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미국 전자담배 업체 쥴(JUUL)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쥴이 미국 전자담배 시장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전자담배 업체 세 곳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에 대한 초기 협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쥴 기업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쥴이 2015년 미국 출시 이후 2년 만에 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만큼 인기가 높았기 때문이다. 현재 쥴은 미국 시장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담배 시장을 노리는 필립모리스에는 매력적인 매물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쥴은 필립모리스와 재팬 타바코(JTI), 알트리아 등에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합병뿐 아니라 신규 투자, 유통·판매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디민 매각 대금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알트리아가 평가한 쥴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2019년 지분 35% 취득하며 대주주가 된 알트리아는 지난해 9월 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암젠이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성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대를 열었다. 암젠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베링거인겔하임, 산도스, 화이자, 셀트리온 등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인다. 휴미라 시장 규모는 약 200억달러(약 24조6400억원)로,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를 출시했다. 암제비타는 미국 시장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이다. 지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받았지만 특허 문제로 인해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출시할 수 없었다. 암젠은 휴미라 정가보다 55%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암제비타 가격은 4주에 6923달러 수준이다. 휴미라 정가보다 55% 낮은 것(도매가 기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미라 치료 비용은 1년에 약 9만 달러 정도이다. 다만 휴미라 고농도 제품인 ABP-501HCF는 출시 미정인 상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암젠보다 5개월 늦은 7월 1일에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하드리마(저농도)·SB5-HC(고농도) 제품 두 종류 모두
[더구루=한아름 기자] LVMH와 로레알, 시세이도가 20억달러 규모의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솝을 10여 년간 운영해온 브라질 화장품 기업 나투라앤코가 이솝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히면서부터다. 이솝은 친환경·윤리적 역할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코스메틱 마니아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인수전의 열기는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LVMH와 로레알, 시세이도가 이솝 경쟁 입찰에 나선다. 인수 규모에 대해 20억달러(약 2조 4480억원)로 추정된다.LVMH와 로레알, 시세이도, 나투라앤코는 이솝 인수전과 관련, 매각 과정이나 계획에 대해 함구했다. 하지만 나투라앤코가 이솝 지분 매각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계에선 이솝 인수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솝은 뷰티 업계의 화려한 마케팅 관례에 따르지 않고, 친환경·윤리적 역할에 관심이 있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이에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만큼 인수전 열기는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솝은 1987년 호주 멜버른 미용사 데니스 파파티스가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헬스엔뷰티(H&B) 스토어 가디언과의 협업으로 미쟝센 팝업스토어를 새롭게 오픈, 헤어케어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아모레퍼시픽을 향한 현지 인기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K-뷰티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 및 한국 브랜드 호감도가 지속 상승 중인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 1층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매장에선 △헬로버블(헤어 염모제) △샴푸 △린스 △헤어세럼 등을 판매하며, 헤어 케어를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헬로버블은 올리브영(헤어 염모제 기준)에서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으로 매출액 1위를 기록한 히트 상품인 데다 미쟝센의 브랜드 앰배서더가 블랙핑크인 만큼 현지 소비자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류와 K-뷰티에 열광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온라인쇼핑몰 쇼피(Shopee) 인도네시아에 미쟝센을 입점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국 헤어케어 제품으로 입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시황 악화에도 공세를 재개한다. 올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패션 매거진 엘르 중국판에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일 엘르 중국(Elle China)판은 새해 초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품으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LG생활건강 빌리프 제품을 집중 조명했다. 엘르 중국판은 라네즈 퍼펙트 리뉴 쓰리엑스 시그니쳐 세럼에 대해 "주름·탄력·광채 총 3가지 기능성 세럼을 한 병에 담아 피부에 쌓은 노화 흔적을 개선한다"며 "건강하고 빛나는 광채 피부를 선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레티놀 미세캡슐 △세라마이드 △콜라겐 펩타이드 콤플렉스 △초저분자 레드 플라보노이드 △페룰산 등이 있다. 피부 유효 성분으로 3층 표적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란 평가다. 빌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밤 토너도 주목받았다. 엘르 중국판은 크림의 풍부한 보습력에 토너의 부드러움을 더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며 "극 건조한 환경에서도 수분 캡처력이 뛰어난 데다 촉촉하면서 산뜻해 사용감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코어셀렉트(Koreselct) 제품이 인도에서 '여성건강에 좋은 비타민' 순위권에 들었다. 인도 국민에게 뛰어난 제품력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는 평가다. 인도 매체 '아웃룩인디아'가 여성건강에 좋은 비타민 톱27(27 Best Vitamins For Vaginal Health)을 조사한 결과 KGC인삼공사 코어셀렉트 제품이 7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 AZO(아조)와 OLLY(올리) 등을 제치고 얻은 성과다. 순위권에 오른 제품은 우먼스 프로바이오틱스 플로라댑 캡슐(Women's Probiotics Capsules With Floradapt Vaginal Health)이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크랜베리 △석류 △허브 블렌드 △아연 등이 주요 성분이다. 여성 건강에 유익한 50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캡슐에 담겼다. 