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프레스티지 코냑 브랜드 '마르텔'(Martell) 인공지능(AI) 부티크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칠 수 있었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그룹은 마르텔이 롯데면세점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AI 부티크 매장을 운영한다. 페르노리카그룹에 따르면 이번 마르텔 AI 부티크 매장은 전 세계 공항 면세점에서 최초다. 마르텔 매장은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제1터미널에 위치한다. 이 곳은 AI 앰배서더와 디지털 머천다이징 유닛, 로봇 바텐더 등 최첨단 IT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몰입형 체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화했다. 고객은 디지털 머천다이징 유닛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마르텔 코냑을 찾을 수 있다. 로봇 바텐더는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코냑을 추천하고, 시음 서비스도 진행한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 이벤트도 준비했다. 마르텔은 이달 28일까지 150싱가포르달러(약 14만43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르텔 코냑 잔을 무료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메디힐 마스크팩 '3분 마스크'(3 Minutes mask)의 일본 누적 판매량이 300만 개를 돌파했다. 16일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메디힐 3분 마스크 가 3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약 23개월 간 동안 일군 성과다. 세키도 측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스킨케어 전반 판매 호조 흐름과 제품별 기능성 핵심 성분 강화 등을 판매량 증가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메디힐 3부 마스크는 △아쿠아마이드 NMF(Aquamide with NMF) △카마이드 티트리(Kamide with Tea Tree) △퓨어 와이드 WHP(Pure Mide with WHP) 총 3종류다. 간편한 사용법이 소비자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힐 3분 마스크는 '1일 1마스크팩'을 표명한다. 한번 사용할 때 3분 만에 피부에 유효 성분을 전달할 수 있어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이나 피곤한 밤에 스킨케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적극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의 국소용 JAK(야누스키나아제) 억제제 '델고시티닙'(delgocitinib)의 중증 만성 손 습진(CHE) 관련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JW중외제약에도 덩달아 기대감이 커진다. 레오파마의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성공 경험을 토대로 JW중외제약의 아토피 치료제 'JW1601' 연구도 순항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JW1601의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오파마는 중등도에서 중증 만성 손 습진(CHE) 성인 환자를 위한 국소용 JAK 억제제 델고시티닙이 임상3상(DELTA2)에서 주요 효능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고 16일 밝혔다. CHE는 습진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이내 두 차례 이상 재발하는 손습진(HE)을 말한다. 1년 유병률이 약 9%로 알려졌다. 레오파마는 임상시험에서 CHE 환자에 하루 두 번 델고시티닙 크림 제형을 도포한 뒤 치료 16주 차에 다른 크림 제제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델고시티닙은 치료 16주 이후 CHE 증상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해 주요 효능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회사는 델고시티닙 크림 제형을 도포한 환자 그룹에서 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가 미국 시장을 본격 겨냥한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과 손잡으며 경쟁력을 강화, 미국 시장을 향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M&A(인수합병) 전략에 이어 원료 경쟁력 강화, R&D 역량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글로벌에 FNT사업부 공식 출범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국내 발표에 이어 3개월 만이다. 달라진 점은 FNT사업부가 올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힌 점이다. FNT사업부는 CJ제일제당에서 △미래 식품소재 △영양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FNT사업부는 CJ제일제당의 △클린라벨 식물성 발효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비건 향미 소재 '플레이버엔리치'(FlavorNrich) △글로벌 발효 아미노산 브랜드 '아미네이처'(AMINATURE) 등 라인업을 육성한다. FNT사업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푸드테크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이를 기반으로 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올해 러시아에서 초코파이 품목 다변화와 비스킷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지난해 6월 러시아 트베리주 신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연내 모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트베리 신공장 생산 라인 중 파이·비스킷 2개 라인이 상업 생산 중이다. 오리온은 연내 트베리 신공장에 젤리 라인을 구축해 6개 라인을 모두 가동하겠단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6개 라인이 모두 운영되면 생산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유지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러시아 법인은 2003년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초코파이 품목 다변화와 비스킷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한 점이 오리온 법인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이 심화되자 초코파이의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도 있다. 초코파이는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고열량인 초코파이가 시민들에게 생필품으로 인식되면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라뮤즈(LA MUSE)가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로얄 컴포트 스킨케어 라인업을 선봬 일본 뷰티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15일 라뮤즈에 따르면 일본에 고보습·영양케어 라인 로얄 컴포트 스킨케어 3종을 출시했다. 지난 6일부터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서 △로얄 컴포트 퍼스트 에센스 △로얄 컴포트 세럼 △로얄 컴포트 세럼 판매에 돌입했다. 각 가격은 세금 포함 기준 △4900엔 △5200엔 △6900엔이다. 라뮤즈는 지난해 큐텐 대형 세일 이벤트 '메가와리'에 참여하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라뮤즈는 큐텐에 공식샵을 운영하고 있다. 스킨 리페어 시그니처 마스크·워터풀 크렘솔라 등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 매출을 견인하겠단 계획이다. 로얄 컴포트 라인 제품은 미백 및 주름 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만큼 피부 관리에 관심이 큰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로얄 컴포트 라인의 핵심 성분은 검은 서양 송로 버섯(블랙 트러플) 추출물이다. 검은 서양 송로 버섯은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레티놀 등의 항산화 성분으로 이뤄졌다.