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스페인을 성장엔진으로 삼는다. 5년 간 스페인에 8억유로(약 1조126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연구개발(R&D) 기지로 활용하겠단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을 R&D 활성화를 위한 성장엔진(a global engine of R&D growth)으로 삼겠단 계획을 밝혔다. 이는 소리오 CEO가 최근 나디아 칼비뇨(Nadia Calviño) 스페인 수석부총리와 아그바르 타워(Torre Agbar)에서 회동 후 발표됐다. 이번 만남엔 릭 R.수아레즈(Rick R.Suárez) 아스트라제네카 스페인법인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5년 내 8억 유로를 들여 바르셀로나 지역에 신약·백신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알렉시온의 희귀질환 연구센터와 통합 운영하겠단 계획이다. R&D 인력 1000명도 신규 채용한다. 구체적으로 △의사과학자 △생물학자 △약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 △수학자 △정보기술(IT) 엔지니어 등을 발탁한다. 신약·백신 연구센터는 △암 △심혈관 및 대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일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3분기부터 현지 최대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코스메)에 공식 브랜드관을 연다. 큐텐·라쿠텐·아마존재팬에 이어 아토코스메에 브랜드관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오는 3분기부터 아토코스메에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브랜드관 운영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에스트라 일부 품목을 판매한다. △아토배리어365 △에이시카 365(A-CICA 365) 등 에스트라 인기 라인업이 출격할 예정이다. 아울러 팝업 스토어 이벤트 정보 등도 알려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브랜드관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무료 증정 이벤트를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다. 이벤트 신청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에이시카 365 퀵 마스크 패드와 흔적 진정 세럼을 제공한다. 에스트라는 제품력과 국내 성공 경험을 내세워 일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단 계획이다. 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의 전문성과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보습력과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신뢰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가 일본 라인업을 강화한다. 퍼퓸 샴푸 '스프링 브리즈'를 선봬 매출 확대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지난 24일 일본에서 케라시스 퍼퓸샴푸 스프링 브리즈를 론칭했다. 스프링 브리즈는 앞서 일본에 발매한 △러블리 데이지(Lovely Daisy) △엘레강스 앰버(Eelegance Amber) △샤르망 머스크(Charmant Musk)에 이어 네 번째 제품이다. 제품은 라쿠텐과 애경산업 공식몰 등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애경산업이 일본에서 케라시스 라인업을 강화하는 건 앞서 진행한 현지 조사에서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애경산업은 작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퍼퓸샴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프링 브리즈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스프링 브리즈에 대해 현지인들은 "일본에서 찾기 어려운 향이다"며 "빨리 상용화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애경산업은 일본 생활용품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케라시스 라인업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스프링 브리즈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애경산업은 미국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옐레나 제임스(Yellen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장선다. 아시아태평양엔터테인먼트연합(CAPE) 행사를 후원하며 다양성 존중의 기반을 확립하고 있다. 사회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CAPE가 주관하는 할리우드 연예계 시상식 래디언스(Radiance) 행사를 후원했다. CAPE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 배우와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 어느 성별로도 정의하지 않는 것) 배우가 모인 조직이다. 래디언스에선 우수 영화 발표 등 회원의 성과를 기리고 영화 제작팀을 지원하는 모금 행사가 열렸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약 2만달러(약 2610만원) 규모의 코어셀렉트 제품을 기부했다. 코어셀렉트는 미국 시장을 타깃한 제품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KGC인삼공사는 △혈액 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 되는 '스태미너'를 행사 참여자에 선물했다. KGC인삼공사가 CAPE에 후원함에 따라 기업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서로 다른 문화와 인종이 어우러진 만큼 포용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중요히 여기고 있어서다. 이에 KGC인삼공사의 매출에도 큰
[더구루=한아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의 VIP 고객 전용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가 인기다. VIP 고객에게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어 '대표 VIP 특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의 VIP 고객 전용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는 지난해 3월 출범됐다. 이는 갤러리아가 엄선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자는 파크제이드 블루(연간 구매금액 2000만원 이상)등급 이상 고객이다. 선착순(유료)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2회 진행했으며 다음달부터 3회차 서비스가 시행된다.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이 뜨겁다. 1회차 큐레이션 서비스 신청은 100% 마감됐고, 갤러리아 와인 매장을 이용하지 않았던 VIP 고객 500여명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는 효과를 거뒀다. 2회차에서는 1회차 고객의 60% 이상이 재신청하며 큰 만족감을 보여줬다. 이에 지난해 갤러리아 와인 매장을 이용한 VIP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15% 늘었다. 이번에 진행하는 3회차 서비스는 다음달 3일부터 6일 간 선착순 1000명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2개월 동안 월별로 1회 제공된다. 이용료는 10만5000원이다. 해당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벤처스가 일본 여성 전문 웰니스(Wellness) 기업 라이프크리에이트(Life Create)에 투자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점을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내세운 '헬스 앤 웰니스' 분야 강화에 한국을 넘어 일본 롯데도 사활을 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라이프크리에이트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한 9억2000엔(약 90억원)규모의 펀딩에 롯데벤처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MTG벤처스(MTG Ventures)와 폴라 오비스 홀딩스(POLA ORBIS HOLDINGS)등도 가세했다. 라이프크리에이트는 2008년 설립된 일본 여성 전문 웰니스 기업으로, 요가·서핑·기계 필라테스 등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운동용품도 판매한다. 작년 8월 기준 총 79개의 지점이 있다. 회원 수는 20만7900명에 달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신 회장과 오랜 인연을 쌓아온 사와다 다카시(澤田貴司) 롯데벤처스 대표가 이번 투자 전반을 이끌었다는 것. 지난해 경영 전면에 나선 사와다 대표는 롯데벤처스는 기존 사업의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 분야에 대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북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에 푸드트럭을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친밀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7일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비건(채식주의) 스트리트 페어(Vegan Street Fair)에 참여했다. 