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라면 시장 제패에 나선다. 일본 전역에 야끼소바 불닭볶음면을 론칭한다. 야끼소바는 일본식 철판 볶음면인 만큼 친숙한 맛에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달부터 일본에 야끼소바 불닭볶음면을 온오프라인서 판매, 현지 라면 업체들과 전면 승부에 나섰다. 현지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에 현지화된 제품을 출시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야끼소바를 삼양식품만의 트렌드로 재해석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불닭볶음면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조사에 나선 결과, 야끼소바식 불닭볶음면이 가장 시장 확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일본서 판매 중인 야끼소바 소스를 연구하며 최적화된 소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패키지도 직접 개발하며 제품에 공을 들였다. 삼양식품은 해외 소비자들이 계속 찾을 수 있도록 브랜드를 강화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내겠다단 목표다. 중국에선 '마라불닭볶음면', 말레이시아에서는 '커리불닭볶음면' 등 현지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맏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 팀장의 보폭을 넓힌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첫 글로벌 행보에 나서는가 하면 SK바이오팜의 미래 청사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 팀장은 'CES 2023'에 참석해 SK바이오팜 관계자로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기기를 선보인 SK바이오팜 부스를 직접 챙기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전략투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특히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해 사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R&D 혁신본부 내에 디지털헬스케어팀을 꾸려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디지털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SK㈜와 공동투자도 진행했다. SK바이오팜은 해당 투자를 시작으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해외서 실력·네트워크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콩이 칸나비디올(CBD) 함유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소지 등을 전면 금지했다. 홍콩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칸나비디올을 위험약물에 포함했다. 칸나비디올이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로 전환할 수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홍콩 정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칸나비디올 함유 제품에 대한 제조, 수출입, 판매 및 보유에 대해 금지했다. 칸나비디올을 위험약물 리스트에 포함한 데 따른 것이다. 위험약물엔 코카인과 크리스탈 메스 및 헤로인 등이 있다. 홍콩에서 금지약물을 소지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및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수출입을 포함한 금지약물의 거래는 종신형 및 500만 홍콩달러의 벌금으로 처벌된다. 칸나비디올은 대마초(Cannabis)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통증 완화 △불안 진정 △수면 개선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 업체들은 칸나비디올을 활용해 오일이나 커피, 맥주, 화장품 등의 형태로 생산·판매했다. 한때 칸나비디올 함유 제품은 홍콩에서 인기를 얻기도 한 바 있다. 주 판매 지역은 카페‧식당‧상점 등이었던 만큼 칸나비디올에 노출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업계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알츠하이머와 비만이다. 지난달 6일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이 승인되면서 알츠하이머 정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만 치료제는 게임체인저급 약물이 잇달아 승인됨에 따라 시장 확대를 알리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5일 올해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뜨기 시작했으며, 비만 치료제는 이미 뜨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먼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를 가진 치료제가 나오면서 알츠하이머 정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달 6일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에 대해 가속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에 이은 두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기준으로는 첫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레카네맙은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됐다. 치료법이 없는 질병 치료를 위한 FDA 승인 절차인 가속 승인에 따라 이뤄졌다. 알츠하이며 초기단계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 18개월동안 인지 및 기능 저하를 27% 지연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블씨앤씨 등이 로레알·시세이도와 함께 글로벌 네일 화장품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네일 화장품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4일 시장조사기관 미스터 어큐러시 리포츠(Mr Accuracy Reports)는 2030년 세계 네일 화장품 시장 규모를 433억3000만 달러(약 53조 2222억원)로 내다봤다. 네일 화장품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앤씨 등 국내 기업을 선정했다. 네일 화장품은 매니큐어와 인조 손톱 등이 포함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블씨앤씨가 글로벌 톱 기업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샤넬 등과 어깨를 나란히했다는 점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블씨앤씨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미스터 어큐러시 리포츠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인구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손톱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난 점도 네일 화장품 성장세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뷰티 트렌드에 지속 노출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 중 중국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유럽 임상시험 등록 시스템을 일원화한다. 유럽 내 국가간 임상 결과나 지식 등 관련 내용을 빠르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은 기존보다 더 편리하게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유럽에서 진행할 모든 임상시험은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으로 일원화해 신청받고 있다. 해당 규정은 2014년에 채택된 임상시험규제법(Clinical Trials Regulation)에 의해 작년 1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었다. 당시 유럽의약품청은 1년간 유예기간을 둬 기존 임상시험규정과 병행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부터는 신규 임상시험은 의무적으로 CTIS를 통해서만 신청받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유럽의약품청은 2025년 1월 31일부터는 진행 중인 모든 임상시험에 강제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임상시험규제법은 유럽에서 임상시험 제출, 평가, 감독 절차에 대한 조화를 목적으로 2014년 채택됐다. 