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껌 강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롯데껌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레트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패션 브랜드 미치코런던과 손잡고 다양한 레트로 마케팅을 펼쳐 X세대와 MZ·Z세대 모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인기 CM송을 유행시킬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롯데웰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레트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대형껌(후레쉬민트·스피아민트·쥬시후레쉬) 카테고리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1% 신장했다. 롯데웰푸드의 레트로 마케팅이 시장에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배우 김아영을 모델로 내새워 70~80년대 시절이 물씬 느껴지는 차림으로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쥬시후레쉬, 커피껌, 이브껌 등 롯데껌 5종을 소개한 게 소비자의 관심을 끌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롯데껌의 사업 확대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며 캘러버 마케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미국 여름 빙과 시장을 확 잡았다. 글로벌 불볕 더위 영향으로 'K-아이스크림(한국산 빙과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K-푸드에 이어 빙과류까지 국산 제품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빙그레 메로나는 해외 매출 규모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미국 인터넷매체 쉬노우즈닷컴(Sheknows.com)은 23일 빙그레 메로나 프루트 바(Binggrae Melona Fruit Bars)가 '미국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야 하는 여름철 간식'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코스트코에서 메로나 오리지널과 함께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코코넛맛 등으로 라인업으로 구성해 론칭한 세트 제품이다. 메로나는 신선한 멜론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속살을 잘 재현했다고 호평받았다. 멜론뿐 아니라 코코넛, 망고 등 다양한 열대 과일 맛으로 구성돼 있어 마치 여름철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메로나가 국내 아이스크림 제품 중 유일하게 아이스크림 상위권에 오르면서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메로나는 1995년 하와이에 한국 교민을 상대로 판매를 시작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도쿄에 쇼룸(진열실)을 운영한 데 이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아시아 패션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을 먼저 공략한 다음 글로벌 사업 보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개설한 웹·모바일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미국,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1500여개 K패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23일 일본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 백화점에 따르면 무신사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디깅 서울 바이 무신사'(Digging Seoul by Musinsa)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는 오프라인 유통이 중심인 일본 패션 시장의 특성에 맞춰 K패션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쇼룸에 참가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아카이브 볼드 △CPGN스튜디오 △글로니 △인스타펑크 △라퍼지스토어 △무신사스탠다드 △닉앤니콜 △PHYPS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시엔느 △토앤토 등 15곳이다. 디깅 더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에서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부터 일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신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가 미국 시장을 뚫었다. 지난해 5월 유럽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치료제로 허가받은 지 14개월 만이다. 에피스클리가 유럽·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솔리리스의 글로벌 매출액(오리지널+바이오시밀러) 규모는 약 37억6200만달러(약 5조원)에 달한다.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했다. 솔리리스가 보유한 적응증 4개 가운데 PNH와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적응증 2개를 획득했다. 항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항체 양성 환자의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과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환자의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 치료로는 아직 허가받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피스클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서 개최된 유럽 혈액학회(EHA)에 참가해 에피스클리의 솔리리스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등 효능과 가치를 알렸다. 성과도 좋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짜장 시리즈(떡볶이·컵밥)를 출시하며 K푸드 품목 다변화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호떡을 출시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들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류 열풍에 K푸드를 찾는 현지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핵심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선보였다. 짜장떡볶이·짜장라면을 소개하는 콘텐츠에 '짜장'을 한국어로 표시하고 인기 K푸드라는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인식시켰다. 이마트 24는 짜장떡볶이·짜장라면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말레이시아 내 매장 48곳에 시식 이벤트를 열었다. 이어 다음달 4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SNS에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시식하는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전기 자전거를 선물로 준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대표 K푸드로 육성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 출시한 호떡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호떡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오는 9월 베트남 중추절을 맞아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월병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전을 진행해 얼리버드 쇼핑족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중추절은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민족 대명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오는 9월 16일 베트남 중추절을 맞아 월병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전을 연다. 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려는 현지 수요를 겨냥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트남에서는 월병을 선물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가 급증해 유통 업계에서는 쇼핑 대목으로 일컬어진다. 