언리미트는 이 기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메뉴는 △한국식 바비큐(BBQ) 불고기 타코 △미국식 돼지갈비(Pulled Pork Sliders) △튀긴 만두 등 언리미트 대체육으로 만든 음식으로 구성됐다. 언리미트는 현지 호응이 뜨거웠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어떤 고객은 자사 제품을 사 먹기 위해 푸드트럭을 여러 번 찾았다"며 "현지 수요에 맞춰 푸드트럭 이벤트를 자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언리미트 제품이 현지 대형 유통기업 알버트슨 매장에 출시됐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언리미트는 앞서 아마존·H-마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다 지난 1월부터 미국 대형 유통기업 알버트슨 매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재단(HNF)이 어린이 기아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병원·보육원·학교·비영리단체에 모금액을 건네 세계 빈곤 퇴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29일 HNF에 따르면 최근 세계서 빈곤에 시달리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카사 허벌라이프'(Casa Herbalife)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엔 178개의 단체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총 150만 달러(약 19억5000만원)의 모금액을 확보했다. 모금액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병원 △보육원 △학교 △사회복지시설에 건강식을 공급하고 도서관 설립 등 교육 환경을 제고할 예정이다. 제니 페레즈 HNF 이사는 "빈곤에 고통받는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으로 허벌라이프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NF는 허벌라이프의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 빈곤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5년 카사 허벌라이프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허벌라이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유네스코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베트남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 프로젝트 '위 캔'(We can) 2기를 후원한다. 지난 2020년 UN이 지정한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와 함께 '소녀교육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베트남 소수민족 여아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29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교육 지원 프로젝트 위 캔 2기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위 캔은 베트남 소수민족 여아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기는 △까오방(Cao Bang) △꼰뚬(Kon Tum) △닌투언(Ninh Thuan) 총 세 도시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는 "베트남 소수민족은 편견과 문화적 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수민족 여아들은 학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며 "교육을 통해 여아들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고 베트남의 미래를 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네스코는 2019년부터 3년 간 위 캔 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더니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위 캔 1기에 참여한 학생 수는 약 1만6300명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크 마리아니(Mark Mariani) 쓰리식스티(3Sixty)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이 국제공항면세점협회(IAADFS) 이사로 발탁됐다. 쓰리식스티의 지분을 보유 중인 신라면세점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AADFS는 마크 마리아니 쓰리식스티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르네 아이라(René Riedi) IAADFS 회장은 "마리아니 이사는 오랜 비즈니스 경력을 통해 쌓은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면세사업 경쟁력 강화를 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리아니 이사는 회원사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인프라·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1990년 필립모리스(PMI) 입사를 시작으로 하이네만( 미국법인, 쓰리식스티에 몸 담으며 영업·마케팅 역량을 쌓아왔다. 폭넓은 경험으로 IAADFS가 개최하는 면세품 전시회(Duty Free & Travel Retail Summit) 등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의 사업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리아니 이사가 쓰리식스티에 적을 두었던 만큼 신라면세점의 사업을 끌어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에 이어 맥주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류 열풍에 현지에서 맥주 테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일부 유통 채널에선 완판 행령이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품절 사태도 벌어질 만큼 화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대표 맥주 테라를 지난 28일부터 일본 전역 주류 판매점·슈퍼마켓·편의점 등에 유통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에서 선판매를 시작하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로손 매장에선 조기 품절 사태가 벌어졌을 정도로 인기 품목인 만큼 판매 채널을 늘려 매출을 견인하겠단 전략이다. K-드라마가 테라 인기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빈센조'까지 히트를 치면서 현지인들이 한국산 맥주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이 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따라 하고 싶어 하면서 맥주 한류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진로', '참이슬', '참이슬톡톡'으로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왔던 점도 주요하다는 평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TV 광고 등을 집행하며 얼굴을 알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토종 핸드백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인도네시아에서 K패션 영토 확장에 나섰다. 현지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에 매장을 운영하는 등 브랜드력 강화에 적극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10개의 매장 오픈이 목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헨제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뚠중안 플라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마르헨제이 뚠중안 플라자점은 인도네시아 매장 중 다섯 번째다. 앞서 마르헨제이는 2021년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아이스타일'(iStyle.id)과 현지 총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카르타 △반둥 △욕야카르타 △세마랑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마르헨제이 뚠중안 플라자점은 현지 매출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뚠중안 플라자는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주도(수라바야)에 위치한 최대 쇼핑몰로, 집객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스티븐 캘빈 빅토리(Steven Calvin Victory) 아이스타일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수라바야는 동부 지역 항만 산업 및 상업의 중심도시로 소득수준이 높은 중산층이 밀집해있다"며 "신문화에 개방적이고 한류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