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비아트리스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가 대만에서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노바스크는 국내서도 판매 중으로, 리콜 명령이 국내로 이어질 지 업계의 우려가 커진다. 이에 비아트리스 코리아 측은 "대만서 리콜된 제품은 국내 유통되지 않았다"며 "국내 노바스크 제품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대만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트리스 대만이 판매 중인 노바스크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노바스크는 고혈압, 관상동맥의 고정폐쇄(안정형협심증) 또는 관상혈관계의 혈관경련과 혈관수축(이형협심증)에 의한 심근성허혈증 치료 등에 쓰인다. 이번 리콜 명령에 따라 회수될 제품은 600만정이다. 바이트리스 대만은 이달 29일까지 리콜을 완료해야 한다. 20일 내 제품을 수거해야 한다. 판매 중지 조치 사유는 품질 부적합 때문이다. 대만 소비자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비아트리스 대만이 노바스크의 알약 크기를 줄였을 때 약 안에서 철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아트리스 대만은 제품 회수에 이어 대만 식품의약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비아트리스 대만 측은 "이번 리콜 조치 이후 각 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코스메폴리탄이 일본 로토(Rohto)제약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로토제약에 K-뷰티 경쟁력을 전파하고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일 코스메폴리탄에 따르면 지난달 로토제약과 화장품 공동 개발과 관련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제품 기획과 제조, 마케팅 등 화장품 론칭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메폴리탄은 로토제약에 한국의 신제품 트렌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형·원료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판매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로토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겠단 각오다. K-뷰티가 최근 몇년 새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이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단 전략이다. 로토제약은 1949년 일본 오사카부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안약·통증완화제(맨소래담), 여드름치료제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유키고코치'와 '하다라보' 등이 있다. 특히 하다라보를 론칭하면서 탄탄한 히알루론산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하다라보의 대표 제품 고큐준 로션은 지난해 12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롯데가 푸드테크 기업과 손잡고 초콜릿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박차를 가한다. 기술혁신·업사이클링에 적극 나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단 각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푸드테크 기업 '하이드로포텍'(Hydropowtech)과 자본·사업 제휴를 맺었다. 하이드로포텍은 2014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으로, 가수분해 기술을 활용해 식품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 식품을 발효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은 데다 식품첨가제 등을 넣지 않아 안전하다는 평가다. 영양소과 풍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알러지 프리 제품이나 대체우유·대체육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초콜릿 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초콜릿 사업은 일본 롯데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해당 영역에서 신기술을 확보하고 업사이클링 등에 나서 사업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일본롯데의 실적 확대 디딤돌로 삼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일본 롯데는 1964년 가나 초콜릿을 출시한 이후 초콜릿 시장에서 경쟁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파트너사 오가논이 클라리아 메디컬(Claria Medical)에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클라리아 메디컬은 여성 질환 분야에 미충족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미국 업체다. 오가논은 이번 투자로 여성 건강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오가논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 시간) 최소 침습 복강경 자궁적제술을 개발 중인 미국 의료기기 업체 클라리아 메디컬에 800만달러(약 100억8000만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클라리아 메디컬을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했다. 클라리아 메디컬에 투자를 단행한 배경은 클라리아 시스템의 기술력이 혁신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클라리아 시스템은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 기술로, 자궁을 적제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기존 수술보다 회복력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클라리아 시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STeP(Safer Technologies Program) 승인을 받았다. STeP은 획기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FDA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STeP에 선정되면 의료기기가 신속하고 안전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는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한 첫걸음의 해다.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오는 3월 취임 2주년을 맞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한 해가 되자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향후 10년간 '신약·바이오·헬스케어'를 3대 축으로 삼아 100년 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매출 1위 제약사'로서의 옛 위용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1967년부터 47년간 매출 규모 기준 국내 1위 제약사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자리를 내줬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창립 90주년 행사에선 지주사의 역할은 그룹 내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로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드라이븐 건 사업구조 개편은 초반의 기세와 달리 분할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매출 하락이란 아픔도 겪었다.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주사 체제가 되레 독이 됐다. 유한양행과 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BT21을 내세워 BTS 팬클럽 '아미' 마음 잡기에 나섰다. 계묘년을 맞아 에뛰드 제품에 BT21의 토끼 캐릭터를 입혔다. BT21은 BTS가 라인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캐릭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는 올해 계묘년을 맞아 BTS 캐릭터 BT21과 협력해 한정판을 선보인다. 지난달 21일부터 일본에 BT21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쿠키 온 탑 2023 새해 컬렉션(Cooky On Top 2023 New Year Collection) 판매에 나섰다. 에뛰드는 이번 컬렉션에서 픽싱틴트(립) 7종·플레이 칼라 아이즈 미니(아이섀도) 2종을 준비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 2종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BT21 토끼 캐릭터를 입혀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제품은 에뛰드 직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픽싱틴트 1485엔, 아이섀도 2640엔이다. 에뛰드는 이번 컬렉션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BTS 팬클럽인 '아미'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뛰드의 제품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일본에서도 흥행몰이가 예상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의 에이즈 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 비브 헬스케어에 청신호가 켜졌다. 