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퀼립(Equileap)이 실시한 '2023 양성평등 보고서 및 순위(Equileap 2019 Global Gender Equality Report and Ranking)'에서 양성평등 부문 세계 2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이퀼립 보고서에서 올해 양성평등 부문 세계 2위 기업에 올랐다. 지난 2019년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땐 올해 한 계단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기준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이퀼립은 전 세계 23개 선진국의 3787개 상장 기업에서 약 1억200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해 양성평등 보고서를 내고 있다. 직장 내 직원의 △성별 균형 △임금격차 △유급육아휴직 △성희롱 정책을 포함해 총 19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디아지오는 고용에 있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디아지오 이사회의 44%는 여성으로, 2030년까지 50%로 늘리겠단 목표다. 특히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업의 우선순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덜란드 주류 기업 하이네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류 회사 디스텔(Distell) 인수에 나선다.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와 본격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B인베브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 기업으로, 국내 OB맥주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네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맥주 회사인 만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주류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디스텔의 지분을 인수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 하이네켄은 디스텔과 시너지를 내 주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단 전략이다. 디스텔은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생산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디스텔은 1791년 설립된 주류 회사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와 테이블 마운틴, 오비콰, 사바나(사과주·Cider)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반독점국은 하이네켄의 요청으로 디스텔 인수 건을 검토한 결과, 하이네켄의 계획을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하이네켄은 2021년 11월 디스텔 인수 의사를 밝혔다. 반독점국의 승인에 따라 하이네켄은 인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박타(Avacta)가 영국 최고의 주식(Best UK shares to buy in April 2023)에 뽑혔다. 아박타는 종양학과 체외진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갖췄다. 아박타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아박타 핵심 파트너사인 대웅제도 시너지가 날 것이란 기대다. 아박타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렉스(FOREX) 거래 플랫폼 IG닷컴은 아박타(종목명 AVCT)를 4월 사야 할 최고의 영국 주식으로 선정했다. IG닷컴은 영국 은행 금리가 4%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영국이 경기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어 주식 매수에 적기라고 평가했다. 영국 주식 중에서도 아박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박타는 고위험 투자 종목이지만 상승 여력이 크다는 게 IG닷컴의 판단이다. 이는 아박타의 표적 항암제 'AVA6000' 관련 임상 1상의 네 번째 코호트 연구(전향성 추적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데 따른 것이다. 아박타는 AVA6000이 '부작용 없는 화학요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AVAC6000의 주요 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통'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중국을 넘어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중국사업실장 등 글로벌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는 해외 사업에 혁신적인 재편을 주문했다. 오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허 사장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해외 사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대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사업구조를 개편도 마쳤다. 현지 소비자를 타깃으로 홍삼 효능을 널리 알리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中 시장 공략 올해엔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여파에 면세점 채널 판매가 저조했지만 올해 위드 코로나로 해외 사업 비중을 늘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면세점 채널 매출 비중은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해외 사업 부문 비중을 늘려 수익 다각화를 모색하겠단 전략이다. 최근 행보를 보면 미국·중국 등을 해외 사업에 주력하는 인상을 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허 사장은 KGC인삼공사 중국사업실 실장을 역임한 터라 현지 사업 환경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국에서 지난 2015년부터 7년 연속 지속가능성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동반 성장·순환 경제 기여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고객과 사회와 동반 성장 △자연과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두 가지 가치에 무게를 두고 한 해 동안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먼저 친환경 정책 성과가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작년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녹색 생산 정책을 펼쳐 실제 탄소배출량이 목표 대비 23% 줄었다. 이어 재활용률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아모레 상하이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50.49%에 달한다. 연간 폐수·빗물 재활용량은 각각 6300톤, 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신제품 88%는 사회환경친화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필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내용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R
[더구루=한아름 기자] 해태제과가 북미 제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e커머스 업체 아마존에 허니버터칩을 할인 판매한다. 북미에서 허니버터칩 열풍이 불어 해태의 수익 다각화를 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 대표 제품 허니버터칩이 아마존 캐나다에서 할인 판매 중이다. 제품 가격은 2.87캐나다 달러(약 2800원)로, 기존(4.95 캐나다달러)보다 42% 할인됐다. 35 캐나다달러(약 3만33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태제과가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배경으론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캐나다 T&T 슈퍼마켓이 선정한 '10캐나다달러(약 9500원) 이하의 아시아 과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할인 판매로 신규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여 매출을 견인하겠단 계획이다. 허니버터칩을 필두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단 복안이다. 북미 사업에 무게를 둬 내수 의존도를 줄이겠단 의도로도 풀이된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작년 매출 중 국내 비중은 91.6%다. 국내 제과 시장은 수요 둔화로 인해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가운데 안
