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하는 2023년 '중국 고객 만족 지수' 파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이 9번째다. 중국 고객 만족 지수(China Customer Satisfaction Index·C-CSI)는 중국 소비자와 기업이 가장 신뢰하는 중국 최초의 전 카테고리 고객만족도 평가 시스템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요우 파이)가 2023년 중국 고객 만족지수 파이 부문에서 9번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중국 내 100개 도시에 거주 중인 소비자 232만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내용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Chnbrand는 오리온에 대해 "차별화된 제품력과 엄격한 품질관리,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중국 내 브랜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초코파이 바나나' '초코파이 딸기' '초코파이 생크림' '찰초코파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 꾸준히 얻고 있다. 상하이∙랑팡∙셴양∙광저우 4개 공장이 모두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R&D센터 건설이 본격화된다. R&D센터 신축공사 설계 공모에 돌입하면서 신동빈 회장이 그리는 신성장 동력 창출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가 '롯데-카이스트 R&D센터' 신축 공사 관련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건설 사업은 대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카이스트 부지 약 3900㎡를 활용한다. 예정 공사비와 설계용역비는 세금 포함 기준 각각 104억5200만원, 4억9000만원이다. 카이스트는 내달 22일까지 설계 공모 작품을 받는다. 같은달 30일에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정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 예상 시기는 2025년 하반기다. 지난해 2월 신동빈 회장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초청을 받아 카이스트를 방문했다. 같은 해 8월 롯데는 기부금 140억원을 출연해 R&D센터를 설립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R&D센터를 산학 경계를 허물고 협업할 수 있는 연구 허브로 조성하겠단 목표다. R&D센터는 총 두 가지로 조성된다. 생명공학과에선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클러스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 농심이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인 'K-관광 로드쇼'에 참여하며 현지 소비자에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 농심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인 K-관광 로드쇼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오는 29일부터 양일간 오사카 스이타시 엑스포 기념 공원에서 열리는 '한국 치맥 페스티벌'에서 제품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푸드트럭·부스 등을 운영해 치킨과 과자, 맥주·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인 260엔, 초중고생 80엔 등 공원 입장료만 준비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는 문체부가 일본의 대표적인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를 앞두고 일본 주요 도시 5곳에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엔 윤하와 마마무 문별 등 K-팝 가수들의 무대가 준비된 만큼 현지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 국내 식음료 기업의 약진에 기대가 실린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와 김치, HMR 제품 등 한식 카테고리 및 비비고 브랜드의 성장을 도모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 인도 자회사가 현지 정부로부터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PLI는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매출 증가분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영원무역은 이렇게 절감한 재원을 신규·핵심사업 재투자로 환원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 인도 자회사 에버탑 앤 텍스타일(Evertop Textile & Apparel Complex Private Limited)가 2029-30년 회계연도까지 인도 정부로부터 PLI 혜택을 받는다. 앞서 인도 정부가 PLI 대상 섬유 업체 64곳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정부는 자국 섬유 가공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PLI 제도를 운영해 왔다. 에버탑은 PLI 파트2 대상자로 선정됐다. PLI 파트2는 최소 투자액과 매출액이 각각 10억 루피(약 174억3000만원), 20억 루피(약 348억6000만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영원무역은 운영비를 감축해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원무역은 지난달 텔랑가나주 와랑갈에 있는 카카티야 메가 텍스타일 파크(Kakatiya Mega Textile Par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가 폐경기 이후 여성의 혈관운동증상(VMS) 완화 치료제 ACER-801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안전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기대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에이서는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4.12%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가 ACER-801 임상 2a상을 끝으로 연구개발(R&D)에서 손을 뗀다. 다만 임상 2a상 데이터세트에 대한 검토 후에 개발 여부를 판단하겠단 계획이다. 에이서는 앞서 폐경기 이후 여성의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안면 홍조 및 일과성 열감) 치료제로 ACER-801를 개발해 왔다. 에이서는 이번 연구에서 ACER-801의 안전성·내약성은 양호했지만 안면홍조(일과성 열감) 빈도 또는 중증도 감소 효과 면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셀링(Chris Schelling) 에이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에서 VMS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약물 동태학 데이터 등 아직 분석하지 못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한 후 향후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 자회사 GC지놈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암 조기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암 진단 전문가에 기술력을 알리며 시장 확대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C지놈은 미국암연구학회 주관 행사인 제116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날 GC지놈은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핵산·종양세포를 순환하는 액체 생검 검사'(Liquid Biopsies Circulating Nucleic Acids and Circulating Tumor Cells 5)이란 이름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게놈 효소 메틸 시퀀싱(genome Enzymatic Methyl sequencing·cfWEMseq) 데이터를 기반으로 7대암(간암·유방암 등) 발병 유무를 검사하는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GC지놈 연구진은 딥러닝 기반 모델을 기반으로 cf-DNA 메틸화와 유전체 전반의 염색질 패턴, 돌연변이 시그니처 등 유전체 특징을 통합해 암검출 성능을 향상했다. GC지놈은 이번 발표에서 암 조기진단 기술력을 강조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보일러 라인업을 확대한다. 