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텍사스주를 중남부 지역의 거점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텍사스주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지역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텍사스 기준으론 세 번째 점포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9년 루이스빌(Lewisville)에 첫발을 디뎠으며 지난해엔 캐롤튼(Carrollton) 지역에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그랜드 프레리 매장이 오픈하면서 파리바게뜨의 미국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드 프레리는 댈러스(Dallas)와 앨리스(Ellis), 태런트(Tarrant) 카운티에 걸쳐 있는 도시로, 인근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게다가 매장 주변엔 쇼핑몰 아시아 타임즈 스퀘어(Asia Times Square)과 쿠마시 슈퍼마켓(Kumasi Supermarket)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이 덕분에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매장은 구글 플레이스 기준 5점 만점에 4.5점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내가 가본 곳 중에 가장 좋다. 빵이 맛있다. 마치 보석 같다", "멋진 빵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안국약품이 53년만에 선임한 첫 전문경영인(CEO) 원덕권 사장이 고민에 빠졌다. 오는 4일 취임 1년을 맞는 원 사장의 행보가 무겁다. 경영 실적의 평가 잣대인 주가가 날개를 잃고 추락하고 있어서다. 게걸음질 치는 주가에 어떤 묘수로 반전을 찾을지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원 사장 앞에 놓인 현실은 만만치 않다. 안국약품의 매출만으로는 '오너 리스크'라는 얼룩을 지우기 역부족이다는 평가다. 지난해 실적과 주가가 이를 증명한다. 안국약품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분위기 쇄신과 반전을 노리는 일종의 플랜B였다. 그는 안국약품 입사 전 국내외 제약사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에 몸담으며 역량을 쌓아왔던터라 적임자로 손색이 없는 인물로 꼽혔다. 명함을 바꿔 단 그의 최우선 과제는 이미지 개선. 특히 그의 경영 능력의 잣대가 될 주가는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안국약품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2056억원으로, 전년대비 26% 늘었다. 영업익은 98억원으로, 3년 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11%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원외 처방액이 크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칸나비디올(CBD) 성분 화장품 시장이 3년간 폭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BD가 통증 완화와 피부 트러블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덕분이다. CBD는 대마초 성분 중 하나로, 중독이나 환각 증세를 유발하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1일 시장 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26년 CBD 화장품 시장이 34억8400만달러(약 4조 6121억원) 규모다. 이 같은 내용은 '제품 유형별 CBD 화장품 시장 및 유통채널: 글로벌 기회 분석 및 산업 전망'(CBD Skin Care Market by Product Type, and Distribution Channel: Global Opportunity Analysis and Industry Forecast) 보고서에서 담겼다. CBD 화장품 시장은 2019년(6억3360만달러)부터 연평균 성장률 24.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CBD 화장품의 성장 배경에 대해 전 세계서 천연물 기반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대마초는 본래 천연물로서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리치몬드그룹 인수전에 뛰어든다. LVMH가 리치몬드그룹 인수로 'LVMH+리치몬드'라는 거대 공룡 명품 기업이 탄생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스위스 매체 피난츠 운트 비르트샤프트(Finanz und Wirtschaft)는 28일 버나드 아르노 LVMH 회장이 요한 루퍼트 리치몬드그룹 회장과 리치몬드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리치몬드그룹은 까르띠에와 반클리프아펠, 초고가 시계 브랜드 IWC와 바쉐론, 고가 만년필 몽블랑 등을 거느린 스위스 명품 기업이다. 매체는 LVMH가 보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분석했다. 명품 패션·잡화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음을 감안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다. LVMH는 보석 부문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불가리·태그호이어에 이어 2021년에는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를 158억 달러(약 20조 원)에 인수했다. 이 덕분에 LVMH의 2021년 보석·시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바 있다. 특히 버나드 아르노 LVMH 회장은 리치몬드그룹의 대표 브랜드 까르띠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L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해태가 홍콩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홍콩 외국식품전문판매점 '759 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식료품점 759스토어는 지난 24일부터 4일 간 한정 타임 세일(Limited Time Offer)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엔 팔도·해태가 참여했다. 팔도는 치즈라면 4개입 2개 묶음 상품을 38.9홍콩달러(약 6500원)에 판매했다. 기존 가격은 4개입 기준 28.8홍콩달러로, 32.5% 할인했다. 해태 신당동 떡볶이 2개 묶음 가격은 16.9홍콩달러(약 2800원)다. 32.4% 할인됐다. 1개 기준 가격은 12.5홍콩달러다. 팔도와 해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홍콩 소비자와 접점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59스토어는 외국 식료품을 찾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료품점으로, 이를 기반으로 홍콩 시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759스토어는 외국 식료품 수입·판매를 중심으로 한다.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이 다양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 식료품점이라는 평가다. 특히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GS그룹이 투자한 백신기업 RVAC메디신즈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임상에 돌입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투자가 선견지명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에 따르면 RVAC메디신즈의 코로나 mRNA 백신후보물질 3종 관련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는 오리지널 코로나 바이러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계열을 타깃으로 하는 2가 백신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백신후보물질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달부터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와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에이스타즈(A*Stars)와 마스터 연구 협업 계약(master 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 공동 연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에이스타즈는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 연구 3개월 만에 코로나 mRNA 백신후보물질 3개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기관들은 백신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전방위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의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백신후보물질 