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으로 수출된 농심 '신라면블랙 두부김치'가 잔류농약 검출로 현지에서 폐기됐다. 국내 라면 업체가 대만 식약청으로부터 철퇴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삼양식품 커리불닭볶음면 △팔도 고려면 해산물맛 △오뚜기 진로라면 소고기맛 등도 유사한 이유로 폐기 처분을 받았다. 대만 식약청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잔류 농약 기준으로 수입 규정을 위반, 폐기 조치한 식품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신라면블랙두부김치에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소독용 화학물로 알려졌다. 대만 식약처는 "신라면 블랙두부김치 제품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0.075mg/kg 검출로 기준치보다 0.02mg/kg 초과했다"며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에 명시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폐기 처분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양식품, 팔도, 오뚜기 등 제품엔 위해성이 없는 수준이라며 국가마다 적용하는 식품법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된 제품은 수출용으로 국내에 시판된 적 없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번에 과다 검출된 물질은 에틸렌옥사이드가 아니라 2클로로에탄올(2-CE)다. 2클로로에탄올은 발암물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패션 매거진 엘르 일본이 선정한 '방한할 때 가면 좋은 호텔 톱 20'(20 well-designed hotels to stay in Korea)에 선정됐다. 신라호텔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여행을 한층 더 스타일리쉬하게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일본이 한국 호텔을 조사한 결과, 방한할 때 가면 좋은 호텔 1순위로 서울신라호텔을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1979년 문을 연 서울신라호텔은 이후 서울 올림픽 본부 호텔, IOC 서울 총회, FIFA 공식 VIP호텔,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등 세계적 행사를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 호텔로 입지를 다졌다. 본관과 영빈관, 면세점 등으로 이뤄졌으며 463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남산을 바라보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와 서울 3대 호텔 뷔페로 손꼽히는 '더 파크뷰' 레스토랑은 내외국인 방문객에 큰 인기다. 특히 엘르 일본은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을 집중 조명했다. 라연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애착이 반영된 한식 레스토랑이다. 뛰어난 전경과 함께 특색있는 코스요리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라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이 미국 노동위원회로(The 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부터 부당노동(unfair labor practices) 혐의로 고발당했다. 임직원 일부가 뉴시즌스 마켓이 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자신들을 협박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노동위원회는 뉴시즌스마켓이 임직원들의 노동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고발했다. 뉴시즌스마켓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지만 법정공방과 함께 청문회까지 치르는 겹악재를 만났다. 17일 미국 노동위원회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을 노동법 위반으로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4월 18일 청문회도 예정됐다. 지난해 9월 힐스브로 매장 임직원 대다수가 노동자조합 가입 투표에서 반대 의견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다. 임직원 일부는 노조 가입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뉴시즌스마켓 노조 대변인 마일즈 에샤이아(Miles E Eshaia)는 "노조 가입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노조를 설립하면 그동안 제공했던 혜택과 보상 제도를 취소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임직원들은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방해받았으며, 이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명백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희귀 혈액암 치료제 루목시티(Lumoxiti) 사업을 접는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철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7월부터 희귀 혈액암 치료제 루목시티를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8월부터는 제품 회수에 들어간다. 루목시티가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둔데다 다른 약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안전성 문제와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루목시티는 미국에서 신규 환자 모집이 중단된다. 다만 루목시티를 복용 중인 환자는 치료를 마치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루목시티는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털세포 백혈병(HCL) 정맥 주사제로 승인됐다. 하지만 루목시티는 임상 활용도가 낮다며 의료현장에서 외면받았다. 다른 치료제가 있는 데다 투여법이 복잡하다는 등 이유에서다. 루목시티가 미국 시장에 철수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아예 접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루목시티는 202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철수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할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용 제품 '불고기 볶음누들'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무이(MUI)의 인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인 만큼 불고기 볶음누들이 매출 상승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불고기 볶음누들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 무이의 인증을 받았다. 농심의 여섯번째 할랄 라면이 됐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의미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할랄 인증은 중동과 같은 이슬람 문화권 진출을 위해선 필수 요소로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에 부여한다. 특히 금지 성분·원료가 포함되지 않아야 하며 전용 생산 라인을 갖춰야 하는 등 생산 조건이 엄격하다. 농심은 할랄 라면을 확대해 인구의 87%(2억2900만명)가 무슬림인 세계 최대 할랄 시장 인도네시아를 집중 공략하겠단 계획이다. 이어 중동 등 주요 이슬람 국가 진출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으로도 읽힌다. 농심이 할랄 라면 라인업을 구축하는 배경으론 무슬림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더 마켓 인사이트(the Market Insi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현지 생산에 나선다. 생산권을 따내기 위해 머크와 협상하고 있다. 앞서 시노팜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의 중국 수입·유통권을 확보하며 지난 13일부터 중국서 판매 중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의 생산까지 넘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머크 중국법인은 최근 시노팜과 몰누피라비르 제조·공급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리보핵산(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주로 경증 또는 중간 증세의 감염자나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감염자용 치료약이며, 지난달 29일 중국 정부의 조건부 수입 승인이 났다. 현재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를 중국에서 판매·유통하고 있다. 