기자] 풍림파마텍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화장품' 카드를 내밀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전면에 내세워 화장품 사업에서 '제2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K-뷰티 열풍에 거세게 불고 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이 베트남에서 화장품 유통사 모집에 나섰다. 지원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거쳐 현지 시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풍림파마텍은 하이드로 아쿠아 크림, 테라피 쿨 젤 등 스킨케어 브랜드 '밸류에버' 제품군을 갖고 있다. 풍선처럼 부풀었던 코로나발(發) 거품이 빠지면서 화장품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LDS주사기 기업인 풍림파마텍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품귀 현상을 빚을 동안 해외 곳곳에 수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엔데믹 이후 발 빠르게 주력 사업을 화장품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 화장품을 만드는 만큼 화장품 원료에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베트남의 K-뷰티 인기와 시장성도 한몫하는 분위기다. 실제 베트남은 연 6~8%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데다 현지인 대부분이 한류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이하 프로세사)가 투자 콘퍼런스에 이어 학회에 참가하는 등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 퇴출 이슈 등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 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 후보물질 '카페시타빈' 임상 1b상 연구 결과 일부를 포스터 발표로 진행했다. AACR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됐다. 프로세사는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카페시타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는 위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카페시타빈은 인체의 대사 과정에서 아나볼리트와 카타볼리트로 전환된다. 아나볼리트는 항암 효과를, 카타볼리트는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카페시타빈은 카타볼리트로 전환하는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페시타빈의 글로벌 의료진의 관심은 뜨겁다. 프로세사는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투자 유치와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프로세사는 유방암 치료제로 카페시타빈을 개발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 1위 선점을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 해외 사업을 강화해 실적 부진에 빠진 국내 사업의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베트남에서 바이럴 마케팅(SNS 등 온라인)·언론홍보 강화를 위한 현지 전문가를 모집한다. 포털과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 강화다. 영화 홍보를 위한 콘텐츠와 언론홍보 보도자료 제작도 담당한다. 또한 개봉을 앞둔 기대작에 대한 캠페인을 기획한다. CJ CGV는 현지에 82개 극장·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 4DX, 아이맥스 등 특별관을 현지 영화관에 도입하고 현지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올핸 베트남 박리에우(Bac Lieu)성, 호치민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등에 신규 영화관을 출점하는 등 영토 확장에도 나선다.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베트남 영화 시장은 올해부터 5년간 4.86%의 연평균 성장률이 전망된다. 오는 2029년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는 1억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편집샵 에이랜드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매력을 알린다. 향후 일본고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밀집 지역에 맞춰 전략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가 오는 21일까지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은 면세점과 아울렛 등 700여개 매장이 몰려있어 도쿄권 최대 쇼핑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약 4400만명의 도쿄권 인구가 잠재적 소비자다. 에이랜드 매장은 152㎡(약 46평) 규모의 공간으로 꾸려진다. 팝업스토어 기간 △마하그리드 △mmlg △로맨틱 크라운 △캐비시 △낫포너드 △브런치 브라더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이 진열된다. 매장 슬로건에 한글을 표기했다. 앞서 도쿄·나고야 등에서 매장을 열면서 "안녕, XX(도시이름)"을 표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도 눈길을 끈다. 네네치킨과 아비브 등 K-푸드에 이어 K-뷰티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이랜드를 향한 현지 패션 기업들의 반응도 뜨겁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킨푸드가 일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포장에 한글을 넣어 'K-브랜드'를 부각시켰다. 스킨푸드는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K-뷰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15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가 오는 21일 일본에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을 출시한다. 제품은 스킨푸드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 채널에 입점된다. 제품 포장에 한글 표기가 눈길을 끈다.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 될수 있도록 했다.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은 140℃에서 나주배를 쪄 배석세포 등 유효성분의 파괴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배석세포가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메이크업 세정력뿐 아니라 블랙헤드와 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알부틴, 폴라포노이드 성분도 추가해 미백, 항산화, 보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스킨푸드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에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 2종을 출시했었다. 블랙체리추출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는 7일(현지시간)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오클로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600만 달러(약 4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9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팩을 공동으로 설립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씨티그룹 임원 출신인 마이클 클라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Aurora)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치료제 빅타비(성분명 엠트리시타빈·빅테그라비르·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임신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글로벌 HIV치료제 시장에서 빅타비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빅타비는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HIV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FDA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빅타비 적응증을 임신부 HIV 환자의 치료제로 확대했다. 성인·소아뿐 아니라 임신부 HIV 환자에게도 쓰일 수 있게 됐다. FDA는 길리어드가 제출한 임상시험 '5310' 데이터를 토대로 적응증 확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임신 13주~28주차의 임신부 HIV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16주까지 하루 한번씩 빅타비를 투약했다. 그 결과 참가자 전원은 모두 출산 후 18주까지 HIV 바이러스 억제 상태를 유지했다. 신생아도 최대 8주간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안전성 평가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 길리어드는 빅타비가 임신부·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