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새해 벽두부터 미국에서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선다. 오는 3월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3월 미국 버지니아주 북동부지역 매너시스(Manassas)에 출점한다. 매너시스점은 버지니아주 기준 네 번째 매장이다. 매장은 웰링턴과 시그너힐 도로 교차로(Wellington and Signal Hill roads)에 자리한다. 인근에 한국식 바비큐 식당과 세차자, 데이비스 포드 크로싱 쇼핑센터 등이 있어 방문객 수가 많다. 집객 효과가 뛰어나 매너서스 매장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이번 출점은 앞서 센트레빌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한국인 점주가 추가 출점 계획을 세운 데 따른 것이다. 이 매장에선 크루아상과 바게트, 생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일 품목 위주인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파리바게뜨 한 매장에서 300여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이란 기대다. 현지 식문화 특성 및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면서도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한국식 제품 구성이 인기를 끌 것이란 분석도 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2004년 미국 진출 초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제약사 헤테로 랩스(Hetero Labs)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제네릭(복제약)을 생산한다. 헤테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품질인증(PQ) 인증을 획득하면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팍스로비드 제네릭 유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헤테로 랩스에 따르면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복제약을 생산·판매한다. 앞서 헤테로는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을 통해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 관련 제네릭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MPP은 국가 간 코로나 대응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개발사의 의약품 라이선스를 제네릭 생산 업체에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종의 가교 역할인 셈이다. 헤테로는 이번 허가에 따라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팍스로비드 제네릭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제품은 인도 현지 생산 시설서 제조되며, 현지 보건당국은 이를 긴급 사용 허가할 예정이다. 헤테로는 지난 2020년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렘데시비르 제네릭을 생산·발매하는 등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에선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동방에프티엘이 지난해 MSD(머크)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이 '올해 주목해야 할 명품 브랜드 톱5'(The 5 Best Designer Brands You Need to Know In 2023)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 펜데믹에 따른 보복 소비 심리, 젊은층의 명품 선호 영향으로 명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인도 매체 IND리포트(INDreport)에 따르면 올해 주목해야 할 명품 브랜드 1위에 루이비통이 선정됐다. IND리포트는 "루이비통은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잘 알려진 브랜드"라며 "루이비통의 대표 제품은 트렁크백으로, 영국 고위층이 갖고 다니던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고급 가죽 트렁크백에서 유래한 만큼 오랜 기간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어왔다"고 평가했다. 루이비통의 인기는 뜨겁다. 개인용 제트기 판매·임대업체 마이제트(Compare My Zet) 조사 결과, 지난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에서 루이비통이 1위를 차지했다. 루이비통의 월 평균 검색 건수는 1110만건으로 195개 나라 중 81개 나라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소비자 눈길을 끌기 위한 마케팅은 지속된다. 앞서 루이비통은 세계적 예술가 쿠사마 아요이와 협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제과가 베트남 분유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가 호찌민에 이어 하노이에 거점을 추가했다. 내수시장 성장 한계를 해외 시장 확대와 다변화로 극복하겠다는 이창엽 롯데제과 신임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베트남 하노이에 분유 사업 거점 추가 3일 롯데제과 등에 따르면 베트남에 분유 사업을 담당하는 지역 거점을 하노이에 추가했다. 롯데제과는 하노이 대표 사무소를 통해 분유 브랜드 '뉴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아 식품 관련 포트폴리오도 강화, 현지 유아식 사업을 탄탄히 한다는 목표다. 특히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으로 덩치를 키우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어온 만큼 이번 베트남 거점 추가는 '이창엽號(호) 롯데제과'가 해외 사업을 토대로 한 수익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제과를 '글로벌 식품회사' 반열에 올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취임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통합 작업 완수도 이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분유 브랜드 '뉴본' 베트남 성공 가능성 ↑ 베트남 유아식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는 롯데제과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의료기기 업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리투아니아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리투아니아가 생명공학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리투아니아 사업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에서 운영 중인 빌뉴스 사이트에 투자를 지속해 기술력을 강화하겠단 전략을 세웠다. 빌뉴스 사이트를 동유럽 생산 기지로 낙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의지다. 빌뉴스 사이트의 전신은 1975년 설립된 효소 연구소(enzymology institute)다. 써모피셔는 2010년 2억 6000만 달러의 자금(약 3299억 4000만원)을 들여 빌뉴스 사이트를 인수, 리투아니아에 첫발을 디뎠다. 이어 수년간 투자를 지속해 빌뉴스 사이트의 제조·연구 기술을 제고했다. 빌뉴스 사이트는 △단백질·세포 치료제 성분 제조 △염기서열 분석 등 써모피셔의 주요 업무를 담당해왔다. 빌뉴스 사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큰 성과를 보였다. 코로나 진단키트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폭풍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미용·안티에이징 의식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 대웅제약·휴젤·메디톡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9년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66억5838만달러(약 8조402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19억7681만달러) 부터 향후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6.7%로 예상된다. 데이터브릿지는 레이저·필러·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등 미용 시술뿐 아니라 성형 수술 전체를 에스테틱 산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테틱 산업 생산량과 수출입, 성장률, 시장 가치 등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릿지는 시장 확대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의료 기술 발전 △남성 환자의 적극적 참여 등을 꼽았다. 아울러 성형 수술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는 점도 시장 확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데이터브릿지는 국내 에스테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제과가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하고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2일 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에 따르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관련 광고·마케팅을 강화한다. 