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올해 양성평등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해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5일 양성평등기업재단(Equal-Salary organization)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등 여러 기준으로 평가해 양성평등 기업을 선정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현황 정보를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다. 필립모리스는 양성 임금 동등성을 비롯해 다양한 양성평등정책을 펼쳐왔다. 나이, 성별 등의 과거 문법에서 벗어나 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가속하고자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여성인재 육성·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ESG경영을 지속해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아 양성평등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2년 내 여성 고위 임원과 임직원을 각각 전체의 35%, 40%로 늘리겠단 계획에도 성큼 다가서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기준 여성 관리직 비중이 40%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스코트랜드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현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스코틀랜드 자선단체 브라이트 퓨처스 헬스 허브(Brighter Futures Health Hub)의 힛 투 잇(Heat 2 Eat) 사업을 지원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추위까지 더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서다. 힛 투 잇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먹거리를 지원하는 일종의 물적 나눔 전달체계다. 경동나비엔은 먼저 자선단체에 5000파운드(약 761만원)를 전달하고, 스코틀랜드 내 지역에서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100파운드(약 15만2000원)를 추가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로즈 던칸(Rose Duncan) 브라이트 퓨처스 헬스 허브 헬스&웰빙 매니저는 "경동나비엔의 따뜻한 손길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삶의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서의 브랜드력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4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미국·중국 등 럭셔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윌리엄 김 대표의 발탁으로 ‘유럽 왕실의 화장품’으로 입소문이 난 스위스 퍼펙션을 내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뷰티 대기업들이 고급 스파 브랜드를 인수해 사업 확장에 성공한 것처럼 스위스퍼펙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위생허가를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위생허가는 중국 수출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앞서 스위스퍼펙션은 2021년부터 중국 5성급 호텔 스파와 명품 온라인 시장에 진출해 최상위 VIP 고객들을 중심으로 브랜드력을 강화해왔다. 올해 중국 시장을 확대,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오프라인은 현지 업체를 통해 진출하는 '투트랙' 전략을 계획 중이다. 미국에서도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들어 기온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가전양판점들의 공기청정기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들의 1월 공기청정기 제품문의 및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자랜드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일주일인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6일까지와 비교했을 때 31%가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에는 수도권을 포함 전국 9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있던 8~9일에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직전 주말(2022년 12월31일~ 2023년 1월1일)보다 16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제품 문의량도 크게 증가했다. 코웨이의 지난 주말 공기청정기 제품 문의량은 평소 대비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가 프리미엄 기능 및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쳐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간결하고 미니멀한 직선 구조의 타워형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사에 오너 경영인의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오너가(家) 3·4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 제약사에 입사해 탄탄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오며 경험을 쌓았다. 올해 이사진에 몸을 담거나 직접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젊은 이미지 구축'과 '성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주요 제약사들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젊은 오너가 3세들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다면, 올해부터 이미지 구축과 성과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젊은 시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새판 짜기에 적극 나서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올해 대원제약 오너3세 경영 첫 단추 중견 제약업체 대원제약 오너 3세인 백인환 마케팅본부장(전무)이 지난해 12월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회장의 장손이며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2011년 대원제약 입사 이후 주요 부서를 거쳐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원제약은 3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다. 백 사장은 지난해 사내이사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아이오페가 일본 뷰티시장에서 연착륙에 성공했다. 큐텐(Qoo10) 화장품 기획전 화장품 복주머니에서 판매순위 탑5위에 첫 진입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4일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화장품 복주머니 기획전에서 아이오페 스킨케어 럭키백이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아이오페 스킨케어 럭키백의 정상 가격은 1만8700엔이지만 특별 할인해 9900엔에 판매됐다. 럭키백은 △스템3 △더마 총 2종류로 나뉜다. 에센스와 크림,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은품으로 레티놀 크림과 비타민C세럼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오페 제품이 큐텐 쇼핑몰 랭킹 차트를 석권, 일본 내 아이오페 인기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소비자 평가도 긍정적이다. 큐텐서 등록된 소비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스템3 세럼은 명작이다. 나는 제품을 사용하자마자 아모레퍼시픽과 사랑에 빠졌다"며 "제품력도 좋은데다 사은품도 많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에서 메디힐의 럭키박스도 5위를 차지하며 K-뷰티의 저력을 뽐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계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일본 시오노기 제약의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의 처방이 유럽에서 확대된다. 