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에서 스킨십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업계 내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서비스 링크드인 등을 통한 홍보 트렌드가 거세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과 대웅제약, 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가 링크드인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링크드인을 △자사 신약후보물질 홍보 △제품 허가 등 회사 소식 △글로벌 인재채용 등의 창구로 활용 중이다. 전문을 영어로 구성해 해외 제약사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글로벌 비지니스 인맥 사이트로, 전 세계에서 4억명 이상 사용한다. 링크드인 가입 시 회사 정보를 기재하면 관련 업계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에선 이직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링크드인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곳은 JW중외제약이다. 링크드인에서 자사 신약후보물질 관련 정보를 알리며 해외 제약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가 동아프리카 케냐에 아프리카 최초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아프리카 대륙 내 공중 보건 위기 사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최근 케냐 정부와 mRNA 백신 공장 설립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5만달러)을 받는다. 완공 시 5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는 케냐 mRNA 백신 공장이 아프리카 대륙 내 전염병을 극복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에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지카, 에볼라 등 치명적인 감염병이 지속 발생한다"며 "전염병 위기 대응력 끌어올리기 위해 HIV, 결핵, 말라리아 등 다양한 유형의 백신을 개발·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냐 정부는 이번 백신 생산 공장 설립에 환영을 뜻을 내비쳤다. 앞서 케냐 정부는 연간 외국인 직접 투자 수준을 현재 4억4800만달러에서 100억달러로 확대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모더나에 이어 추가 투자 유치 성과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세계 상위 20대 맥주 브랜드(Top 20 Beer Companies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맥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는 지난해 맥주 기업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하이트진로가 16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작년 매출 19억2000만달러(약 2조5300억원)를 기록했다. 인사이더몽키는 "하이트진로는 증류주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대표 제품 참이슬은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좋다"며 "맥주 테라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판매량이 월등히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약 36억병이 판매됐다. 1초당 29병 판매된 셈이다.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작년 판매량은 약 86% 증가했다. 2021년부터 미국, 홍콩, 싱가포르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등 수출처를 확대한 것이 성장을 이끌었단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개척해온 현지 주류 거래처들과 협업을 통해 테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AB인베브는 전 세계 맥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치킨이 싱가포르 시장에 첫 진출하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2월 북미 1호점 공식 오픈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이달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 싱가포르 1호점인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점'을 오픈한다.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는 싱가포르의 최대 번화가로 호텔 및 관광 인프라가 활성화돼 싱가포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자 싱가포르 시민도 즐겨 찾는 핵심 상권이다. 특히 바로 옆에 세계적 공연장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와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위치해 있어 싱가포르 최고의 핫플레이스라는 평가다. bhc치킨은 이 곳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며 대표메뉴인 '뿌링클'과 레드킹', '맛초킹', '골드킹' 등 치킨 한 마리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삼계탕·김치볶음밥 시리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세계 각지에서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인 만큼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K푸드를 적극 알린다는 목표다.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새로운 맛의 프라이드치킨도 선보일 예정이다. bhc치킨은 그동안 내실 경영으로 쌓은 국내 입지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K푸드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오뚜기·풀무원 등 국내 식품업계가 독일 냉동만두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젊은 층 사이에서 국내산 냉동만두를 찾는 경향이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국내산 냉동만두는 타국 제품보다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독일냉동식품연구소(Deutsches Tiefk hlinstitut)에 따르면 2021년 독일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약 159억2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식사 빈도가 늘어나고 냉동식품 라인업도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다. 그중 냉동만두 시장 성장세에 이목이 쏠린다. 2021년 냉동만두 시장은 전년 대비 8.4% 성장했다. 전체 냉동식품 성장률(5.6%)을 웃돈다. 작년 기준 냉동만두 수입 규모는 약 2억1997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독일 냉동만두 시장은 유럽 식품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위스의 점유율은 전체의 72.5%에 달한다.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단 분석이다.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냉동만두 수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 피부과 분야 핵심 의료진이 모이는 연례행사에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알렸다. 글로벌 수주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 확대에 기대감이 실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업체가 지난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DD) 연례행사에 참여했다. 루트로닉과 이루다, 레이저옵텍 이 이번 행사에서 제품력을 강조하며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ADD는 전 세계 피부과학회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학회로, 전 세계 2만명의 의료진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피부과 분야 핵심 의료진들에 기술력을 알리고 수주 유치 활동을 실시하는 데 적격이란 평가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3%를 차지하는 루트로닉엔 중요한 행사다. 