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파페치' 인수를 마쳤다. 쿠팡 자회사로 편입한 파페치는 쿠팡 물류망·운영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명품 유통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국내 유통 대기업 기업과 격차를 더욱 벌릴지 이목이 쏠린다. 쿠팡은 1일 파페치 홀딩스(Farfetch Holdings plc)의 자산 인수를 마쳤다고 공식화했다. 쿠팡이 파페치를 인수한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파페치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온라인 판매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쿠팡은 아직 파페치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파페치가 국내 명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로켓 배송'을 파페치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파페치의 한국행 배송은 최장 5일이 걸렸었지만, 여기에 쿠팡의 전국 30개 지역 100여개의 물류망이 결합할 경우 배송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파페치는 성명을 통해 "쿠팡의 우수한 운영력과 유통망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브랜드·브랜드 부티크 파트너와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3위 프랜차이즈 피자 기업 파파존스가 인적 쇄신 칼바람이 거세다. 4년간 파파존스 본사를 이끌어온 아만다 클라크(Amanda Clark)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격 사임한다.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파파존스에 따르면 아만다 클라크 COO가 타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둥지를 옮긴다. 파파존스는 성명에서 "클라크 COO는 오는 3월 1일부터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클라크 COO는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과를 전공하고 지난 2010년 글로벌 생활용품회사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업계로 건너왔다. 2013년 타코벨에 입사, 8년간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하다 2020년 파파존스로 옮겼다. 그러나 북미를 제외한 파파존스 글로벌 매출이 줄어들며 1년간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 클라크 COO가 사퇴 압박에 처한 이유로 풀이된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1·2분기 연속 매출이 각각 3%씩 줄었다. 같은 해 3분기에는 북미를 제외한 영국 시장 매출이 급락했다. 실제로 파파존스는 영국 매장 100개를 폐점하며 몸집을 줄여나갔다. 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를 도입한다. 베트남 패스트푸드 NO.1 브랜드로서 환경사랑에도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는 계획이다. 31일 혼다 베트남(HVN)은 롯데리아 베트남법인과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ESG 경영의 일환이다. 운행 빈도와 연료 소모량이 많은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대체한다면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서다. 이번 계약으로 혼다 전기 오토바이 ‘밴리-e’(Benly e)을 100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밴리-e는 전기로 구동하는 만큼 이산화탄소 등 별도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약 73만km다. 롯데리아는 전기 오토바이 도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운전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업무 만족도와 효율을 높여 현장 영업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ESG 경영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직영점에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하기도 했다. 빨대 없이 음용이 가능한 컵 뚜껑인 '드링킹리드'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률도 줄였다. 롯데리아 측은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덜란드 법원이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둘러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얀센의 특허 소송전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을 들어줬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인 얀센 측은 한층 강화된 특허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네덜란드 헤이그법원은 얀센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했다. 얀센이 주장한 추가보호증명(SPC) 침해 여부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SPC는 의약품 허가 등 절차상 소요된 시간으로 인해 손실된 특허보호기간을 추가 연장해 주는 유럽의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를 의미한다. 앞서 얀센은 스텔라라 허가 신청부터 승인까지 걸린 시간만큼 유럽 특허 기간을 오는 7월까지로 늘렸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판매 목적으로 덴마크·이탈리아에서 SB17을 생산, 제3국(한국·영국·캐나다)에 수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SB17이 아직 품목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판매용 제품을 비축한 것은 특허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헤이그법원은 SPC가 적용되지 않는 제3국에 수출하기 위해 판매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장학재단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섰다. 재단의 도움을 받은 인도네시아 장학생만 1000명 달한다.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인력개발청(BPSDMI)에 따르면 KT&G장학재단과 '폴리테크닉커뮤니티아카데미'(AKOM)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AKOM 학생 130여명에게 약 4억5000만루피아(약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과학기술 재능 멘토링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이 인도네시아 인재 육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93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봇, 기후, 환경 분야 등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석·박사급 유학생 60여명을 선발해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과학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켈로그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한국 양념갈비를 콘셉트로 한정판 제품을 론칭한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프링글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양념갈비 맛 프링글스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는 순차 입고된다. 프링글스는 이번 제품에 이어 후속 제품도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켈로그가 다음달 5일부터 일본에 한국 양념갈비 맛 프링글스를 한정 판매한다. 이는 프링글스가 올해 선보이는 한정판 시리즈 '세계의 고기'의 일환이다. 