복부 팽만감과 잦은 가스 생성을 완화하는 데다 여성의 질 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캡슐 형태라 복용도 쉽고 편리하다는 평가다. KGC인삼공사는 코어셀렉트 제품이 순위권에 오른 만큼 이를 기반으로 고객을 확충해 건기식 매출을 끌어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3대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 LVMH, 로레알이 일제히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다. 이들 외국계 뷰티기업은 이미 중국 가격을 인상한데 다 과거 동북아 3국(한국, 중국, 일본) 가격 동시에 인상한 만큼 이달 중 국내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 LVMH, 로레알이 중국에서 화장품 가격을 올렸다. 에스티로더그룹은 지난달 29일 중국 소매업계에 인상안을 알렸다. 리뉴트리브 라인·퓨어 컬러 엔비 립스틱 등 제품 348군 가격이 한 자릿수 이상 가격이 오른다. LVMH그룹의 대표 뷰티 브랜드인 겔랑과 디올 뷰티, 겔랑도 가격을 5~10% 인상한다. 로레알그룹도 가격 인상 행보에 동참한다. 대표 브랜드 랑콤과 키엘은 1일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각각 1~8%, 3~10%에 달한다. 국내선 가격 조정 조짐이 보이고 있다. 앞서 샤넬과 디올 뷰티 등은 주요 화장품 가격을 올렸다. 샤넬 뷰티는 지난달 초부터 립스틱,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등 주요 화장품 가격을 3~12% 올렸다. 같은 달 몰튼브라운도 헤어, 바디, 핸드 라인의 가격을 평균 10% 정도 올렸다. 디올 뷰티도 이달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생산한 난소암치료 신약후보물질 AVB-001이 지난달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바이오센트릭이 미국 바이오기업 어벤지바이오(Avenge Bio)와 AVB-001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센트릭은 AVB-001 임상 1/2상에서 환자 투약이 지난달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엔 바이오센트릭이 생산한 시료가 사용된다. AVB-001은 재발 난치성 난소암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인터류킨2(IL-2) 면역치료제다. 앞서 바이오센트릭은 어벤지바이오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AVB-001 임상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됐다.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해 양사는 AVB-001의 기술 이전을 진행했다. 바이오센트릭은 "어벤지바이오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탁생산 기술력을 제고하고 고객사를 늘려 녹십자그룹과 시너지를 내겠단 계획이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르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 인수를 마무리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르디안을 품고 글로벌 현장진단시장에서 '톱3'가 되겠다는 목표다. 메르디안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해 7월 메르디안 인수합병(M&A) 계획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이다. 합병 조건에 따라 메르디안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NQGS) 상장을 철회했다. 기존 메르디안 주주들은 주당 34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메르디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가 출자한 미국법인과 합병해 운영된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북미시장 진출 본격화와 생산시설 확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역량 강화 등 효과를 누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 생산·유통망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생산기지는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있다. 메르디안의 생산기지는 미국, 독일, 영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D2C(Direct to Consumer·온라인직접판매) 피자 사업을 강화한다. 친환경 포장재 도입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고객층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D2C 피자사업에 적극 나선다. 앞서 슈완스는 △프레시타(Freschetta) 글루텐프리 피자 △허스 앤 파이어(Hearth & Fire)의 냉동피자 등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한다고 밝혔다. 피자 배달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가 쓰인다. 배송 상자 외에 포장에 사용하는 테이프, 완충재까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고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가운데 3명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명품이 이탈리아를 제치고 '명품 고장'의 지위를 꿰찼다. 그 중 프랑스 대표 기업 루이비통헤네시(LVMH)가 매출에서 압도적 글로벌 명품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LVMH를 포함한 프랑스 기업 8곳의 매출이 100대 명품 기업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31일 딜로이트그룹이 발표한 '글로벌 명품 산업 2022: 열정의 새 물결'(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2022. A new wave of enthusiasm in luxury)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글로벌 100대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47억달러(약 411조원)로 전년(2520억달러) 대비 21.5%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810억 달러)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늘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LVMH이 매출 1위를 꿰찼다. 549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려 상위 10대 기업이 기록한 총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셀린느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코 등 유명 명품 브랜드 70여개를 소유하고 있다. 상위 100위권에 든 이탈리아 명품 기업은 23곳으로, 프랑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메트로폴리탄마켓을 시작으로 굿푸드홀딩스의 유통 브랜드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상품 진열 AI 자동화 기업 '포컬 시스템'(Focal Systems)은 메트로폴리탄 마켓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메트로폴리탄 마켓은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 산하의 유통 브랜드다. 이번 계약으로 포컬 시스템은 메트로폴리탄 마켓에 △주문 △재고관리 등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매장 환경을 디지털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포컬 시스템은 먼저 메트로폴리탄 매장 선반에 카메라를 수백 대 설치하고 시간별 모니터링을 자동화한다. 이어 포컬 OS로 선반 내 제품 주문량과 일일 재고 소진량 등을 조사한다. 메트로폴리탄 마켓에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설치되면서 주문과 재고 관리 등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생산성과 업무 효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메트로폴리탄 마켓에 이어 뉴시즌스 마켓·브리스톨 팜즈 등 다른 유통 브랜드에도 포컬 시스템이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사는 향후 고객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