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가 재발성·난치성 급성골수성백혈병(R/R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HM43239(성분명 투스페티닙) 확장 임상 1·2상 투여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투스페티닙 임상1·2상에서 80㎎, 120㎎, 160㎎ 용량 모두에서 완전관해 사례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앱토즈에 따르면 투스페티닙 확장 임상1·2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근 임상에 첫 번째 대상자가 등록돼 첫 투약을 마쳤다. 이번 확장 임상은 투스페니팁의 단일투여 요법과 병용투여 요법으로 R/R AML 치료 효과와 약동학과 내성,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임상명은 앱티베이트(APTIVATE) 다중심 및 확장 단계 I/II(Phase I/II APTIVATE clinical trial of tuspetinib (formerly HM43239) in acute myeloid leukemia (AML) patients)다. 단일투여 요법 확장 임상에서는 기존 FLT3 억제제에 치료 반응이 없는 FLT3 돌연변이 환자를 포함한 AML 환자군에서 투스페티닙 효능을 확인한다. 아울러 투스페티닙과 기존 AML 치료제인 '베네토클락스'와 병용투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인들의 명품 사랑이 미국과 중국을 앞질렀다. 지난해 1인당 명품 구입액 기준으로 한국은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8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이 325달러(약 40만원)로, 미국의 280달러(약 35만원)나 중국의 50달러(약 7만원) 등을 따돌리고 세계 1위라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2022년 명품 구입액은 전년보다 24% 급증한 총 168억달러(약 20조9000억원)에 달했다. 한국인의 구매력 증가가 명품 수요를 부채질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분석 결과, 2021년 한국 가계 순자산은 11% 증가했다. 한국 가계 자산의 약 76%가 부동산에 있는데 2020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부동산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터무니없이 높은 집값 때문에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여유 자금을 고가품 소비에 썼다는 분석이다. 한국인의 명품 사랑을 두고 글로벌 곳곳에서도 이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는 한국이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난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명품 사랑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며 명품 브랜드들이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친환경 생분해 소재인 PHA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바닐라앤코 인기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 PHA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바닐라앤코 인기 제품 '클린 잇 제로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패키지는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팩트'(PHACT) 라인업 중 하나다. 제품은 국내 CJ올리브영 매장서 판매된다. 클린 잇 제로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은 구성 성분과 패키지가 모두 친환경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화장품 용기와 스패출러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가 적용됐다. 종이 상자 또한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만들어진 FSC 인증 제품으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패키지로 구성됐다. 구성 성분도 식물에서 유래했다. 제품엔 모링가 나무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됐다. 모링가 나무는 아프리카의 오염된 강물을 깨끗하게 만들 때 사용된다. 이에 제품은 이탈리아 브이라벨 비건 인증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PHA 기반의 패키지를 지속 선보여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소비가 대세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사업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수 2년여 만에 EMEA 영업 담당 임원의 승진 인사를 단행 등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수익 개선을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EMEA TV 영업조직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영업팀 임원을 대상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인재도 고용했다. 이번 인사에서 EMEA 지역 콘텐츠 판매 사업을 리드해온 제니퍼 에벨(Jennifer Ebell) EMEA 세일즈 수석 부사장(VP of EMEA Sales)을 EMEA 세일즈 및 인수 담당 부사장(EMEA Sales to exec VP of EMEA sales and acquisitions)으로 전면 배치했다. 그는 콘텐츠 영업 전문가로 통하며 미디어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승진에 따라 에벨 전무는 영업 부서뿐 아니라 리즈 탕(Liz Tang) 인수팀 상무(executive director)가 이끄는 부서도 감독하게 됐다. BBC와 월트 디즈니 등 기업에 몸담아온 인재도 대거 영입했다.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 로터스 파마슈티컬(Lotus Pharmaceutical)이 국내에 신장질환치료제 '레나졸브'(Renazorb)를 론칭한다. 유니사이시브 테라퓨틱스(Unicycive Therapeutics)와 레나졸브 관련 독점 라이센스 계약에 따른 것이다. 로터스는 유니사이시브와 레나졸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 판매·유통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터스는 유니사이시브에 선지급금과 로열티, 마일스톤 등을 지불하게 됐다. 레나졸브는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보다 복용해야 하는 알약 수가 적어 투약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로터스는 신장질환이 자사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로, 국내에 레나졸브를 출시해 CKD 환자의 삶의질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이와 관련, 레나졸브 국내 사업은 알보젠코리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터스가 알보젠코리아홀딩스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서다. 알보젠코리아는 △카리메트(Kalimate) △에포틴플러스를 유통·판매하면서 신장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연매출 3000만 달러(약 376억740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계를 빠르게 돌리고 있다. 국내에 이어 중국 경영 키워드로 ESG를 내걸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7년 내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해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고객과 사회와 함께 걷기 △자연과 조화로운 공존 등 아모레퍼시픽이 제시한 지속가능한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제품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중·소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개발·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하겠단 목표다. 2014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 파크'에도 친환경 DNA를 심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 파크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50.49%에 달한다. 연간 폐수 재활용량은 6300톤, 빗물 재활용량은 2000톤에 달한다. 지속적인 공정 최적화 추진, 장비 에너지 절감 전환 등 대책을 통해 실제 탄소 배출량도 전체 관리 목표 대비 23%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모레퍼시픽이 ESG 경영에 앞장서는 이유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미국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조지아주에 대형 쇼룸을 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동산 개발업체 CIP(CIP real Estate)와 부동산 임대차 계약도 마쳤다. 