세계 각국의 고기 요리를 감자칩으로 구현해 냈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K-푸드 열풍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링글스 측은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양념갈비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맛"이라며 "간식뿐 아니라 맥주와 조화가 뛰어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프링글스의 첫 한정판 시리즈로 한국 양념갈비 맛을 출시한 것에 대해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젊은 층들이 K-드라마·팝뿐 아니라 K-푸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프링글스가 한류로 형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크라운제과가 '세계 최고의 제과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30일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은 글로벌 최고의 제과 기업으로 크라운제과를 선정했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조사에서 △페레로 인터내셔널(Ferrero International S.A) △하리보(HARIBO GmbH & Co. KG) △마스(Mars Incorporated) △메이지 홀딩스(Meiji Holdings Co. Ltd) △몬데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Inc.) △네슬레(Nestle S.A.) △허쉬 컴퍼니(The Hershey Company) 등 해외 유수 기업과 나란히 했다. 리서치앤마켓츠는 제과 기업의 연구개발(R&D)로 웰빙 간식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28년 글로벌 제과 시장 규모는 2293억달러(약 305조3359억원)로, 지난 2022년(1855억달러·246조8263억원)에서 6년간 연평균 성장률 3.6%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LF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중국에서 한국 남성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최초로 중국 패션 시장에 진출해 K패션을 대표하는 고급 캐주얼 브랜드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LF는 헤지스의 국내외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패션 토털 브랜드로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30일 중국 브랜드 평가 기업 '987핀파이망'(987品牌网)에 따르면 헤지스가 남성복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987핀파이망은 산업별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17년간 중국 사업을 전개 중인 헤지스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및 마케팅 혁신을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또한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헤지스는 현지 대형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늘렸다. 이번 브랜드 평가을 통해 중국을 넘어 동남아, 미국 및 유럽 등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헤지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2013년 대만, 2017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자국 판매 승인을 따냈다. 알레프 팜스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알레프 팜스에 투자하고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맡은 CJ제일제당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 배양 소고기 브랜드 '알레프 컷'(Aleph Cuts)을 판매 승인했다. 배양 소고기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따낸 것은 세계 최초다. 앞서 미국 업사이드 푸즈(Upside Foods)와 굿 미트(Good Meat)가 배양 닭고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알레프 팜스는 슈퍼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레스토랑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일반 소고기와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후 배양육 사업에 우호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장기적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스위스 시장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유통 업체 미그로스(Migros)에 따르면 스위스 소비자 74%가 배양육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알레프 팜스의 시장 접근성이 대폭 확대돼 CJ제일제당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앞서 C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 바디케어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일본은 보습과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 향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2일 도쿄에 두 번쨰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맞아 바디케어 라인 '아일 넘버 라인'(Isle Number Line)을 론칭한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판매된다. 아일 넘버 라인은 △보디 앤 핸드 워시 △보디 로션 △핸드크림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아일 넘버 라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와 감정을 제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마치 전문 조향사가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든 프리미엄 니치 향수 같다는 설명이다. 제품마다 향기도 두 가지로 구비돼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씨즈 더 모먼트(레몬·스피어민트·샌달우드) △웜 앤 퍼지스(블랙 페퍼·로즈·머스크)다. 이니스프리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일 넘버 라인 론칭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전방위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현지에서 프리미엄 보디케어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옵틱스가 일본 시네마 렌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광학 기자재 제조·판매사 켄코 토키나(Kenko-tockina)를 파트너로 삼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옵틱스가 켄코 토니카에 시네마 렌즈 'V-AF 100mm T2.3 FE'를 론칭했다. 이번 렌즈를 포함해 삼양옵틱스의 V-AF 렌즈 라인업은 총 5개가 됐다. 이번 제품은 소니 카메라와 호환이 가능하다. 회사는 켄코 토니카 도쿄 쇼룸에 렌즈를 선봬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여 품목에 추가해 제품력을 알리는 등 홍보 마케팅도 구상하고 있다. 삼양옵틱스 V-AF 100mm T2.3 FE는 유튜브·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제작자나 소규모 영화 제작사를 위해 개발됐다. 원근 왜곡 없는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T2.3의 밝은 조리개로 아름다운 배경 흐림을 구현해 인물 사진과 영상 촬영에 특화돼 있다. 부드럽고 정교한 AF 성능이 영상에 시네마틱한 느낌을 부여하는 게 특징이다. 편리성도 갖췄다. 렌즈 무게는 280g로 경량화한 데다 최대 8K의 고해상도와 동일한 색감으로 촬영할 수 있어 후보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과 동일한 폼 팩터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헤일리온(Haleon·구 GSK컨슈머헬스케어)이 미국 벤처캐피탈(VC) 기업에 립밤 브랜드 '챕스틱'을 매각한다. 지난해 금연보조제 '니코티넬'(Nicotinell) 미국 사업권 매각에 나선 데 이어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미국 VC 옐로우 우드 파트너스(Yellow Wood Partners·이하 옐로우 우드)에 챕스틱 사업부를 매각한다. 총 매각가는 5억1000만달러(약 6819억원)다. 이번 계약으로 헤일리온은 현금 4억3000만달러(5749억원)와 함께 8000만달러(약 1070억원) 규모의 수아브(Suave) 지분을 받게 됐다. 양사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아브는 유니레버의 보디용품 브랜드로, 옐로우 우드가 지난해 인수한 바 있다. 헤일리온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챕스틱 매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헤일리온이 2022년 GSK로부터 완전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출범하면서 빚더미에 안게 돼 부채 상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헤일리온은 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