비브헬스케어의 핵심 약물 카보테그라비르가 러시아 승인 문턱을 넘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비브 헬스케어의 HIV 치료제 카보테그라비르를 허가했다. HIV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일컫는다. 카보테그라비르는 비브 헬스케어의 에이즈 감염 예방 장기 지속형 치료제다. 기존에는 매일 투여해야 했지만 카보테그라비르는 두 달에 한 번 주사 투여를 통해 HIV 활성을 억제할 수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카보테그라비르는 미국에 이어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카보테그라비르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현재 카보테그라비르는 '보카브리아'(Vocabria)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 보건부는 비브 헬스케어가 진행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브 헬스케어는 글로벌 임상 2b상/3상인 'HPTN 083'과 'HPTN 084'에서 도출된 자료를 제시했다. 두 시험은 남성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여성 및 시스젠더(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올해 사야 할 최고의 종목(5 Best Emerging Markets Stocks to Buy for 2023)에 선정됐다. 수년 간 물류 인프라와 기술에 투자한 승부수가 결실을 맺으며 적자 기업에서 탈피, 수익을 내는 성장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약 51억133만달러)다. 원화 기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7일 투자전문매체 잭스닷컴에 따르면 쿠팡을 올해 사야 할 최고의 종목 톱5에 선정했다. 지난해 매출 및 수익성장률은 각각 13.9%, 538%로 내다봤다. 잭스닷컴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고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신흥 마켓 종목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 3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도 사상 최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쿠팡은 올 3분기 영업이익 1037억원(약 7742만달러)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215억원(약 9067만달러)을 거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51억133만달러)다. 로켓배송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로켓배송 고객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계 대형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소비자 건강 사업부 켄뷰(Kenvue) 분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켄뷰는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소비자 건강 사업부 켄뷰 분사를 완료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사업 역량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건강 사업부를 분사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켄뷰는 지난해 9월 존슨앤드존슨의 일반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등 사업을 이전받았다. △아비노 △밴드에이드(반창고) △리스테린 △뉴트로지나 △타이레놀 △존슨즈 등 브랜드를 보유,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켄뷰는 지난해 매출 151억 달러(약 19조 106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145억 달러)보다 늘었다. 켄뷰는 지난해 4억 달러(약 506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10개인 만큼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아울러 뉴욕 증권 거래소에 'KVUE'의 이름으로 상장할 계획도 밝혔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골드만삭스·JP모건이 주간사로 참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투셀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 SA)와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 ADC는 △항체 △링커 △약물로 구성되며,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타깃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 개발에 폭넓게 활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투셀은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 SA)과 ADC 플랫폼 관련 물질이전계약(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맺었다. 다만 계약에 관련된 선급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상업화 기술료), 로열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상 조직에서는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타깃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ADC의 주요 목표다. 결합력 및 물성이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과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 기술이 우수한 ADC 개발의 핵심 요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OHPAS(Ortho-Hydroxy Protected Aryl Sulfate)과 PMT(Payload modif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사용해 개발된 약물 독점 링커를 ADC테라퓨틱스에 제공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허가를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신청한다. 이르면 3월에 중국 승인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6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조코바 임상2·3상 데이터를 제출하면서 허가를 신청한다. 회사는 현재 규제당국과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3월에 승인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규제당국이 사용을 허가하면, 조코바는 중국에서 사용되는 세 번째 코로나 치료제가 된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조코바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축적된 임상적 근거 데이터가 있으며 복용 방법이 편리해 코로나19 치료의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의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조코바 승인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오노기제약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중국 코로나19 주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간 통계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21만8019건, 사망 648건이 발생했다. 중국 최대도시인 상하이 인구 70%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응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시장이 주줌해지자 전자상거래에서 실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6일 굿푸드홀딩스에 따르면 이커머스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리뉴얼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한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식품전문지 그로서리다이브(Grocerydive)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몇달 간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정체됐지만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상거래는 소비자에게 편안하고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부 유통업체도 일찍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타깃과 세포라의 경우, 온라인몰 고객에 혜택을 제공한다. 타깃은 스타벅스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세포라는 온라인 구매 고객에 무료 샘플을 증정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미국 유통 시장에선 전자상거래가 쇼핑의 주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8월 기준 미국 구매자의 68%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