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일본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프랜차이즈 음식점 야요이켄(Yayoi Ken)에 식물성 대체육을 납품하며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케다 미오 아사히코(풀무원 일본법인)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란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7일 야후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야오이켄과 협력 중"이라며 "지난해 6월부터 야요이켄 약 370여개 지점에 아사히코에 콩고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요이켄이 아사히코 콩고기를 도입해 구성한 메뉴는 △콩고기 생강구이 정식 △콩고기 야채볶음 정식 △콩고기 가지 된장 생선구이 정식 등 총 3가지다. 아사히코는 대체육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트랑 등을 공략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고 히트 상품 '두부바'로 쌓아온 인지도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아사히코가 론칭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출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슈퍼마켓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하며 대한민국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재 35개의 도매점과 14개의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유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인도네시아 매체 비즈니스닷컴(bisnis.co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형 슈퍼마켓 가운데 롯데마트가 6위를 기록했다. 자이언트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은 코로나로 매출 타격을 입어 현지 사업을 축소한 반면 롯데마트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유통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 투자와 영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에 K-푸드 개발을 위한 푸드이노베이션랩(FIL)을 설립한 바 있다. 12월엔 땅그랑 시 남부 지역에 36번째 도매점인 '세르퐁'(Serpong)점을 신규 오픈했다. 세르퐁점에서는 FIL 대표 상품인 양념 치킨, 유부 초밥, 떡볶이 이외에도 한국식 베이커리 메뉴를 선봬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향후 대도시와 고속도로 지선 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코스닥 시장 데뷔에 나선다. 내달 상장을 목표로, 최대 42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신주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6000원~2만1000원으로, 320억원~420억원을 조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삼성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IPO로 조달한 자금을 올해 하반기까지 필요한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2017년 설립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에 중점을 뒀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SK와 유한양행, 아주IB투자 등에서 약 2600억원의 투자를 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이중융합 면역항암제(GI-101)와 알레르기 치료제(GI-301)가 있다. GI-101은 이중융합단백질로 암환자의 말초 림프절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아르헨티나 푸드테크기업 '미크로마'(Michroma)에 투자를 단행했다. 미크로마는 차세대 식품착색제(식용색소)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푸드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는 해당 사업 부문 매출을 현재 약 1조원 규모에서 3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크로마가 최근 640만달러(약 81억7000만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제일제당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크로마의 기술력과 비전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자사 제품에 미크로마 기술력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크로마는 2019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설립된 푸드테크기업이다. 곰팡이(Fungi)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식품착색제를 개발하고 있다. 미크로마는 자사 식품착색제가 산도(pH)·온도 변화에도 안전해 식음료나 화장품 등에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레드+(RED+)의 경우, 비건·코셔·할랄 인증을 받아 활용 가치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크로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 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대마초 제조 공장을 폐쇄하며 대규모 정리 해고에 나섰다.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인건비 절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캐노피 그로스는 2019년 한국투자공사가 투자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한국투자공사는 현재 캐노피 그로스 투자를 종료한 상태다. 캐노피 그로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미스폴스(Smiths Falls)에 위치한 대마초 제조 공장을 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임직원 800명이 해고된다. 이는 전체 직원의 35%에 달한다. 해고 대상자 중 320명(40%)은 즉시 해고된다. 나머지 인원은 몇달에 거쳐 해고 절차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연간 4500만 캐나다 달러(약 429억 2300만원)에서 5000만 캐나다달러(약 476억 9200만원)수준의 제품 판매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캐나다 소매 시장 철수 등 사업 재편과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스미스폴스 공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단,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칼로나(Kelowna) 공장은 정상 운영된다. 캐노피 그로스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 기업 에베레스트메디신의 IgA 신병증 치료제 네페콘(Nefecon·성분명 부데소니드)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심사지원(GIFT·Global Innovative product on Fast Track) 대상에 선정됐다. 네페콘의 상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베레스트메디신은 네페콘이 식약처의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 on Fast Track) 대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GIFT는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개발(임상) 초기부터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페콘이 GIFT에 선정됨에 따라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심사 기간 최소 25% 단축 △준비된 자료부터 먼저 심사하는 수시 동반심사(rolling review) 적용 △품목설명회·보완설명회 등 심사자와 개발사 간 긴밀한 소통 △규제 관련 전문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식약처는 선정 배경에 대해 "현재 lgA 신병증에 대한 치료제가 없어 새롭게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GIFT 대상으로 지정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연내 코셔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유대교 최고지도자가 알레프 팜스 제품이 코셔(Kosher)라고 판단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알레프 팜스는 세계 최초 코셔 인증 대체육 기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알레프 팜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유대교 최고지도자인 데이비드 바룩 라우(David Baruch Lau) 랍비장이 자사 제품에 대해 유대인 율법 기준에 맞춰 생산 중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알레프 팜스는 연내 코셔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셔 인증은 식품 위생에 엄격한 유대인의 율법을 준수해 만든 식품에 주는 인증이다. 