'VLA155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검토(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심사 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줄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FDA에 따르면 오는 8월 말에 치쿤구니아 백신후보물질 VLA1553 관련, 승인 여부가 발표된다. FDA는 심각하거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주요 신약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우선검토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치쿤구니야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두통과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2013년부터 주로 아시아 지역 여행 후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회사 측은 VLA1553이 우선검토 대상에 선정됐다고 모든 의약품이 허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선 VLA1553이 지난 2018년과 2021년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및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만큼 허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아직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에서 BT21을 내세워 BTS 팬클럽 '아미'의 눈길을 잡는다. 이달 24일부터 BT21 베이비(BABY) 시리즈 판매에 나섰다. BT21은 BTS가 라인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캐릭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는 이달 말부터 일본에서 BTS 캐릭터 BT21과 협력, BT21 베이비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 24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Qoo10)과 라쿠텐 등에서 순차 판매한다. 에뛰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눈물 라이너 △더블 래스팅 쿠션 글로우/매트 △Z세범 드라이 파우더 △BT21 순정 여행 세트 △BT21 순정 토너 세트 등을 준비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BT21 캐릭터를 입혀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제품 구매 시 BT21 베이비 디자인 손거울과 파우치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에뛰드는 이번 시리즈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BTS 팬클럽인 '아미'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수 있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뛰드의 제품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일본에서 흥행몰이가 예상된다는 분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스맥스엔비티가 대만 건강기능식품 기업 신바이오텍과 손잡고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대만 건기식 기업 신바이오텍은 코스맥스엔비티와 프로바이오틱스 TWK10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TWK10은 발효된 양배추에서 발견한 유산균주 락토바실리우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의 일종이다. TWK10은 운동 후 근 피로도를 낮춰 오늘 뿐만 아니라 다음 날 운동수행능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지구력 증진 △근육 손상 및 근 피로 유발 물질 감소 △악력 및 근육량 증가 등의 효과를 지닌 것이 확인됐다. 회사에 따르면 TWK10은 임상시험 4개, 글로벌 특허 7개를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TWK10을 '운동수행능력 향상' 기능성 관련, 개별인정형원료로 승인했다. 운동수행능력 향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은 TWK10이 국내 처음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늦어도 내달 말까지 한국에서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코바는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일본에선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회장은 24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3월 말까지는 한국과 중국에서 조코바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에선 현지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내년 상업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조코바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축적된 임상적 근거 데이터가 있으며, 처방 범위가 넓고 복용 방법이 편리해 코로나 치료의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어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정부와 총 200만명분의 조코바 구매 계약을 맺어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조코바의 약가는 1인당 5만엔으로, MSD의 라게브리오(9만4000엔)보다 저렴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조코바를 구입해 의료기관에 무상 공급했으나 유통이 확대되면서 재정 부담에 유료화로 전환한 바 있다. 국내에선 일동제약이 조코바의 승인 절차를 맡았다. 지난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미국은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커, 이들의 성장세에 기대가 실린다. 27일 시장 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이하 포춘)는 2029년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양사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암젠, 노바티스, 비아트리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춘은 2029년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를 1007억5000만달러(약 132조4360억원)로 추정했다. 2021년(67억3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40.2%를 기록하며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매출액 600억달러에 달하는 다수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 특허를 잃게 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상위 25개 바이오의약품이 전 세계 매출의 83%를 차지하고 있어, 특허 만료는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부터 열리는 '휴미라' 바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센터하노이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롯데물산이 롯데지주 산하로 소속이 바뀌면서 신동빈 롯데 회장의 '직할 부대'로 수익성 극대화에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의 소속이 호텔군(HQ)에서 롯데지주 산하로 변경했다. 신 회장의 직속으로 두고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 운영 업무를 중점 추진해 부동산 전문 회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사실상 중단된 해외 진출을 롯데물산의 부동산 개발 역량을 통해 추진하려는 행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롯데물산 측은 기존 롯데월드타워몰 개발을 넘어 그룹 주요 계열사의 부동산 개발 등으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닝정밀소재(Corning)는 롯데물산과 임대 계약을 체결은 해외 시장 개척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코닝정밀소재는 롯데센터하노이 19층에 들어선다. 코닝정밀소재는 170년 이상 축적해온 광물리학 기술력으로 유리과학과 세라믹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강화 커버 유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쓰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