소형 평수를 위한 보일러를 선보이며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영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난 4년간 현지에 교육센터 9개를 설립하며 설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영국에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NCB500-1S+/32K'을 출시했다. 제품은 소형 평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성능을 끌어올려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매출 확대를 위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 10년 보증 기간을 준다. 기기 변경 프로그램 또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기존 사용 중인 제품을 신제품으로 유료 교환해 준다. 경동나비엔을 바라보는 현지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최근 영국에서 가스 사용을 줄이지 않는 가정에 요금 폭탄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계획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진행하는 '큐텐 어워즈 2022'(Qoo10 AWARDS 2022)에서 수상했다.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메디힐 인지도가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이 큐텐 어워즈 2022 뷰티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큐텐 어워즈는 이베이재팬의 핵심 행사 중 하나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 재팬'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셀러와 인플루언서에게 상을 수여한다. 수상은 고객 만족도,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 메디힐이 일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뷰티 제품을 전개하고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킨 점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관련 업계도 메디힐 제품의 일본 내 인기가 점차 커지면서 K-뷰티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최근 토너 패드와 마스크팩 등 신제품을 잇달아 론칭하면서 메디힐의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디힐 운영사 엘앤피코스메틱은 2017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마스크팩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어 세키도와 협력해 다양한 온·오프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의 특장점을 강조해 새로운 성장 날개를 달고 '넥스트 점프'를 위해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2023년 2분기 바이오시밀러 마켓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던 환자에게 바이오시밀러를 권장해 미국 처방 규모를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이번 리포트엔 바이오시밀러의 가격 경쟁력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동등성 및 안전성 관련 정보가 담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야(질환)별 바이오시밀러 제품 소개도 이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리포트를 발표함에 따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신뢰성과 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암젠 등 경쟁사가 해마다 관련 리포트를 내면서 마케팅을 해온 만큼 올해 당사도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실제 신제품 출시에도 힘을 싣고 있다. 미국 특허가 올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2023 AAN Annual Meeting)에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사후 분석 결과(Post-hoc Analysis)를 발표한다. 글로벌 신경과학전문가에 세노바메이트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18일 SK바이오팜 미국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신경과학회 주관 행사인 제 75회 연례학술대회(75th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ual Meeting)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5일 간 미국 매사추세스주 보스턴에서 열린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미국 웨스틴 보스턴 시포트(Westin Boston Seaport District) 그랜드 볼룸 B에서 '난치성 뇌전증과 그 예방을 위한 약리 치료의 최신 지견'(An Update on Pharmacological Treatments for Refractory Epilepsy and Its Prevention)이란 이름으로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번 행사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사후 분석 결과(Pos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서 고급화 전략을 꾀한다. 최고가 라인 '타임 레스폰스'(Time Response) 리뉴얼 제품을 선봬 여심 공략에 나선다. 향후 홍콩 뷰티 시장을 넘어 중화권 전역으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 타임 레스폰스 인텐시브 리뉴얼 앰플을 선보인다. 타임 레스폰스 라이제품 가격은 0.6g+7ml 4개입 기준 3800홍콩달러(약 64만원)에 달한다. 타임 레스폰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이는 최고가 라인이다. 노화 현상을 되돌리려는 연구 끝에 개발한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성분 '앱솔루티'를 담았다. 앱솔루티는 카테킨과 아미노산의 효능이 극대화된 성분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독점적 원료인 안티에이징 녹차를 듀얼 인퓨전 추출법으로 만들어낸 성분이다. 단박에 사용자 평가도 합격점이다. 작년 제품 사용자 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에서 △피부결 100% △탄력 97.5% △주름 개선 95% 등 효과를 봤다는 응답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홍콩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등을 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타임 레스폰스는 최고가 라인인만큼 소비력이 높고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
[더구루=한아름 기자] "저희 회사가 아닙니다" SK가 카자흐스탄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한다는 소식에 웃지 못할 헤프닝에 속앓이하고 있다. 시장에서 SK의 제약·바이오 사업을 이끄는 SK바이오팜·SK바이오텍·SK케미칼 등 3사 중 한 곳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카자흐스탄 진출할 것이라는 무게감을 실었다. 급기야 최근 한국에 방문한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 1부총리와의 회동을 진행하며 현지 투자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얘기마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실제 카자흐스탄 정부측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측과 회동했다. 문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못 전해지면서 발생했다. 엉뚱한 글로벌 진출 소식으로 주주들의 투심이 들썩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 7만200원으로 시작해 전일 대비 8.55% 오른 7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제약·바이오 회사인 SK케미칼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3일과 14일 각각 전일 대비 1.81%, 0.63% 올랐다. 그러나 SK와 SK파머시(Pharmacy) 두 회사는 'SK' 표기만 같을 뿐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다. 진화에 나선 SK측은 SK파머시와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