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탠다임이 글로벌 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 신약 개발은 연구개발에 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일컬어지는 만큼 스탠다임의 향후 성장세에 기대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인도 시장 조사기관 팩츠앤팩터즈 리서치(Facts&Factors Research)는 작년 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 규모를 56억 달러(약 7조 3250억원)로 추정하며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팩츠앤팩터즈는 "신약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AI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내고 테스트까지 진행할 수 있는 AI 신약 개발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구세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팩츠앤팩터즈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스탠다임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구글·IBM 등 대형 IT(정보통신) 기업을 뽑았다. 이밖에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아톰와이즈(Atomwise) △클라우드 파마슈티컬즈(Cloud Pharmaceuticals) △바이오에이지(BIOAGE) 등도 선정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업계가 e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며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제약업 특유의 보수적 이미지 탈피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과 JW중외제약 등이 e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일 본사 내 복합문화공간에 '광동 프릭스 : 위 아 KDF(WE ARE KDF)'전을 열었다. 광동제약이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팀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엔 선수단의 연혁과 경기종목 소개, 온더게임 시음 등으로 구성됐다. 광동제약이 본사에 e스포츠팀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제약사 대부분은 복합문화공간에 클래식 공연이나 미술 전시회 등 비교적 보수적인 이벤트를 열기 때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에 보다 친숙하게 기업 이미지를 알리겠단 의도"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도 e스포츠 마케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마스크팩 3종을 선보인다. 일본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는 지난 17일 일본에 마스크팩 3종을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엔 △히알루 모이스트 에센스 마스크 △더블 카밍 워터 마스크 △비타 토닝 에센스 마스크 등이 포함됐다. 제품은 12개 한 상자로 구성됐으며, 판매가는 1800엔(세금별도)이다. 드럭스토어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세키도는 △수분 부족 △예민 △탄력 저하 등 3대 피부 고민 케어를 위한 메디힐만의 로켓 솔루션 레시피가 나뉘어 담겼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섰다. 메디힐에 따르면 히알루 모이스트 에센스 마스크는 메마른 피부에 촉촉한 수분 충전을 돕는다. 더블 카밍 워터 마스크는 민감해진 피부의 빠른 진정을, 비타 토닝 에센스 마스크는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얇고 투명한 식물성 셀룰로오스 시트로 피부에 밀착해 유효 성분 흡수를 극대화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메디힐은 일본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매출을 견인하겠단 목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뷰티 위크를 연다. 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이 지난 1월 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을 맡으며 북미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지난 20일부터 6일간 미국 아마존에서 뷰티 위크를 개최한다. 고객 접점을 넓히고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뷰티 위크에서 △이자녹스 △비욘드 △ 벨먼 △수려한 등 스킨케어 브랜드뿐 아니라 △글린트 △프레시안 등 메이크업 브랜드도 선보인다. 브랜드 대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이 미국 아마존에서 뷰티 위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총괄이 아마존 근무 경험이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문 총괄은 앞서 아마존에서 기업간거래(B2B)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 미국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만큼 LG생활건강의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아덴 조(Arden Cho)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지 정관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할리우드 배우 아덴 조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KGC인삼공사는 배우 아덴 조에 대해 에너지 넘치고 건강한 매력이 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덴 조는 이달 부터 정관장의 미국 광고 캠페인 '내 건강과 아름다움의 비밀'(The Secret to My Health and Beauty)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정관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덴 조가 정관장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아덴 조는 TV시리즈 △틴 울프 △파트너 트랙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팬층 역시 두텁다. 아덴 조는 트위터에서 85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아덴 조와 함께 미국 시장 확대와 현지화에 역량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의 폭풍 성장이 기대된다. GS그룹이 투자한 백신 기업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협력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장밋빛 청사진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싱가포르 백신 기업 RVAC 메디신스(Medicines)는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후원 연구 계약(Sponsored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자가 면역 질환과 특정 알레르기에 대한 신체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먼저 땅콩이나 갑각류 등 식품 알레르기 백신을 집중 연구한다. 이번 연구엔 드류 바이스만(Drew Weissman) 펜실베니아 의학 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그는 펜실베니아대학교 RNA 이노베이션 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전염병 백신 연구에 대한 경험·노하우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도 바이스만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 션 푸(Sean Fu) RVAC 최고경영자(CEO)는 "펜실베니아 대학과 협력해 특정 자가 면역 질환과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미국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Processa Pharmaceuticals)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오는 9월까지 나스닥 상장 조건을 달성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다. 다만 업계에선 상장 폐지 가능성이 적다고 예상한다. 