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와 다이아딕 인터내셔널 등이 연구 중인 코로나 부스터 백신 'DYAI-100'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을 본격 시작했다. DYAI-100이 모든 임상 단계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 메디톡스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임상 참여자에게 DYAI-100 첫 투약을 시작했다. 다이아딕이 DYAI-100 임상 1상 참여자를 모집한 지 2개월 만이다. 다이아딕은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건강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실시한다. 투약은 1분기 내 완료된다. 임상 참여자들은 투약 29일차까지 보건소를 6번 방문하고 90일차·180일차엔 2번 방문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이번 임상1상 데이터는 연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에말파브 다이아딕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로 내약 안전성과 항체 반응을 확인해 DYAI-100의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딕은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DYAI-100 상용화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DYAI-100의 임상 데이터가 성공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이 직접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0% 자회사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한다. 지난 2011년부터 12년 간 톰브라운 국내 사업을 운영해온 삼성물산 패션과의 위탁판매 계약은 지속한다. 27일 톰브라운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 국내 사업을 직접 운영한다. 12년 간 협력해온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원을 받아 국내 사업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톰브라운이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배경으로 톰브라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개월 간 톰브라운 매출은 20% 신장했다. 고가 브랜드임에도 차별화된 디자인이 MZ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과의 협력으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인 만큼 직접 국내 공략에 나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톰브라운과 삼성과 인연이 깊다. 톰브라운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과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창의성과 혁신을 모두 표현하는 ‘갤럭시 Z플립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톰브라운은 2001년 뉴욕의 작은 매장에서 5벌의 슈트를 판매하며 시작된 브랜드다. 2003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브라질 진단키트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자회사 에코 다이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이하 에코)가 코린토 공장 생산 능력을 3배 확장했다. 코로나 동시진단키트에 이어 다양한 진단키트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에스다바이오센서의 해외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에코에 따르면 코린토 공장의 생산 능력을 3배 늘렸다. 매일 30만 개 이상의 신속진단키트가 출고된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인플루엔자(독감)·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동시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진단키트를 생산·유통하겠단 방침이다. 특히 동시진단키트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 중인 브라질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를 계기로 진단키트가 대중에 널리 알려진 점도 에코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는 호르몬질환·성매개감염병 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질 보건당국 안비사(Anvisa)로부터 허가를 받은 에코의 진단키트는 180여개에 달한다. 에코는 약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약국 매출은 에코 전체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령이 '항암제 국내 1위 제약사' 지위를 굳힌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항암제 후보물질 'SNA-001' 관련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보령과 'SNA-001'에 대한 제조 기술 이전·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SNA-001의 국내 독점 제조 및 유통권을 확보했다. 보령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에 SNA-001 개발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과 두 자릿수의 로열티를 지급한다. SNA-001은 인혈청 알부민(human serum albumin)을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활용한 나노입자 항암제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SNA-001은 사람의 혈액 속에 있는 알부민에 세포 독성 항암제를 결합해 항암 효과를 낸다. 알부민은 약물전달 단백질로,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간 제약사들은 알부민은 세포 내 약물을 전달하는 운반체로 연구했으나 상업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스케일업 생산에 성공한 기업은 테바 등 소수 제약사 뿐이다. SNA-001의 수율은 90%로, 다른 제약사(70~80%)보다 높아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이유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SNA-00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허가를 철회한다.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 하위변이가 이부실드에 저항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승인을 철회한다고 27일 밝혔다.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이부실드는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면역 획득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 등 중증면역저하자의 코로나 감염 예방에 사용돼왔다. FDA는 철회 배경에 대해 현재 유행 중인 XBB.1.5 하위변위가 현재 보고된 변이 중 면역회피력이 가장 높고, 이부실드에 대한 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부실드 사용은 중단되지만, 예비용으로 당분간 보관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부실드에 취약한 코로나 하위변위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부실드의 허가 철회는 예견된 일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이부실드가 코로나 하위변위 BA.4와 BA.5에는 중화활성이 유지됐지만, BA.4.6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이 종양학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7년 내 종양학 사업부에서 100억달러(약 12조30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엘은 전립선암 치료제 누베카(Nubeqa)·조피고(Xofigo)의 적응증과 매출처를 다변화해 종양학 사업부를 적극 육성하겠단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크리스틴 로스 바이엘 제약사업부 종양학SBU 총괄은 "종양학 사업은 수익성이 큰 시장"이라며 "100억달러 매출 달성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 총괄은 먼저 누베카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매출처를 다변화한다. 