중국 대도시 톈진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3일엔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몰누피라비르 유통에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 낌새가 보이지 않자 몰누피라비르 생산권을 따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 역시 외국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인도네시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외식기업과 컬래버한 제품을 한시 판매한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인도네시아에서 흥행하자 발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인도네시아 레스토랑 파스타리아(Pastaria)에 따르면 삼양식품과 컬래버한 제품을 현지에 선보인다. 제품명은 스파게티 삼양 까르보나라(Spaghetti Samyang Carbonara)다. 불닭소스와 크림 소스가 조화를 이룬 매콤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크림 소스가 매운맛을 중화하는 역할을 해 불닭 맛을 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훈제 소고기 토핑과 베샤멜 브륄레 소스(bechamel brulee sauce)도 첨가됐다. 제품은 다음달 28일까지 고푸드·그랩푸드·쇼피푸드 등 배달 플랫폼에서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판매가는 5만9000루피아(약 4900원)다. 삼양식품은 현지 외식업체와 컬래버한 제품을 지속 론칭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매출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불닭떡볶이 등도 선보여 불닭브랜드 카테고리 출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상조산업을 이끌어갈 트렌드 키워드로 S·T·O·R·M이 제시됐다. 업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이 뒤얽힌 퍼펙트스톰(복합적 경제위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서비스 및 상품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보람상조는 16일 올해 상조업계 트렌드로 STORM의 앞 글자를 따 ▲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ing(1인 가구의 증가) ▲Talk to consumer(SNS를 통한 고객 소통 강화) ▲Online memorial space(온라인 추모 증가) ▲Reward payment(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Memorial jewellery(추모품의 다양화)를 제시했다. 최근 세계은행(WB)을 비롯해 OECD, IMF 등 국제기구들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전년보다 낮게 예상하면서 보람상조가 올해 장례 트렌드를 분석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실적 확대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가구 형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1인 장례’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작은 장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인 장례상품 및 서비스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수청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 성장세가 매섭다. 화장품 성분과 화장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부터다. 한국콜마도 할랄 사업에 힘을 쏟으면서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더 마켓 인사이트(the Market Insight)는 16일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이 2021년부터 7년 간 연평균 성장률 9.0%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는 △한국콜마 △브리나 뷰티(Breena Beauty) △아마라 뷰티(Amara Beauty) △SO.LEK 코스메틱 △튜즈데이 인 러브(Tuseday In Love) △이니카 오가닉(Inika Organic) △아이비 뷰티 코퍼레이션(Ivy Beauty Corportaion) 등이 선정됐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의미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할랄 인증은 중동과 같은 이슬람 문화권 진출을 위해선 필수 요소로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에 부여한다. 특히 금지 성분·원료가 포함되지 않아야 하며 전용 생산 라인을 갖춰야 하는 등 생산 조건이 엄격하다. 더 마켓 인사이트는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중국 교육 대상(CSR China Education)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현지에서 식품안전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브 스타상'(칠성상·七星奖)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이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SR 중국 교육 리스트(CSR China Education List)에 오리온 중국법인이 이름을 올렸다. CSR 중국 교육 리스트는 2014년에 설립된 수상식으로, 현지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쓰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중국 외국인투자기업협회 사회책임위원회(China Association of Enterprises with Foreign Investment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ommittee) 등이 후원하고 있다. CSR 중국 교육 리스트는 오리온이 진행해온 △친환경 정책 △청소년 교육 지원 △이재민 구호 활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은 앞서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설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상하이·광저우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앞장서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바이오기업 아베초 바이오테크놀로지(Avecho)가 비타민 K 주사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아테넥스(Athenex)가 제품 상업화를 위해 나선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을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다만 현재 아테넥스는 오락솔의 미국 내 상업화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아베초에 따르면 아테넥스가 자사 비타민 K 주사제 상용화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Pre-Ind(임상시험계획) 미팅을 진행한다. 비타민 K 주사제는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으로 혈관이 얇아지고 출혈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FDA가 비타민 K 주사제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릴 경우, 아베초와 아테넥스는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비타민 K 주사제의 상업화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한편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의 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을 도입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그러나 2021년 오락솔이 FDA로부터 보안요구서한(CRL)을 받으면서 상업화를 중단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연합(EU)이 의료기기 규제 완화에 나선다. 의료기기 신규 규정(MDR) 전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고위험 및 중·저위험 기기 등에 따라 최대 5년 전환 기간 연장안을 제안한다. 향후 EU 이사회와 EU 의회의 승인을 거치면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신 의료기기 규정(MDR·Medical Device Regulation) 도입 관련 전환 기간을 연장할 것을 EU 이사회와 EU 의회에 제안했다. 고위험 의료기기(심박 조율기·고관절 임플란트 등)는 2027년 말까지, 중간 및 저위험 기기(주사기·재사용 가능한 수술 도구)는 2028년 말까지 연장한다. 전환 기간이 연장되면 공급 병목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의료 기술 발달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많이 개발됐음에도, 규제에 발이 묶여 의료 현장에서 적시에 쓸 수 없다는 게 EU 집행위의 지적이다. 키리아키데스(Stella Kyriakides)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기기가 부족 사태에 직면해있다"며 "우리는 제조 업체에 필수 의료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