액면병합으로 상장 폐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는 최근 나스닥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규정 5550(Listing Rule 5550)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지난 30영업일 연속으로 보통주 종가가 1달러 미만이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의 종가는 0.48달러다. 이번 경고는 당장 상장 폐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프로세사가 나스닥 상장을 유지하려면 9월 18일까지 주가 부양에 힘을 쏟아야 한다. 나스닥 상장 규정 5810에 따르면 상장 폐지 경고일로부터 180일 내 보통주 종가를 1달러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때 10영업일 연속으로 유지해야 한다. 프로세사가 주가 부양에 실패하면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상장 폐지 결정을 서면 통보한다. 이때 회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가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와 손잡고 필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선다. 바타비아가 필로바이러스 백신 연구에서 성과를 내면 CJ제일제당의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IAVI에 따르면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와 필로바이러스 백신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필로바이러스는 급성 열성 전염병인 에볼라 출혈열을 일으킨다. 에볼라 출혈열은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동반한다. 치사율 50~80%대로 알려져 있다. 주로 가봉과 콩고공화국, 수단, 우간다 등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바타비아는 필로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IAVA와 VHFC 연구소(바이러스성 출혈열 연구소) 등과 함께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BARDA도 이번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연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백신은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마버그바이러스(MARV)와 수단에볼라바이러스(SUDV)를 집중 타깃한다. NARV와 SUDV는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동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글로벌 유통 기업 DKSH와 손잡고 동남아에서 정관장 브랜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DKSH헬스케어사업부는 KGC인삼공사와 동남아 3개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DKSH헬스케어사업부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정관장 판매를 맡는다. DKSH헬스케어사업부는 먼저 현지에 정관장 전담 영업 및 마케팅팀을 신설해 정관장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관장은 백화점·편의점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상거래 채널에 입점한다. 정관장의 물류 유통도 담당,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DKSH헬스케어사업부는 "당사는 브랜드 출시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탄탄하다"며 "정관장이 대표 동남아 프리미엄 건기식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KGC인삼공사의 수익 다각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GC인삼공사의 면세점 채널 매출 비중은 전체의 20%인 만큼, 올해엔 해외 사업 부문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 개선을 도모하겠단 의지로 읽힌다. 최근 KGC인삼공사의 행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17 임상 1상 결과를 학회에 발표했다. 의료진에 SB17 장점을 알리고 품목허가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이다. 2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7일 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총회에 SB17 임상 1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는 미국피부과학회 의료진에게 SB17 임상 1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도출됐다고 알렸다. 임상 1상은 2021년 2월부터 작년 4월까지 진행됐다. 건강한 성인 피험자 201명을 대상으로 세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눠 △SB17 △미국용 스텔라라 △유럽용 스텔라라를 투여한 후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SB17은 스텔라라와 비교했을 때 안전성과 약물동태성, 내성, 면역원성 프로파일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SB17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이다. 임상 3상은 중등도 및 중증의 판산 건선 환자 46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작년 말 완료됐다. 데이터를 확보하는 대로 미국 식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이 한국 드립백 커피 시장을 확대한다. 커피전문점 '폴바셋' 제품을 내세워 한국 코스트코에 제품을 판매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한국 코스트코 매장에 '폴바셋 싱글 서브 커피'(Single Serve Coffee) 판매에 나선다. 뉴지는 폴바셋 싱글 서브 커피의 포장(패킹)을 담당한다. 뉴지는 커피백 전문 제조사로, 앞서 세계적인 식품(커피)회사인 엘마리노와 로얄컵커피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폴바셋 싱글 서브 커피는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바리스타 폴 바셋이 추천하는 원두를 마시기 편한 드립백 형태로 제작됐다. 드리퍼나 필터, 서버 등 기구 없이도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안, 캠핑에서 쉽게 마실 수 있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앞면엔 폴바셋 로고를 표기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홍보 효과를 누리겠단 의도로 읽힌다. 매일유업이 싱글 서브 커피를 론칭한 배경으론 코로나19를 겪은 지난 3년간 집에서 캡슐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나 비대면 트랜드로 드립백 커피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커피를 즐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커피 전문 브랜드로 본격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지난 11월부터 올림푸스의 내시경 품질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올림푸스에 세 번째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FDA가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후쿠시마·도쿄 생산 시설을 점검하다 재사용 내시경·내시경 부속품 일부에서 품질시스템 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사용 내시경을 잘못 관리하면 내성균 박테리아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FDA는 12월부터 2월까지 올림푸스에 문제를 시정하라는 경고 서한 두차례 보냈지만, 올림푸스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와 협력했으나 올림푸스가 품질시스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정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푸스는 FDA와 품질시스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림푸스의 내시경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15년 FDA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