누베카는 길항제 활성으로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2019년 FDA로부터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 치료를 위한 비스테로이드 안드로겐수용체억제제(ARi)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엔 성인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탁소텔(도세탁셀)과 병용하는 용도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에 올해엔 유럽과 일본, 중국에서 확대된 적응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의 향후 개발 계획과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타입 미팅(Type C Meeting)을 진행한다. C타입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 FDA에 C타입 미팅을 요청한 것이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지난달 부시라민의 임상 프로토콜 엔드포인트가 개정된 것에 대해 FDA의 합의를 얻기 위해 C타입 미팅을 요청했다. 당시 회사는 의약품 허가 신청 전에 변경된 임상 3상 프로토콜, 향후 약물 생산 계획 등에 대해 FDA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C타입 미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FDA는 오는 3월 7일까지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에 프로토콜 개정 승인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진행한다. 앞서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부시라민이 코로나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의 환자에서 항염증·함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하다 임상 3상의 프로토콜을 수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가 미국 바이오기업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이하 뉴로보)를 품었다.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에 마침표를 찍었다. 증권매입약정에 따라 동아에스티가 취득한 뉴로보 보통주는 1233만3333주에 달한다. 뉴로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로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증권매입약정에 따라 동아에스티가 취득한 보통주는 1233만3333주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총 3700만달러를 전환우선주와 유상증자 참여로 나눠서 뉴로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계약금 2200만달러를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했다. 뉴로보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투자 조건으로 제시된 뉴로보의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서 최종적으로 인수가 마무리됐다. 동아에스티의 뉴로보 지분율은 65.5%다. 동아에스티는 계약 당시 뉴로보의 신주 1주당 25.8달러로 취득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1주당 3달러로 확정됐다. 뉴로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동아에스티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주식 수도 확대됐다. 최종적으로 취득한 뉴로보 주식 수는 1233만3333주로 늘었다. 뉴로보의 발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세계시장 침투 속도가 빨라진다.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국제 노화 과학 마스터 코스(IMCAS)'에서 주보 초강도 제품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strength)임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에볼루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MCAS에서 '주보 엑스트라 스트렝스' 임상 2상 중간결과를 공개한다. 기존 20유닛이던 보툴리눔 톡신 용량을 40유닛까지 끌어올린 초강도 제품이다. 미간 주름 개선에는 일반적으로 20유닛 제품이 처방된다. 용량을 두 배 늘려 처방하면 주름 개선 지속 기간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앨러간의 '보톡스'가 비교 대상 약물에 선정됐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보톡스가 90% 이상 장악한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임상 성공 시 주보 수익이 고공행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게다가 IMCAS도 세계 최대 미용성형확회로 꼽히는 만큼 주보의 주목도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후생노동성과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약가 책정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조코바를 구입해 의료기관에 무상 공급했으나 유통이 확대되면서 재정 부담에 유료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26일 일본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전날(25일)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츄이코·Chuikyo) 관계자들과 만나 조코바의 약가 책정에 돌입했다. 후생노동성 분석 결과, 조코바 처방이 향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무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츄이코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보험 약가를 책정하는 기관이다. 연간 매출액 1500억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이 승인을 받으면 가격 산정 전에 츄이코와 논의하는 것이 원칙이다. 후생노동성은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조코바 처방이 계속된다면 연간 매출액 1500억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츄이코에 해당 사안을 넘겼다. 츄이코는 조코바 약가 책정을 유사한 치료 기전을 가진 기존 의약품과 비교해 책정할 계획이다. 츄이코 관계자는 "조코바의 제조 비용 등을 고려하는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임 이뮤노테크가 영국계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췌장암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 췌장암은 미충족된 의료 수요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할 경우, 췌장암 환자의 삶의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에임 이뮤노테크(AIM ImmunoTech)에 따르면 췌장암 치료제 '앰플리젠'(Ampligen)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를 결합한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엔 네덜란드 병원 에라스무스(Erasmus MC)가 참여한다. 앰플리젠은 톨 유사 수용체(TLR3)를 통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항암반응을 끌어낸다. 임핀지는 항 PD-L1 면역항암주사제로,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쓰인다.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명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앰플리젠·임핀지의 결합(Combining anti-PD-L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urvalumab with TLR-3 agonist rintatolim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톱500'에서 118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성장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로 44번째 개최를 맞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은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가 선정하는 브랜드 순위다. 1851프랜차이즈는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과 재무건전성, 브랜드 파워 등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25일 1851프랜차이즈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올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Entrepreneur’s Highly Competitive Franchise 500)에서 118위를 기록했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당사가 10년 간 미국 사업에 쏟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첫 진출, 지난해 상반기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