뚜레쥬르는 이번 중추절에 세 가지 선물 세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하늘색, 빨간색, 파란색으로 구성한 선물 세트에는 둥근 달과 전통 문양, 토끼를 형상화해 베트남 문화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내용물은 고객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지널과 함께 △코코넛 밀크 △티라미수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구성해 소비자 취향의 다양성을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중추절 얼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메디큐브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미용 주사(스킨부스터) 주요 성분인 PDRN를 활용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PDRN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로 만든 재생의학 원료로, 피부 보습 및 윤기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에이피알은 PDRN을 기반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까지 확대해 대표 안티에이징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22일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Qoo10)에 따르면 에이피알이 3일간 메디큐브 공식 홈페이지와 큐텐 공식 온라인몰에서 PDRN 화장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화장품은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콜라겐 겔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피알은 PDRN이 항노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화장품 사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PDRN은 연어의 정액이나 정소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드는 물질이다. 재생 및 항염 효과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초기엔 치료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피부 재생 효과를 활용한 미용 목적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수요가 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가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대표 브랜드 '코드그라피'(Codegraphy·CGP)가 현지 인기 브랜드 'HTH'(Hotter than hell)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콘크리트웍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공격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HTH에 따르면 일본 내 6개 매장에서 코드그파리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판매한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K패션 열풍에 맞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티셔츠와 반바지, 모자 등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코드그라피에 대한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TH는 △9090 △젠자이'(Genzai) 등 일본 패션 기업 유토리(YUTORI)가 출시한 캐주얼 브랜드로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팔로워 수는 각각 12만명, 31만명이나 된다. 이는 콘크리트웍스가 기업공개 도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현지에 전문의약품(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 공장을 짓는다. 생산 능력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멕스팜은 베트남 내 톱5위 규모 제약사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베트남 동탑성에 'IMP5'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IMP5는 △심장질환 △당뇨병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인구 고령화에 미리 대비하고 발병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에 대한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IMP5가 가동되면 이멕스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기존 IMP1~4 공장은 일반의약품·항생제 등을 집중 생산하고 있는 만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주요 생산 시설인 IMP1은 호찌민에서 일반의약품을, IMP2는 동탑에서 항생제를 각각 1억정, 5000만정을 생산하고 있다. 이멕스팜은 이번 IMP5 공장을 통해 베트남 제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피트니스 센터와 협력해 애슬레저족을 집중 공략한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자기관리·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헬스디깅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애슬레저족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롯데마트가 신규 고객 모집 및 매출 증대 효과를 꾀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 합종연횡을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빈타로점(Lottemart Bintaro)이 저스트요가(Just Yoga)·셀레브리티 피트니스(Celebrity Fitness)와 손잡고 애슬레저 마케팅에 나선다. 저스트요가와 셀레브리티 피트니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매장 7곳, 25곳을 운영 중인 피트니스 기업이다. 모두 롯데마트 빈타로점 내부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빈타로점은 저스트요가에서 요가 2회 무료 체험 클래스 행사를 진행한다. 요가 클래스는 빈야사와 아쉬탕가, 핫요가 등 7가지로, 난이도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수준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셀레브리티 피트니스 신규 회원 모집에도 힘을 싣는다. 롯데마트 회원이 셀레브리티 피트니스에 가입하면 헬스 2달 이용권을 선물로 준다. 피트니스 회원을 주기적으로 매장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에서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정조준한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세대 특성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학기 경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잘파세대를 공략해서 미래 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이달 31일까지 미국 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연다. 오는 9월 미국 신학기 시즌을 맞아 잘파세대를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나이키·노드스트롬·아마존 기프트 카드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로 준다. 농심은 잘파 세대를 포섭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경품 증정에서 벗어나 소비에 감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토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잘파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농심은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신라면 조리법을 속속 선보이며 잘파세대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인근 레스토랑 △버클리 소셜 클럽 △누디 등과 협업해 특별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장 분위기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섰다.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를 조성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비영리기관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GNI·Good Neighbors International)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배트남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한다. 손양 뜨옌꽝(Sơn Dương, Tuyên Quang)과 빈록 타인호아(Vĩnh Lộc, Thanh Hóa), 탄락 호아빈(Tân Lạc, tỉnh Hòa Bình) 총 세 지역의 아동 5명을 대상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교육 △양육 △치료 등에 쓰이게 된다. 기부금은 뚜레쥬르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와 롤케이크 등에 대한 수익금 일부를 환원해 조성됐다.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 측은 "오늘의 어린이는 내일의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인 만큼 이들이 전 세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 것"이라며 "회사의 성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긍정적인 변화를 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