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맞춰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제과 황금돼지바 핫도그가 북미 시장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한국 냉동 식품 톱10에 들었다. 황금돼지바 핫도그가 북미 냉동 핫도그 프리미엄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 매체 데일리하이브(DailyHive)는 북미 슈퍼마켓 체인 H마트에서 16달러 이하로 살 수 있는 최고의 냉동식품 톱10을 조사한 결과, 롯데제과 황금돼지바 핫도그가 상위권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데일리하이브는 황금돼지바 핫도그에 대해 "롯데제과의 베스트셀러 '돼지바'의 상징인 쿠키 크런치를 핫도그 표면에 입혀 바삭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살린 이색 핫도그 제품"이라며 "서양식과 아시안 푸드의 조화가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평가했다. 현재 황금돼지바 핫도그는 H마트에서 1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기존 가격(16.99달러)에서 약 29% 할인했다. 황금돼지바 핫도그는 2017년 롯데푸드가 선보인 제품이다. 실제 돼지바에 사용되는 쿠키를 사용해 돼지바 본연의 맛을 핫도그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바삭한 첫 맛과는 달리 안 쪽의 핫도그 빵은 국내산 흑미가루를 넣고 반죽해 고소하면서도 폭신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다. 하나하나 정성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아 르세라핌 카즈하를 브랜드 뮤즈로 내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20·30 젊은 고객의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에뛰드에 따르면 르세라핌 카즈하와 함께 지난 9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소개된 제품은 리뉴얼된 틴트와 아이섀도로, 4월 28일 론칭된다. 제품은 △글로우 픽싱 틴트 △플레이 컬러 아이섀도 등이다. 글로우 픽싱 틴트의 경우, 보습 성분이 35% 함유돼 오랫동안 촉촉한 입술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카즈하는 '화장은 긍정적인 힘을 준다'(Makeup gives us positive power)라는 주제로 일본 젊은 고객에 에뛰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린다. 그는 "우울할 때 화려한 에뛰드 화장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브랜드 뮤즈로서 메이크업의 긍정적인 힘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에뛰드의 제품력도 강조하며 홍보에 나섰다. 카즈하는 "메이크업을 지우고 나면 에뛰드 스킨케어를 사용하는데,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에뛰드는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아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선다. 동남아 전초기지인 만큼 인재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규 채용으로 인도네시아 생산량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공장은 현지인 채용을 진행한다. 스마랑 공장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 바땅(Batang)에 위치한 사료 공장으로, 양계·양어 사료 등을 생산한다. CJ제일제당은 △발효·정제 전문가 △생산 데이터 운영·분석가 △비료 판매원 △유틸리티 정비사 △품질보증 직원 등 부문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이번 공개 채용의 지원 조건은 최소 D3(전문대) 혹은 S1(학사 과정) 졸업 예정자다. △식품 기술 △미생물학 △농업 △기계 공학 등을 전공하며 사료 생산 및 관리 업무 관련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이번 공개 채용에 지원하려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 구글 폼에 이력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회사는 인재 확보를 통해 동남아시아 1위 사료 생산 기업으로 자리 잡겠단 목표다. 사료와 축산을 아우르는 생물자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현지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다음달 30일부터 8일간 열리는 '피렌체한국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한국과 이탈리아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4년째 후원하고 있다. 유럽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3월 30일부터 4월 7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피렌체한국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다양한 한국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 교류 장을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이트진로는 4년 연속 후원하면서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유럽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에는 소주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 최대의 아시아영화제인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와 처음으로 주류 파트너십을 맺었다. 영화제 오프닝 상영 전 리셉션 자리에서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로 소주 시음행사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나이키가 루이비통, 구찌를 제치고 글로벌 의류기업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는 '2022년 세계 10대 의류기업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 스포츠웨어 나이키가 브랜드 가치 331억8000만달러(약 42조722억원)로,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기준 나이키 글로벌 전체 매출은 445억 달러(약 52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나이키가 '명품 스트리트 패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루이비통, 티파니앤코, 슈프림, 오프화이트, 꼼데가르송 등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명품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더몽키는 "나이키는 코로나 여파에도 세계 의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며 "회사 매출은 2년 내 600억달러(약 76조116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루이비통은 2위를 기록했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가치 234억3000만달러(약 29조7092억원)다. 루이비통은 전 세계서 잘 알려진 브랜드 중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이 올해 사업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 감소한 1조6200억동으로 잡았다. 세전이익 목표는 3050억동으로, 전년보다 1% 높게 잡았다. 약가 경쟁과 경기 침체에 따른 의료비 지출 감소 등 대외적 요건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멕스팜 이사회는 올해 사업 계획에서 매출과 세전이익 목표를 각각 1조6200억동(약 871억5600만원), 3050억동(약 164억900만원)으로 설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목표치와 비교했을 때 보수적으로 평가된다. 올해 베트남 제약산업 활동 동향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SSI리서치는 베트남 제약 산업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를 내놨다. 경기 침체 여파로 의료비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게 SSI리서치 전망이다. 베트남 제약사 입장에선 수입 의약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는 점도 문제다. 베트남 공공병원에서 제품이 쓰이려면 글로벌 제약사보다 약가를 낮춰 입찰해야 하는데,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멕스팜은 고수익 의약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