[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 히어로 자회사 글로버가 500만 유로(약 70억390만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자금은 글로보 수익 중 일부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쓰일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버는 500만 유로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출시하며 배달 업계에 ESG 문화를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세바스티앙 펠리온 글로보 지속가능성책임자는 "글로보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쓰인다"며 "환경·사회책임 등 ESG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버는 ESG 경영 테마로는 △기아 종식 △기후 위기 대응 △소상공업 디지털화 △여성 기술 인재 양성 △배달원 직업 교육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꼽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9개국 파트너사에게 공급한다.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전환한다. 인재 교육도 확대한다. 앞서 글로버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230여명의 여성 인재에 6개월간 프로그램 장학금을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 및 웹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엔 폴란드에서 250여명의 여성 인재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에서 새로운 의료기기법(MDR) 전환 기간을 조건부 연장했음에도 국내 의료기기 업계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에선 빠른 시장 장악이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인데, 의료기기 인증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이사회는 최근 새로운 의료기기법(MDR) 인증 기간의 조건부 연장안을 27개 회원국 모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EU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기(MDR) 및 체외진단의료기기(IVDR) 규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MDR과 IVDR은 각각 2021년 5월 26일, 2022년 5월 26일부터 시행 중이다. 현재 전환 기간(Transitional period)이다. 전환이 진행 중이지만 절차를 마무리한 의료기기 수는 극히 적다. EU서 사용 중인 의료기기는 약 50만개로, 약 2만1376개의 인증서가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법 시행이 2년 반이 지난 작년 10월 기준 기존 인증서의 약 10분의 1만 전환됐다. 이에 EU 이사회는 일부 고위험 의료기기에 대해서 2027년 12월 31일까지, 중위험 및 저위험 의료기기는 2028년 12월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등 한국산 임플란트 기업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중국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19일 중국의료기기협회에 따르면 한국산 임플란트가 중국 시장에서 인기다. 중국이 작년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임플란트 제품 총액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2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기간 한국산 임플란트 브랜드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이 중국에서 점유율 1위·2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오스템과 덴티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1%에 달한다. 한국산 제품이 가성비가 뛰어난 덕분이다. 스위스나 독일산 임플란트는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가격이 비싸다. 제품 평균 가격이 1개당 3500위안에서 1만4000위안 사이다. 반면 한국산 제품은 2500위안에서 3000위안 사이로 비교적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품질이 좋아 한국산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가 많다. 한국산 임플란트의 시장 지배력이 독보적인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다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9년 간 중국서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가 열도 공략에 나선다. 일본 이세탄백화점 메이크업 파티에 참여해 제품을 알린다. K-뷰티의 높은 이미지를 발판으로 일본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19일 힌스 운영사 비바웨이브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6일 간 일본 도쿄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의 '이세탄 메이크업 파티'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는 백화점 본관 6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힌스는 이번 행사에서 메이크업 브러시와 블러셔 등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트루 디멘션 레이어링 치크·브러시 세트 △브러시 세트 등을 판매한다.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5000엔 이상 구매 고객에 힌스 메이크업 파우치를 증정한다. 힌스는 일본에서 K-뷰티의 선봉장 역할으로 나설 준비에 한창이다. 일본에서 한류스타의 고급 이미지가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리겠단 계획이다. 특히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은 도쿄를 대표하는 백화점인 만큼 방문객이 많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힌스는 앞서 △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 △플래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가 스포츠 마케팅을 단행한다. 이탈리아 브레이크 댄서 알렉산드리아 칠레미(Alessandra Chillemi)를 후원하며 10·20대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가 이탈리아 브레이크 댄서 알렉산드리아 칠레미를 후원한다. 칠레미는 최근 리치오네 앱솔루트 챔피언십(Riccione Absolute Championships)에서 이탈리아 브레이크 댄싱 챔피언에 오르며 명성을 얻었다. 휠라는 브레이크 댄스가 국내외서 10·20대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최적이라고 평가했다. 브레이크 댄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다 국내에선 스우파(스트리트우먼파이터) 등 예능 프로그램이 흥행하며 두터운 팬덤이 생겼다. 휠라는 이를 기반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와 친밀도를 끌어내겠단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휠라는 칠레미가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여정에 자사 스트리트 의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칠레미도 휠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선다. 한편 휠라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41.5조원' vs '0.5조원' 조 5660억원. 이는 한국과 미국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부 지원 규모를 놓고 하는 말이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319억달러(약 41조5660억원) 이상을 투자한 반면, 우리 정부의 지원금은 5853억원에 불과했다. 미국과 우리 정부 간 예산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하기 위해 319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3월 1일 자에 게재된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대한 미국 정부 투자의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美 정부, mRNA 연구과제 34개 투자 BMJ 조사팀은 국립보건원(NIH), 생물의학고급연구개발기관(BARDA), 국방부(DoD) 등 3개 정부 기관의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조사팀은 1985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지질나노입자(LNP), mRNA 합성 또는 변형,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mRNA 백신 바이오기술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미국 정부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