인테리어 건자재 글로벌 시장 톱3이란 목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일 CIP에 따르면 현대L&C와 그위넷 커먼스 산업단지(Gwinnett Commons Complex)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L&C가 임대한 빌딩 규모는 약 8361㎡로, 인테리어 건자재 대형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쇼룸 위치도 좋다. 그위넷 커먼스는 미국 조지아주 놀크로스(Norcross)에 있는 산업단지로, 인근에 △파워 홈 리모델링 △리브 오크 컨스트럭션 서플라이 등이 위치해 현지에서 '인테리어 성지'로 일컬어진다. 현대L&C는 이곳에서 주력 제품 인테리어 스톤·인조 대리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미국 2위 건자재 유통업체 '로우스'와 하넥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 지주사 팔도가 러시아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섰다. 러시아 라쟌(Ryazan) 공장의 생산직 신규 채용으로 현지 국민 라면 '도시락'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의 러시아법인 '도시락'이 지난 2일(현지시간) 라쟌 지역개발공사가 진행한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총 250여 개의 일자리를 채용하는 자리였다. 도시락(Доширак)과 철강회사(СтальСтройТехнологии) 등 8개 기업이 부스를 열었다. 경기 둔화로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팔도가 러시아 인력을 충원하면서 올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의지가 읽힌다. 앞서 팔도는 지난해 10월 스페인의 글로벌 식품 기업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혔다.팔도의 용기형 라면 제품인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국민 라면으로 등극하면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러시아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올해엔 도시락 라쟌 공장 신규 채용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GB푸드 포트폴리오로 러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팔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이 2만 여개의 메뉴 레시피를 표준화했다.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도 지난달 시무식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 확대를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아워홈은 표준화된 메뉴 레시피가 2만 여개로, 지난해 7월 1만1000개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최대 강점으로 꼽는 표준화 레시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높은 수준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매달 해외 이색메뉴를 제공하는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도 진행한다.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은 아워홈 국내외 점포에서 글로벌 셰프 추천 메뉴를 매월 1회 같은 일자에 제공하는 행사다. 각국 셰프가 표준화된 레시피를 공유해 점포마다 현지 음식 고유의 맛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월 한국 대표 음식 떡국을 시작으로 2월 중국 징장러우쓰(베이징 전통요리로 돼지고기를 얇게 채 썰어 볶은 요리), 3월 베트남 껌장(베트남식 볶음밥), 4월 미국 버팔로 윙, 5월 폴란드 굴라쉬 비에푸초비(돼지고기 스튜) 등으로 1년간 12회 진행한다. 현지 음식과 동일한 영양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동에서 스타벅스 사업을 운영 중인 알사야그룹(Alshaya Group)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스타벅스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시설을 추가 확보해 중동 지역 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6일 알사야그룹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벅스 베이커리 공장을 오픈했다. 공장 부지는 1만8000㎡ 규모다. 이 공장은 하루 동안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제품 6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사우디 내 스타벅스 매장 400여곳에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알사야그룹은 사우디에 스타벅스 공장을 설립하면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에 있는 스타벅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유통해왔다. 사우디 공장을 풀가동해 연내 UAE와 쿠웨이트 공장에서 납품받는 것을 중단하겠단 목표다. 스타벅스 매장 출점에도 속도를 낸다. 알사야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스타벅스 매장 1000여곳을 운영 중인데, 연내 500곳을 신규 오픈하겠단 목표다. 신규 매장 확대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알사야그룹은 △유통 △호텔 △무역 △부동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거대 기업이다. 중동 지역에서 스타벅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의류 제조·수출 기업인 세아상역이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섬유공장을 폐쇄하며 대규모 정리 해고에 나섰다. 파업과 갱단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등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세아상역은 자회사 S&H글로벌를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아이티에서 섬유공장을 운영해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상역 자회사 S&H글로벌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아이티 카라콜 산업단지에 위치한 섬유공장 1곳을 폐쇄하고, 노동자 35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파업과 국경 폐쇄, 사회적 불안 등으로 인해 공장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현지 갱단의 습격으로 S&H글로벌의 섬유공장이 2개월 간 폐쇄됐으며 수출품 선적 지연, 주문 취소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회사 운영이 더이상 어렵다고 판단,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다. 앞서 세아상역은 2012년 아이티에 섬유공장을 건립하며 사업을 운영해왔다. 당시 이 회사는 현지에서 2만 명을 고용할 수 있도록 7000만달러(약 86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에는 현지인 1만 2000명을 고용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티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하노이 옌퐁 공장을 증설, 현지 제과 시장 1위 다지기에 나선다. 생산 확대를 통해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제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 법인(오리온 푸드 비나)은 베트남 하노이 옌퐁 공장에 1조4000억동(약 744억8000만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2년 내 매출이 10~15% 늘어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생산 라인 투자를 이어가며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배트남에서 매출액 매출 4억 달러(약 4992억원)를 기록했다. 2·3위 업체인 비비카와 하이하의 작년 매출은 각각 6800만달러, 6500만달러였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해 생산 역량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 현지화 전략을 꾀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베트남인 3명을 수석 감독 자리에 앉혔다. 베트남 소비자의 입맛과 문화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현지화 전략의 성과도 좋다. 초코파이는 수박맛을 내놓는가 하면, 마시멜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