유튜브 영상를 통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생일이나 기념일 등 중요한 순간에 특별함을 한층 더해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하브모어가 최근 공개한 유튜브 컨텐츠는 친구들과의 생일 파티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하며 얼굴에 묻히는 등의 장난을 치는 내용을 담았다.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장면을 연출해 현지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하브모어는 기존 빙과 제품에 이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현지 아이스크림 시장을 프리미엄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자나키 파텔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니저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인기에 힘입어 아이스크림 케이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매출 확대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하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령의 발걸음이 심상치않다. 지난해 창업 이후 65년 만에 사명을 바꾼데 이어 김정균-장두현 각자대표로 쌍두마차 체제를 본격화했다. 오너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전문경영인 시스템의 장점을 살리면서 오너 후계자가 경험을 쌓는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는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하는 가장 큰 배경으로 경영 효율 제고를 꼽는다. 기업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경영 책임을 함께 지도록 함으로써 오너와 전문경영인 체제의 강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년여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지난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 연 매출액인 6500억원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보령은 LBA(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 확대와 연구개발 자회사 리큐온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85년생인 김 대표는 창업주인 김승호 명예회장의 외손자이자 김은선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 미시간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보령제약 이사대우로 입사해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을 거쳐 2017년부터 보령제약의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휴메딕스가 유럽 필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들 기업은 제품력·기술력으로 현지 필러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주요 기업으로 떠올랐다. 앨러간(현 애브비), 갈더마, 입센 등 글로벌 에스테틱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는 유럽 필러 시장 주요 업체로 △메디톡스 △휴메딕스(휴온스글로벌 자회사) △앨러간 △입센 파마 △갈더마 △콘츄라 등을 선정했다. 필러 사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이용해 피부의 팔자주름, 이마주름, 꺼진 볼 등을 개선하는 의료기기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피부 조직의 고정된 깊은 주름 부위를 채워 주름을 개선하는 미용 분야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관절염 완화 등의 치료 용도로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 2곳이 유럽 필러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으로 꼽혔다는 점이다. 메디톡스는 유럽 필러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시장에선 메디톡스의 필러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CE 인증을 통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사회 불안과 공급망 이슈, 소비 부진 등의 이유로 올해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통 업계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위기의 파고를 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엔 제품 자체에 의존했다면 최근 트렌트는 소비자 경험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만족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요가·운동복 브랜드 룰루레몬이 대표적이다. 룰루레몬은 홈 피트니스 플랫폼인 미러(Mirror)를 인수·운영해 소비자 운동 경험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룰루레몬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했다. 알로(Alo)의 경우, 제품 구매 고객에게 자체 온라인 요가 플랫폼 알로 무브스(Alo Moves)를 30일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제품 종합 판매점 베스트 바이(Best Buy)도 마찬가지로 긱 스쿼드(Geek Squad)라는 제품 설치 및 수리 서비스 플랫폼에 투자하며 전자제품 판매뿐 아니라 애프터 서비스 역량도 확보했다. 그 결과, 업체들은 충성 고객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한국 와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쇼핑과 관광의 메카 명동에 에노테카(Enoteca) 매장을 개점하며 국내 와인 러버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31일 에노테카에 따르면 지난 23일 와인샵 에노테카 명동점을 오픈했다. 매장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1층에 자리한다. 매장 규모는 약 78㎡로, 5000원대 초저가부터 고가의 와인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에노테카가 취급하는 와인 품목은 570여 종에 달한다. 에노테카에서 구입한 와인은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호텔 식당에서 음용할 수 있다. 주류 반입비는 3만 원이다. 와인 러버를 위한 시음 바도 준비됐다. 에노테카는 이달의 추천 와인을 시음바에서 선보이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글라스 와인은 구매할 수 없다. 에노테카가 국내 와인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몇년 새 와인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와인 수입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2억달러 규모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3억3000만달러를 넘어섰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매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오가논 캐나다는 온타리오주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전환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온타리오주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자료를 직접 개발·배포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처방을 독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확대하겠다 밝혔다. 현재 온타리오주정부는 브리티시컬럼비아와 퀘백, 앨버타 등 7개 주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의료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성분·효능 등이 동일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제네릭 의약품 사용을 국가 차원에서 장려한 데 따른 것이다. 캐나다는 합성의약품 복제약인 제네릭 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처방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는 추세다. 사업 완료 예정 시기는 내년 9월이다. 오가논 캐나다도 바이오시밀러 전환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오가논 캐나다는 "관할 지역 7곳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하려는 환자 2만 명을 넘게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