지난해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 받은 데 이어 최근 1세 이상 어린이에게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시오노기 제약의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가 유럽서 1세 이상의 어린이를 위해 쓸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독감에 감염됐지만 입원할 필요는 없는 1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플루자 사용을 허가했다. 앞서 로슈는 EU 집행위원회에 타미플루와 조플루자를 비교한 임상 3상 시험의 데이터를 제출하며 승인을 요청했다. 조플루자는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약보다 효과가 신속하게 표출되고 오래 지속된다. 기존 약은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거나 점적이나 흡입 등 복용이 간편하지 않은 반면, 조플루자는 단 한번 복용하는 이점이 있다. 로슈는 조플루자와 타미플루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임상시험 데이터로 제출했다. 로슈에 따르면 조플루자는 독감 증상 완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타미플루(150시간)보다 반나절(12시간) 줄인 것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펜디 등을 거느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성장세가 매섭다. 2020년부터 최근 2년 연속 55% 성장을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라 데이터서리(La Dataserie)가 2021년 회계연도 연결 매출을 기준으로 명품 업체 100곳을 분석한 결과, LVMH가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명품 업체 상위 10곳의 총수입이 1948억2900만달러(약 240조40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 라 데이터서리는 LVMH그룹이 명품 업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분석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펜디, 티파니앤코 등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그룹 조사 결과, LVMH는 2021년 상위 10위 기업 매출의 32%를 책임지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실적도 좋다. LVMH그룹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97억6000만유로(약 27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13% 증가를 넘어섰다. 구찌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은 LVMH의 뒤를 이었다. 에스티로더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백신 개발 기업 바이오엔텍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AI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엔텍은 인스타팁(InstaDeep)을 6억4000만유로(약 8582억원)에 품는다. 앞서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회사를 완전 인수하겠단 계획을 밝힌 것.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단 계획이다. 우구르 사힌(Ugur Sahin) 바이오엔텍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딥의 AI 기술력과 자사 의약품 개발 역량을 통합하면 개인별 맞춤형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2008년 독일 마인츠에서 설립됐으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의약품 위탁자개발생산(CDMO)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이 뜨겁다. 올해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가 미래 먹거리로 자리를 잡으면서 M&A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조짐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국가신약개발재단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555억9000만달러(약 74조원)로 추산된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106억7000만 달러(약 14조원)였다. 시장에선 지난해 이어 올해도 M&A 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을 내놓았다. 박봉현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이전과 다른 차이는 기존과 같이 생산 용량을 확대하고자 하는 거래도 있었지만 세포·유전자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치료제가 부상함에 따라 이들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수의 M&A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첨단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기업 간 M&A가 활발히 진행됐다. M&A를 통해 차세대 치료제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단 의도를 엿볼수 있었다. 국내 기업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은 신약은 37개로 집계됐다. 6년 만에 최저치다. 다만 이번 조사에선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가 담당하는 백신과 세포·유전차치료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기대작은 미국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티트'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FDA에 따르면 작년 허가를 획득한 신약 중 항암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FDA의 승인을 받은 항암제는 10개로, 전체의 27%에 달했다. 피부 질환·혈액질환 신약은 5년 평균보다 증가했지만 감염성질환·신경과질환 신약은 소폭 감소했다.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신약은 미국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티트'(제품명 마운자로)다. 마운자로가 당뇨병뿐 아니라 비만 치료에도 쓰일 경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5월 당뇨병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았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GLP-1과 또 다른 호르몬인 GIP에 이중 작용하는 약물이다. GLP-1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 혈당과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를 보인다. 현재 마운자로는 비만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이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를 자국으로 영입하기 위해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미국과의 지식재산권(IP) 관련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를 자국으로 영입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높은 급여와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주요 골자다. 이는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함이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은 △천인재능프로그램 △백인재능프로그램 △우수젊은학자를위한 국가과학펀드 등이 있다. 특히 천인재능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중국 정부가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다. 중국 정부는 5년간 글로벌서 논문 상위 15%에 속한 젊은 중국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자국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2011년부터 6년간 3000명 이상의 젊은 과학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며 지원을 지속했다. 그 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발표한 논문보다 27% 더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생물학, 의학, 화학 등 분야에서 성과가 더욱 도드라졌다.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은 우수 인재 영입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