루트로닉은 이번 행사에서 주력 제품인 △더마브이(DermaV)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울트라(LaseMD ULTRA) △클라리티II(CLARITY II)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 △아큐핏(Accufit) 등을 전시하며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과 미팅했다. 회사는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로 30일 만에 간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암 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진은 AI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과 공동 연구 30일 만에 간세포암 신약후보물질 7종을 개발했다. 토론토 대학 연구진은 인실리코 메디슨이 개발한 AI 약물 개발 플랫폼 '파마'(Pharma)를 활용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2~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토론토 대학 연구진은 약물 탐색 기간을 한달로 줄였다. 시간과 비용 모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더라도 임상시험과 심사허가 등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암 환자의 생존율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와 UBC 암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AI 알고리즘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접목한 AI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이 글로벌 바이오 패권에 승부수를 던진다. 일본의 전경련으로 불리는 최대 경제단체 '게이단렌'이 '바이오 대전환(BX)'을 정부와 재계에 공식 제안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바이오산업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최근 일본 정부에 'BX 전략-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책을 제안했다. 바이오 기술 강화로 사회의 대전환을 이뤄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뒤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게이단렌은 BX를 이끌 5대 주요 분야로 △바이오 소재와 연료 등을 개발하는 공업·에너지 △삼림자원 활용과 식량 생산성을 높이는 식량·식물 △재생 및 세포의료와 유전자 치료기술 등을 개발하는 의료·건강 △해양자원 보호와 이산화탄소 흡수 조류를 연구하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과 환경 정화의 환경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안보 측면에서 원재료 확보와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서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표준 규정을 마련하는 작업도 진행해야 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 20·30대를 타깃한다.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젊은층인 밀레니얼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에볼루스에 따르면 주보에 젊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입히기 위해 마케팅을 확대한다. 먼저 주보 홍보 마케팅에 젊은 남녀 모델을 배치한다. 보툴리눔 톡신은 기존 중년층에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시술했지만 20·30대 젊은층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마케팅 연령층을 다양화한 것이다. 미국 20·30대는 턱라인을 갸름하게 하거나 입술과 입꼬리 모양을 개선하는 데 보툴리눔 톡신을 쓴다. 올해부터 광고 예산을 늘리고 광고판뿐 아니라 텔레비전·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홍보 채널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David Moate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지향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보 엑스트라 스트렝스에도 소비자들의 기대가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보 엑스트라 스트렝스를 쓰면 환자가 병의원에 방문하는 횟수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기 아이돌 있지(ITZY) 유나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해외 팬에 추천하고 싶은 K푸드로 꼽았다. 해외 팬덤이 두터운 있지 유나의 추전으로 불닭볶음면이 단박에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자리매길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있지 유나가 스포티파이 K-팝 온(Spotify K-Pop ON)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 불닭볶음면을 언급했다. 유나는 "스트레스받는 날 불닭볶음면을 먹는다"며 "완전 맵지만 맛있다.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인기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된다. 있지는 미국·홍콩 등 월드투어에서 공연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해왔다. 인도네시아 최대 뉴스 플랫폼 신도뉴스(Sindonews)도 있지 유나가 불닭볶음면을 추천한다고 보도하면서 불닭볶음면 홍보 효과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불닭브랜드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삼양식품은 매년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산위기에 직면했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DIP(법정관리 기업에 대한 대출) 제도를 통해 기사회생한다. 소렌토 테라퓨틱스에 투자한 유한양행의 숨통이 당분간 트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소렌토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남부지방파산법원으로부터 DIP 자금 지원을 허가받아 7500만달러(약 973억3000만원)를 지원받게 됐다. DIP는 법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의 대주주나 경영진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해 계속 경영을 맡기는 제도다. 구제금융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JMP 캐피탈 파트너스의 역할이 컸다. JMP 캐피탈 파트너스가 소렌토에 7500만달러의 자금을 대출해줬다. 3000만달러는 기존 DIP 자금 조달에, 4500만달러는 유동성 및 자본확충 자금으로 쓰인다. 헨리 지 소렌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DIP 자금은 밀린 임금을 지불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렌토는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텍사스 남부지방파산법원에 미국 연방파산법 제 11조(챕터 11)에 의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 11은 파산법원의 감독 하에 기업이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C타입 미팅(Type C Meeting) 결과의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 리바이브는 FDA의 권고 사항을 수용하지 않고 기존 연구를 지속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 FDA로부터 C타입 미팅 답변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C타입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FDA는 △회복 시간(the evaluation of time to sustained recovery assessed over an appropriate duration) △코로나 증상 완화 효과의 지속력(evidence of subjects experiencing resolution of COVID-19 related symptoms and the element of sustained symptom resolution) 등을 1차 평가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