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와이어 코카콜라(Swire Coca-Cola Ltd.)가 중국 광둥성에 용기 생산 라인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 보따리를 푼다. 중국 탄산음료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와이어 코카콜라는 영국계 스와이어그룹이 지난 1965년 코카콜라 홍콩법인 지분을 인수하면서 설립된 병입 기업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카콜라 컴퍼니로부터 콜라 농축액을 받아 음료를 제조하고 병입한 후 시장에 판매·유통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와이어 코카콜라가 광둥성에 용기 생산 공장을 짓는다. 증설 비용은 1억7589만달러(약 2400억원)에 달한다. 신공장은 약 12만8000㎡(약 3만8720평) 규모로 지어진다. 축구장 15개를 합친 크기다. 공장에는 용기 생산 라인 11개와 보관 시설, 물류 창고 등이 들어선다. 완공 시 광둥 지사의 용기 생산 역량이 66%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와이어 코카콜라는 광둥성에서만 5개의 용기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총 14개의 용기 생산 라인을 운영 중이며 고객 수는 9000만명 수준이다. 향후 중국 탄산음료 시장의 성장세도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유아동복 브랜드 베네베네가 일본에서 키즈 패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열도 진출 1년 만에 낸 성과다. 베네베네는 해외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점을 강조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일본 섬유신문에 따르면 베네베네가 '제23회 키즈 패션 어워드'의 백화점 브랜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 및 매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고 섬유신문은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키즈 패션 시장을 공략한 베네베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현지 소비자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가 나온다. 베네베네가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이유는 매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2028년 일본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95억1000만달러(약 12조69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87억6000만달러(약 11조695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39%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구매력을 지닌 단카이세대(1947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밀크터치가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브랜드 리뉴얼을 일본에서 선론칭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밀크터치가 일본에 '당신의 피부 톤을 더 아름답고 빛나게'(For Your Shining Day)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데일리 마스크를 출시한다. 피부 본연의 힘을 깨워 빛나고 윤기나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데일리 마스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데일리 마스크는 △서양송악 그린 히알루론 데일리 수딩 마스크 △서양자두 핑크 글루타치온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산삼 골드 PDRN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총 세가지로 구성돼 있다. 밀크터치 일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데일리 마스크에는 각각 △피부 보습 성분 '히알루론산' △피부 미백 성분 '글루타치온' △피부 재생 성분 'PDRN' 등이 들어있다. 밀크터치는 데일리 마스크에 스킨부스터 주사의 핵심 성분을 첨가한 점을 강조해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스킨부스터 주사는 피부에 고농도의 피부 유효 성분을 주입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가 새로운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 발굴을 본격화한다. 최근 차세대 의약품으로 꼽히는 면역항암제와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기존 대사질환 분야에 이어 항암제 분야까지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DA-4505 △DA-4511 개발에 착수했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DA-4505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하면서 물꼬를 텄다. DA-4505는 AhR(Aryl Hydrocarbon Receptor·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로 전임상에서 AhR을 저해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D-1 계열의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과 병용투여를 통해 증대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구 초기 단계에 있는 DA-4511은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항암 면역 치료 효과와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하면서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활발한 투자 활동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항암제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면역항암제를 공동 연구해온 미국 큐바이오파마(QUE Biopharma)와 함께 기술력 홍보에 나선다. LG화학과 큐바이오파마는 CUE-101과 CUE-102의 기술력을 강조하고 의료진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향후 개발 방향을 정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28일 ASCO에 따르면 LG화학과 큐바이오파마가 오는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CUE-101 △CUE-102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ASCO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암 학회로, 지난해에만 4만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가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연구 결과가 발표돼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와 빅딜 성사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일컬어진다. LG화학은 이 기간 큐바이오파마와 함께 CUE-101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한다. CUE-101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암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다. CUE-101은 현재 △두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령이 투자한 미국 우주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이하 액시엄)이 미국 민간 항공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터키 우주청(TUA·Uzay Teknolojileri Araştırma Enstitüsü)과 손잡고 우주 탐사 시 생기는 생체 변화를 확인하는 연구를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액시엄은 우주 탐사 시 우주비행사에게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우주비행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데다 향후 우주 관광 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28일 액시엄에 따르면 TUA 소속 우주비행사 투바 아타세베르가 다음달 8일 서브오비탈 비행(Suborbital Flight)을 진행한다. 액시엄과 버진 갤럭틱, TU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서브오비탈 비행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서브오비탈 비행은 우주선이 지구의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우주에 도달한 후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비행을 말한다. 