최종 제품뿐 아니라 원재료와 제조 공정 모두가 코셔 기준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까다로운 인증 과정 때문에 코셔 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통한다. 그럼에도 알레프 팜스가 넘어야할 산은 있다. 랍비장의 평가로만 코셔 인증을 받을 수 없어서다. 알레프 팜스는 코셔 인증 발급을 위해 현지 랍비 당국과 협력해야 한다. 알레프 팜스가 코셔 인증을 획득하면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식품기업이 미국 채식전문매체의 식물성 대체육 품질조사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 푸드(Nasoya Foods USA)의 플랜트스파이어드가 4위에 올랐다.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와 지구인컴퍼니 언리미트는 각각 6위, 8위를 기록했다. 13일 미국 채식전문매체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에 따르면 플랜트스파이어드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고품질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 브랜드 톱 4위를 차지했다. 베지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대체육 스테이크 브랜드 톱 9에서 국내 제품 3개가 명단에 올랐다. 대체육 스테이크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약진이 눈에 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제품은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 푸드의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나소야 푸드가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큰 폭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는 론칭 7개월 만에 매출이 8배 늘었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는 현재 웨그먼스(Wegmans)와 퍼블릭스(Publix), 스톱앤샵(Stop & Shop), 알버트슨스(Albertsons), 본스(Vons)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가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 얼루어(Allure)의 이달 부록에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패션·뷰티에 관심이 큰 독자들에게 달바 제품력을 알려 미국 시장 개척의 활로를 모색하겠단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가 얼루어와 협력한다. 얼루어의 이달 구독 뷰티 박스(부록)에 달바 대표 제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d'Alba White Truffle First Aromatic Spray Serum)을 포함했다. 제품은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보다 화이트 트러플 추출물이 더 많이 들어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 큰 항산화 효과를 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달바는 얼루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뷰티 매니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얼루어는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인 만큼 두터운 뷰티 매니아층을 갖고 있어 브랜드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달바 미스트 세럼은 지난해 9월 미국 최대 쇼핑몰 아마존이 진행한 아마존세븐데이즈 딜 프로모션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미스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 호재다. 아르헨티나 식약청(ANMAT)이 올해부터 한국산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국내서 받은 자유판매증명서(CFS)를 가지고 아르헨티나서 제품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수출선이 다양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NMAT는 지난달 1일부터 한국산 의료기기·용품에 대해 한국 CFS를 인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규제를 완화했다. 그간 ANMAT는 아르헨티나서 의료기기를 판매하려면 ANMAT의 GMP 심사와 아르헨티나가 발급한 CFS를 발급받아야 했다. ANMAT에서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미국·EU·일본·이스라엘 등) CFS를 보유하고 있으면, GMP나 추가 인증 없이 아르헨티나 CFS 획득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8개월이다. 이번 ANMAT가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아르헨티나 진출 기간이 줄었다는 평가다. 이번 규제 완화로 한국산 의료기기가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6개월이다. 한국산 의료기기의 수출선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NMAT가 규제를 완화하는 배경으로는 코로나를 계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검역 절차를 개선했다. 국내 바이오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달 30일 '지정검역물의 검역 방법 및 기준'을 개정했다. 해당 기준엔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시 동물검역 기준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시 개정 주요 내용은 △동물세포주 등 원료의약품 검역기준 간소화 △시험연구용 동물성 가공단백질(세포주·단일클론항체·동물에서 유래한 혈액제품 등) 제품 검역기준 개선 △재조합단백질 신속 처리 등이다. 기존엔 동물세포주 등 원료의약품을 국내에 들여오려면 수출국 정부의 검역증명서가 필요했다. 농축부의 개정으로 표준통관예정보고서 또는 수입요건확인 면제대상 물품 중 의약품 등의 추천신청서만 첨부하면 검역 처리를 할 수 있다. 시험연구용 동물성 가공단백질 제품도 검역이 간소화된다. 검역 신청 시 선적 이전뿐 아니라 선적 이후에도 수출국 정부 검역증명서나 생산업체증명서 제출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재조합단백질은 검역장소 입고 전이라도 검역 신청 및 처리를 가능토록 해 신속하게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국내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원료 대부분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5월에 종료한다. 코로나 진단키트·백신·치료제 등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 국가 비상사태와 공중보건 비상사태(PHE)를 오는 5월 11일에 종료한다. PHE는 2020년 1월 31일과 3월 13일에 각각 선포됐는데,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법에 의해 90일 마다 연장한 바 있다. PHE가 지난달 11일에 다시 90일 연장된다고 발표되면서 4월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백악관은 5월 11일까지 연장하고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제약·바이오업계는 앞으로 코로나 진단키트와 백신, 치료제 등 가격이 올라 환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진단검사와 백신, 치료제 무료 제공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환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백신은 향후 110~130달러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모더나는 미국 정부에 공급하는 백신 가격을 회 당 26달러(약 3만 원) 수준으로 납품해왔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 백신을 전량 구매한 뒤 무료 접종을 시행했다. 모더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