임상시험규제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CTIS는 기존에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국가별 관할부처 및 윤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 '바이오힐 보'가 일본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선정한 K-스킨케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K-뷰티의 대표주자로 우뚝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큐텐에 따르면 '큐텐 베스트 K-코스메 어워드'에서 바이오힐 보의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에멀전·크림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큐텐은 지난해 △에멀전·크림 △세럼 △파운데이션 △립스틱 등 카테고리별 제품 판매 수를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힐 보의 제품력이 일본 뷰티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큐텐은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으로, 레이어링해도 무겁지 않고 촘촘히 피부에 밀착해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평가했다. 바이오힐 보는 올리브영이 자체 운영하는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자체 브랜드(PB) 보타닉힐 보를 7년여 만에 개편해 2020년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로 재탄생시켰다. 바이오힐 보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CJ올리브영 1위 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독일 베를린 본사에서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인력 감축 소식이 잇따르자 글로벌 전역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현재 70여국 이상에 5만명 이상을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직원 4%를 해고하는 긴축 조치를 했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꾀하기 위함 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베를린 본사 직원 156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배달 주문 감소, 타 업체 간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 둔화까지 이어지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감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딜리버리히어로의 감원은 최근 들어 2번째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던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일부 인력을 해고했다. 이로 인해 법무팀, 재무 및 마케팅 부서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한 스페인 배달기업 글로보도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약 250명의 바르셀로나 본사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글로벌 금융정보업체인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BGE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 및 경력 개발 프로세스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종합 점수는 80.6%로 평균(73%)보다 월등히 높았다. 블룸버그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차별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BGEI에 편입된 기업은 485곳에 달한다. 필립모리스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 양성 임금 동등성 인증을 받았다. 현재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포괄적 육아휴직 가이드라인도 도입했다. 2년 내 임원직군에서 여성 비율을 35%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다양한 양성 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지닌 인재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최선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캐나다에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 빌리프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더크렘샵을 통해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을 줄지어 내놓는 데 이어 북미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빌리프가 캐나다 스킨케어 라인업을 확대했다. 캐나다 헬스앤뷰티(H&B) 플랫폼 세포라에서 빌리프의 아쿠아밤 브로드 스펙트럼 SPF50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빌리프가 캐나다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자외선차단제로, 높은 수분감이 특징이다. 세럼을 바른 듯 촉촉하고 가벼운 제형인 데다 백탁 없이 산뜻하게 밀착돼 사용감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한 합성방부제나 합성 향, 미네랄 오일 등은 첨가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제조했다. 항산화 효과과 피부 진정 효능이 뛰어난 매리골드 추출물, 허니석클 등을 제품에 함유했다. 빌리프가 캐나다서 새로운 라인업을 발매하면서 LG생활건강이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혜영 미주총괄은 LG생활건강의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보인카, 더에이본, 크렘샵 등 LG생활건강이 인수합병한 현지 브랜드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북미 유통 시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한국 와인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12월 명동에 에노테카(Enoteca) 매장을 오픈한지 2개월 만에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 매장을 출점한다. 에노테카의 13번째 매장으로 국내 와인 러버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와인샵 에노테카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이 이날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에 자리한다. 매장 규모는 약 72㎡로, 5000원대 초저가부터 고가의 부르고뉴·보르도 와인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소개하겠단 계획이다. 이 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800여 종으로, 명동점보다 약 300여 종 많다. 시음 바도 준비됐다. 에노테카는 매장에 바 카운터를 설치, 시음행사를 진행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에노테카는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매장을 오픈함에 따라 매출이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건대입구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인 데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인 만큼 유동 인구가 많다는 평가다. 게다가 고급 주상복합인 건대스타시티와 두산위브파크, 이수브라운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이 헬로키티와 쿠로미 등 산리오 유명 캐릭터를 입힌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MZ 세대 공략에 나선다. 이는 문혜영 LG생활건강 미주총괄의 사업 첫 행보로, 수익 창출의 창구로 캐릭터 마케팅을 꺼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렘샵은 산리오와 협업한 제품 13종을 미국에 줄지어 내놓았다. 앞서 디즈니,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등이 증명했듯 캐릭터 마케팅은 MZ 소비자들을 잡기에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크렘샵은 헬로키티와 마이 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 유명 캐릭터를 활용해 △시트 마스크 △아이섀도 △립밥 △메이크업브러시 △네일파일 △네일 스티커 등 화장품을 선보였다. 에코백과 티셔츠 등도 판매한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크렘샵의 일부 품목은 품절됐다. 이번 협업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Y2K 패션이 열풍이 이어지자 산리오 캐릭터 인기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크렘샵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문 총괄 발탁으로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총괄은 LG생활건강의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보인카, 더에이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