아타세베르는 △두개내압 △시력 △방사선 △면역 반응 △신진대사 등 총 7가지 생체 신호를 확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아일랜드 대표 흑맥주 '기네스' 양조장에 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한다.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아일랜드 더블린 새인트제임스 게이트(St James’s Gate)에 위치한 기네스 양조장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Guinness Open Gate Brewery)에 1억유로(약 148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폐자원 등을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재생 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디아지오는 연내 더블린 시의회에 투자 계획서를 제출해 내년부터 착공에 돌입한다. 기네스 양조장 투자 완료 시기는 오는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기네스 양조장에 재생에너지 기술이 가동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아지오는 친환경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기네스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생분해성 판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028억원의 보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차세대 비만 신약을 개발 중인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 판매를 자진 철회, 비만치료제로 공백을 메꾼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 '식스픽스 바이오'(Six Peaks Bio·이하 식스픽스)에 8000만달러(약 1092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식스픽스는 지난 2022년 스위스 바젤 테크놀로지 파크에서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이중항체 기반의 비만치료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식스픽스 인수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발효 시기는 식스픽스의 신약후보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한 뒤다. IND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년으로 예측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기간 식스픽스의 신약 후보물질을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식스픽스를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사로 낙점한 이유는 신약 후보물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미국 에스테틱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 현지 대형 미용 의료 컨퍼런스에 참가해 프랑스 시매티즈(Symatese) 히알루론산 필러 '에볼리제'(Evolysse) 제품력을 강조한다. 에볼루스와 손잡은 대웅제약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주보'(국내 제품명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미용 의료 컨퍼런스 '뮤직 시티 스케일 2024'(Music City SCALE 2024)에 참가해 에볼리제 임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뮤직 시티 스케일은 1500여명의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90개 바이오 기업, 140개 총판 업체 등이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에볼루스는 미국 시장에 에볼리제를 출시하기에 앞서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에볼리제 기술력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앞서 에볼루스는 오는 8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에볼리제의 시판 전 승인(PMA)을 제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에볼루스는 에볼리제와 프랑스 갈더마(Galderm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베트남 영업 부문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해 현지 영화관 1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만 82개 극장과 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27일 CJ CGV에 따르며 다음달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대상은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등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2년 이상의 영업 관리 관련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CJ CGV는 현지 영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채용 계획 배경으로 꼽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화관을 찾는 고객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베트남 영화 시장을 조사한 결과, 2029년 베트남 영화관 시장 규모는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다. 올해(853만3000달러)에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오파마(이하 캔파이트)가 66조원(2035년 기준) 규모의 글로벌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시장을 정조준한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미국에서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 연구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나모데노손 국내 판권을 쥔 종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모데노손이 미국 승인 시 국내 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나모데노손의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됐다. 이번 허가로 미국에서 환자를 모집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면 미국 시장에도 나모데노손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캔파이트는 이스라엘과 유럽에서도 나모데노손 임상 2b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FDA는 캔파이트가 제출한 나모데노손 임상 2a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모데노손의 안전성이 뛰어나고 지방간, 염증, 간섬유화 등 MASH 증상을 개선하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나모데노손 임상 2b상은 MASH 환자 140명을 나모데노손 25mg 투약군과 위약(가짜약)군으로 9주간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영국 케이터링(Catering)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시장을 잡기 위해 베어커리를 넘는 식음 사업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의 파리바게뜨 매장은 찾아오는 고객을 기다리는 서비스였다면 케이터링은 매장 자체가 고객을 따라 이동하는 개념이다. 케이터링은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대부분 포함된다. 영국를 넘어 유럽에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시너지도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영국에서 케이터링 사업 확대를 위해 고객사 모집에 나섰다.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화제작회사 런던필름이 영국 런던 배터시 파워스테이션에서 진행한 영화 시사회에서 케이터링 사업을 맡으며 제품력을 알렸다. 대형부터 소규모까지 각 연회 성격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온라인 주문·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핑거푸드를 제공하고 차별화를 통해 케이터링 사업을 성공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파리바게뜨가 일일 베이커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시간별로 선호하는 폼목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케이터링 메뉴를 구성했다. 아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